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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결혼 전에는 남편의 문제를 몰랐던 거에요 ?

미혼녀 조회수 : 20,149
작성일 : 2019-12-04 19:12:19
저 밑에도 연애할 때는 남편이 키만 작은 줄 알았는데 성격도 이상했다고 ... 

여기 글 보면 남편들이 문제가 많은 분들도 많으신데 .. 

결혼하기 전에는 전혀 힌트가 없었던 거에요 ?

결혼을 엄청 빨리 하셨나요 ?

결혼 하고 나서 해까닥 변했나요 ? 

혹시 결혼하기 전에 그런 단점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
IP : 222.104.xxx.158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0
    '19.12.4 7:13 PM (118.139.xxx.63)

    그러게요..
    4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그넘의 술버릇....결혼 당일날 알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헉 ..
    '19.12.4 7:15 PM (222.104.xxx.158)

    4년동안 술버릇을 숨기다니 그 분도 대단한데요 ? 일부러 여자친구 만날때는 술을 꾹 참은 건가요 ?

  • 3.
    '19.12.4 7:15 PM (128.106.xxx.162) - 삭제된댓글

    님은 결혼전에 님의 본모습, 속마음 남친한테 다 보여주고 말할 수 있나요?

  • 4. ㅁㅁㅁㅁ
    '19.12.4 7:15 PM (119.70.xxx.213)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게 힌트였구나 하는거죠

    당시엔 내가 이해심이 부족한가?
    좀더 노력해보자 이러고 있었죠...;

  • 5.
    '19.12.4 7:16 PM (121.167.xxx.120)

    자기들도 약점이고 단점인줄 알고 꽁꽁 숨기니 알수가 없었지요

  • 6. 여자들도
    '19.12.4 7:16 PM (112.169.xxx.189)

    결혼 후 많이 달라지지않아요???

  • 7. sandy92
    '19.12.4 7:17 PM (218.153.xxx.41)

    자기들도 약점이고 단점인줄 알고
    꽁꽁 숨기니 알수가 없었지요 22222222

  • 8. 0000
    '19.12.4 7:18 PM (118.139.xxx.63)

    ㅋㅋㅋㅋ 그러게요....
    술은 거의 안 먹긴 했어요....
    우리의 스토리를 다 말할 수도 없고...아무튼 험한 일 다 겪으면서 전투적으로 싸우고 22년째 살고 있습니다.
    술버릇은 거의 고쳤다고 생각합니다..
    회식때 한달에 한번 정도 먹네요..어쩔 수 없이.

  • 9. ㅇㅇ
    '19.12.4 7:18 PM (49.142.xxx.116)

    아뇨.. 힌트 있어요. 있는데 다들 무시한거죠.
    눈에 콩깍지가 껴서..
    자기들도 약점 단점인줄 아는데 그걸 어케 숨겨요. 숨길수 있으면 약점 단점도 아니죠.
    뭐.. 거짓말을 했다면 사기지만..

  • 10.
    '19.12.4 7:19 PM (1.230.xxx.106)

    1월에 만나서 9월에 결혼했는데 정말 하늘이 도와서 운이 좋았다 생각해요 어머니가 욕을 엄청 잘하시는데 남편은 화가 나도 싸워도 욕 안해요 전 남편한테 무슨 년 소리 들으면 이혼할거 같아요

  • 11. ...
    '19.12.4 7:20 PM (119.67.xxx.194)

    연애를 오래해도
    같이 살아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들이 있죠.

  • 12. ...
    '19.12.4 7:21 PM (125.128.xxx.157)

    최근 들은 정시과의사가 하는 팟캐에서 들었는데 결혼전에는 사회적 관계 유지하다가 결혼 후에는 친밀한 관계가 되면서 바뀌는 사람들이 있고 이건 예측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결혼 후에 인성이나 정신적으로 아니다 싶으면 가능하면 빨리 접는게 나은 이유 중 하나.

  • 13. ..
    '19.12.4 7:21 PM (1.253.xxx.54)

    본인이 숨긴것도 있고
    몰랐다는 사람도 단점의 존재는알았지만 다른 멋진매력, 장점들에 가려져 이쯤은 잘 극복할수있으려니 괜찮으려니 짐짓 넘어간 것도 있고..

  • 14. ...
    '19.12.4 7:23 PM (59.15.xxx.61)

    연애 때는 맘먹고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잖아요.
    잠버릇 술버릇 자기 엄마에게 하는 모습...
    정말 중요한건 다 숨겼어요...울남편이요.
    내가 속았다고 했더니
    ㅋㅋ 웃으면서 발톱 숨기느라고 혼났다...하네요.

  • 15. 같이
    '19.12.4 7:24 PM (119.198.xxx.59)

    살아보기전에는 모르는 것들이 있어요.

    문제 역시도
    문제라고 생각하면 문제인거고
    문제라도 당사자가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되는 겁니다.

    지 부모 형제들에겐 인간말종처럼 굴어도
    자기 와이프한테만은 끔뻑죽는 놈도 있긴 있어요(지인이 그래서 잘 앎; )

  • 16. 음ㅋ
    '19.12.4 7:25 PM (220.88.xxx.202)

    콩깍지죠 머

    그리고 나의 사랑이 있으니
    내가 해결할수 있다.싶은거구요

    술만 마심 개 되는
    전남친 넘..
    그 와이프
    알고도 결혼한건지.
    잘 사나 몰겠네요

  • 17. 고유정보세요
    '19.12.4 7:26 PM (112.169.xxx.189)

    살아봐야 알아요

  • 18. ㅇㅇ
    '19.12.4 7:26 PM (113.131.xxx.93)

    오래연애하면 모를수가 있나요.대부분 콩깍지가 씌이는거죠.
    결혼전에 우리오빠는 맛집도 너무 많이 알아서 모르는식당이 없고
    맨날 좋은데서 나밥사주고 고깃집가면 고기도 척척본인이 잘굽고 요리도잘하고 오빠랑 연애하면서 살 많이 쪘는데 오빠가 또 헬쓰지식도 많아서 같이 운동하면서 살도 잘빼줬다고 자랑한 친구
    지금 반찬때문에 골머리 썩어요.
    남편이 한번먹은건 하루두번 안먹음.. 매일 동네 반찬가게돌면서전전긍긍.
    퇴근하고집에오면 집에 있는 헬쓰방에서 두시간동안 운동만한다고 불만있고.
    과거에 좋은점들이 꼭 나중에도 좋은것도 아니고
    과거에 나빴던것이 미래에도 꼭 나쁜거라는 보장이 인간사엔 없기도하죠.

