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폰에 엄마아빠 뭐라고 저장해놨는지 아시나요?
귀염둥이 조회수 : 4,406
작성일 : 2019-12-18 16:16:01
전 무심한 엄마라 그런지 핸폰 사주고 일년이 넘도록 몰랐어요.
알려고 들지 않았다는 거죠.
오늘 아침, 자기 핸드폰이 안 보인다며 전화벨 울리도록
전화 좀 걸어달라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벨이 거실에서 울려요.
소파 위에 폰이 있어서 여기있다~~ 하고 아이 부르면서 화면을
무심코 보는데
발신인이 어마마마, 라고 찍혀 있는 거에요.
물어보니 아빠는 아바마마라고 저장해놨대요.
저희 부부는 세트로 무덤덤한 성격이라 가족 포함 모든 이를 이름 그대로 저장해놨거든요.
이런 엄빠 사이에서 이런 귀여운 놈이 나오다니. 유전이란 알 수 없는 건가 봅니다.
내년에 중2 올라가는데 어찌 변할지 참 궁금합니다.
IP : 182.225.xxx.2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9.12.18 4:19 PM (175.223.xxx.147)저의 초등 2학년 남자아이는 사랑하는 엄마라고 저장했더라고요.
우연히 봤는데 처음엔 분명 그냥 엄마였는데…
언제 바뀔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심쿵입니당2. 대딩, 고딩
'19.12.18 4:32 PM (211.112.xxx.251)저를 엄앨뉘(요새 애들말이래요)라고 저장. 아빠는 그냥 아빠.
3. .........
'19.12.18 4:39 PM (211.250.xxx.45)우리는 그냥
엄마,아빠
어머니,아버지4. 대딩아들
'19.12.18 4:39 PM (221.161.xxx.36)우리아들은
멋진아빠
차도맘(차갑고 도도한 엄마 ^^;;)라고..
예쁜엄마라고 바꿔달라하니 현실부정 말래요.풉~~^^;;5. 바다풀
'19.12.18 5:17 PM (112.161.xxx.183)예전에 어느 댓글에 엄마를 미친년이라고 해놨단 글 본적 있는데 여기 아이들은 이쁘네요 우리딸은 엄마라고 써둔듯
6. ...
'19.12.18 5:31 PM (49.1.xxx.69)만화 좋아하는 울 대딩은 마마몬, 파파몬 ^^;;
7. ...
'19.12.18 5:34 PM (125.177.xxx.43)ㅎㅎ 우리도 어마마마
8. ..
'19.12.18 5:49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귀염댕이 오래오래 가기를...
김정은도 무서워 한다는 중2가 오네요.9. 남매
'19.12.18 9:14 PM (121.144.xxx.24) - 삭제된댓글엄마덜
아빠덜10. ㅎㅎㅎ
'19.12.18 9:38 PM (183.98.xxx.232)귀엽네요 왕족집안이시네요
우리집 아들은
울엄마 울아빠 라고 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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