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학시험중이에요
1. ㅇㅇ
'19.12.17 10:33 AM (220.120.xxx.158) - 삭제된댓글수학트라우마가 생길정도였어요
시험지 받아들면 손이 벌벌 떨려서 왼손으로 붙잡고 시험보기도 할정도로요
정말 1~2학년때는 공부의 70%이상이 수학이었어요
국어영어는 쭉 100점 가까운 1등급이었기에 수학에 시간을 쏟아부을수 있었어요
학원에서 민폐일까봐 여러번 질문 못하겠다해서 꼼꼼한 과외선생님 만나 끝까지 포기안하고 하더라구요
2학년까지는 92점 목표로 해서 공부하고 3학년 되서는 킬러문제까지 도전해서 가끔씩 1문제 정도는 맞기도 하고 100점도 받은적도 있었어요
결국 수능때는 92점 받았어요
과외샘이 니머리속에 지우개 있냐고 하면서도 같은 문제 다섯번 여섯번 물어도 잘 가르쳐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도 고맙고 아이도 끝까지 포기안한거 그 결과인거같아요
제 아이를 보면 끝까지 포기안하면 어느 정도 가능한가봐요
대학가서 제일 좋은게 수학 안하는 거랍니다
아이에게 포기하지않게 끝까지 하면 좋은 결과 얻을수있다고 용기를 주세요2. 대체로
'19.12.17 10:41 AM (119.67.xxx.194)수학공부 시간이 제일 많아요
그렇다고 점수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죠
수포자가 많은 이유...3. 대체로
'19.12.17 10:42 AM (119.67.xxx.194)그래도 웬만한 대학 가려면 놓진 말아야죠.
4. ...
'19.12.17 10:49 AM (211.252.xxx.104)자연계 아이들 공부시간의 70프로는 수학일걸요
나머지 30프로로 국영수탐 다하는 겁니다
그건 가형 1,2등급 받는 아이들도 마찬가지고요
수학 절대고수인 0.1프로대의 아이들은 또 모르겠네요.5. ..
'19.12.17 10:54 AM (211.49.xxx.241)원래 고등학교 수학이 그래요 공부시간의 대부분을 쏟아 부어도 다른 과목보다 등급 나오기 힘들죠 사실 고등수학 잘하려면 미리 중학교 때 준비를 철저히 하거나 아니면 머리도 재능도 뛰어나거나 해야하는데 전자를 하려면 후자를 갖춰야 하는 게 현실이라 여러가지로 힘들죠
그래도 문과는 포기만 안 하면 결실이 있을 거에요6. ...
'19.12.17 10:58 AM (220.75.xxx.108)동네 좀 유명한 수학학원이 있어요.
여기가 원장샘이 집요하고 열정넘치는 양반인데 하는 말이 문과는 붙잡고 시키면 반드시 답이 있대요. 실제로 올해 수학나형 만점이 여럿 나왔구요. 꼭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고 격려해주세요.7. 원글
'19.12.17 11:11 AM (1.226.xxx.249)네 감사해요~ 수학 포기 못하죠 ㅠㅠ 다른 과목은 그래도 노력한 시간만큼은 나오던데...수학은 두배세배해도 안되길래 우리애만 이렇게 힘든건가..싶었는데 많이들 그런가봐요. 포기하지 말고 하자하자 다독이는데
솔직히 불쌍해서요...ㅎㅎ 제가 맘을 굳게 먹고 애도 손놓지 않게 잘 이끌어봐야겠어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려요8. 우리집도요
'19.12.17 11:55 AM (211.236.xxx.150)우리집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이는 지난 주 시험이 끝나긴 했는데 첫번 시험이 수학이었는데,
시험지 받아드니 하얗게 아무 생각이 안났다고하네요.
아이의 그런 어두운 얼굴빛을 본 적이 없어
이상한 생각할까 겁이 날 정도였습니다.
열심히 한 걸 알기에 너무 불쌍하고..
그저 괜찮다는 말만 해주고 있긴한데요...
아이들이 잘 이겨내길 바랄 뿐 입니다.9. 모두
'19.12.17 12:17 PM (59.10.xxx.57)모두 그래요
수학 2-3등급 받는 애들도 매일 수학해요
님 아이만 그런 거 아니에요
1등급 받는 애들도 그렇게 하고
그게 왜요 그럴 시기도 한때 잠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