  • 19. 그게
    '19.12.4 7:28 PM (14.52.xxx.225)

    남편이 단점 있는 게 너무도 당연한 거예요.
    나도 마찬가지잖아요. 남편은 내가 완벽하다고 생각할까요?
    그걸 서로 인정하면 돼요.

    신동엽이 그러대요.
    자기 와이프 결혼 전에는 사슴인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보니 육식하는 사슴이더라고.

    남편 흉 보기 전에 내 자신을 돌아보면 답이 나와요.

  • 20. ㅇㅇ
    '19.12.4 7:29 PM (223.39.xxx.243)

    아는만큼 보인다고 그때는 시야가 좁았던거같아요
    근데 지금같이 다 보이고 생각많으면
    결혼자체를 안할걸요

  • 21. 콩깍지가
    '19.12.4 7:31 PM (58.236.xxx.195)

    무서움.
    남들 눈엔 다 보이는데 정작 당사자는ㅠ

  • 22. ㅡㅡ
    '19.12.4 7:31 PM (125.179.xxx.41)

    일반적인 경우말고
    진짜 이상한 남자랑 결혼하는 친구들보니
    대부분은 본인은 힌트를 가볍게 여기더라구요
    주변다 말려도 본인은 사랑?감정에 빠져
    정신못차림..
    결혼하면 바뀔걸로 생각함...

  • 23. .....
    '19.12.4 7:33 PM (114.129.xxx.194)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조차도 성질머리 정말 이상합니다
    하물며 인간이 왜 단점이 없겠습니까?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를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장점만을 어필하는 것은 동물이나 인간이나 똑같습니다
    내 남편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남의 남편 역시 문제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고 대부분은 그 문제를 모르고 결혼하는 겁니다
    차이점은 남자의 그 문제를 해결하는 여자의 능력에 따라 결혼생활의 질이 달라진다는 거죠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결혼전에 몰랐던 문제는 남자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여자들은 결혼 전과 후과 똑같기 때문에 남편들이 입 다물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 24. oo
    '19.12.4 7:35 PM (210.90.xxx.138)

    결혼해보기전에는 모를수밖에 없는것들이 있어요
    동거후 결혼도 그래서 다 알수는 없음
    설명해주기 힘들고요

    그 침 모습들을 대체적으로 끌어내보기위해
    술을 많이 먹여봐서 술버릇을 본다던가
    악산 등산을 여러번가서 밑바닥 성격을 본다던가 하는거죠

  • 25.
    '19.12.4 7:36 PM (220.88.xxx.202)

    그니까여

    진짜 삼자눈엔
    버려도 버려도 안 섞는 쓰레기인데
    그걸 또 고이 모셔다
    결혼하더라구요.

    아무리 말해도 질투한다고
    말 안 듣구요..
    ㅡ.ㅡ

    다른건 몰라도
    바람.술주정.도박은
    눈 감지 맙시다

  • 26.
    '19.12.4 7:36 PM (121.130.xxx.40)

    결혼전 여행요
    휴양지 말고 해외 최대한 길게 가봐요
    통제할수 없는 상황대처능력
    무슨 일이 터졌을때
    남탓하는지도 보고 보면 보여요

  • 27. oo
    '19.12.4 7:37 PM (210.90.xxx.138)

    예를들어 여자들도 결혼전엔 엄마가 다 해줘서 문제없던
    것들이 남자에겐 더러워보이거나 할수도 있는거죠.

    화장실 청소나 싱크대 청소 세탁기 청소 베란다 청소 이런거
    안해보자나요?
    그런 사소한 것들이 여러가지 부딪히면서 다 끌려나옴

  • 28. 33
    '19.12.4 7:38 PM (122.36.xxx.71)

    근데 알았던들 완벽한 부부가 있을까요 서로 맞춰가며 사는거죠. 나도 단점있고 상대도 단점있으니. 다만 폭력 바람 이런건 연애때 분명 징조가 있는데 결혼하면 안 그럴거라는 바보같은 착각을 하니 문제..

  • 29.
    '19.12.4 7:41 PM (175.194.xxx.97)

    저는 제가 이렇게 게으른지 몰랐어요..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편까지 어캐 살폈겠어요..

  • 30. 살면서
    '19.12.4 7:45 PM (60.126.xxx.86)

    변하는부분들도 있더라구요.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거나
    이런저런 일들로 인생 바닥도 가보고 하면
    없었던 술버릇도 생기고, 잘웃던 사람도 짜증만내고..
    그렇더라구요.ㅠ

  • 31. ?
    '19.12.4 7:4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눈에 콩깎지가 씌우지 않고서는
    결혼 못 하죠.

  • 32. ...
    '19.12.4 7:47 PM (1.253.xxx.54)

    지속적이고 폭넓은 대화만이 답
    눈빛으로 통한다 말한마디로 다 안다. 그런건없어요.
    결혼은 현실

  • 33. 흐르는강물
    '19.12.4 7:51 PM (223.38.xxx.37)

    맞아요. 결혼전엔 사회적 관계,이젠 자신의 바운더리안에 들어오니 본성나오더라구요. 자기 친가족들에게조차 기죽어서 맘대로 못하는데,부인과 자식한테만 막해요

  • 34. ...
    '19.12.4 7:54 PM (117.111.xxx.69)

    고유정도 지가 죽인 남편이랑 4년 연애했대요 연애할 때 그렇게 잘했다는데 결혼식 후 신혼여행가려는 순간부터 돌변.....

