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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연하 남친

하루 | 조회수 : 6,767
작성일 : 2019-12-12 02:16:26
3살 연하 남친을 이년동안 만나고 있어요.
저는 돌싱에 중학생 초등학생 아이를 둔 40대 중반이구요.
남친은 미혼이구요.

전남편과는 7살차이였어요. 겉어서 나이차만 보면
또 제가 못생긴편이 아니라
굉장히 사랑받고 살겠구나 생각들을 하셨지만
실상은 섹스리스에(애가 둘이지만 첫애낳고 18개월만에 했는데 둘째생김)
관심도 없는 남같은 남편이였거든요.
항상 제말에 리액션좀 해주라고 울고 그랬었는데..
공감이 많이 부족했던건지 자격지심이 컸던건지
무슨말만하면 반대를 위한 반대?하는거 같았어요
본인 친구만나고 밖으로 놀러다니는게 더 중요한 남자였고
책임감도 부족했던거같고.

지금 연하 남친은 이년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주네요.
장거리 커플이라 주말마다 내려와서 꼭 봐주고
주말에 차가막혀 엄청 밀려도 제가 움직여 고생하는게 싫다고
꼭 저보러 와주고.
와서도 커피라도 살라치면 삼천원도 제가 쓰는게 아깝다고
애들이랑 쓰라고 돈도 못쓰게하고
먹고픈거 항상 같이 먹으러 다녀요.

나이차가 중요한거 같지는 않다는걸 많이 느끼네요.
날 얼마나 소중히 여겨주는지. 배려심과 책임감이 있는 남자인지
그게 중요한거같아요.
연하라고 금방 변할꺼라고 색안경끼지말고 보시고
40대 미혼 언니들!!!
이쁜 사랑하세요
80년대 엄마시절 40대와 지금은 40대든 또 다른거같아요
가끔 댓글보면 여자나이 40 50대면 한물갔다고
재취도 감지덕지라는 뉘앙스의 불편한글들을 봤었거든요.

저는 아마 며칠후에 이글 펑할꺼에요.
82하는 지인들이 몇있어서

다들 행복하세요

IP : 223.38.xxx.3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2 2:25 AM (175.119.xxx.68)

    주말마다오면 님 애들이랑 같이보나여
    당일치기로 얼굴만 보고 가지는 않을테고요

  • 2. ㅡ.,ㅡ
    '19.12.12 2:26 AM (70.106.xxx.240)

    주말커플이라 그래요
    결혼해서 맨날 같이 살면 또 달라요 ㅋㅋ

    암튼..
    즐기쎄요오옹

  • 3. ..
    '19.12.12 2:39 AM (211.246.xxx.35)

    음.. 근데 원글님 딸은 보여주지 마세요.

  • 4. 어떻게
    '19.12.12 3:00 AM (1.233.xxx.68)

    어떻게 만나셨어요?
    부럽네요.
    행복하세요.

  • 5.
    '19.12.12 3:07 AM (122.46.xxx.203)

    미성년 자녀 데리고 재혼하는거 아녜요~!

  • 6. 그러게요
    '19.12.12 3:15 AM (223.38.xxx.39)

    재혼생각했다가 딸 생각하면 그맘 접고..

    제가 재산이 많은것도 건강한것도 아니라서
    암도 걸렸었거든요. 유방암.
    기대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가

    말이라도 나중에 자기가 더더 성공해서
    제가 일안하고 편히 쉬게 해준다고 하는데
    고맙더라구요.
    현재를 즐겨야죠.

    딸은 남친의 존재를 알지만 같이 만난적은 없고
    재혼은 찬성이긴하더라구요
    하는데

  • 7. ㅋㅋ
    '19.12.12 3:16 AM (223.38.xxx.39)

    즐기쎄요오옹~~

    그말투 어디서 나오죠?
    드라마였나?
    갑자기 궁금해지네 많이 들어봤는데

  • 8. ㅋㅋ
    '19.12.12 3:18 AM (223.38.xxx.39)

    아 백종원 골목식당 돈까스집 사장님 말투도 저랬어요.
    첨에 사이 안좋았다가 사이 좋아진 부부~^^

  • 9. 행복하길
    '19.12.12 3:22 AM (175.223.xxx.207)

    그냥 행복하면 되죠
    난 연애세포 다 내다버리고 이미 소각되고 있는 중이라
    나도나도 할 순 없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데요 원글님 잘 할 거예요
    야무지게 잘 챙기길요 사랑도 행복도
    오늘 나 82게시판에서 왜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나는 축복할게요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할 수 있는 거 참 신기하고 고맙고 좋지않나요
    음...그랬던 것 같아요^^ 내 몫까지!화이팅!

  • 10. ㅡㅡㅡ
    '19.12.12 3:34 AM (70.106.xxx.240)

    애들 좀 크거든 재혼 생각 하세요
    급할거 없어요 ㅎㅎ

  • 11.
    '19.12.12 3:55 AM (223.38.xxx.39)

    축복해주셔서 감사해요.
    저에게도 이런날이 올지는 몰랐어요.
    남자들 만난지 삼개월후 틀리고
    육개월후 틀리고 일년후 틀린데
    한결같더라고요. 어쩌면 이제 진짜 자기여자라 생각든건지
    더더 잘하는거같아요.
    진짜 행복해질께요 82님들
    다같이 행복해지자구요

  • 12. 아 팩폭
    '19.12.12 5:55 AM (183.107.xxx.39)

