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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싫어하는분 계신가요

. . . 조회수 : 4,494
작성일 : 2019-12-21 09:42:22
전 집순이고 좀 불안지수가 높고 서울에서 태어나 어디가본게 거의 드물게 자라난 탓이어서인지 몰라도

여행이 넘좋거나 가고싶다 그런게 없어요

전그냥 편안하게 돌아가는 일상이 행복인데

문제는 남편이 반대성향입니다

매주 어디가 가고 싶고 먹고싶고 가야하고

돈버는 스트레스가 있으니 맞춰주자싶다가도

매주그러니 전 넘싫어요

남들은 좋겠다라는 분도.계시던데

비행기타기전부터 온갖두려움이 생기는 스타일이라

즐거운지.모르겠어요

사주에 제가 역마살이 있고 신랑은 오히려 없던데
왜저러는걸까요 ㅠ
IP : 125.177.xxx.21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2.21 9:45 AM (39.118.xxx.107)

    그럼 매주 맞춰주지말고 격주로만 맞춰주세요

  • 2. . . .
    '19.12.21 9:47 AM (125.177.xxx.217)

    아이공부도 있고
    나가면 돈인데
    저희가난해요 ㅠ

  • 3. ...
    '19.12.21 9:50 AM (220.79.xxx.192)

    한번씩 번갈아가며 본인들 스타일대로 여행을 계획해보는건 어때요.

  • 4. .....
    '19.12.21 9:52 AM (122.34.xxx.61)

    나이들어 후회해요.

  • 5. ㄷㅇ
    '19.12.21 9:53 AM (39.118.xxx.107)

    아이공부..경험도 중요한데

  • 6. 흠흠
    '19.12.21 9:55 AM (125.179.xxx.41)

    형편이 안되는데 매주 여행은 좀..
    둘다좋아해도
    자제해야할거같은데요

  • 7. ..
    '19.12.21 9:57 AM (76.21.xxx.16)

    저는 호텔 빈대 때문에 싫어해요. 화장실 문제도
    소변이 자주인데 미국 국립공원 여행하다 더러워 미치는 줄

  • 8. ..
    '19.12.21 9:57 AM (115.40.xxx.94)

    여행도 많이 다녀야 좋아져요.

  • 9.
    '19.12.21 10:03 AM (222.109.xxx.155)

    여행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문제가 아니네요
    여유가 안되는데 그러면 살림하는 주부입장에서는 곤란하다고 남편을 설득하시고 등산이나 배드민턴 치는 가벼운
    운동으로 바꾸세요

  • 10. 저요
    '19.12.21 10:19 AM (112.152.xxx.131)

    나이 좀 됐는데 그냥 잔잔한 일상이 좋습니다. 귀찮긴 해도 아직 남편 출근할 때 챙겨주고 싶고요,,
    사이별로지만 각자 역할분담으로 살아갑니다. 말없어도 각자 알아서 할 일 하면서 살다사라질려구요,
    여건은 충분한데 여행이 좀 귀찮아요, 저도 비행기 타는 거 싫어합니다. 걷는 건 좋아하는데
    도무지 발이 닿지 않는 그 공간이 참 싫어요,,,무슨 심리인지 모르것네요,,세상사 못 믿는 게 많은 건지..
    이 불안증은 어디서부터 오는 건지...어릴 적부터 멀미가 심해 수학여행도 싫었고 무엇보다 차 타는 건
    목적지가 어디든 괴로운 일이었던 기억,,지금도 제가 운전하지 않으면 죽을지경이니..어쩌겠어요,
    여행,,,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성향이 재미없어요, ㅎㅎ 혼자 지내는 게 좋으네요, 책 음악 영화 강아지
    등등 재밌는 일도 많아요, 사회참여는 하긴 합니다 각종 기부 등등,,의협심은 있어서 서초도 가긴합니다.ㅋ

  • 11. ...
    '19.12.21 10:30 AM (220.79.xxx.192)

    그래도 같이 살려면 서로 맞춰가야 지요.

  • 12. 저도
    '19.12.21 10:31 AM (223.62.xxx.31)

    잔잔한 일상을 사랑하고 그 일상이 흩어지면 배가 아파요
    그냥 여행 좋아하고 그걸 부의 기준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제가 돈없어 그런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전 매일 같은 루틴인게 좋아요.
    눈떠서 청소기 돌리고 커피 마시고 그 생활이요.
    매일 집에 있어도 지루한줄도 모르겠고 외롭지도 않아요.
    자꾸 나가라는데 나가면 아프고 스트레스 받고
    이번에도 이박삼일 여행 하고 한달 아팠어요
    전 제 집과 고양이들 있고 이 삶이 너무 좋아요.
    고양이들때문에 더더욱 먼데 나가는거 싫고요.

