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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나이 42면 총각한테 시집가기 힘들까요?

... 조회수 : 8,086
작성일 : 2019-12-18 10:22:52
여동생이 내년에 42살 됩니다
미혼이구요
부모님은 가족들한테 누구 소개 좀하라고 매일 성화시고
여동생때문에 항상 숙제안한 기분이라고
매일 신세 한탄을 하십니다
여동생도 비혼주의자 절대 아니고 결혼 하고 싶어해요
근데 인연이 안된건지 소개팅만 하다 나이를 먹었어요
저도 몇번 소개팅 해줬는데 매번 잘 안되니 뭐가 문제인가 싶어요
그래도 30대후반까지는 그나마 소개시켜줄 총각도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그나이 미혼 남자가 아예 없어요
여자 나이 42에 미혼 남자랑 결혼하기 많이 힘들까요?
여동생 볼때마나 너무 답답해요
IP : 175.223.xxx.7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짚신도 제짝
    '19.12.18 10:24 AM (112.216.xxx.139)

    보름 후면 마흔 여섯되는 제 동기도 지난 봄에 세살 어린 동호회 후배(?)와 결혼했어요.
    지금 임신중이고.. 내년 5월(꽃다운 봄날에)에 출산해요.

    제 동기도 딱 마흔 다섯이니 맘 접었다, 조카들이나 이뻐하면서 살아야겠다 하더니
    제짝이다 싶으니 바로 일사천리로 결혼에 출산까지..

  • 2.
    '19.12.18 10:28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모임에 남성싱글 동지들 보니 74 75년생들 많은데
    돌싱이라도 외모좋고 직업있고 하니 여자가 안끊겨요
    어떤남자는 여자들 붙어서 모임들어가기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외모 괜찮은 40대 남자가 갑인가 싶어요

  • 3. oooo
    '19.12.18 10:29 AM (14.52.xxx.196) - 삭제된댓글

    소개팅해서 안된다는건
    눈을 낮추란 말로 들리네요

    주변에 보면 40대 미혼남녀 아주 없지는 않아요
    하지만 결혼에 크게 적극적이지 않고
    눈은 더 높아져있더라고요
    내가 이나이까지 안했는데 너정도를 만나서
    뭐하러 결혼하니? 이런생각이 많아요

    본인은 괜찮은 사람이고 사정이있어 결혼을 안한거라 여기며
    상대는 뭔가 하자가 있지 않을까? 의심하고요
    그래서 소개시켜주는사람도 어렵고요
    결국 결혼의지가 얼마나 많느냐에 따라 달려있죠
    그냥 좀 맘에 안차도 결혼이란걸 너무 하고 싶어
    여기서 마무리하자라는 맘이 있어야 성사됩니다

  • 4. ...
    '19.12.18 10:30 AM (14.55.xxx.56)

    그렇진 않은거 같아요..
    주변에서 보면 인연이 되면 40대 초반에도 노총각들이랑 결혼하던데요..
    부부의 가치관에 따라 합의해서 애를 낳는집,딩크로 사는집으로는 갈리구요..
    초산인데도 43에도 출산하대요..
    애도 영리하고 건강하게 잘커요
    저희 시댁시누는 결혼생각이 전혀 없더니 인연인지 50에 동갑 총각이랑 결혼하대요..
    깨볶고 잘살아요..
    언니로서 걱정은 되겠지만 아직 그럴 걱정할 나이는 아닌것 같아요..
    결혼할 때가되면 전에는 안쳐다봤을 스타일이어도 맘이 통한다 느껴지면 서로 결혼하대요..

  • 5. ㅇㅇ
    '19.12.18 10:35 AM (175.127.xxx.153)

    총각이 없어서가 아니고
    동생분 조건이 별로인거 아닌가요
    직업 외모 성격 등등에서 뭔가 모난 부분이 있을수도

  • 6. ..
    '19.12.18 10:38 A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인연이 있으면 하겠죠.
    제가 아는 아주머니 아들이 외모 멀쩡하고
    성격도 좋고 강서구에 방 세개짜리 빌라도 있는데
    장가를 안가 속상해 했거든요?
    연이 닿았는지 두 살 위인 거래처 아가씨 만나 잘 살더군요.

  • 7. 짚신도 제짝
    '19.12.18 10:40 AM (112.216.xxx.139)

    다시 댓글 달아요.

    그게.. 본인들 나이가 있음 어쩔수 없이 이리저리 재더라구요.
    본인들은 절대 눈이 높은게 아니다, 그런거 안본다 하지만,
    아니에요. ㅎㅎㅎ

    그래서 섣불리 소개 주선하고 하면 되려 더 틀어지더라구요.
    제 동기도 나이들고, 동기들은 다 시집가고 장가가고
    배우자가 생기고 아이가 생기니 혼자 놀 궁리하다가
    이곳저곳 동호회(등산, 스노보드 등) 들어놓고 열심히 놀러다니더니
    결국 연하 남편을 만났어요.

    외부활동(?)을 좀 해야 만나요.
    누가 나 소개 안시켜주나, 왜 주변에 남자가 없나..
    그럼 (내 조건에 맞는 이성) 거의 없더라구요.