  • 35. ....
    '19.12.4 7:56 PM (221.157.xxx.127)

    여자들도 결혼전 자기모습 다 오픈하지않죠 어느정도 내숭에 연기하듯 남자돚마찬가지

  • 36. ㄹㄹ
    '19.12.4 8:38 PM (221.132.xxx.72)

    사기꾼이 작정하고 속이는데 당할 사람 없어요. 발정난 개새끼인데 속았어요.

  • 37. 다르다
    '19.12.4 9:13 PM (1.246.xxx.142)

    아무리 연애오래했어도 모르는게 있어요.
    그리고 연애때는 보이지 않았던 감정들이 결혼후에 나오기도하고.
    저역시 결혼하고 변했어요.
    연애때는 제가 이랄줄 몰랐겠죠.

  • 38. 신기
    '19.12.4 9:25 P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제남편의 경우는
    결혼전엔 드라마에 나오는 완벽한 남친역할
    결혼후엔 자라면서 본 시아버님의 남편모습 판박이
    남친역할은 부모님께 못배워서 걍 테레비에서 본대로 아무렇게나 해본건데 제가 거기에 꽂혔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ㅜ

  • 39. ㅁㅁㅁ
    '19.12.4 9:27 PM (223.39.xxx.60)

    몇년을 내내 지구 최고의 진실한 사랑처럼 희생적으로 잘해주다가
    딱 결혼하려고 하니까 자기 부모가 관련되니까 확 자기 부모 위주로 우선순위를 내세우더라구요
    엄청난 반전이었죠

  • 40. ㅎㅎㅎ
    '19.12.4 9:51 PM (49.1.xxx.75)

    세입자 중에 5년 동거한 커플이 있었어요 ㅎㅎ
    동거하다 식 올리고 석달만에 헤어졌어요
    그만큼 모르는게 사람인가봐요

  • 41. ..
    '19.12.4 10:52 PM (1.227.xxx.17)

    연애한사람들 십년을 사귀었어도 결혼하니 변했다고 엄청 싸우잖아요
    여자나남자나 집에서 츄리닝입고 세수도안하고 머리도안감고 눈꼽달구있다가 만나러나갈때 샤워하고 뛰쳐나가잖아요
    사귈땐 서로가 좋은모습만 보여주려고하고 단점은 쉽개 말하지도않고 드러내지도않죠 치부를드러내면 헤어지자고할까봐 . 진짜 고유정도 학교씨씨고 연애결혼인데 악마짓하는거봐요 사람은 알수가없는거에요
    낸시랭도봐요 주변에서 엄청말렸는데 이해안갔다고하잖아요
    그냥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보는건 아무의미가없어요 제생각엔 이런경우엔 어때 당신은 어떻게할거야? 등등
    가치관에 대해서 질문하고대답하고생각하는시간을 많이가져먀된다고봐요 경제적문제 당연히오픈하고 서로 저축이얼만지 대출이얼만지 어떻게 살고싶은지 등등 대화를해야되요 경제관념이 달마서 사랑이 식는경우도 많아요
    자신과 비슷한사람과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어떤이는 어렵지도않은데 목표액까지 계속저금을 바라고 배우자는 우리이정도있음 이제 막즐기고쓰고살자 ~이러면 트러블이많더라고요
    힌트도있는데 아가씨땐좋으니까 대수롭지않게 넘기는 경우가 흔하고요

  • 42. ㅅㅅㅅ
    '19.12.4 11:16 PM (58.225.xxx.20)

    제 주변을 보면 아..저정도는 쫌.. 싶은 남자랑 연애하고
    결혼한 사람들도 많았어요.
    알면서도 사랑?이 앞선거죠. 그러고는 사네 못사네하는거고.
    심각하게 몰랐다는건 초고속 결혼아니면 사람보는 눈없다는거.

  • 43. ㅜㅜ
    '19.12.4 11:25 P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남편만 딱 놓고보면 반듯하고 성실하고 너무 좋아요

    다만 그뒤에 딸려온 시댁식구들이 불행 종합선물셋트 라는거지요ㅠ
    가난한 시부모..막장 시누이.시동생들ㅠ

    연애할땐 시댁이 좀 형편이 어렵다 정도인줄알았는데
    이렇게까지 가난한지 진심 몰랐습니다ㅠㅠ

    결혼하고 근 30년째 시가와 저희집의 두집 생활비를 대고 살고있어요 최근엔 시부모님의 병원비까지요
    제가 워킹맘이라 가능한일이었구요

    두 아이들이 반듯하게 커가고 있어서 참고살았지
    벌써 열번도 더 이혼했을겁니다

    제 아이들의 결혼조건도 상대방 부모님의 노후대비가 되어있나가
    1순위입니다ㅜㅜ

    제발 부탁드리건대
    부모님 노후준비안된 가난한 싱글들....
    그냥 혼자사시고 결혼이란 굴레로 남의집 귀한딸.아들
    노예삼지마시기를ㅜㅜ

    저는 진절넌덜머리나서 저희애들 각자 작은아파트 사두었고
    저희부부 노후준비는 진작에 끝내두었습니다
    가난...
    그거 무섭다못해 자식들부부의 앞날까지 막는겁니다

  • 44. ..
    '19.12.4 11:38 PM (1.227.xxx.17)

    그리고 아가씨땐 그남자만..보잖아요
    결혼하면 시댁이딸려오는데 시댁 한번도 안가보고 시어머니는 상견럐때 얼굴만보고인사하고결혼했거든요
    결혼하니 시모가 보통이아니더라구요
    부부싸움의 90프로이상이 시모땜에 싸우고 서로 장떨어져했구요 남편도 자기엄마 흉자꾸들초는 마누라 싫겠죠
    저나 다른언니들 보니 부부간에 애낳고 신뢰라는게 쌓이는게 십년정도 걸리고 남자들이 자기엄마의 실체를 알고 방패막이가 되주는게 십년이상 걸려요
    결혼때 바로 마누라편들며 방패막이 하는거 아니에요
    30년간 살아오며 자기부모님은 정말 정직하고 순박하고 착한분이라고 알고살은 남자한테 실체르로알려주며 투쟁하고 사느거 참 힘들더라구요 자기엄마는 자기한테나 착하지 며느리한테는 안그렇다늑거 그리 착한사람이 아니라는거 깨돋늑게 시간이좀걸려요