  • 13. ㅁㅁ
    '19.12.21 10:32 AM (110.70.xxx.145) - 삭제된댓글

    님은 싫고 좋고 차원아닌
    일단 여유 안되는게 문제구만요

    나도 여행 노는거 그게 더 힘들어요
    그냥 규칙적 일상
    (출근하고 퇴근하고 맛난거 다 찾아먹고 쉬고 ,,,)
    그게 딱 좋아요

  • 14. 그냥
    '19.12.21 10:34 AM (112.166.xxx.65)

    1박2일 국내여행하자고 하세요~~

    전 맞벌인데 주말에 새로운도시에서
    맛있는 음식 좋은 구경하고 오면
    뭔가 뿌듯해요.
    맨날 집회사집회사만 하면
    내가 쳇바퀴도는 다람쥐같아요.. ㅠㅠ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도시. 우리나라 곳곳을 보여주는 것도 좋구요 (중학생이라 이제 따라다니르날도ㅠ얼마안될득하지만)

    저도비행기타고 장거리 날아서 며칠씩 다니는 여행으그 자체로 스트레스입니다 ㅡㅜ

  • 15. 어느정도
    '19.12.21 10:41 AM (223.39.xxx.49)

    맞춰주면 남편도 양보해야죠

  • 16. ㅇㅇ
    '19.12.21 10:43 AM (39.7.xxx.135)

    저는 여행 좋아하지만 잔잔한 일상 사랑한다는 님들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도 두 개 마음이 다 있는 것 같아요

  • 17. 숲과산야초
    '19.12.21 10:43 AM (221.160.xxx.85)

    두려움부터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과 상담 필수입니다
    완쾌하세여
    _()_

  • 18. 애랑 남편만
    '19.12.21 10:51 AM (175.208.xxx.235)

    저흰 반대로 제가 주말마다 어디 여행 가야 하고, 남편은 이불밖의 세상은 위험하다 하는 사람이네요.
    주중에 일했으니 주말에 소파와 한몸이 되야 하는 사람. 전 갑갑해서 주말에 집에 못 있어요.
    저희도 신혼땐 많이 싸웠는데, 이젠 정리가 되서 여행은 제가 아이들만 데리고 한번씩 떠나고,
    남편과는 도심안에서 영화보고, 맛집가고, 이쁜카페가고, 쇼핑가고 이 정도만 합니다.
    전 아이들만 데리고 해외여행 다니고, 애들이 중학생 정도 큰 다음부터는 가족들 두고 저만 여행 좋아하는 친구들과 2박 3일 정도 해외여행 다녀오고 합니다.
    둘째 대학가면 페루 여행 다녀오기로 약속한 친구들도 있어요.
    원글님도 남편분과 아이만 여행가라고 하세요. 그나마 온가족 여행 가는것보다 돈 덜들고 원글님도 싫은 여행 안해도 되고요.
    저도 예전엔 억지로 남편을 데리고 여행 다녔었는데, 나중엔 돈 아껍더라구요.
    비싼돈 주고 뱅가표 끊고 입장료 꾾어서 달래서 데리고 다니는데.
    오만가지상 찌푸리고 이런데는 왜 오냐 별거 없네, 빨리 집에 가자 그러길래,
    참네 ~ 돈 아깝다 싶어 이젠 남편과는 비싼 해외여행 절대 안갑니다.
    여행은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가야해요.

  • 19.
    '19.12.21 10:52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여행싫은이유는 경제적인 문제가 클꺼예요
    편안한거 좋아하시면 편안한여행도 있어요
    모든시중 다들어주고 좋은풍광보고 맛난거먹고
    아이들 노는거 눈으로만 보구요
    돈만 많다면 이런여행 하는데 돈없으면
    나가면 다 돈인데 돈안쓰는 여행은 즐겁지 않죠

    저위에 고양이키우는 분은 고양이 걱정때문에 여행이
    안즐거울수 있어요
    저도 는 고양이 외로울까봐또는
    보고 싶어서 멀리가기 싫더라구요

  • 20. m.m
    '19.12.21 11:33 AM (49.196.xxx.191)

    저희도 집이 좋아 돈 아깝다 그런 편인데 애들 데리고는 자주 나가는 편이에요. 돈 아까우니 외식은 가끔, 간단히 도시락 싸서 또는 맥도날드 들려가던지 하구요. 애들 딱 10살까지만 같이 다니려 한데서 최대한 즐기려 해요.

