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대나무 숲에 비밀하나 말하고 갈게요

ㅇㅇ 조회수 : 28,373
작성일 : 2019-12-03 20:54:33
오늘 신용카드 비밀번호 치다 갑자기 옛날일이 떠오르네요.

20여년전에 첫사랑이었던 남자가
저희집 앞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했었는데

지금 쓰는 네자리 비밀번호가 그 공중전화번호예요 ㅋ
의식안하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찬바람부니 문득 생각나네요 ㅎㅎ

저만아는 비밀입니다 ㅎ
IP : 175.223.xxx.75
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2.3 8:57 PM (175.223.xxx.159)

    20여년전이면 1999년 이전인데 그때는 발신번호 표시가 안되던 시절인데요?

  • 2. ㅋㅋ
    '19.12.3 8:58 PM (223.38.xxx.103)

    이 정도야...
    30년째 은행 카드 비밀번호는 대 1 첫남친 집 전화 뒷자리,
    개인 메일 비밀번호는 죽도록 증오하는 이태리 남친 본가 주소,
    회시 메일 비번은 남편 전 여친 전화번호 더하기 이니셜 ㅋㅋㅋ

  • 3. ..
    '19.12.3 8:59 PM (223.38.xxx.150)

    저는 첫사랑 남친 핸폰번호 뒷자리가 제 통장비밀번호요 ㅎㅎㅎ

  • 4. 20여년
    '19.12.3 9:0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20여년 전이라고 하잖아요

  • 5. 윗님
    '19.12.3 9:00 P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공중전화도 번호 있어요. 집앞에있는 공중전화니 오가며 보셨겠죠.

  • 6. 첫댓글님
    '19.12.3 9:01 P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공중전화도 번호 있어요.
    집앞에있는 공중전화니 오가며 보셨겠죠.

  • 7. 앗 저도
    '19.12.3 9:01 PM (218.52.xxx.206)

    제 카드 통장 비밀번호는 첫사랑 남친 생일이에요.

  • 8. ㅇㅇ
    '19.12.3 9:02 PM (175.223.xxx.159)

    '19.12.3 9:00 PM (115.136.xxx.38)
    20여년 전이라고 하잖아요

    네 20여년 전이요.
    20여년 전이면 20년이 넘었단거죠

  • 9. ㅇㅇ
    '19.12.3 9:04 PM (175.223.xxx.75)

    103님 대박이네요 ㅋㅋㅋ 모든 추억을 안고 가시네요 ㅎㅎ
    몇년도인지 휴대폰에 발신번호떠서 거기 공중전환가 싶어서 확인해봤거니 맞더라구요.

  • 10. ㅇㅇ
    '19.12.3 9:05 PM (175.223.xxx.159)

    공중전화도 번호 있는거 알아요
    발신번호 서비스도 안되던 시절인데 그걸 어찌 알았냐는거죠
    굳이 그 공중전화 부스 찾아가서 번호 알아내 비번으로 썼다면
    그 정성은 대단하네요 ㅎㅎ

  • 11. ㅋㅋ
    '19.12.3 9:05 PM (218.209.xxx.206) - 삭제된댓글

    둘째 댓글ㅋㅋㅋㅋㅋ
    넘 특이한데 이유가있나요? 전여친, 증오하는 이태리남친 ㅋㅋㅋ 절대 안까먹으려고?

  • 12. 다비켜
    '19.12.3 9:05 PM (58.232.xxx.214)

    울 아들이름은 20년전 짝사랑하던 사람 이름입니다~~무덤까지

  • 13. 저도
    '19.12.3 9:06 PM (182.209.xxx.230) - 삭제된댓글

    39년전 첫남친 전화번호 뒷자리를 30년 내내
    안바꾸고 통장비번으로 쓰고 있네요.남편아 미안.

