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과 정시가 정말 많이 어렵나요ㅠㅠ

예비고3 조회수 : 7,218
작성일 : 2019-12-14 10:46:18
이과중심 자사고 다니는데, 완전 문과체질인 딸이 이제 고3되어요.
공부에 대한 자신감은 엄청 떨어졌지만, 워낙 좌절따윈 모르는 성격이라 학교에서 선생님들도 다들 인정할 정도로 밝고 명랑한 아이에요.
문제는 바닥친 내신입니다.
의대만도 2~30명은 늘 보내는 학교고 3등급까진 스카이 보내는 학교라 특히 수학 내신은 뭐 거의 진짜 바닥이구요.
다른 과목들도 잘 나온게 3등급, 대부분 4,5,6등급이네요. ㅠㅠ
애가 첨 시험보고 충격이었는지 공부에 대해서 좀 정신줄 놔버린거 같더니, 지금은 그냥 정시간다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어요.
모의고사는 고1 고2 내내, 국어 영어는 1등급 유지하고 수학은 1,2등급선 유지중이구요.
근데 국영수 모두 아주 극상위로 잘하지는 않아요.
국어는 백분위 97~8정도, 영어는 95정도 수학은 늘 1컷에서 오락가락..
물론 고3 올라가 모고보고 수능보고 하면, 저 등급 어림도 없다는 얘긴 너무나 많이 들어서 지금 성적에 대해 안심하진 않습니다.

내신이 너무나 처참하니, 사실 서울에서 웬만한 대학 가려면 정시로 가야하긴 할텐데요.
다들 수능때 엄청 떨어진다고만 하니까 걱정이 많이 되네요.

6논술에 정시로 쓰거나,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학종 정도와 논술 병행하고 정시쓰거나 하는걸 생각중인데요.

문과 정시에서 정말 백분위가 많이들 떨어지나요.
1년 열심히 해보면 승산이 있을까요.
아이가 의지력은 별로...ㅠㅠ
하지만 스카이 서성한 가고 싶고 적어도 중경외시라인까지는 가고 싶다고 1년동안 정시 열심히 준비해보겠다는데, 저는 사실 응원은 해주면서도 불안이 너무 커요.

문과 수능 대박나신 분들 사례 좀 알려주세요. 희망 좀 가질수 있게요..ㅠㅠ
IP : 39.7.xxx.1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4 10:52 AM (221.157.xxx.127)

    절친아들이 반수해서 이과에서 문과로 바꾸면서 지거국 사대에서 ky로 갔어요 대부분 같은학교내에서 이과가 가기 더 힘든듯

  • 2.
    '19.12.14 10:54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희망적인 얘기가 아니라서 죄송하지만요.
    정시는 수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두 단계쯤 아래로 간다 보시면 됩니다.

    문과는 인서울이 수능 평균 2등급은 돼야 갈 수 있다잖아요.
    게다가 문과는 과보다 학교이름을 보고 더 가기 때문에 말씀 하신 중상위권대학은 매우 치열합니다.

    아직은 정시 확대 입시가 수시를 버리시면 안되는데 글쎄요.

    이건 상대평가일 때 얘기이기는 하지민, 영어 고정으로 1등급 받던 아이가 3등급 받기도 하는 경우도 꽤 있는 게 수능이에요.

  • 3.
    '19.12.14 10:55 AM (223.39.xxx.223) - 삭제된댓글

    문과가 인원이 많아서 1등급을 잘하는걸로 착각하기 쉬워요
    만점 받는다 생각해야지 서연고 갑니다
    국수탐1등급인걸로 안됩니다

  • 4.
    '19.12.14 10:55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희망적인 얘기가 아니라서 죄송하지만요.
    정시는 수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두 단계쯤 아래로 간다 보시면 됩니다.

    문과는 인서울이 수능 평균 2등급은 돼야 갈 수 있다잖아요.
    게다가 문과는 과보다 학교이름을 보고 더 가기 때문에 말씀 하신 중상위권대학은 매우 치열합니다.

    아직은 정시 확대 입시체제가 아니니 수시를 버리시면 안되는데 글쎄요.