  • 21. 저도
    '19.12.21 12:12 PM (183.96.xxx.95)

    두 냥이 집사라 1박에서 최장 2박
    이상 집 비우고 싶지 않아요
    울 딸들도 아무리 좋은 곳에 가도
    하루 지나면
    냥이들 보고 싶다고 하구요
    따스한 햇볕 가득 들어오는 침대에서 음악들으며
    냥이랑 부비부비하고 맛난 음식 내 손으로 해서 가족들과
    먹고 그게 젤 행복해요
    여행은 유튜브로 실컷 봐도 되니까 직접 가고 싶지 않아요 ㅎㅎ

  • 22. 맞아요
    '19.12.21 12:25 PM (223.38.xxx.136)

    진짜 고양이들때문에 맘 불편해서 여행이 재미가 없는것도 있어요.
    최장 삼박 사일인데 하루만 지나도 너무 걱정스럽고 사람에게 하루가 고양이는 일주일이라는둔 그러면 삼일이면 내가 거의 한달을 얘네를 두고 여행하는거네 하면서 맘이 무겁구요.
    저 내년에 한달 미국가야하는데 전 그 생각조차 하기 싫어요. 취소할지도 몰라요 ㅜㅜ저 없으면 밥굶는 길냥이들도 있구요.

  • 23. ᆢ냥집사
    '19.12.21 12:34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여행가서 딸들에게 톡으로 고양이 잘돌보란
    말만 하고 있더라구요
    밥줬냐 화장실 치워줬냐 어디서자냐 동영상 올려라
    냥집사는 애들 돌볼때가 행복한가봐요

  • 24. ㅇㅇㅇ
    '19.12.21 12:53 PM (116.121.xxx.18)

    저도 여행 싫어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댓글님들처럼 이 일상이 깨지는 게 싫어서인 거 같아요
    외국에서 산 적도 있고 국내외 여행 많이도 다녔는데
    그만 다니고 싶어요
    기운도 딸리고 ㅠ
    영화 보고 산책 하고 책읽고 귤 까먹는 이 일상이 제일 좋아요

  • 25. 저도요
    '19.12.21 2:12 PM (58.229.xxx.190)

    저와 비슷한 분이 또 계시네요. 여행 어느정도 다녀봐서 그런지 정말 나가기 싫으네요. 원래 성격도 외향적인 편은 아니어서 그런 것도 같구요. 막상 여행을 가면 즐겁게 잘 돌아다니는데 맘먹고 여행준비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깔끔하게 정리된 집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면 제일 행복해요.ㅎㅎ 먹고싶은거 대충 꺼내먹고. 혼자서 음악듣고 유튜브보고 책도보고 졸리면 자고요. 근데 애가 있으니 애 바람쐬주러 1년에 1-2번은 나가게 되어요. 솔직히 저는 해외여행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국내호텔 비싼방에서 하는 호캉스가 제일 좋아요.

  • 26. 성향
    '19.12.21 2:33 PM (157.45.xxx.249) - 삭제된댓글

    역마살이라 칭하고 어릴때부터 항상 가족으로 부터 떠나고 싶었어요. 20대부터 독립하고 결혼뒤에도 계속 해외살이, 가끔 한국에 가고 싶을때 들어갔다가도 답답해요. 왜 그런지, 그러다 보니 낯설고 어리버리해서 날마다 한국은 발전하고 사람들은 빠릿빠릿하고 계산적으로 변해가는데 나는 옛날 그 시대에 머물러 있는 듯하고 나이 많은데도 아줌마들한테 유치한 일도 많이 당하고요. 한곳에 오래도록 머무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주변지인, 친구들도 많을거잖아요.

  • 27.
    '19.12.21 2:36 PM (175.117.xxx.158)

    여행싫어요 변화많고 불안하고 번잡스럽고 성격따라 틀리죠

  • 28.
    '19.12.21 2:59 PM (39.119.xxx.54)

    저두 그래요...
    정말 일상이 깨지는 것이 싫어서 여행이 별로였나봐요
    아침에 나가 잠은 집에서... 해가 뉘엇뉘엇 질때면 집에 가고 싶고요
    그리고 여행은 티비로 해도 충분해요..
    티비로는 사막도 가고 남극도 가고... 못 보는 곳도 가고...
    전 여행은 싫어하는데 여행프로를 정말 좋아해요

  • 29. i88
    '19.12.21 5:19 PM (14.38.xxx.118)

    저도 완전 집순이..
    여행가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그냥 똑같은 일상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때
    가장 안정되고 행복해요.
    뭔가 갑자기 변하는거 싫어하구요.
    규칙이 없는거...불안해요...^^;;

  • 30. dlfjs
    '19.12.21 8:19 PM (125.177.xxx.43)

    혼자도 가라고ㅜ해요
    제 남편은 말로만 다니자고 해서
    저 혼자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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