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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과 만남이 이젠 재미가 없네요

꾸우 조회수 : 7,230
작성일 : 2019-12-09 12:11:40
사람만나기 좋아하거나 엄청 수다쟁이도 아닌 성격이구요.
연말맞아 친한 친구들만 몇 모였는데
예전 그 느낌이 아니네요.
각자 사는 모습이 다르다보니
공감해주기도하지만 서로 훈수두려하구요
그러면 또 지기 싫어서 자기주장하고 그러다보니
그냥 피곤한 자리네요.
저만 이런맘인지 다같은 마음인지는 모르겠어요.
마흔이 넘었는데....
상황이 변하고 그 안에서 관계가 변하는것을
무난히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자리에 가던 말을 아끼자 라는 생각도 들구요.
님들음 어떠세요
IP : 124.54.xxx.18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9 12:14 PM (121.179.xxx.151)

    어떤 자리에 가던 말을 아끼자 라는 생각도 들구요
    --------------
    진리죠.

    전 남매들간의 모임 줄이려구요.
    커가면서 사는 형편이 달라지니
    자매들간에도 서로간 불편함 느껴지구요.
    차라리 만나지말 걸 그랬어.... 후회가 자주 드는 상황이 오니
    아예 만남을 줄입니다

  • 2. 미투
    '19.12.9 12:16 PM (221.143.xxx.136) - 삭제된댓글

    글구 오랫만에만나니까 다지난얘기 했던얘기
    또하구 만날때마다 하는말이똑같아요
    지입장에서만 ㅠㅠ 피곤하쥬

  • 3. ......
    '19.12.9 12:19 PM (121.179.xxx.151)

    전 주로 들어주는 입장이었는데요.

    솔직히 힘들어요. ㅠㅠ
    핵심과 플롯없는 얘기
    자기 흥에 취해서 구구절절...

    미안하지만 사양해요. 이젠

  • 4. 원글님과
    '19.12.9 12:20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윗댓글들 다 동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푸근함도 없고..

  • 5. ㅇㅇㅇ
    '19.12.9 12:22 PM (175.223.xxx.172)

    그러게요. 재미도 감동도 없고 푸근함도 리스..
    왜 만날까요. 허하게..
    친구라는 이름으로 형식적인 만남갖는데 회의를 느껴요.

  • 6. 그 나잇대가
    '19.12.9 12:22 PM (175.223.xxx.251)

    애가 공부 잘하거나, 남편이 승진하거나, 재산이 좀 불었거나 하면
    사람들이 교만해지는거 같아요.
    그러니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은근 잘난척 하는건데 본인들은 그걸 모르더라구요.
    말 아끼고, 베풀고 살고 그래야죠~~

  • 7. 맨날
    '19.12.9 12:23 PM (211.110.xxx.215)

    그얘기가 그얘기
    각종 자랑에 의미없는 리액션
    지겨

  • 8. 맞아요.
    '19.12.9 12:26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자기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기 싫으니
    아예 옳았던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더라구요.
    밥 얻어먹으면서도 잘난 척 아는 척은 하고싶고..
    자기는 베풀지도 않으면서 남보고 베풀어야 한다는 둥
    그러는 꼴 보기싫어 모임 안나가요.
    돈쓰고 기분 나쁠 일 하고싶지 않아요.

  • 9. ......
    '19.12.9 12:28 PM (220.123.xxx.111)

    그렇죠.
    그만 만날떄가 된거죠.

  • 10. 맞아요
    '19.12.9 12:30 PM (211.36.xxx.22)

    자기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기 싫으니 
    아예 옳았던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더라구요.
    밥 얻어먹으면서도 잘난 척 아는 척은 하고싶고..
    남 잘되면 시기 질투 못감추고 다 드러내고
    자기는 베풀지도 않으면서 남보고 베풀어야 한다는 둥 
    그러는 꼴 보기싫어 모임 안나가요.
    돈쓰고 기분 나쁠 일 하고싶지 않아요.

  • 11. ㅇㅇ
    '19.12.9 12:39 PM (116.121.xxx.18)

    지금 현재 관심사가 맞는 사람들 모임이 편하고 좋아요.
    예전 친구들,
    가족 모임은
    오래전 관계의 인연으로만 이어진 관계여서
    공통의 관심사가 없어요. 옛날 얘기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사는 것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데 별로 할 얘기가 없어요.
    그러니 지겨움.