    이건 상대평가일 때 얘기이기는 하지민, 영어 고정으로 1등급 받던 아이가 3등급 받기도 하는 경우도 꽤 있는 게 수능이에요.

  • 5.
    '19.12.14 10:56 AM (180.224.xxx.210)

    희망적인 얘기가 아니라서 죄송하지만요.
    정시는 수시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두 단계쯤 아래로 간다 보시면 됩니다.

    문과는 인서울이 수능 평균 2등급은 돼야 갈 수 있다잖아요.
    게다가 문과는 과보다 학교이름을 보고 더 가기 때문에 말씀 하신 중상위권대학은 매우 치열합니다.

    아직은 정시 확대 입시체제가 아니니 수시를 버리시면 안되는데 글쎄요.

    이건 상대평가일 때 얘기이기는 하지만, 영어 고정으로 1등급 받던 아이가 3등급 받기도 하는 경우도 꽤 있는 게 수능이에요.

  • 6.
    '19.12.14 10:58 AM (122.37.xxx.67)

    수능에서 1-2등급 유지가 힘든건 이과가 더 한것같아요 워낙 공부넘사벽인 애들이많고 의대목표 N수생들이 있어서 특히 수학 과학은 진짜 1-2등급 정도 성적 유지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문과는 수학이 강하면 유리하죠
    다만 뽑는 인원이 또 적으니 문제 한개 실수로도 생각지도않은 곳 가기도 하고....결국 다 힘든거에요ㅜㅜ

  • 7. 원글
    '19.12.14 11:02 AM (175.223.xxx.194)

    역시 문과 정시는 어렵군요.
    정시로 두단계 아래 간다는 얘긴 저도 들었는데, 저희 아이 경우엔 내신이 너무 안 좋으니 사실상 수시로 쓸수 있는 대학이 별로 없을거 같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내신이 평균 딱 5등급이에요. 게다가 얘들부턴 문이과 통합내신이라, 그 전 선배들까진 문과 아이들 내신등급이 2학년부턴 좀 오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얘들부턴 그냥 쭉 똑같아요.
    국어도 항상 1~3개는 틀리고, 영어도 쉬울땐 100점 나오지만 대부분 1~2개 틀리고, 수학도 항상 3~5개 틀리고..

    그 부분이 극복이 되어야 상위권대학을 기대해볼텐데, 고3되어 모고보고 수능보면 더 틀리겠죠 ㅠㅠ

  • 8. ..
    '19.12.14 11:02 AM (211.58.xxx.158)

    큰애 이과 재수 정시 추합
    작은애 문과 현역 정시 추합
    문과가 훨씬 어려워요

  • 9. ..
    '19.12.14 11:08 AM (223.62.xxx.19)

    근데 그 내신으로 학종은 특히 저학교들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논술수업받게하세요.

  • 10. 원글
    '19.12.14 11:13 AM (175.223.xxx.177)

    저 내신으로 택도 없는 학교들인건 압니다...ㅠㅠ
    생기부 상태는 좋고, 아이 학교에서 5~7등급 아이들 중에 생기부 좋은 아이들이 저 학교들에 합격한 사례가 있어서 6논술쓸지 저 학교들을 한번 미친척하고 넣어볼지 생각만 해본거죠 ^^;
    기숙사라 논술 수업도 따로 받기 힘들기도 하구요.
    논술수업 1년간 꾸준히 듣게할수 있으면 6논술 쓰게 할텐데 그마저도 어렵네요.

  • 11. ㅇㅇ
    '19.12.14 11:16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6논술 쓸 생각 하세요.
    내년부터는 특목자사고 내신 우대가 더 없어질 게 뻔하잖아요.
    지금도 운 좋아야 저 학교들 가는 내신인데 내년엔 불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 12. 문과정시는
    '19.12.14 11:19 AM (211.245.xxx.178)

    국영수 1등급이어도 사탐이 3등급이라도 뜨면. . . .
    그런데 사탐은 1개만 틀려도 3등급뜨는게 문제지요.
    걍 고민마시고 열공하세유.