  • 14. ㅋㅋ
    '19.12.3 9:06 PM (218.209.xxx.206)

    둘째 댓글ㅋㅋㅋㅋㅋ
    넘 특이한데 이유가있나요? 전여친, 증오하는 이태리남친
    ㅋㅋ 번호 절대안까먹으려고?

  • 15. 저도
    '19.12.3 9:07 PM (182.209.xxx.230)

    30년전 첫남친 전화번호 뒷자리를 30년 내내
    안바꾸고 통장비번으로 쓰고 있네요.남편아 미안.

  • 16. ㅇㅇ
    '19.12.3 9:07 PM (175.223.xxx.75)

    윗님 ㅎㅎ 제가 42인데 20살때 부터 만났던 남자애 군대 다녀온직후 얘기니 정확히 따지자면 22년전에 시작했던 남자항 17-8년 전에 있었던 일이네요. 그때 발신번호가 떴던건 확실해요 ;;

  • 17. ....
    '19.12.3 9:0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20년전에 발신자 표시가 있었나요?
    그때는 제가 폰이 없었어요

  • 18.
    '19.12.3 9:10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더해요
    저 47세인데 비번이 첫사랑 생일이예요
    기억도 안나는 애인데
    그냥 쓰다보니 습관처럼 쓰네요

  • 19. 윗님
    '19.12.3 9:10 PM (175.223.xxx.159) - 삭제된댓글

    20년 전에 발신번호 표시 없었어요
    20여년 전은 더더욱 없죠
    발신번호 2001년쯤부터 시작했어요

  • 20.
    '19.12.3 9:11 PM (211.207.xxx.190)

    그 사람들이 알면, 소름돋을거 같아요.

  • 21. ㅁㅁ
    '19.12.3 9:11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ㅎㅎ
    난 한 5년 사귄 남친 군번 뒷자리

  • 22. ㅎㅎㅎ
    '19.12.3 9:12 PM (222.236.xxx.135)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행ㅎㅎ
    속으로 무지 찔리기도 했었는데 다 깜빡깜빡인데 첫남친 뒷번호는 절대 잊혀지지 않아서요.
    이유가 어찌됐든 잊혀지지 않는 번호가 비밀번호로는 딱입니다^^

  • 23. ..
    '19.12.3 9:13 PM (125.177.xxx.203)

    ICQ 아시는 분 계신가요? 20년전에 aol msn 등과 같이 쓰던 메신저 프로그램인데 아이디가 숫자로만 이루어졌던...
    전 초창기 6자리 유저였어요. 그 번호가 지금까지 쓰는 비번이네요.

  • 24. ..
    '19.12.3 9:13 PM (223.131.xxx.133)

    아니 딱 20년전이면 엄청 옛날같은데 생각해보니
    저 학교다닐때 ㅜㅜ
    핸폰 있었어요 없는 친구도 간혹 있다가 다 샀구요
    그전에도 울 아버진 가지고 계셨어요
    발신번호는 차차 됐는데 해를 넘겼는지는 정확치 않아요
    뭐 어떻게하면 발신번호 안뜨게 전화걸수 있다고 한참 이야기가 돌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 25. ㅇㅇ
    '19.12.3 9:15 PM (175.223.xxx.75)

    휴대폰이 98년즈음 보급됐죠.

  • 26. 우연히
    '19.12.3 9:16 PM (112.154.xxx.39)

    제 이름석자를 ㅡ이름 성이 매우 특이해 같은이름 살면서 한번도 안만남 ㅡ
    이메일 만들때 영문으로 그냥 쳐서 만들려고 하니 이미 있다는겁니다
    이상타 싶어 아이디 넣고 비밀번호는 뭘까 했다 그냥 또 성빼고 이름넣으니 딱
    그런데 이걸 만든사람이 예전직장서 나를 짝사랑했던 사람
    몇번 집앞 찾아오고 남친 있다는데도 술한잔하자 선물보내고 사람이 대화도 잘통하고 선하고 좋은데 이미 남친있고 남친은 지금 남편인데 결혼이야기 오가던 상황

