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난주말 서울교육청 영재원 시험본 아이있나요. 웃픈 대답.... 아놔...

줌마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19-12-17 22:22:41
저희 초등4학년 둘째가 지난주에 영재원 시험을 봤는데,

면접 마지막 문제가

모둠원 네명이 모두 의견이 다를때 어떻게 할까 였는데...

1. 다수결로 의견을 구해본다.
2.내 의견을 차근차근 다 설명하고 설득시킨다.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해서
현웃 터지면서도 울적합니다 ㅎㅎ

평소에도 좀 고집이 쎈 편인데
그래도 사내가 마이웨이 하는 건 좋은 기질이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면접에서까지 저렇게 말할 줄은 몰랐어요..
역시 애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거 같어요 ;;;
어른이 보기엔 정답이 보이는 문제인데 말이지요...

안될것같습니다 ㅜㅜ
IP : 221.147.xxx.1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7 10:27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초중 영재원 다녔고 현재 영재교 졸업반인 아이 엄마입니다
    저런 유형의 문제는 절대로 정답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내 생각과 이유를 어떻게 잘 표현하는지가 포인트입니다
    아드님 대답 아주 잘 했는데요?
    특히 요즘은 혼자 뛰어난 영재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 협력하고 이끌어나가는지도
    즉 소통하는 리더로서의 자질도 아주 중요한 평가요소입니다

  • 2. ..
    '19.12.17 10:31 PM (49.169.xxx.133)

    대답 잘한다 아닌가요?
    어른들도 생각이 다를 땐 다수결로 정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게다가 하나하나 설득한다는 접근도 맘에 드네요.
    제 맘에 들 필요는 없지만.

  • 3. 아..
    '19.12.17 10:44 PM (221.147.xxx.118)

    저희애는 외국에서 초등을 보내다가 이번에 귀국했는뎅과학을 너무 좋아해서 학원도ㅠ하나도 안다니고 실험도 제대로 못해보고 집에서 과학책만 3주정도 보다가 시험본거거든요... 아마 맞춤법도 엄청 틀렸을거에요. 네이버 까페에 보니
    저 문제는 인성 문제라고 하고 아이들 대답을 보니 다 너무 바르고 예쁜 말들로 채워진 ㅎㅎㅎ 그래서 약간 황당해져서 현타가 왓었어요.
    잘했다고 하시니 위로가 됩니다!!!^^

  • 4.
    '19.12.17 11:59 PM (121.133.xxx.125)

    그럼 다른 아이들은 어떤 답을 말한건지 궁금하네요. ^^
    바르고 예쁜 말들로 채워진 답은 뭐였는지 ^^;;

  • 5. ㅎㅎㅎㅎ
    '19.12.18 12:28 AM (223.62.xxx.245)

    친구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에ㅜ대해서 생각해본 다음, 함께 이야기 나누어 하나의 의견으로 다시 만들어본다.. 뭐 그런 류요. ‘협업’ ‘경청’ 등이 모범답안의 핵심단어라고 할수있을거같아요^^;

  • 6.
    '19.12.18 2:06 AM (121.133.xxx.125)

    아항 협업. 경청이 모범답안인거 같군요.

    전 그래도 아드님 답이 땡기네요. 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 7. 아니
    '19.12.18 5:03 AM (58.127.xxx.156)

    놀라고가요

    영재원 문제가 저런가요?

    도대체 영재와 무슨 상관인지.. ㅎ
    어이없는 교육현실...

  • 8. 인성문제도
    '19.12.18 5:58 AM (61.105.xxx.161)

    답을 외워야하네요
    솔직히 내맘같으면 딴 의견을 내고 싶지만 그러면 감점될까봐 걍 모범답안 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483 주식 배당금이 연 1억이면 1 ........ 15:07:52 125
1785482 농협 콕뱅크 좋아요 어머나 15:04:43 109
1785481 대기업에서 여대를 싫어하지 않아요 2 ㅇㅇ 15:02:52 200
1785480 부동산 전세 이사날짜 문의드립니다 1 세입자 15:02:11 46
1785479 “그냥 서울 떠날랍니다”...116만명 미친 집값에 떠밀려 ‘탈.. 3 ... 15:00:25 410
1785478 재가요양보호사로 단시간 일하는 거 어때요? 4 .. 14:59:59 156
1785477 친정 시댁 양쪽 다 거지근성 3 ... 14:59:24 339
1785476 백지영 유튜브 보고 있는데 정석원씨 착한거 같아요 10 14:59:22 463
1785475 아산 탕정 호반써밋 어때요?? 궁금 14:58:24 62
1785474 제 상황에서 집을 사야하는 이유 좀 찾아주세요 7 집문제 14:55:31 209
1785473 대기업 쿠팡이 가장 열심인 것 3 Coop 14:54:17 246
1785472 절친 아이가 수시만 쓰고 더이상 안썼는데 4 ........ 14:52:08 444
1785471 빚에 허덕여서 죽고 싶어하는 친형제자매에게 얼마까지 빌려주실 수.. 29 .. 14:48:31 1,234
1785470 스벅 프리퀀시 마지막이라 구해봐요 2 스벅 14:45:47 253
1785469 "쿠팡 실태 기사쓰자 5개월 치 한번에 묶어 민사소송&.. 2 아이 14:42:04 348
1785468 어떤 노인분과 10분 통화하는데 자녀 직업 얘기만... 13 11 14:40:09 1,079
1785467 자랑할 건 없지만 칭찬은 해주고 싶다 4 자랑 14:39:42 348
1785466 가발쓰고 살아요 24 저는요 14:36:50 1,348
1785465 서울 (초)소형 아파트 3억원 혹은 빌라 2억원 이하 가능한 곳.. 3 부탁드려요 14:34:08 473
1785464 신데렐라클리닉? 헤어복구 1 ........ 14:32:26 107
1785463 똑똑플란트치과(서울 강남대로) 아시는 분 2 치과 14:32:18 126
1785462 어제 얼굴에 레이저쇼를 했습니다 4 깨숙이 14:30:39 761
1785461 유산균이요~ 5 ㅇㅇㅇㅇ 14:29:24 223
1785460 오리털 롱패딩 다 버렸어요 7 .. 14:28:43 1,751
1785459 강선우 너무 구려요 8 ... 14:27:05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