  • 45. ㅜㅜ
    '19.12.4 11:44 P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윗님말씀 딱 맞습니다
    결혼초 남편은 절대 제편안들어주지요ㅜ
    저도 결혼 삼십년째쯤 되니까 이제서 남편이 자기집 식구들이 얼마나 악마같은지를 알더군요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연 끊겠다고 선언했구요
    실제로 십년전쯤부터 형제들과는 왕래안합니다ㅠ
    그동안 저희부부에게 뜯어간 돈만도 수억이예요 돌려받을생각도 돌려받지도 못할 바닥인생이구요

    본인이 본인입으로 자기집안식구들을 기생충 같다고 말할정도니
    더 말해뭐할까요ㅠ

    뭐 그래도 결혼전 저런집안이란걸 자세히 뜯어보지못한
    제 탓이겠지요

  • 46. ..
    '19.12.4 11:59 PM (1.227.xxx.17)

    윗님 저도그래요 결혼전에 그런거 알수가없어요 아무리 여러번 본가에 놀러간다한들 알았겠나요?
    우리남편도 결혼전엔 오직 가족만알고 헌신하고 희생하고 나에게 사랑 듬뿍주고 키웠다고 엄마 마마보이였어요
    어머니의 실체알고 이때까지 키워준값으로 몇억뜯어갔고 끝도없이 살아있는한 돈이랑 여행이며 병원비는 계속 책임져야하며 집이며 차며 다있고 돈도살만큼은 있는데 계속 아들한테 뺏어가니 아들맘도 점점 닫혀가는것같더라고요 평생 대학등록금 조금 보조해준거외엔 학원한번안다니고 명문대갔기에 엄마기대 충족시켜드리려고 효자로살았건만 이제야 밑도끝도없이 자기의희생만 강요하는 부모가 좀 그다지 좋지않나보더라고요 자기집 가보자 밥사드리자 소리도 요즘엔 잘안합니다 꼭 가야할 생신이라든시 그럴때만 참석하는거보면 남편도 부모에게 정떨어졌구나 싶어요
    아가씨들 남자만 빼오는거 아닙니다
    시댁이랑 세트로 잘보세요

  • 47. ..
    '19.12.5 12:09 AM (1.227.xxx.17)

    어떤상황에서 어떤지 질문이나 테스트를 많이해보고 결혼생활에서 시모와 남편과의 관계가 중요하니 본가에 자꾸 방문해서 시아버지가 시어머니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부부싸움후에 어떤식으로화해하는지 알아보는게 중요할거같아요

  • 48. ㅜㅜ
    '19.12.5 12:13 A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위에 1.227님도 그러시군요ㅠ
    우리 손잡고 울어요ㅠ

    저는 지난달에만 병원비가 두분 합쳐서 1.500만원 썼습니다ㅜㅜ

  • 49. 그게
    '19.12.5 1:38 A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연애할때는 둘이 같이 기쁜일이 많은데
    예를들면 같이 영화를보고 밥먹고
    이런것들이 둘다 좋은거잖아요

    그런데 결혼하는 순간
    내가 편하면 네가 힘들어지고
    네가 편하면 내가 힘들어지는 일이 많아요

    가령 집안일을 내가 안하면 남편이 해야되고
    나가 죽자고 하는데 남편이 놀고 있거나
    술먹고 늦게 들어오고 하는꼴을 자주보면...

    특히 육아기간이 젤 심하죠
    그려면서 피튀기게 싸우게되고
    시댁에 잘하면 나만 억울한거 같고
    친정에까지 잘하자니 양가 챙기다
    돈도많이들고 몸도 힘들고
    기타등등 살아보지 않으면 알수없는일이 많음

  • 50. .....
    '19.12.5 3:00 AM (221.140.xxx.204)

    살아보지않으면 모르는거군요ㅠㅠ

  • 51. ㅁㅁㅁ
    '19.12.5 3:50 AM (222.114.xxx.136)

    동거해보고 결혼해야 한다 그런 말이 있는데
    동거로 알 수 있는 것도 많지만 또 그게 다는 아닌거죠
    결혼을 추진해보면서 그 과정에서 얼마나 이기심이 드러나는지 원가족과 얼마나 건강하게 분리될 준비가 됐는지 봐야하는거죠

  • 52.
    '19.12.5 8:11 AM (203.142.xxx.241)

    연애8년했고, 남편성격 다 알고 결혼했는데, 결혼해보니, 그 성격을 내가 감당할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마도 연애기간 좀 있는 사람들은 성격을 다 알긴알았을거에요. 그게 그정도인지 몰랐던거고, 살면서 적당히 중화될줄 알았는데 극단적으로 더 간다는건줄 몰랐을거고.이게 쌓이다보니 나한테 스트레스가 된다는걸 몰랐던거고

  • 53.
    '19.12.5 8:14 AM (203.142.xxx.241)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저의 행동을 제약(?) 하려고 하고, 만사 귀찮은거 다 싫어하는거 알았죠. 알았지만 결혼해살면 달라질줄 알았죠. 지금 20년되었는데, 그냥 제가 남편에 대한 기대를 안하고, 사니까 살긴삽니다. 하다못해 재활용쓰레기버리는거 하나 시키지 않거든요.

