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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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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버리기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9-12-06 11:08:55
요즘 책을 팔고 있어요.
근데 예전에 이십년 전에 산 빨간머리앤 전권
초원의 집 이런거요. 다시 보지는 않지만 왠지 버릴수 없는것들.
책이 책장 다섯개에 가득이거든요. 일미터폭에 이미터 높이로.
매일 정리를 하는데 해리포터나 이런거 오래되었지만 전권이 있는 경우.
이상하게 버리기 어렵잖아요.
고전도 그렇고.
근데 정말 싹 다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어떤 책을 보통 남기시나요.
저는 정신이 불안정해서 매일 자기 계발서를 읽고요.
다시 보지 않을 책들은 그냥 과감하게 처리 할까요?
팔 수도 없고 버릴 수 밖에 없는 오래된 책들은 그냥 다 버릴까요?

알라딘은 정말 자기네가 판 책중에도 원래부터 인쇄가 좀 지저분한 경우도
그 다음날 가지고 가도 폐기처분해야 할 책이라며 안 받아주기도 하더군요.
니네가 어제 보낸거 오늘 가지고 왔다고 해도 안된대요.
뒷면에 꼭 인쇄 잘못된것처럼 먼지낀거처럼 인쇄된 드로잉책.
그런거요.
예스 이십사는 어떤가요?
정말 알라딘은 새책도 후려치고 그러는데 왜 꽂혀있는 책은 헌책이 많죠.
폐기한다고 받아서 파는가보다 했네요.
예스에서 팔아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3.33.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12.6 11:10 AM (61.253.xxx.184)

    재활용 내는날 다 갖다버려야죠
    헌책은....낙서 한자.....요런것만 돼있어도 안받아주더라구요....그리고 책값도 1.2천원이고
    그담부터는 그냥...재활용으로 버려요...책도 얼마안되지만..

    근데...뭐 책이 굳이 가지고있어야할 책은 전 사실 거의 못본거 같아요...

  • 2. 그런거
    '19.12.6 11:23 AM (175.223.xxx.199)

    도저히 버릴수 없는거요
    그런거 한 10개만 선택하고
    나머진 과감하게 버리세요

    버리면 그 공간만큼 만족감이 채워집니다.
    이건 확실해요

    그리고 나중에라도 생각나면 중고책방가서 또 사면 되어요
    근데 대부분 생각안나요 ㅋㅋ

    자기게발서 읽는것보다
    정리하고 내다버리고 이러는게
    마음 평온해지는데 훨씬 도움되더군요

    이제 책 그만 보시고
    움직이세요 버리는것으로 시작~ 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

  • 3. .....*
    '19.12.6 11:28 AM (58.226.xxx.155)

    전공관련 책들은 도저히 못버리겠더라고요.
    씨리즈 책들도 못버리고요.
    책비움의 한계가 있어요.

  • 4.
    '19.12.6 11:33 AM (211.48.xxx.170)

    빨간머리앤이나 초원의 집 전권은 중고나라 같은 데 내놓으면 살 사람 있지 않을까요?
    빨간머리앤 전권 갖고 싶어서 지난 달에 전자책으로 산 저 같은 사람도 있거든요.
    해리포터도 새 번역본 나왔다던데 예전 걸로 소장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인터넷 서점 판매가보다 가격을 많이 낮춰서 내놓으시면..

  • 5. ㅡㅜ
    '19.12.6 11:35 AM (39.7.xxx.53) - 삭제된댓글

    이유를 따지면서 정리하믄 안끝납니다.
    아름다운가게에 전화하니 박스들고 와서
    싹 걷어가대요 . 기부 스티커 하나 주고요.
    망설인게 웃길만큼 너무너무
    시원하고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의외로 만족이 컸습니다.

  • 6.
    '19.12.6 11:37 AM (175.223.xxx.199)

    아름다운 가게에서 와주시고 싹 걷어가주시는군요
    그 방법 너무 좋네요
    책 이고지고 중고서점 가는것도 힘들어서 정리 못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 7. ..
    '19.12.6 12:16 PM (112.186.xxx.45)

    5년 넘은 건 중고서적에서 안 받아요.
    도서관도 기부 안 받고요.
    그냥 종이 재활용으로 처리할수밖에 없어요.
    저도 이렇게 버렸는데 버릴 때는 마음이 안 좋았지만
    집이 정리되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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