  • 8. ..
    '19.12.18 10:40 A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인연이 있으면 하겠죠.
    제가 아는 아주머니 아들이 나이 마흔에 외모 멀쩡하고
    성격도 좋고 강서구에 방 세개짜리 빌라도 있는데
    장가를 안가 속상해 했거든요?
    연이 닿았는지 두 살 위인 거래처 아가씨 만나 잘 살더군요.

  • 9. 요새
    '19.12.18 10:49 AM (112.187.xxx.170)

    42은 괜찮아요 맘만 먹음 결혼해요

  • 10. 인생지금부터
    '19.12.18 10:57 AM (121.133.xxx.99)

    쉽진 않겠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지요..사람일은 아무도 몰라요

  • 11. 지나가리라
    '19.12.18 10:58 AM (180.69.xxx.126)

    미혼모임갔는데 여자는 직업외모괜찮은데 남자는 외모부터가 별로인데가 직업도 별루였어요 솔직히 어릴때 못만나면 다 품절 되고 나머지들...(어린여자찾는 훈남, 키작못남)등이 있어 결혼하기힘들어요

  • 12. ....
    '19.12.18 10:59 AM (220.123.xxx.111)

    직업과 외모에 따라 다르겠죠.

    직업좋고 외모도 괜찮다면
    뭐 가능하다고 봄.

  • 13. ..
    '19.12.18 11:11 AM (119.69.xxx.115)

    저 포함 제주변 친구들과 지인들 4명 다 총각이랑결혼했어요. 동갑이나 연하로. 나이든 남자 여자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아요. 결혼 안한 40대 사람도 또 많아요.

  • 14. 그냥
    '19.12.18 11:19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케바케.............인생에 답이 있나요............

  • 15. ...
    '19.12.18 11:27 AM (175.223.xxx.222)

    제 주변에 40대 미혼남들...
    다 직업이 불안정해요. 계약직 전전..
    정규직인데 40대 미혼남이면 혼자 잘 놀고 눈 높은 스타일.

  • 16. 총각보다
    '19.12.18 11:33 AM (203.254.xxx.226)

    갖춘 이혼남이 훨씬 낫죠. 애만 없다면
    갖춘 이혼남도 어리고 예쁘고 능력있는 여자를 찾는답니다.

    나이 먹어 혼자 남은 총각들.
    대부분은 찌질이일 가능성이 훨씬 커요.
    여자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을 안 했거나
    성격에 문제 있거나
    능력이 한참 안 되거나.

    총각, 이혼남을 기준에 두지말고,
    능력과 성격을 보고 결정하라고하세요.
    이혼남이라고 무조건 거부하는 건 어리석어요.

  • 17. ..
    '19.12.18 11:57 AM (223.38.xxx.81)

    결혼이든 뭐든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안될 것도 되요.
    42살에 결혼한들 뭐가 좋아질까요?
    서로 의지하고 살게 되는건 좋겠으나
    건강도 삐걱될 나이고 그 나이에 애낳으면 애는 나이 든 부모 밑에서 세상사가 행복하기만 할까요?
    42이라는 나이가 눈을 낮춰가면서까지 결혼 한다고 해서 좋을게 없는 나이에요.
    조건좋은 이혼남을 전부인이 왜 버렸겠으며
    결혼의지 넘치는데 그 나이까지 결혼 못한 총각은 또...
    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 18. 지인
    '19.12.18 12:11 PM (116.45.xxx.45)

    46세에 47세와 결혼
    둘 다 초혼입니다.

  • 19. ...
    '19.12.18 12:44 PM (119.64.xxx.182)

    제 주변엔 68,71,72,74 남자들이 다 총각... 인연을 아직 못 만났더라고요.

  • 20. 인연찾아
    '19.12.18 1:01 PM (61.77.xxx.150)

    어딘가 인연이 있겠죠 그리고 전 이혼남은 아무리 조건좋아도 거르라하고 싶네요 특히나 애있는 조건좋은 이혼남은 뭔가 도저히 같이 살기힘든 치명적인 사유가 있어요 여자가 99프로 완전 이상한여자 아니고서야 애두고 나가기 힘듭니다 저번에 변호사분이 쓴 칼럼을 읽었는데 이혼의 유책사유는 대개 남자가 70프로래요 우연히 인연닿은 이혼남이나 미혼위주로 노력해보세요

  • 21. nana
    '19.12.18 2:27 PM (220.79.xxx.164)

    며칠 전 모임에서 오랜만에 만난 40대 후반 여자 지인이 최근에 결혼했다고.
    자기 팀 막내 인턴으로 들어온 남자랑 일 끝나고 연애해서 결혼.
    10살 이상 차이난다는데 자세히 물어보진 않았어요.
    주변에 싱글 여자들 많은데 결혼 소식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 22. ..
    '19.12.18 3:00 PM (14.45.xxx.35)

    친구 47세 남자 49세 2월에 결혼하네요.
    둘다 초혼.

  • 23. ㄹㄹ
    '19.12.18 3:51 PM (121.131.xxx.14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동 연령대 남성 넷중 하나가 싱글.

    요는 집안이건 학벌이건 외모건 능력이건 뭐 하나 크게 내려 놓겠다 맘 먹으면 아직도 좋은 사람 만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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