  • 54. 그거 알았다면
    '19.12.5 8:19 AM (114.205.xxx.24)

    결혼 안했죠 20여년 전에는 성실ㆍ자기관리ㆍ검소한줄알았는데 극단적이기적ㆍ 압도적 쪼잔함을 20년이 지나서 알았어요

  • 55. 연애때
    '19.12.5 8:21 AM (1.250.xxx.124)

    같이 술 한잔 하면 이사람 얼굴이 먼저
    발그레하고 주사는 없었어요.
    술 못하는줄 알았죠!
    웬걸~~~
    결혼해 살아보니 허구헌날 술마시고
    새벽에 음주운전해 귀가하더군요.
    이혼했어요.

  • 56. 당연
    '19.12.5 8:38 AM (211.206.xxx.52)

    내가 품고있다 낳아 키운 자식도 몰라요
    사람을 어찌 다 아나요
    대부분 내가 매력을 느꼈던 부분이
    살면서 나를 힘들게 하는 부분이 되어버리죠
    정도의 차이라는게 있으니깐
    그리고 문제를 알면
    결혼까지 하겠나요

  • 57. ㅇㅇ
    '19.12.5 8:51 AM (174.82.xxx.216)

    죽마고우도 같이 해외여행 갔다오고 나서 원수지간 되던데 결혼은 오죽할까요. 넘을 선만 넘기지 않고 대화가 가능하다면 큰 기대 접고 서로 양보하며 사는 거죠.

  • 58. ...
    '19.12.5 8:56 AM (222.98.xxx.74)

    여행 몇번 갔다오면 대부분 알게 되요. 그냥 무시하고 결혼해서 그런거죠

  • 59. ....
    '19.12.5 9:10 AM (116.120.xxx.7)

    다 보여요.
    왜 저런 남자랑 결혼하지? 보이는 남자들 많고 그 옆엔 부인들이...
    우리 시누도 정말 아닌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해서 헉했는데 못 말렸어요. 말려도 들을 사람 아니고...지금 지옥 속에서 살아요.
    보는 관점이 달라서 그래요. 그래서 이혼한 사람들이 재혼하도 또 이혼하기 쉽죠.

  • 60. 천지차이
    '19.12.5 9:24 AM (125.182.xxx.27)

    연애때야 가끔만나니 좋은기분에좋은모습‥서로즐기고 먼걱정
    결혼은현실이고생활인데 환경이 너무 다르지요

  • 61. ㅋㅋㅋ
    '19.12.5 9:32 AM (222.117.xxx.182) - 삭제된댓글

    그거알면 결혼들 안할텐데 종족보존이 되겠나요
    콩깍지가 씌여서 못알아보고 결혼하게
    만들어놓은게 신의 섭리인듯해요..

  • 62. 뽀로롱뽀로롱
    '19.12.5 9:41 AM (116.120.xxx.29)

    담배요
    1년6개월 연애동안 흡연하는걸 몰랐어요
    냄새도 안났고
    근데 신행가서 세상 꼴초더라구요
    철저하게 낚였어요

  • 63. 저런
    '19.12.5 9:45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면이 있었구나 몰랐던 부분을 알게된게 아니라
    백퍼 다른사람으로 느낀다면 eq가 낮거나
    작정한 사기꾼한테 당한거죠.
    일년 사계절이상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려서 만나보면 또라이는 거를수 있어요.

  • 64. 저런
    '19.12.5 9:49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면이 있었구나 몰랐던 부분을 알게된게 아니라
    백퍼 다른사람으로 느낀다면 eq가 낮거나
    작정한 사기꾼한테 당한거죠.
    일년 사계절이상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려서 만나보면 또라이는 거를수 있는데
    나는 달라, 결혼하면 바꿀수있다고 생각하는
    헛똑똑이들이 많아서 지발등 찧는경우도 많음.

  • 65. 저런면이
    '19.12.5 9:50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있었구나 몰랐던 부분을 알게된게 아니라
    백퍼 다른사람으로 느낀다면 eq가 낮거나
    작정한 사기꾼한테 당한거죠.
    일년 사계절이상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려서 만나보면 또라이는 거를수 있는데
    나는 달라, 결혼하면 바꿀수있다고 생각하는
    헛똑똑이들이 지 발등 찧는경우도 많음.

  • 66. 그리고
    '19.12.5 9:57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약은 애들이 결혼 잘한다고 은근 낮춰보는것도
    웃겨요.
    그사람들이 지혜로운거죠.
    본인판단만 믿고 코깍지 씌여서 다른사람 조언
    안듣는 사람들이 저렇게 결혼잘한 사람을
    시기질투하며 약았다고 표현하던데요.

  • 67. ㅇㅇ
    '19.12.5 9:58 AM (175.223.xxx.41)

    솔직히 대화만 좀 해봐도 웬만한 건 거를수 있어요. 말하는 거 보면 티가 나거든요. 근데 여자들 대다수가 다들 그렇게 산다라고 생각하죠. 여자가 남자집에 첫 인사 드리러 갔을때 대가족 설거지 시킨거 보면 답이 나오잖아요. 근데 무시해요. 첫인사하러 드리러 가서 무교인 여자한테 다른 거 다 필요없고 교회만 다니면 된다. 이런 말 듣고도 뭐가 문제인지 몰라요. 제사 지내본 적도 없는 여자가 남자네 집이 제사를 몇번 지내는데 그 제사에 가지도 않고 남자는 놀러나오고 이런거 보면 추측이 가능하잖아요. 근데 모르더라구요. 그러면서 남자가 조금 유해졌다하면 애낳고 애 때문에 못 헤어진다 하죠. 결혼생활은 남자와 여자가 성격이 다른 것과 전혀 다른 거에요. 여기만 봐도 여자는 막말 들어도 참고 생활비 적게 받아도 참고 기생충 이야기나 들으며 살고 있죠

  • 68. 약은
    '19.12.5 9:59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애들이 결혼 잘한다고 은근 낮춰보는것도 웃겨요. 
    그사람들이 지혜로운거죠.
    본인판단만 믿고 콩깍지 씌여서 다른사람 조언은
    안듣는 사람들이 저렇게 결혼잘한 사람을 
    시기질투하며 약았다고 표현하더군요.

