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에 '충'이 들었을 때 극복하는 방법...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19-12-09 15:51:38

다니는 직장마다 늘 불편한 관계가 되는 사람이 한둘이 꼭 있어요.

내가 문제가 있나 싶어 돌아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참 맥락없어 저를 미워해요.

남직원 많은데 예쁜 원피스 입었다고(저 중년 아줌마에요) 뒷말하고,

명품도 아닌 일반 가방인데 색깔이 예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백화점에서 샀다고 말하면

백화점만 다니는 사치스런 여자가 돼 있고요,

아주 고가품도 아닌 일반적인 시계, 화장품 이런 것들도 얘깃거리가 돼요.


제 차 정비소 들어가서 남편 차 -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힘든 직장 위치- 타고 갔더니 수군거리고요.

정말

아무 맥락없이 대놓고 시기하는 아줌마들이 꼭 있어요.


정말 힘들더라고요.

이번 직장도 또...

제 업무도 아닌데 얼떨결에 맡은 서류 오류 정정 요청했는데

관행이다, 시끄럽게 하지 말라고, 너만 입 다물라고.

세 번 말해도 오히려 당당하기에 관리자에게 말했더니.

자기가 하려고 했는데 고자질하고 다녔다고.

새파랗게 어린 전임자가 뒤로 술수쓰는 나쁜 거만 배워서

관리자한테 일렀다고 울고 불고,제가 모함했다고 소문내고.


도대체 마음 수습이 안 돼요.

저를 알고 있는 관리자는 넌 왜 가는 직장마다 그러냐고 너한테 문제가 많다고 계속 뭐라고 하고, 자존감 떨어지게 하고요.

그만 좀 싸우라고 해요.

싸운 거 '절대' 아니거든요!!!

너무 너무 슬퍼서 감당이 안 됩니다.


우연한 기회에 스님에게 제 사주를 보게 됐어요.

저한테 '충'이 들어있어 어딜 가든 시기하고 충돌하는 사람 한둘은 꼭 있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때까지 생각해보니 정말 그랬어요.


태어난 사주를 바꿀 수 없지만, 이제 알았으니 조용히 시샘 없이 지내고 싶어요.

극복하는 방법 있을까요?

개명을 할까요?(한자는 획수 따져서 개명했어요.) 부적을 써야 하나요?


정말 슬프고, 답답하고, 억울하고, 분하고, 속상하고.

저한테는 조직문화가 맞지 않나 자괴감도 들어요.


그렇다고 제 인간관계가 다 엉망은 아니에요.

꼭 한둘이 저를 힘들게 해요.


IP : 58.228.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9 3:54 PM (70.187.xxx.9)

    개명해도 똑같을 수 있어요. 개명으로 해결되지도 부적으로 해결 되지 않아요. 다들 나름의 힘듬을 견디며 사는 것일 뿐.

  • 2. 죄송하지만
    '19.12.9 3:58 PM (203.246.xxx.82)

    개명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근육을 키우셔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적어주신 내용만 봐서는...대동소이 다들 겪고 살아요.

    다만, 이렇게 말하지 않고 왜 너만 늘 문제냐...라고 말하는 그 자존감 도둑과는
    관계를 끊어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조직문화 딱 들어맞는 사람도 몇 없어요.
    있다면? 다른 사람 힘들게 하는 줄 본인만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겠죠.

    적어주신 내용을 읽다보니...
    어느 시기에 일어난 일들인지 모르나,,

    쉽게 이직도 하신거 보면,
    능력도 있으신가봐요.

    화이팅하시면 좋겠습니다.

  • 3. 저도
    '19.12.9 4:01 P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죽는 날까지 시기 질투 받을거라고 제가 기가 세지 못해 받아치지도 못하고 회피하려 하니 제 삶만 위축 되네요. 질투로 끝나면 좋은데 없는 말 만들어 인격을 훼손시키고 수치심을 줘요. 그냥 전 다 똥이라 생각하고 딱 근절 이게 최선이더라구요.

  • 4. ..
    '19.12.9 4:55 PM (183.98.xxx.186)

    그냥 되도록이면 말 안하고 신경안쓰려는게 최선일듯요.

  • 5. 극복
    '19.12.9 5:03 PM (61.74.xxx.185)

    사주에 충을 극복하려면 계속 움직이시면 됩니다. 한자리에 고정적으로 있지말고 자꾸 자리 이동을 하거나 영업이나 외근등 되도록 이동을 하는 쪽 업무를 알아보세요.

  • 6. 호호
    '19.12.9 5:24 PM (125.129.xxx.75) - 삭제된댓글

    기생충 약을 복용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76 다른 말인데 뉴진스처럼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 시키는거 금지했음.. 흠 14:42:57 7
1588975 오늘 이재명tv 유튜브 구독자 100만 넘었어요 2 ㅎㅎ 14:40:41 45
1588974 85세 시아버지 5 시골 14:37:54 261
1588973 여러분들도 체력이 딸릴때 자꾸만 먹게 되던가요.??? 4 ... 14:29:44 276
1588972 위내시경 해보신분들중에 2 .. 14:28:46 125
1588971 경주여행 문의~~드려요 1 dd 14:26:57 124
1588970 전기장판이 탔어요 ㅜㅜ 장판대신 쓸수있는 방한매트 추천해주세요 .. 4 워킹맘 14:21:51 269
1588969 강남안검하수(쌍꺼풀)병원 추천부탁해요 2 ... 14:21:45 149
1588968 제2의 신창원이 되고픈 민희진 (Feat. 세기말 감성) 2 ㅇㅇ 14:21:26 456
1588967 식후 바로 먹으면 좋은 영양제가요. 2 .. 14:19:10 128
1588966 영수회담 생방송으로 진행 12 영수회담 14:19:06 825
1588965 자식이고 뭐고 5 싱글 14:15:50 664
1588964 조카 손주 돌잔치 대신 식사를 13 고민 14:14:09 686
1588963 왜 민희진 얘기 하지 말래요 15 ... 14:13:52 760
1588962 호암미술관 정원 좋긴 좋네요 6 ㅇㅇ 14:12:12 591
1588961 지금 시대가..... 3 ㅡㅡ 14:09:55 286
1588960 쉬지 않고 카톡하는 후배가 너무 부럽네요 3 97 14:04:30 968
1588959 신평"이재명측 요청에 영수회담 메신저 역할" 10 이상하네 14:03:05 471
1588958 시드니, 멜버른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3 호주 13:58:58 156
1588957 1,200원 음료의 배송비가 3,000원 6 .. 13:55:10 845
1588956 견미리가 아직도홈쇼핑에서 팩트를 팔다니 진짜 이 그지같은 4 ㅇㅇㅇ 13:53:42 1,393
1588955 (정정)오이지용 오이로 무침해도 될까요? 5 초보 13:53:28 299
1588954 초전도체의 결론이 났나요? 6 ... 13:52:46 708
1588953 도와주세요ㅜ 유툽고객센터 1 어려워 13:52:24 264
1588952 남녀떠나 40넘으면 국결이 덜 후려쳐져요 7 ..... 13:48:15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