    저는 일관계 모임이 좋더라고요.

  • 12. ..
    '19.12.9 12:46 PM (211.205.xxx.62)

    그래서 적당히 식사하고 먼저 일어나요.
    그런데 다쳐내면 진짜 만날사람 없어요

  • 13. 댓글 내용을 보니
    '19.12.9 12:48 PM (110.70.xxx.72)

    참 한국 사람들이 주변도 피곤하게 하고
    본인도 피곤하게 산다 싶어요.

  • 14. 똑같은 모임
    '19.12.9 12:52 PM (124.49.xxx.61)

    이어도 암 생각없이 허허실실 잇다 오시는분도 잇을테고
    82쿡이나 원글님은 자기애가 많고 득인가 아닌가 따지는 성격이니 그렇게 느낄거에요

  • 15. 과거는아름다운것
    '19.12.9 12:54 PM (175.118.xxx.47)

    그래서 학창시절얘기만해야돼요 현실을사는얘기를 하는순간 비교 서열 나누기시작돼죠 니가나보다낫구나 내가너보단낫네 부럽네 안됐네 ᆢ

  • 16. ....
    '19.12.9 12:5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참기 싫어진거죠
    드세지기도했고
    예전에는 맘에 안들어도 순진해서 당하고 들어줬던게
    이제 용서가 안되고 참을수 없고
    아직도 만나고 있었음 님 친구들과 똑같은 모습이였을거에요

  • 17. ....
    '19.12.9 12:5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나이드니 참기 싫어진거죠
    이제 알만큼 알고 드세지기도했고
    예전에는 맘에 안들어도 순진해서 당하고 들어줬던게
    이제 용서가 안되고 참을수 없고
    아직도 만나고 있었음 님 친구들과 똑같은 모습이였을거에요

  • 18. ....
    '19.12.9 1:03 PM (1.237.xxx.189)

    나이드니 참기 싫어진거죠
    이제 알만큼 알고 드세지기도했고
    예전에는 맘에 안들어도 순진해서 당하고 들어줬던게
    이제 용서가 안되고 참을수 없고
    아직도 만나고 있었음 님 친구들과 똑같은 모습이였을거에요
    얼굴보면 짜증부터 날거같아요

  • 19. 만났더니
    '19.12.9 1:23 PM (58.127.xxx.156)

    오직 집 사고 팔고 어쩌구해서 돈 챙긴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고
    아니면 대깨문 대 반 대깨문
    정치만 입에 거품물고 떠드는
    두 어명 땜에 정말 꼴보기 싫어진 모임이 있어요
    거기 사람들 다 저 두어명만 어떻게 좀 나가줬음..하는 눈치.

  • 20. 가을여행
    '19.12.9 1:34 PM (218.157.xxx.5)

    저도 주로 듣는 쪽인데 이게 너무너무 기빨리더라구요,
    어쩌다 저도 한마디 할라치면 말많은 사람들은 그여유마저 안주더라구요,
    서로 말 많이 하려고 경쟁하는것 같아요,

  • 21. 저도
    '19.12.9 1:41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말 없는편인데 마흔중반 넘어가니 듣기만 못하겠더라고요.
    하물며 더한사람들은 어떨지...

  • 22. 그쪽 모임도
    '19.12.9 1:57 PM (222.234.xxx.198)

    그러시군요
    이쪽 모임도 그러네요
    기를 쓰고 서로 안질려고 애쓰는데
    좀 져주면 어때서 그럴까
    집에 돌아와서 곰곰히 돌아보고 있네요
    저도 셔터 마우스할려구요^^.
    서로 다시 조심 좀 할때까지
    이 모임은 당분간 안만나는걸루.
    한동안 안 만났다가 다시 만나면
    또 서로 조심하고 그러더라구요.
    모임을 깰 생각은 없어요

  • 23. ...
    '19.12.9 2:28 PM (14.52.xxx.3)

    아.. 저만 그러는줄 알았어요.
    대학친구모임에서 나름 소탈한 애들만 따로 나와서 만든 모임이었는데 40대 중반이 되니
    이제 더 이상 참고 들어주기 힘들정도로 잘난척. 잘난척. 잘난척.

    안만나고 싶다.... 를 계속 맘속으로 되뇌었어요.

  • 24. ..
    '19.12.9 4:07 PM (110.70.xxx.203)

    시간쓰고 돈쓰고 기분 나쁜 모임하고 싶지 않아요.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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