  • 69. 약은
    '19.12.5 10:00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약은

    '19.12.5 9:59 AM (211.214.137.62)

    애들이 결혼 잘한다고 은근 낮춰보는것도 웃겨요. 
    그사람들이 지혜로운거죠.
    평생 같이 살 사람을 신중하게 살피는게
    왜 약은건가요?
    본인판단만 믿고 콩깍지 씌여서 다른사람 조언은
    안듣는 사람들이 저렇게 결혼잘한 사람을 
    시기질투하며 약았다고 표현하더군요.

  • 70. 약은
    '19.12.5 10:00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애들이 결혼 잘한다고 은근 낮춰보는것도 웃겨요. 
    그사람들이 지혜로운거죠.
    평생 같이 살 사람을 신중하게 살피는게
    왜 약은건지.
    본인판단만 믿고 콩깍지 씌여서 다른사람 조언은
    안듣는 사람들이 저렇게 결혼잘한 사람을 
    시기질투하며 약았다고 표현하더군요.

  • 71. ㅡㅡ
    '19.12.5 10:03 AM (1.238.xxx.53) - 삭제된댓글

    저런면이
    '19.12.5 9:50 AM (211.214.xxx.62)
    있었구나 몰랐던 부분을 알게된게 아니라
    백퍼 다른사람으로 느낀다면 eq가 낮거나
    작정한 사기꾼한테 당한거죠.
    일년 사계절이상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려서 만나보면 또라이는 거를수 있는데
    나는 달라, 결혼하면 바꿀수있다고 생각하는
    헛똑똑이들이 지 발등 찧는경우도 많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롤.. 똑똑한 척은 혼자다하네...
    꼭 인간을 모르는 것들이 이렇게 나댄다는.

  • 72. ㅡㅡ;;
    '19.12.5 10:05 AM (1.238.xxx.53)

    저런면이
    '19.12.5 9:50 AM (211.214.xxx.62)
    있었구나 몰랐던 부분을 알게된게 아니라
    백퍼 다른사람으로 느낀다면 eq가 낮거나
    작정한 사기꾼한테 당한거죠.
    일년 사계절이상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어울려서 만나보면 또라이는 거를수 있는데
    나는 달라, 결혼하면 바꿀수있다고 생각하는
    헛똑똑이들이 지 발등 찧는경우도 많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롤.. 똑똑한 척은 혼자다하네...
    꼭 인간을 모르는 것들이 이렇게 다아는 듯이 나댄다는.

  • 73. 뭐라고
    '19.12.5 10:14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238같이 남 의견 무시하고
    내가 아는 세상은 뭔가 다른듯
    고고한척 하는 애들이 지인생 꼬죠.
    저질스런 욕하는 거보니 답나오네.
    작정한 사기꾼한테 당할수도 있다했는데
    글이나 제대로 읽던지.

  • 74. 1.
    '19.12.5 10:15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238같이 남 의견 무시하고 
    내가 아는 세상은 뭔가 다른듯
    고고한척 하는 애들이 지인생 꼬죠.
    저질스런 욕하는 거보니 답나오네요.
    작정한 사기꾼한테 당할수도 있다했는데
    글이나 제대로 읽던지.

  • 75. 계획적으로
    '19.12.5 10:17 AM (123.214.xxx.130)

    숨기는거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본 모습을 숨기는게 가능하더라구여...
    3년 같은 교회 오빠 동생이었는데 결혼하고 봤더니 완전 또라이ㅠㅠ
    교회사람들은 아무도 몰라요.
    완벽한 사기꾼
    또 한 사람은 술끊는 조건으로 연애했는데 1년 넘게 금주하고 그래서 날 사랑하나보다 감동까지 하며 결혼골인...얼마 지나지 않아 술 자연스럽게 마시며...
    작정하고 속이려고들면 어지간하면 알기 힘든게 맞는 거 같아요.

  • 76. 모르겠어요.
    '19.12.5 10:34 AM (171.255.xxx.160)

    연애6년..이 사람 많이 안다고 생각했어요.배낭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생각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서로 싸우기도 하고...
    연애때 여행을 많이 다녀봐야 알겠다 했었어요.동거가 나쁘지도 않겠구나 했어요.
    하지만 결혼하고 나니 또 달라요.생활속에서 서로 부딪히는거, 두 운명이 하나로 엮이면서 여러 일들도 생기고요.
    그러다가 아이 낳고나니 또 달라져요.
    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 남편 잘 모르겠어요.남편도 저를 잘 모르겠대요.연애 결혼=20년차

  • 77. ㅋㅋ
    '19.12.5 10:36 AM (118.45.xxx.153)

    친구가 13년 연애하고 결혼한 그남자가
    결혼 한달만에 다른남자로 변했다고.

    지금 제 남편은 연애할때 제게 100% 맞췄는데
    전 그게 실제 성격인줄알고 저랑 잘맞다고생각했고

    결혼하고 20년후인 지금 자기 억울하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기적으로 살꺼라고 하는데
    이기적일꺼 필요없고 걍 헤어지자고 했내요.
    헤어지는것도 억울해서 이혼도 못하겠답니다. ㅠㅠ

  • 78. ㅇㅇ
    '19.12.5 11:08 AM (58.227.xxx.223)

    대화를 많이 해보고
    대화가 통하는지도 보고
    욕설 폭력 절대 안되고요..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지도 보고요

    전 제가 성격 급하고 잘 욱해서 (저희 집안도)
    신랑이 반대로 감정 변화 적고 차분한 성격인게 너무 맘에 들었고
    대화 재밌고 잘 통하고
    전 연애에서 무기력한 남자 만나보니 의지도 안되고 해서
    성실하고 의지력 있는 면도 봤어요
    주변서는 여러 이유로 전부 반대했지만 제가 계속 대쉬했구요

    지금 결혼 생활 엄청 만족해요. 남편 너무 좋구요.
    주변에서도 이젠 전부 인정해줘요
    꼭 내가 고르고 싶은 몇가지 성격에 중점 두고 보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다 만족할 순 없으니까요.
    내 주관도 가지구요

  • 79. 살아보세요
    '19.12.5 11:38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마음대로 안되는게 인생이에요.

