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서울교육청 영재원 시험본 아이있나요. 웃픈 대답.... 아놔...
면접 마지막 문제가
모둠원 네명이 모두 의견이 다를때 어떻게 할까 였는데...
1. 다수결로 의견을 구해본다.
2.내 의견을 차근차근 다 설명하고 설득시킨다.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해서
현웃 터지면서도 울적합니다 ㅎㅎ
평소에도 좀 고집이 쎈 편인데
그래도 사내가 마이웨이 하는 건 좋은 기질이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면접에서까지 저렇게 말할 줄은 몰랐어요..
역시 애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거 같어요 ;;;
어른이 보기엔 정답이 보이는 문제인데 말이지요...
안될것같습니다 ㅜㅜ
1. ?????
'19.12.17 10:27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초중 영재원 다녔고 현재 영재교 졸업반인 아이 엄마입니다
저런 유형의 문제는 절대로 정답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내 생각과 이유를 어떻게 잘 표현하는지가 포인트입니다
아드님 대답 아주 잘 했는데요?
특히 요즘은 혼자 뛰어난 영재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 협력하고 이끌어나가는지도
즉 소통하는 리더로서의 자질도 아주 중요한 평가요소입니다2. ..
'19.12.17 10:31 PM (49.169.xxx.133)대답 잘한다 아닌가요?
어른들도 생각이 다를 땐 다수결로 정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게다가 하나하나 설득한다는 접근도 맘에 드네요.
제 맘에 들 필요는 없지만.3. 아..
'19.12.17 10:44 PM (221.147.xxx.118)저희애는 외국에서 초등을 보내다가 이번에 귀국했는뎅과학을 너무 좋아해서 학원도ㅠ하나도 안다니고 실험도 제대로 못해보고 집에서 과학책만 3주정도 보다가 시험본거거든요... 아마 맞춤법도 엄청 틀렸을거에요. 네이버 까페에 보니
저 문제는 인성 문제라고 하고 아이들 대답을 보니 다 너무 바르고 예쁜 말들로 채워진 ㅎㅎㅎ 그래서 약간 황당해져서 현타가 왓었어요.
잘했다고 하시니 위로가 됩니다!!!^^4. 음
'19.12.17 11:59 PM (121.133.xxx.125)그럼 다른 아이들은 어떤 답을 말한건지 궁금하네요. ^^
바르고 예쁜 말들로 채워진 답은 뭐였는지 ^^;;5. ㅎㅎㅎㅎ
'19.12.18 12:28 AM (223.62.xxx.245)친구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에ㅜ대해서 생각해본 다음, 함께 이야기 나누어 하나의 의견으로 다시 만들어본다.. 뭐 그런 류요. ‘협업’ ‘경청’ 등이 모범답안의 핵심단어라고 할수있을거같아요^^;
6. ㅋ
'19.12.18 2:06 AM (121.133.xxx.125)아항 협업. 경청이 모범답안인거 같군요.
전 그래도 아드님 답이 땡기네요.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7. 아니
'19.12.18 5:03 AM (58.127.xxx.156)놀라고가요
영재원 문제가 저런가요?
도대체 영재와 무슨 상관인지.. ㅎ
어이없는 교육현실...8. 인성문제도
'19.12.18 5:58 AM (61.105.xxx.161)답을 외워야하네요
솔직히 내맘같으면 딴 의견을 내고 싶지만 그러면 감점될까봐 걍 모범답안 내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