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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서 생각하는 저ᆢ서글픕니다

오늘 알았어요 조회수 : 11,527
작성일 : 2019-12-22 06:39:59
오늘 여동생이 제 카톡으로
~언니도 계산이 있으니 친정과 연 안끊는거고
싫다면서도 계속 연락하는거 아니냐?
이런 카톡을 받았어요
전 결혼도 일찍했고 ㆍ 관심 없어서 몰랐는데
물려줄 재산이 꾀 된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친정에서 작은땅?을 제게 준다고해서
전 그렇게 알고 있었어요 ㆍ4천만원이 안됩니다
전 그것만으로도 제 존재감이 느낄수있어서 좋았어요
왜냐면 전 친정에서 왕따로 자랐고
엄마가 싫어하는 고모와 닮았다는 이유로
미움을 많이 받았어요

늘 구박 받던 제게도 부모님이 유산도 주신다니
신났어요 그냥 친정에도 제가 편히 숨쉴수있게
허락되는 공기가
한줌정도 생긴듯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뿌듯했어요
모든 재산을 두 동생들이 다 가진다고 해도
그 작은 한주멍 공기만으로 폐가 다 차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결혼안한 여동생과 친정엄마는 우울증 불안증을 조금씩
가지고 사는데 ᆢ늘 제게 타인에대한 분노ㆍ설움을
토로합니다
얼마전부터 제가 그런얘기 듣고싶지않다고 했더니
친정엄만 ㆍ그 땅 제게 주지않겠다고 했고
여동생은 오늘 제게ᆢ계산이 있으니 인연 유지하는거 아니냐? ᆢ
저렇게 얘기하네요

전 참 부끄럽게도 동생 의도와는 다르지만 ᆢ본심은
남편이나 애들에게
제가 왕따로 자란거ㆍ미움받고자란거
알게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 친정이라도 유지하고 싶었어요ㅠ

오늘 저런소릴 듣고나니
어릴때 나와 하나도 달라지지않은 제 위치를 확인한듯해요
남동생 결혼시키면서ㆍ
비혼 여동생의 직장없는생활이 계속되면서
갑자기 필요해진 제 역할에 친절하게 다가온 엄마라도
든든하고 좋았는데 더 이상은 받아주기가 싫어요
꼴딱 밤을새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다가
이것도 제 헛된 욕심이었구나 싶어요
동생들의 20분의 1만큼 받는 유산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제게 늘 하는 분노와 하소연들이 서로 관계유지라고
여기고있었다니ᆢ제정신이었는지 ㅠ
아침이되니 좀 정신이 듭니다










IP : 112.187.xxx.21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2 6:43 AM (49.170.xxx.24)

    여동생이 그런 생각으로 사는거예요. 사람은 자기가 그러면 남도 그런줄 알거든요.
    개소리 듣고 상처받지 마세요. 저런 카톡 계속 보내오면 여동생 카톡 차단해서 님의 멘탈 보호하세요.

  • 2. ..
    '19.12.22 6:44 AM (49.170.xxx.24)

    저건 여동생 생각이지 친정 생각이 아니예요.
    토닥토닥

  • 3. 이해감
    '19.12.22 6:48 AM (110.10.xxx.74) - 삭제된댓글

    형제간의 비혼마인드...ㅠ ㅠ

  • 4. ㅁㅁ
    '19.12.22 6:56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아니 그럴수록 그거 포기하지 마소
    그걸로라도 보상받으세요

    다 챙긴뒤인연은 끊는걸로

    원글님 독해지십시오
    응원합니다

  • 5. 집집마다
    '19.12.22 6:56 AM (110.10.xxx.74)

    나이들어가니
    누군 남편있겠다 자식있겠다 좋겠네~
    난 내밥 직접 벌어먹기살기 바빠서~소리 입에 달고사네요.

    결혼했다고...내밥에 지가 벌어먹여줬냐?묻고싶더라구요.
    다들 지밥그릇챙기는건 같은데...
    울애 기저귀갈땐 넌 뭐했냐 묻고도 싶은...

  • 6. 치사하다
    '19.12.22 7:32 AM (222.120.xxx.44)

    생각하지 마시고,
    유산은 본인 몫 다 챙겨서 받으세요.

  • 7. 이금조
    '19.12.22 7:35 AM (110.45.xxx.46)

    그돈이 없다 생각하면 더 자유로울거예요.