    사랑 또는 조건으로 만났어도
    정작 같이 살아보기전에는 그 사람을 알수도 없거니와

    세월이란게 강산도 변하게 하는데
    사람도 변하니 참고살거나 헤어지거나 선택은 자유..

  • 80. 살아봐야 아는 것
    '19.12.5 11:50 AM (223.38.xxx.21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는 기본 인성은 됐다 싶어서 택했는데
    살아보니 기본 이상이에요
    살수록 사람이 괜찮아요
    사람이 얼마나 좋은지도 같이 살아봐야 아는 것 같아요

  • 81.
    '19.12.5 12:34 PM (61.79.xxx.59) - 삭제된댓글

    저런면이
    '19.12.5 9:50 AM (211.214.xxx.62)
    있었구나 몰랐던 부분을 알게된게 아니라
    백퍼 다른사람으로 느낀다면 eq가 낮거나


    ㆍㆍㆍ
    본인 아이큐도 좀..
    다른이들이 본인보다 못해서 저런일 겪는 줄 아는지..
    아직 본인이 운이 좋아 그런인간을 못 만난줄 모르고..
    쯧쯧.. 열길 물속을 모른다는 뜻을 몰라서 인간에 대해
    모르니 세상아는 듯 저렇게 나댄다는.

  • 82.
    '19.12.5 12:36 PM (61.79.xxx.59) - 삭제된댓글

    저런면이
    '19.12.5 9:50 AM (211.214.xxx.62)
    있었구나 몰랐던 부분을 알게된게 아니라
    백퍼 다른사람으로 느낀다면 eq가 낮거나


    ㆍㆍㆍ
    본인 아이큐도 좀..
    다른이들이 본인보다 못해서 저런일 겪는 줄 아는지..
    아직 본인이 운이 좋아 그런인간을 못 만난줄 모르고..
    쯧쯧.. 열길 물속을 모른다는 뜻을 모르니 인간에 대해
    세상 다 아는 듯 척 주저리..

  • 83.
    '19.12.5 12:37 PM (61.79.xxx.59)

    저런면이
    '19.12.5 9:50 AM (211.214.xxx.62)
    있었구나 몰랐던 부분을 알게된게 아니라
    백퍼 다른사람으로 느낀다면 eq가 낮거나


    ㆍㆍㆍ
    본인 아이큐도 좀..
    다른이들이 본인보다 못해서 저런일 겪는 줄 아는지..
    아직 본인이 운이 좋아 그런인간을 못 만난줄 모르고..
    쯧쯧..
    열길 물속 알아도 사람속 모른다는 의미를 전혀 모르니 인간에 대해 세상 다 아는 듯 주저리지..

  • 84. ...
    '19.12.5 12:46 PM (183.97.xxx.176)

    보는 관점이 달라서 그래요222

    결혼 5년

    -시가 문제 없어요. 갑질하는 거 없고, 남편이 먼저 그런 데 민감해요.
    -집안일은 분담해서 한다는 생각이 확고
    -꾸미거나 감추는 거 없이 솔직담백한 성격

    저는 결혼후 몰랐던 점들이 장점이네요. 생각보다 재밌는 사람이었거든요.

    가부장적인 것만 골라도 반은 성공하지 싶은데 여자들 스스로도 가부장적 사고에 익숙한 경우가 많아 잘 못보는 것 같아요. 그 반대급부로 남자가 공주대접해주는 걸 사랑의 기준이라도 되는 것처럼 당연하게 생각하고..

  • 85. .....
    '19.12.5 1:01 PM (106.102.xxx.189)

    같이사는게 아니라서 다 알수없는게당연.

  • 86. 가족
    '19.12.5 1:21 PM (125.184.xxx.67)

    간 관계를 잘 봐야하고
    대화를 많이 해 보고
    여행을 길게 가 보세요.

  • 87. 애기엄마
    '19.12.5 1:26 PM (220.75.xxx.144)

    20년가까이 살았는데요.
    그당시 저는 20대로 어렸고,사회경험도 없었고,남자경험도 없었기때문에. 어떤남자가 배우자로서 좋을지,내자식의 아빠될사람으로서 어떤 사람이 좋은사람인지에대해 아예 생각자체긴 없었던거같아요.결론은 제안목이 없었던거죠.

  • 88. 애기엄마
    '19.12.5 1:27 PM (220.75.xxx.144)

    시부모님은 사이가 좋았기때문억 막연히 나도 저렇게 살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그건 나의 착각이었죠

  • 89. ...
    '19.12.5 1:51 PM (125.177.xxx.88)

    저도 선후배로 10년 알던 사람과 2년 연애 후 결혼했는데 전혀 문제점을 눈치못챘어요.
    제 단짝 친구도 같이 후배라 그 과정을 다 봤는데 눈치빠른 걔도 전혀 짐작도 못했어요.
    결혼하고 보니 성격이나 모든면이 제가 알던 사람이 절대 아니었다는...진짜 외부 사람들에게는 너무 좋은 사람이죠.
    13년동안 참고 참고 또 참고 살다 큰 일 생겨 이혼했어요

  • 90. 행운
    '19.12.5 2:12 PM (211.36.xxx.126) - 삭제된댓글

    결혼전보다 결혼해 지금까지 살수록 나날이 훨~씬 더 사랑으로 베풀고 잘해주니 감사한 맘으로 살아요
    (우리 부부만이 느끼고 아는...그이상 표현이 어렵네요)
    근데 전 남편에 비해 발끝도 못따라는듯해 늘 미안한 마음이고요
    스님분들도 둘은 정말 보배다 말씀도 많이 들었어요

  • 91.
    '19.12.5 2:46 PM (175.223.xxx.47)

    한치앞도 모르는게 인생이죠

  • 92. 네.
    '19.12.5 2:49 PM (175.121.xxx.104) - 삭제된댓글

    전 눈치 빠르고 이것저것 따지는 스타일인대도
    남편이 작정하고 속여서 정말 몰랐어요.
    결혼하기 위해서 자신을 포장하고
    본 모습를 보여주지 않더라고요.
    내기 결혼을 결정한 이유가
    다 거짓이였다는.
    연애도 2년이였어요.