    연하는 아니여. 정신차려요
    진짜절때 안데요
    저한한테 고맙다고 할날 올거에요
    연하잘때안뎀

  • 13. 걸려
    '19.12.12 6:59 AM (49.196.xxx.197)

    기분나쁜 답글은 걸러들으시고요
    제 전남편도 똑같이 그랬어요! 완전 감정폭력인데 몰랐어요.
    전 3살 연하랑 재혼해서 잘 살아요.
    행복하세요~

  • 14. ㅂㅅㅈㅇ
    '19.12.12 7:24 AM (114.207.xxx.66)

    행복하세요! ㅎㅎ

  • 15. ...
    '19.12.12 8:09 AM (112.220.xxx.102)

    40대초나 중반이나... ㅎㅎㅎ
    주말에는 그럼 애들만 집에 있는건가요?
    외박은 하지마세요...ㅜㅜ

  • 16. ㄹㅌ
    '19.12.12 8:14 AM (1.254.xxx.97)

    부럽긴 한데
    주말에는 애들끼리 노나요?

  • 17.
    '19.12.12 8:14 AM (118.43.xxx.18)

    남녀를 바꾸면 볼만 할텐데.

  • 18. ㅇ ㅇ
    '19.12.12 8:22 AM (223.39.xxx.242)

    이런글에 자식 얘기하면 애엄마는 사랑도 연애도 못하냐? 자식이 전부냐 친부는 뭐하나등등 악플로 치부하죠..자식이 낳아달라고 해서 태어난거 아닙니다.주말에 아이들과 보낸다고 하겠지만 이글 어디에도 걱정하는 글은 없네요..또 시어머니 꼰대드립 운운하실까봐 올해 서른 중반인 아이 엄마입니다..

  • 19. coolyoyo
    '19.12.12 8:44 AM (14.42.xxx.215)

    좋으신 분인가봐요.
    한결같다면 그걸로 된거죠~^^
    행복하세요

  • 20. 마른여자
    '19.12.12 9:17 AM (211.36.xxx.89)

    40초나 중반이나 같이늙어가는거

  • 21. ..
    '19.12.12 10:33 AM (211.246.xxx.35)

    그러고 보니 평일엔 출퇴근 주말엔 데이트
    외박도 하시려나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네요.. 연하남은 성인이지만 미성년 자녀들은 누가 돌봐요?
    딸은 보여주기도 조심스러운 관계인데 Aㅏ....

  • 22. 저도
    '19.12.12 11:23 AM (121.7.xxx.198)

    원글님과 같은 연배인데.
    싱글맘에 애 둘을 키우시면 평일엔 일을 하실것 같은데. 주말마다 데이트를 하면 아이들과는 도대체 언제 시간을 보내시나요?
    예 알아요 엄마한테만 가혹하죠 이 모든 상황이. 근데 그런걸 어째요. 아이들이 엄마를 더 필요로 하는데.
    아직 아이들도 안만났다면 주말에 혼자 나가서 데이트 하시는거일텐데. 정말 외박도 하시는건 아니겠지요???
    아이들은 주말에 어떻게 지내나요? 자기들끼리 지내나요? 밖에 나가서 맛있는거 드시고 데이트 할때 아이들 점심은요? 저녁은요? 누가 차려주나요?
    혹시 친정엄마랑 같이 사시나요? 그러면 그나마 그중 제일 다행인 시나리오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엄마와 같이 밥먹고 싶을텐데. 아니 이미 너무 밖으로 도는 엄마가 익숙해져서 별로 아이들이 엄마 찾지도 않나요?
    그리고 이미 한번 결혼하고 이혼했다면.. 진짜.. 남자 그거 별거 아니란거 아실만큼 겪어 보셨을텐데.
    아직도 남자와의 데이트가 그리 좋은가요? 아이들 주말에 내버려 두고 남자와 데이트 나갈만큼요?
    저 같은 나이에 딸내미 하나 키우는 사람입니다. 그냥 정말 궁금해요. 사람들 다 다양하다지만.

  • 23. ㅇㅇ
    '19.12.12 1:01 PM (14.38.xxx.159)

    아는 집이 님하고 비슷한 케이스인데 결혼까지 했거든요..
    님은 그냥 연애만 하시길...
    애를 위한다는 말은 절대하지 마시고
    솔직히 본인이 외로워서 가지는 만남이니까요.

  • 24. 애들을
    '19.12.12 2:11 PM (14.41.xxx.158)

    친정엄마가 키워주나봄 그렇지 않고서야 주말에 남자와 연애할 시간이 나와요?

    원글이가 키우는거면 애들 그시간에 방치되는거고 초딩애가 있담서 님 너무 프리하게 사는거임ㅉ

    뭘 연애만 하네 하기를 초딩애가 있다는데 엄마 연애가 급해요 지금
    엄마손이 많이 갈 시기구만 사춘기 애도 있고 밑에 초딩에

  • 25. 웃기는인간들
    '19.12.12 10:27 PM (175.223.xxx.160)

    설마 주말에 애들끼리 지내라고 방치하고 나가서 남자 만나겠니? 남 잘되는거 목격하면 미치는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구나.ㅉㅉ
    늬들은 1년 365일 애들 끼고 사니?!주말에 내려오면 밥만먹고 올라갈수도 있는거고 좀 길게 있을수도 있는거지 똥만 가득찬 머리속에 무슨 생각 하는건지 아주 악담할 준비하고 댓글들 우르르. 주말에 애들이 엄마랑 밥먹고 싶지 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글이가 토일내내 그남자한테 가서 산다 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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