  • 8. ....
    '19.12.22 7:43 AM (182.209.xxx.180)

    재산은 꼭 받으세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에 용돈 꼭 소액이라도
    엄마한테 넣으시고
    그 때 잠시라도 다녀오세요.
    효도 하라는거 아니고
    부모 봉양 한 증거 남기라는 거고
    감정적인 하소연 절대 들어주지 마시고
    하나라도 포기 하지 마세요.
    받을 수 있는 거 다 받아야지
    님 고통스러운 기억 떨치고
    조금이라도 앞으로 가시는거고
    동생이든 부모든 어떤 도발을 해도
    묵묵부답하세요.

  • 9. ..
    '19.12.22 7:44 AM (125.189.xxx.187)

    동생하는 꼬라지를 보니
    어머니 사후에 법대로 챙겨 받으세요

  • 10. ㅇㅇ
    '19.12.22 7:50 AM (49.142.xxx.116)

    자매가 좋다는것도 집집마다 다른가봐요. 그런 싸가지가 동생이라니
    앞으론 동생하고 말 섞지 마세요.

  • 11. 가장 저급한 인격
    '19.12.22 8:02 AM (223.33.xxx.145)

    가장 저급한 인격 ㅡ 왕따시키는것
    에휴 속상하시겠어요
    나중에 꼭 법대로 챙겨받기를요

  • 12. 으이고
    '19.12.22 8:09 AM (180.224.xxx.19)

    에휴 진짜 너무하네요
    가족이 왜그러나

  • 13. ..
    '19.12.22 8:13 AM (119.71.xxx.44)

    전 엄마가 그렇게 절 대하세요
    재산 탐내서 집에 잘한다고요 남동생만줘야 되는데 딸한테 주기 싫은건가봐요
    그런거 아닌데.... 그래서 이제 집에 뭐 안해주려고요

  • 14. ㅇㅇ
    '19.12.22 8:17 AM (124.216.xxx.232)

    지금 비혼에 직장없는 동생 부모님집에 산다고
    갑자기 친정에 님 역할이필요해졌다고 님이 친정에 도움되는거 일절하지 마세요.ㅠ
    여동생 도와줘도 고마운지도 모르고
    언니가 이해타산 계산하고 싫은친정 연안끊고 연락유지하는거잖아?
    이런 망언하는거죠.
    남인 제가 들어도 미치게 화나는데요?
    다른건 다참아도 네가지없는 행동은 못참는 저라 저였으면 그날 친정집쳐들어가서 여동생 어떻게 했어요.
    앞으로 님가정만을 위해사시고 친정집에서 자기들끼리 증여를 하든말든 신경끄시고 혹시 나중에 부모님 재산 처분못하면 님 여동생이 님 도장받으려고 찾아와야할거예요.
    그땐 찍지말고 법대로 엔등분 진행하세요.
    여동생 참 대단하다.진짜.

  • 15. ㅇㅇ
    '19.12.22 8:52 AM (223.62.xxx.144)

    그런 말에 뭘 그렇게 예민하게 신경을 씁니까?
    그냥 흘려들으시고요
    부모님 돌아가시기전에 재산 처분해서 동생들에게 나눠주는 식으로 정리를 하면 재산받기 어려워져요
    너무 거리두지마시고 도리를 최소한은 하세요
    동생이 그리 생각하니 그런 언니 되셔서 지분 챙기시고
    만약 분배가 잘못되면 소멸시효 놓치지 마시고
    유류분 소송해서 찾으세요

  • 16. 원글님
    '19.12.22 9:18 AM (39.7.xxx.2)

    휘둘리지 마세요
    그래?넌 그러나 보지? 난 아닌데? 하고 말아요
    원글님이 욕심이 없으니 만만하게 보고 저 짓거리 하나봄

    나중에 꼭 법대로 생물학적인 혈연 주장하세요

  • 17. 0O
    '19.12.22 9:28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 동생 말에 마음이 지면 안 됩니다.
    유산은 챙겨 받으세요.
    동생 말투 보니 각오는 하셔야겠네요.

  • 18. 핏줄은
    '19.12.22 9:55 AM (221.160.xxx.85)

    핏줄이 가장 소중하지만 남보다 못한 핏줄들도 존재하지요
    그럴때는 인연 딱 끊고 가슴에 묻어두고 살아가는 게 현명할 때도 있어요
    저사람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면..........
    딱 끊고 그,냥 살아가세요

  • 19. ....
    '19.12.22 9:57 AM (223.62.xxx.94)

    가지마세요. 안준다고해도 재판으로 다 받을수 있는데..아마 알만한 사람은 다 알거에요.
    원글한테 줄생각 없이 원글 부려먹을 생각으로 말로만 생색낸거에요.
    줄생각이었으면 주고 시작을 했겠죠.
    친정에서 쉬운사람이 되지 마세요. 이용밖에 안당해요.
    친정갈 시간에 가족여행이던, 아이들 학업에 관련된걸로 스케쥴을 추가하세요
    남편도 재산을 담보로 노예생활하는 와이프보다는 애들성적오르는게 더 좋을거에요.