  • 93. ~~~
    '19.12.5 2:49 PM (223.38.xxx.174)

    결혼전엔 사회성이 좋은줄 알았던 것이
    결혼후엔 친구가 좋아 집에는 늦게 오고

    결혼전엔 자기관리 철저해서 좋았던 것이
    결혼후엔 잔소리가 되어 꽂히고

    결혼전엔 남들한테 너그러운 것이
    결혼후엔 남만 신경쓰고 끊지 못하는 우유부단함.

    사실 성격은 원래 그랬음.
    다만 내 관점이 그땐 너무나 너그러웠음
    이제 제대로 보이니 짜증이 솟구침

  • 94.
    '19.12.5 2:52 PM (175.121.xxx.104) - 삭제된댓글

    전 눈치 빠르고 이것저것 따지는 스타일인대도
    남편이 작정하고 속여서 정말 몰랐어요.
    결혼하기 위해서 자신을 포장하고
    본 모습를 보여주지 않더라고요.
    내가 결혼을 결정한 이유가
    다 거짓이였다는.
    연애도 2년이였어요.

  • 95. 원글
    '19.12.5 3:24 PM (222.104.xxx.158)

    눈치 빠른 분들도 속았다니 ...

    전 그나마 부모님이 좋으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건 좀 감수하더라도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란 남자를 찾으려 했는데

    "시부모님은 사이가 좋았기때문억 막연히 나도 저렇게 살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그건 나의 착각이었죠"
    이 댓글 보고 망연자실하네요 ;;

    좋은 남잔데 시부모님 얘기 듣고 끊어낸 사람도 있었는데 ..

  • 96. ......
    '19.12.5 3:41 PM (14.36.xxx.24) - 삭제된댓글

    저 미혼이고 예전에 알던 이혼녀 언니가 초혼을 결혼사기를 당했대요.
    이슬람 나라 남자랑 사랑에 빠져서 결혼식은 안 하고 혼인신고만 했는데
    국적 취득 용도였던 거에요.

    언니한테 왜 결혼했냐고 물어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홀렸던거 같대요.
    그 언니 멍청한 사람 아니고 좋은 집안 똑똑한 아가씨에요.

  • 97. 해설
    '19.12.5 4:31 PM (115.143.xxx.140)

    결혼전에 머무는 곳은 카페이고
    결혼후에 머무는 곳은 내집이죠.
    카페와 내집의 차이만큼이죠

  • 98. .........
    '19.12.5 5:01 PM (14.36.xxx.24)

    저도 미혼인데 참 좋은 글 같아요.
    감사합니다.
    종합해보면 남자가 작정하고 숨기면 당할 수밖에 없지만 위험을 최소하하는 길은
    연애하면서 초반 몇년간 여러 깊은 대화, 부모님과의 관계가 어떤지,
    싸울 때 대화방식이 어떤지, 사랑 호르몬이 끝난 뒤에는 어떻게 여자를 대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기인듯 해요.

  • 99.
    '19.12.5 5:53 PM (175.223.xxx.72)

    친구라도 같이 밥사먹고 수다떨땐 좋지만
    막상 같이 살아보면
    집안일안하거나 월세 분담 제대로 안하면 짜증나잖아요.

    좋은 룸메랑 좋은 친구는 별개일슨있거든요.
    같이 일해봐도 역시 짜증나게 하는 친구있고요.
    수다떨기좋은거랑 자기책임 다하는거는 별개

    마찬가지로 애인으로서는 좋았어도 ( 외적매력,사회성등)
    같이 룸메로 살아보고, 그 집 식구들을 겪어보면
    완전히 다른 면들을 보게되죠

    그리고 경제적인거랑 가족사항은
    얼마든지 속일수있어요. 작정하면요.

  • 100. ..
    '19.12.5 6:07 PM (1.227.xxx.17)

    저두 시부모님은 금슬 무지좋아요 근데 시모성격 다혈질에 무식하고 지랄맞아서 다른아들도 하다하다안되서 연끊고나가 자기부인,애들이랑 살아요 저한테도 시모갑질하는데 결혼전엔 아무말도않고 저의모든게 맘에들고 맘에 안드는게 하나도없다고 말씀하시니 알수가없었는데 옷을사달라는데 원하는 금액 얘기를 안하면 우리집에 와서 있겠다고해서 백만원 보내줘야하고 사는집 차 생활비 해외여행 병원비까지 다 원하더라고요 남편도 과묵하고 말안하면서 하도 저 쫓아다녀서 결혼했는데 엄마말 거역못하는 마마보이였구요 정말몰랐죠 많이싸우고 투쟁해서 시모한테 대들고 악쓰고난뒤 함부로 저한테 전화도못해요 해도 제가 안받아요 아들통해 얘기하든가말든가하고 생신에만가고 명절두번도 우리부부는 해외나갑니다

  • 101. ..
    '19.12.5 6:30 PM (1.227.xxx.17)

    동거를 몇년하다 결혼해도 몰랐던모습땜에 이혼도하던걸요 뭘
    제가보기엔 인생 복불복입니다 학벌 경제력 사는집 속이는사람은 허다하게 봤구요 남의집을 자기집인척 하기,결혼전 월세로 상계동에서 강남으로 이사하기 타팰살기 등등 부모학력도 속이고 자기직업도 속이는 남자도 많아서 예전에 대학병원에서 항사오가운입고 의사인척 구내식당서만 밥먹고 의사인척해서 몇억씩 사기당한여자들 티비에 나오잖아요
    알수가없어요 다 나같은줄 알지 뭔가 부족한데 욕심이 지나친 사람들은 뭘 많이속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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