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년만에 이사가는데 잠을 못자겠어요.

..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19-12-10 14:44:31

휴..

제가 예민한 성격이긴 한데요.

이사를 넘 오랫만에 가다보니 요새는 포장이사라 가만히 있으면 된다는데

한 군데  견적받아 놓고는 계약금 안보내서 그날 이사 안된대요.


갑자기 다른 한군데 섭외해서 다시 견적내고 알아보려니..넘 귀찮고

퇴근 후 부랴부랴 집으로 가야 하니 벌써부터 맘이 조려요.

가격은 다 비슷비슷하겠지요?

뭘신경써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토욜 일요일은 우리집에 뭐 버려야 할게 있는지 서랍마다 열고 들여다 보고 있어요.

이사때문에 절로 다이어트가 됩니다.



IP : 222.96.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9.12.10 2:56 PM (203.246.xxx.82)

    손품 발품을 좀 더 팔면...돈이 좀 덜 들기는 하지만,

    직장 다니시면...그냥 주위에 붙은 스티커 명함이나 엘리베이터에 붙은 광고지 같은 곳에 전화해서
    견적받고 전체 포장이사 맡기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10년 포장이사 해봐서...요즘은 또 어찌 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일 아침 덜 치운 아침상, 안 돌리고 남아 있는 세탁물..
    이런 경우만 아니면..

    이삿짐 포장하는 분들...기계적으로 사물 그대~~로 포장해서 가져다가,
    그대로 넣어줍니다. ㅎㅎ

    다만, 이사가셔서 포장이사에서 해준 방식 말고,
    다시 제자리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텐데..그때 차곡 차곡 버리셔도 됩니다.

    물론, 바쁘고 신경쓸 겨를이 없다고 하시는 드리는 말씀이고요.

  • 2. ......
    '19.12.10 2:57 PM (211.250.xxx.45)

    저 18년만에 이사처음했는데요

    아이고
    사람이 이사도 종종해야하나보더라구요
    묵은짐이 엄청나요 ㅠㅠ

    가격은 비슷비슷할거에요

    우선 종량제봉투 100리터 50리터 10잘정도씩 사세요
    식구들에게 각자버릴거 알아서들 미리미리 버리라고하세요

    큰거버릴거 스키커고 미리구매하시고요

    전 왜 살이 안빠졌을까요ㅠㅠ

  • 3. 저는요
    '19.12.10 3:02 PM (119.67.xxx.156)

    저는 10년만에 이사하는데 이사전날 잠이 안오더라고요.
    영 기분이 ... 여기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다른데로 가려니 싱숭생숭하고 ... 고양이 두마리 새벽같이 이동장에 넣으려 하니 긴장도 되고요. 그래도 이사 잘했답니다.
    큰거 버릴거 지정해서 견적낼때 얘기하면 견적에 반영돼요.
    각종 지저분한거 버리고 냉장고도 최소한만 가져갈수있게 냉장고 파먹기 하고요.
    이사하면서 물건정리하는거죠.뭐 ㅎㅎㅎ

  • 4. 노파심에..
    '19.12.10 3:04 PM (1.230.xxx.106)

    겨울이고 하니 써봅니다. 동네 엄마가 겨울에 이사가려고 이사짐센터에서 와서 견적을 냈는데요 하필 친정엄마 혼자 집에 계셨는데 거실소파에 앉아계시고 이사짐센터 사람이 방방 마다 들어가서 봤겠죠 그러고는 금액 얼마다 얘기하고 갔는데 며칠뒤에 안방 장농에 넣어놨던 핸드백만한 색동 복주머니(애 돌반지 다 들어있던거)가 없는걸 알았대요 친정엄마는 거실에서 그때 안방 장농문 여닫는 소리 들은거 같다 하시고... 그런데 뭐 증거가 있나요 어느업첸지 아나요 겨울이니 패딩안쪽에 쓱 넣어서 갖고 간거죠

  • 5. ...
    '19.12.10 6:09 PM (1.225.xxx.49)

    이삿짐 견적내러 오면 당연히 장 안에 뭐 있는지 슬쩍 확인합니다. 당연히 따라다니셔야해요.
    윗 댓글님 일은 정말 안타깝네요..
    저도 15년만에 이사라 견적 냈는데 다 버릴거라 짐이 없어서인지. 가격 차이는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835 소백산 철쭉여행 힘든가요? 젬마맘 16:23:19 19
1591834 백상에 송중기와 송혜교가 5 .. 16:20:27 747
1591833 애증의 엄마...고민되네요... 6 ... 16:15:26 489
1591832 살아생전 사이가 그닥인 부부가 6 .. 16:13:44 494
1591831 공무원 정년 언제부터 늘어나나요? 5 16:11:40 442
1591830 경주만 3박4일 아님 포항 하루 넣을까요? 3 .... 16:09:41 171
1591829 초등학생 등수 매기나요? 16 ... 16:07:30 284
1591828 으슬으슬한데.. 뭐하면 좋을까요? 9 뭐랄까 16:04:08 469
1591827 블핑 제니 멧갈라 드레스 9 .. 16:02:49 1,046
1591826 너무웃긴 시아버지 5 너무 16:02:34 862
1591825 식품용 고무장갑(아이보리색) 일반용으로 써도 되나요? 2 ... 15:57:16 177
1591824 혈당 체크 1 ㅅㅇ 15:55:26 308
1591823 이런경우 벌금.. 4 허허허 15:49:24 392
1591822 선재업고 튀어 영업안해도 되죠?? 3 ........ 15:48:40 584
1591821 고야드 가방 하나 살 만하나요? 9 뭐가 없.. 15:47:41 1,033
1591820 부모님에게 재정상태 솔직하게 얘기하시나요? 17 궁금 15:46:33 1,124
1591819 서울 서초구 중학교 급식 논란 14 허걱 15:44:06 1,714
1591818 오늘처럼 흐린 날씨가 영국 기후랑 비슷한가요? 7 .. 15:43:00 613
1591817 퇴직사유를 썼는데 11 LoL 15:42:43 1,118
1591816 시어머니 못됐다 생각했는데 그집 아들도 똑같아요 1 ... 15:42:22 717
1591815 열선이 안보이는 오븐/에어프라이어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2 뭐지 15:36:17 153
1591814 요새는 베이커리 카페를 넘어서 복합 문화공간이 대세인가 봐요... 6 뮤지엄 15:35:11 918
1591813 저는 다른 사람이 저를 무시하는 것에 민감한 것 같아요. 18 무시 15:32:33 1,220
1591812 (독립문)영천시장 구경할 만한가요? 10 .. 15:31:40 667
1591811 인스타그램을 보고나니 뒷끝이 정신 사납네요. 정신사납다 15:30:20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