  • 13.
    '19.12.14 11:27 A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2012년도 93 96 94 50 50 47 ,212111 중앙대 경영학과
    마지막날 여섯시 추합전화받았어요
    입학했다면 문닫고 들어갔을거예요

    문과 정시 진짜 어려워요

  • 14. ...
    '19.12.14 11:28 AM (121.131.xxx.144) - 삭제된댓글

    그래도 갈 애들은 가던데요.작년에 아는집 세집 다 서울대 연대 정시로 갔어옷

  • 15. 윗님과 비교하자면
    '19.12.14 11:35 AM (211.200.xxx.115)

    2018년도 입시 수학하나 더 틀렸는데 어문계열.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과도 골라 갈 수가 없었어요.

  • 16. ???
    '19.12.14 11:41 AM (175.223.xxx.125) - 삭제된댓글

    정시야 당연히 어렵죠.
    그런데 이미 고3 되는 마당에 선택지가 없잖아요.
    열공하는 수밖에요.
    그리고 2012년과 비교하면 문과에 잘 하는 아이들 비율은 많이 줄어들었어요.
    정시로 가기에 이과가 더 어려우면 어려웠지 쉽지 않아요.

  • 17.
    '19.12.14 12:00 PM (180.224.xxx.210)

    2012년에 비해 문과에는 잘하는 애들이 많이 없어졌죠.
    상위권 대부분 이과 가니까요.

    하지만 저 등급은 또 현재 문과 안에서 산출한 등급이니 기준으로 봐도 되겠죠.

  • 18. ???
    '19.12.14 12:05 PM (175.223.xxx.125) - 삭제된댓글

    네, 그거야 당연한 말씀이고요.
    제 얘기는 문과라서 정시가 어렵다 이런 생각 버리시고 열공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수학 좀 더 해서 안정적인 1등급으로 만들면 학교 레벨이 올라가니까요.
    이과 수학 등급 올리기보다는 그래도 쉬우니 이번 겨울에 최선을 다하게 하세요.

  • 19. 아는 아이
    '19.12.14 12:24 PM (211.200.xxx.115)

    번 수학100점 받아 컴공으로 교차지원도 된다고 하네요~~ 당해년도 과목별입시운도 작용하는듯ㅠㅠ

  • 20. 하이디
    '19.12.14 12:49 PM (218.38.xxx.126)

    문과는 공부는 쉽고 그래서 수능 점수는 잘 받을수 있어요. 그러나 정시는 힘들다는게..

    이과 같은 경우는 의대나 카이스트 포스텍 등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빠져요. 그런데 문과는 빠지는 상위권
    통로가 없어요. 그래서 올 1등급 받았을 경우도 스카이 힘들고 한양대나 경인교대 가는경우 종종 봐요.

    하지만 원글님 따님 열공해서 수능 점수 잘 받으면 내신보다는 좋은 학교 갈 확률은 더 높아요.특히 수학나형은 공부 좀만해도 전수 잘나와요. 사실 이번 입시때도 수한형 쉬웠는데..역대급으로 어려웠다고 나와요.
    지인아들이 이과인데 공부하나도 안하고 수학나형 1등급 받았어요. 그만큼 문과에서 수학하는 친구들이 없어요. 그러니까.. 수학 매진하시고..의외로 점수 잘받을 확률 국어보다 높아요.
    화이팅하셔요...

  • 21. ..
    '19.12.14 1:10 PM (112.214.xxx.197)

    이과로 중대 한양대 가는 것보다는 문과로 가는 게 쉬워요

  • 22. 지나가다
    '19.12.14 1:45 PM (223.39.xxx.160)

    공무 분위기 좋은 학교의 장점이 바로 정시에서 좋은 성과 내는 거젆아요.
    남의 말 잘 들어야하지만,
    이 경우 학생의 선택지가 정시잖아요
    물론 문과 인원수 적고,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지만,
    그래도 이과에 비해 훨씬 공부양 적고 쉽습니다.
    언제 어디서건 정시 대박친 아이들 꼭 있어요
    희망 갖고 끝까지 최선 다하게 도와주세요 특히 9평 이후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 아이 6평 최악의 점수받고 여름방학부터 수능 볼때까지, 다시는 수능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해서 인서울 의대 갔어요.
    1년가까이 남았는데 뭐든 할 수 있어요

