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붐비는 곳이였는데 구세군냄비에서 초등고학년으로 보이는 남자애둘이 종을 흔들고 있더라구요. 봉사활동하는건지요? 아님 종교활동인지 몰겠는데
왠 아저씨가 다가와서 애들한테 시비를 거는것 같았어요 신경쓰여서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 건너에 서있던 여자분하고 눈이 마주쳤어요
그여자분도 이상해서 계속 그쪽을 보고있었던거죠
남자들은 세심하지않으니 잘 모르고 바쁘게 지나가고... 눈마주친 그여자분이 신고한것 같고요 그남자가 완전 술 쳐먹고 노인들한텐 행패부리고 어린애들한텐 시비걸고 구세군종도 뺏으려하고 그러다가 왠 남자분이 그만하라고 가라고 해서 둘이 몸싸움이 났어요 그나쁜남자도 성질있는 젊은남자한테 걸리니까 좀 제지가 되더라고요 남자둘 싸움나니 다른 남자어른들도 껴들고 말리고, 그사이 경찰들이 와서 안도하고 딴대로 갔네요
그와중에도 초등애들은 종계속 치고 ㅎ 남의 일인듯
아무일없어 넘 다행이였고 확실히 남자한테는 남자가 몸으로 해야지 해결이 되는것 같아요 ...
다음에는 저도 꼭 신고하려구요 별일없어 넘 다행이었어요
왜 애들이 거기서 그걸 하고있었는지 모르갰네요 교회에서 나온건지...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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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싸움이 났어요
.. 조회수 : 5,710
작성일 : 2019-12-07 16:25:02
IP : 175.223.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원봉사
'19.12.7 4:27 PM (175.193.xxx.206)자원봉사에요. 그거 중학생 이상 어른까지 신청해서 많이 해요.
2. 아
'19.12.7 4:29 PM (175.223.xxx.228)자원봉사였군요.. 어쩐지 딴구역으로 가니 어른도 있더라고요
교회에서 하는줄알고 뭐저러나 했어요 보호자없이 저런거 시키나해서..3. 다행이네요
'19.12.7 4:32 PM (175.208.xxx.235)정의로운분들이 아직은 많아서 다행입니다.
먼저 나서서 그만 하라고 말린 남자분 멋지십니다!!
근데 초등생들이 이런 봉사할때 어른이 곁에 있어야죠.
다들 어딘간겁니까?4. 네
'19.12.7 4:37 PM (175.223.xxx.228)정말 남자분한테 넘 고맙더라고요 술취한남자가 막 때리는데 젊은남자도 보통성질이 아니라서 쌍욕하고 소리지르는데
그남자가 조금 쫄더라구요 크게 소리지르니 주위 사람들이 껴들고요 아직은 따뜻한 세상인거 같아요..5. 보통의 영웅
'19.12.7 4:45 PM (115.143.xxx.140)현실이 황용식씨가 나타났군요. 우리들에겐 보통의 영웅들이 있네요.
6. 구세군 빌딩
'19.12.7 5:21 PM (211.193.xxx.134)7. 우리민족은
'19.12.7 6:03 PM (1.230.xxx.106)약간의 오지랖으로 굴러가는 민족이니까요 ㅋㅋ - 동백꽃 필무렵 -
8. 저빌딩
'19.12.7 6:4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안그래도 아현고개 넘어가니 떡하니 더빌딩이 있더라고요
솔직히 저기 창문유리 한개는 내가 낸돈일듯
저기 세만받아도 충분히 돈나올듯해서
저도 이제기부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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