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한자식 입시때문에
유일한 희망이었던 학교마저 합격예측 돌려보니 다 불합격 나오네요.
이번에는 성적 맞춰서 어디라도 보낼생각이지만...........머리가 무겁고 마음이 미여지내요. .
애에게 너무 미안해요.
좀 잘나줬어야 했는데 ....... 어떻게 하면 아이의 인생이 필수 있을까요?
1. 삼수면
'19.12.15 2:27 PM (211.58.xxx.158)할만큼 하셨어요
본인 자책은 하지 마세요
대딩아들둘 3년 치뤘구 지금 취업 준비하는데
대학이 끝이 아니더라구요2. 그런 짐을
'19.12.15 2:31 PM (14.47.xxx.229)내려 놓으세요 부모가 무슨 수로 아이의 인생을 꽃피우게 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아이의 몫으로 남겨 두셔야죠
아이 인생을 대신 살아줄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대신 부모는 항상 자식을 지지해주고 실패했을 때 버팀목이 되어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3. ㅠㅠ
'19.12.15 2:34 PM (182.209.xxx.230)입시는 운도 따라야하고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니
너무 자책마세요. 저는 아이가 adhd라 늘 아이에게 죄짓고
사는것 같아 언제나 마음이 지옥같아요.
공부를 안하는것도 성격이 나쁜것도 다 제탓인데 자꾸 아이가 미워지니 힘드네요. 저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너무
힘들어 마세요. 아드님이 언젠가는 노력에 대한 댓가를 받을거에요.4. 알라브
'19.12.15 2:35 PM (112.147.xxx.32)어머님도 힘드셨겠네요
5. ㅇㅇ
'19.12.15 2:39 PM (124.54.xxx.52)수만휘 들어가보면 자책글 엄청 많아요
보면 어찌나 맘이 아픈지 ㅠㅠ
서로가 힘이 돼주면 좋을텐데 저부터도 잘 안 되네요 ㅠㅠ6. 끙
'19.12.15 2:44 PM (211.244.xxx.149) - 삭제된댓글엄마가 무슨 잘못이에요
7. 부모는
'19.12.15 2:47 PM (121.154.xxx.40)왜 항상 죄인 일까요
8. ...
'19.12.15 2:54 PM (119.67.xxx.194)부모니까요
9. 원글님~~
'19.12.15 3:48 PM (211.200.xxx.115)저도 그런 생각 안하려하는데 자꾸 죄인같아요. 하지만 지금부터 잘 할수 있는거 하려구요. 재수한 아들한테 취업은 학종처럼 열심히 준비햐서 우리도 한번 선택 좀 하고 가자고 으쌰으쌰하고 있네요. 원글님 고생하셨어요.시간나실 때 꽃집에 가셔서 예쁜 화분 들이세요. 우리 힘내요~
10. 재수생엄마였네요
'19.12.15 3:57 PM (121.182.xxx.73)삼수는 못하겠다고 해서
재수에서 그쳤어요.
그런데 원글님
살다가 어디서 어떤 인연을 만날지 모른답니다.
세상순위에서 밀리는 학교에서
인생에 은인을 만날 수도 있어요.
끝까지 살아봐야 아는겁니다.
그저 묵묵히 잘 먹이고 버텨주세요.
애쓰셨고요
말 못해도
아이도 충분히 알아요.
앞으로 더 알게되고요.
우리아이는 벌써 직장4년차네요.
반드시 흐뭇하게 옛말 하게 될 겁니다.11. ㅠ
'19.12.15 4:15 PM (121.165.xxx.12)재수도 힘든데 수험생을 3넌 돌보신건 대단하네요
12. ㅇㅇ
'19.12.15 4:57 PM (49.142.xxx.116)건강하게 낳고 건강하게 길러준것만 해도 자식에게 큰 행운을 준겁니다.
이거 진심이에요. 건강하지 않은 청춘들도 많습니다.
뭐 대학까지 좋은곳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닌들 어떻겠어요. 할수 없는거죠.
너무 실망 마시고, 공부로 인생 성공하고 인생이 좌우하는거 그리 많지 않더군요.
자기한테 맞는 직업 찾아 소시민으로 사는게 요즘은 그나마 행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