  • 23. ㅇㅇ
    '19.12.14 2:37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국영수 꾸준히 하고 사탐은 한두달 바짝 해도 만점 받을 수 있었어요
    아쉬운 건 수학 킬러문제를 많이 풀어봤어야 하는데 준비가 미흡해서 1등급으로 만족했고
    영어는 어휘가 부족한지 89점으로 2등급 받았어요
    그럼 연대는 힘들어요
    학교마다 비중을 두는 과목이 있어서 그에 맞춰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됩니다.
    예로 서울대 가고 싶으면 국어수학 열심히 연대는 영어에 비중을
    이런 식으로요

  • 24. ㅇㅇ
    '19.12.14 2:39 PM (124.54.xxx.52)

    열심히 하면 점수를 올릴 수 있으니 정시라고 어려운게 아니에요
    대신 수시 진행될 동안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점
    수능점수 잘못될까 전전긍긍
    멘탈이 강해야 해요

  • 25. ㅇㅇ
    '19.12.14 7:36 PM (223.38.xxx.106)

    제 아이와 같은 학교 같은데요 저희는 수시 실패하고 재수합니다ㅜ
    조국 사태땜에 이번 자사고 입결 최악이에요 문과는 더 심해서 내신순으로 다 잘렸어요 건동홍숙까지요 ㅜ 학생 수 적은 자사고경우 내신은 말도 못하죠ㅜ 내신 끌고 가지 마시고 수능이랑 논술에 올인하세요 제 아이는 적응 못하던 기숙사 학교보단 재수학원이 백배 좋다며 심기일전하고 있지만 그래도 현역으로 꼭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123 쿨톤이 오히려 노란기 있지 않나요? 12 쿨톤 08:00:36 1,422
1589122 수학여행에서 혼자 다녔을 아이... 20 그냥하소연 07:57:15 4,830
1589121 손흥민 아빠는 진짜 용돈 안받을까요? 24 ㅇㅇ 07:52:42 4,749
1589120 외 . 벌. 이 감당 되세요 14 Fdkyfg.. 07:49:26 3,880
1589119 대한민국 망치는 윤석열 11 나라 07:45:51 1,963
1589118 어린입이나 유치원 ... 07:33:21 344
1589117 아일릿 헐? 10 아일릿 07:05:49 3,359
1589116 저 아직도 유선 이어폰 써요. 저 너무 구닥다리에요? 42 .... 06:50:36 4,861
1589115 방치수준 블로그가 있는데요 4 현소 06:49:18 1,862
1589114 82 댓글 알바 21 ... 06:49:11 1,134
1589113 뒤늦게 코로나 걸린 듯요 9 ,, 06:43:54 1,594
1589112 민희진은 아일릿이 무서운 거에요 39 ..... 06:36:33 8,623
1589111 강아지 재채기하는 거요.. 6 06:19:50 931
1589110 고1 학원을 옮거볼까요ㅠ 8 h 06:17:14 944
1589109 쿠폰이 있는데 .. 1 영화 06:13:32 380
1589108 바뀐. 유류분 7 ... 05:41:30 2,285
1589107 전기경련치료 효과 보신 분 계실까요? 3 전기경련치료.. 05:02:52 460
1589106 김완선씨가 왜 이모를 떠나지 못했는지 4 05:00:50 6,959
1589105 윤석열은 와키자카입니다. 8 ,,,,, 04:38:23 3,145
1589104 부모의 병원비를 제가 내면 상속시 돌려받을수 있나요? 18 알려주세요 02:45:13 4,801
1589103 서수원. 북수원 괜찮은 정신과 아시는 분 추천 부탁드려요 3 01:50:04 562
1589102 자리톡이 뭔가요? 4 궁금 01:46:52 2,148
1589101 백종원배고파 보는중에 ㅋ 2 지금 01:41:45 2,609
1589100 왜 사람들은 저에게 날씬하다는걸까요 43 01:25:11 7,166
1589099 유영재 8 이혼 01:23:25 5,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