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즐겁고 행복한 아이 있나요??
둘째아이도 절 닮아 비슷하구요
근데 첫째딸이 정말 저랑 정반대의 성향이네요.
항상 행복하고 항상 즐거워요
태몽이 귀여운 금색강아지였는데
항상 강아지처럼 호기심많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말도 빨강머리앤처럼 무척 많구요(현재 초2)
자기전에 항상 가족네명 모여서
오늘 하루 좋았던 일 얘기하는데
이아이는 항상 오늘 모든게 다 좋았다! 그래요
표정을 보면 진심이에요ㅋㅋㅋㅋ
사실 어제 피아노대회에 나갔는데
같이 나간 3명중 2명은 본선올라가고
저희아인 떨어졌어요ㅠ
전 솔직히 속상했거든요
별거아닌데도 그게 왜그리 속상하던지.....
근데 자기전에 또 얘기나누는데
자긴 오늘도 너무 행복했고
모든 시간들이 다 재밌고 좋았다고해요
ㅎㅎㅎㅎ
어른인 제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네요
여튼 저랑 너무나 다른 성향의
아이 키우다보니 참 신기해요
종일 에너지가 넘쳐서 신기하구요
1. 귀여워
'19.12.8 7:31 PM (110.70.xxx.184)몇학년인가요?
아빠가 그런성격인가요?
정말 귀한 성격 가졌네요~~~~
이쁘니~~~2. 어릴적부터
'19.12.8 7:32 PM (14.54.xxx.173)인정 받고 격려 하면서 키워서 그럴거예요
말로 듣기만해도
행복한가족의 모습이 그려지네요3. 흠흠
'19.12.8 7:34 PM (125.179.xxx.41)네~~남편이 약간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하는 스타일이에요ㅋㅋ
근데 첫째딸은 남편성격에 어린아이 특유의
밝음까지 더해져서....
아주 지나치게 밝아요ㅋㅋㅋㅋㅋ
에너지가 소진되질않으니
어디 놀이터라도 가면 아이들이 줄줄 따라다녀요
워낙 재밌게 해줘서? ㅎㅎㅋ4. ㅡ
'19.12.8 7:37 PM (218.146.xxx.119) - 삭제된댓글아이들은 다 그런거 아닌가요? 저희딸도 그런데..
다 그런줄 ㅋㅋ
예전에 제사주보러 갔다가 딸사주도 봐주셨는데 피식 웃으시더니 엄마아빠딸로 태어나서 너무 행복한 아이라곤 하시더라고요5. 그렇게
'19.12.8 7:40 PM (220.85.xxx.141)뼛속까지 밝은 애들이 있죠
예뻐요6. 네
'19.12.8 8:12 PM (122.37.xxx.67)저도 원글님같은 사람인데 딸은 항상 웃는상이고 언제나 즐거워해요~^^
7. rainforest
'19.12.8 8:44 PM (183.98.xxx.81)저도 짜증 잘 내고 버럭 잘 하는데 우리 막내가 항상 밝아요. 에너지 넘치구요.
배려심 많고 양보 잘 하고 잘 웃고 노래도 잘 해요.
7살인데 계속 이렇게 크면 좋겠어요. 책 읽는건 별로 안 좋아하고 TV 유튜브 좋아하지만 그래도 지금 이 모습이 좋아요.8. 아이스
'19.12.8 10:22 PM (122.35.xxx.51)부럽습니다...그 소녀가 영원히 행복하길요
9. 사람들은
'19.12.9 8:47 AM (211.193.xxx.134)따님같은 사람
좋아합니다10. 오
'19.12.27 12:20 PM (59.25.xxx.110)저희 딸이랑 태몽이 똑같아요!!
정말 금빛이 돌아서 눈부실정도로 밝고 부드러운 털을 지닌 강아지였어요 ㅋㅋㅋ
그래서 성향도 비슷해요!!
항상 웃상이고(태어날때부터 잘웃었음),
지금도 막 36개월 지났는데 어딜가나 사람들이 주변에서 떠나지 않아요.
아직은 어려서 계속 이렇게 잘자라주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키워야 할지 잘모르겠어요 ㅎㅎ
저도 약간 우울모드과라서 딸아이 보면 마냥 행복하고, 때론 너무 부럽습니다. 인간적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