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 딸린 도서관에서 일해요
따뜻하고 소파있고 쉬기 편하다보니
초등 고학년 여자애들이 매일마다 오는데
조용한 도서관에서 유튜브를 틀지 않나. 와서 화장을 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조용히 좀 하라고 하면 기분 나쁘게 빤히 쳐다보고 게의치 않고 떠들어요
담당 공무원한테 말해봐도
춥고 더우니 여기와서 쉬는건데 그냥 적당히만 제지하시라고 하는데
제가 카리스마가 없는지 제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들어요
몇일전 좀 조용히 하라고 한게 좀 먹힌건지 어떤건지 이젠 도서관 문 앞에서 떠드는데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차라리 도서관 안에 들어와서 떠들라고 하고 싶을 지경이에요
욕도 욕도 엄청 걸게 하고..
첨엔 중학생인지 알았는데 초등 고학년이라네요.
저도 자식키우는 입장이지만 충격이에요..
이런 경우 어떻게 말을 해야 아이들이 듣나요..?
솔직히 도서관도 작은 도서관이고 공무원들이나 직원들도 거의 반 포기 상태인것 같거든요.
좀 전에 어떤 할머니가 여기 와서 통화를 삼십분 넘게 하던걸 제가 참다 못해서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네요.
그냥 여기 분위기인것 같기도 하고..
쫒아내지마시고 그냥 살살 달래라고 하는데
정말 이런애들 어떻게 살살 달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