  • 20. ...
    '19.12.22 10:05 AM (220.79.xxx.192)

    원글님 독해지십시오
    응원합니다2222222222222222222

  • 21.
    '19.12.22 10:05 AM (110.70.xxx.67)

    맘 약해지지 마세요
    건강하지 않은 동생의 말이
    진리는 아니죠ㆍ사실이 아닙니다ㆍ힘드시겠지만 저들을
    적당히 보듬고 밀당도 하시고
    엄마가 님을 작정하고 이용해
    먹고 버리는게 아니라
    사람이 모자라서 그렇게 밖에 안되는거예요ㆍ그 분도
    자기 삶을 그렇게 살아야
    생존할 수 있었던걸로
    이해하세요
    넘 가까이는 가지 마시고
    적당한 선에서 인연을 놓치는 마세요
    그리고 집집마다 비슷하게 살아갑니다
    우애 좋고 공평한 사랑 골고루
    나누는 집 별로 없어요
    조금 성숙하고 내적 힘이 있는
    사람이 보듬고 살다가
    부모님 보내드리고 형제간에
    갱년기 ㆍ노년 맞으면서
    자연스레 관계도 조정되요
    그 엄마 돌아가시면 님이
    중추적 역할을 하던가
    아니면 진짜 멀어지던가
    그 때 가서 님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됩니다
    지금은 오해 받기 싫다거나
    재산 때문에 말이 오가더라도
    굳이 결벽증 따라 행동하실
    필요 없어요
    법에 보장된 권리의 1/2을
    청구하는 법도 있습니다
    미리 4천 땅을 준다는 말도
    다 헛소리이니 거기에 휘둘리지 마시고 적당한 도리 하시면서 가족의 자리를 지키세요
    상처 주는 가족도 가족인데
    남들도 거진 그러고 살아요
    님 성격이 넘 깔끔하시고
    결벽증도 있으신거 같아서
    지나가다 한 말씀 드렸어요
    힘내시고 님 보다 못 난
    다른 가족들을 잘 보듬어가시길 바랍니다

  • 22. 서글퍼
    '19.12.22 10:24 AM (223.62.xxx.146)

    하는 것도 미련이 있다는거에요 그만큼 다쳤으면 굳은 살이 생겼을 법도한데.. 그냥 잊고 지내세요 친정 생각날때는 내 가족들과 맛있는걸 먹으러 가던 즐거운 노래릉 부르던 쇼핑을 하던 다른 일들을 하세요

  • 23. 최선
    '19.12.22 10:26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감정은 다치지않게
    재산은 법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지레 포기하지 마세요.
    억울해지기싫으시면요

  • 24.
    '19.12.22 10:26 AM (119.70.xxx.204)

    자식이면 상속받을권리 다똑같은데 너혼자 꿈속에사냐고 카톡하시구요 내가 인연끊어도 재산은너랑똑같이갖고갈거니까 꿈깨라고 보내고 차단하세요

  • 25. ㄴㄴㄴㄴㄴ
    '19.12.22 10:44 AM (161.142.xxx.164)

    엄마가 그리 차별하도록 다른 형제들이 여태 동조한 걸로 보이고
    동생분 말하는 것 보니 어차피 그런 정도의 인격인 사람인데
    그 말 한마디에 너무 속상한신건 알겠는데 님의 마음은 님 것이니까 님 마음 가는대로 해요/
    기분 나쁘다고 안 하면 동생분 말처럼 한게 되니까요(재산보고 인연 유지)

    엄마, 동생, 형제들의 말 한마디에 좌지우지 원글 멘탈이 흔들려야 되는건 미성년자 일때에요/
    지금은 가정도 꾸리시고 성인이시니까 남의 말 한 마디에 내 멘탈까지 흔들릴 일은 없어야 하는 거랍니다. 원글님 마음을 먼저 돌보시길 바래요.

  • 26. 그냥
    '19.12.23 3:01 AM (125.177.xxx.106)

    휘둘리지말고 마음 비우고 기본 도리만 하세요.
    유산은 나중에 유류분청구하면 되구요.
    요즘 많이들해서 유류분소송 어렵지도 않다고 해요.
    오히려 원래 받으려했던 금액보다 많을 수 있을지도..
    그건 본인 권리예요. 그러니까 법으로 보호하는거구요.

  • 27. ..
    '19.12.23 6:05 AM (45.67.xxx.41) - 삭제된댓글

    동생 재수없네요 유류분 소송 거세요 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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