    그사람이 만들었더라구요
    너무놀라 혹여 싶어 구글링해서 그아이디 검색하니
    여기저기 ㅠㅠ 글쓴 아이디로 나오고 아이디 주인은 그남자

  • 27.
    '19.12.3 9:17 PM (121.157.xxx.30)

    결혼 전부터 키우던 개이름이
    전전남친 이름 따서 부른거에요 ㅋㅋ

  • 28. ....
    '19.12.3 9:18 PM (58.148.xxx.122)

    저 휴대폰 97년에 샀는데
    그 때도 아주 얼리어답터는 아니었어요.
    학생이나 주부까지는 아니어도 직장인들은 꽤 썼어요.
    공중전화가 착신은 못해도 발신번호는 떠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 29. ㅇㅇ
    '19.12.3 9:20 PM (61.72.xxx.229)

    공중전화마다 번호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내가 집에서 그 번호로 걸면 그 공중전화앞에 있던 남친이랑 통화하고 그랬었는데요~~~
    당근 번호 있었습니다 발신번호 개념이랑 다른거에요

  • 30. ....
    '19.12.3 9:24 PM (221.166.xxx.175)

    2001년부터 발신자표시서비스 시작 아니던가요?18년 정도 된듯요. 자취방 전화기가 번호표시되어서 번호 가려서 전화받았던 기억이 ㅎㅎ

  • 31. ㅎㅎ
    '19.12.3 9:26 PM (223.39.xxx.87)

    이런글 너무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ㅋㅋㅋ

  • 32. ...
    '19.12.3 9:29 PM (180.71.xxx.26)

    저만 이런줄... 대학1학년때 첫사랑 남친 전화번호 뒷자리로 20년간 통장이며 카드 비밀번호 했어요. 몇년전에 해킹같은거 된 적이있어서 그때 싹 바꾸긴했는데 어딘가 비번은 그번호 이구요. 지금 비번은 오래된 베프 전화번호 뒤자리..ㅋㅋ

  • 33. 익명中
    '19.12.3 9:34 PM (182.222.xxx.35)

    저는 우리시어머니 주민번호앞자리가 모든비번이에요 ㅋㅋ 시댁 현관비번외우면서그렇게됐어요

  • 34.
    '19.12.3 9:34 PM (125.178.xxx.237) - 삭제된댓글

    옴마야 저도 4225 이것이 저짝 번호뒷자리
    현 25년째 비번 흐흐흐

  • 35. ...
    '19.12.3 9:44 PM (211.37.xxx.50)

    다들 열정적인 사랑을 하셨네요
    댓글 보고 깜짝 놀래고 갑니다

  • 36. ...
    '19.12.3 9:44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지금 사는 동네가 첫사랑이 살던 동네예요
    이 동네로 뺀질나게 데이트하러 왔었는데
    우연히 이쪽으로 오게 된거지만 ㅎ
    거리 곳곳을 다니면 그때 생각이 자주 나요
    혹시 마주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 근데 그 사람 말고
    짝사랑하던 선배를 이 동네에서 본적이 있다는
    딸인듯한 아이와 같이 있었는데 저를 못본 듯

  • 37. ㅇ ㅇ
    '19.12.3 9:52 PM (1.240.xxx.193)

    저도 애완견 이름이 전남친이 자기 이름 비슷하게 지어준 이름이었어요 울 남편은 그걸 몰랐겠죠 ㅎ

  • 38. 공중전화
    '19.12.3 10:01 PM (223.38.xxx.54)

    박스에 각 해당번호가 있어서 그거보고 삐삐에 입력하면 기다렸다 공중전화로 전화받았던 시절이 있었어요

  • 39. 저도 하나
    '19.12.3 10:06 PM (121.136.xxx.252)

    각 사이트들 비번이 이름 이니셜 숫자네자리 ?인데 숫자가 첫사랑 남친 군번 앞자리예요;;;;;
    이름도 기억도 안나는데 번호가 오년넘게 각인되어서 못바꾸고 있어요.
    남편한텐 학번 앞자리라고 둘러댔는데;;;;

  • 40. ㅇㅇ
    '19.12.3 10:12 PM (125.180.xxx.185)

    저도 삐삐시절부터 쓰던 네자리수 비번은 첫사랑과 저 출생년 조합한 번호...25년도 넘게 쓰는중 ㅋㅋ

  • 41. 기레기아웃
    '19.12.3 10:15 PM (183.96.xxx.241)

    ㅋㅋㅋ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

  • 42. 가끔,
    '19.12.3 11:11 PM (220.89.xxx.147)

    이런 글, 너무 재미있어요,

  • 43.
    '19.12.3 11:15 PM (211.214.xxx.30) - 삭제된댓글

    제 비번은 고등학교 때 베프 집접화번호 뒷자리 4개요. 이제는 의식안하고 제 고유 비번이 되어버려서 모든 비번은 그 네자리 숫자가 디폴트이고 거기에 문자랑 기호 더한 조합으로 써요.
    그 친구랑은 몇년 전에 연락 끊어졌는데... 결혼은 했는지 어찌 사는지 모르겠네요.

  • 44. ...
    '19.12.3 11:34 PM (183.98.xxx.110)

    저 위에 다비켜님 ㅋㅋ 위너이십니다^^

  • 45.
    '19.12.3 11:35 PM (58.224.xxx.153)

    뭐 시간이 지나고 보니 큰 의미는 없지않나요?
    외운김에 오게된 번호일뿐 ㅋㅋㅋㅋ

  • 46. 나도엄마
    '19.12.3 11:52 PM (183.109.xxx.4)

    저는 제가좋아하는 숫자 두개 좋아하던오빠 반번호 합쳐서 그걸로
    모든통장 비밀번호 20년째예요

  • 47. 번호따위...
    '19.12.3 11:53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헤어진 전 남친에게 복수하고자...

    전 남친이 가장 아끼는 후배하고 연애.

    결혼까지 했습니다.

    남편은 몰라요. 제가 밑밥을 꼼꼼하게 깔아놔서..

  • 48. 오뎅
    '19.12.4 12:25 AM (14.6.xxx.202)

    저는 22년전 남친과 사귀기로한 날이 통장 비번이에요.
    남편아 미안~

  • 49. 윗님
    '19.12.4 12:25 AM (180.65.xxx.26)

    승! ㅋㅋㅋ

  • 50. 내첫사랑아
    '19.12.4 12:32 AM (112.162.xxx.221)

    미안하다
    내첫사랑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생일 번호 그런걸 비번으로 쓴다는데
    난 하나도 너와 관계있는 숫자가 기억에 없다 안녕~

  • 51. ㅋㅋㅋ
    '19.12.4 12:38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저도 구남친 집전번이 처음만든 아이디
    잊어버릴까봐 만들었는데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는게.. 가끔 테레비에 나와요.

  • 52. ㅇㅇ
    '19.12.4 12:38 AM (174.82.xxx.216)

    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런 줄.
    전 전남친이랑 술에 취해서 서로 키스 하고 스킨십까지 했던 날을 비번으로 자주 썼죠. 몇달 사귀긴 했는데 지나고 보니 쪽팔리는 실수였어요. 다시는 그런 실수 하지 말자고 기억하는 중.

  • 53. ㅋㅋ
    '19.12.4 12:49 AM (125.186.xxx.94)

    제 폰 뒷자리가 남편 번호랑 한자리 다른데 남편 그번호가 옛여친 생일이었대요 부르르하다 의미 부여않기로 했어요
    왜냐면 첫사랑 이름이 너무 예뻐서 아들 낳으면 그이름으로 짓고싶다 생각했던 저니까 똔똔이져 뭐

  • 54. ...
    '19.12.4 12:55 AM (175.119.xxx.68)

    전 카드통장 4자리 비밀번호를 돌려서 사용하고 있는데
    하나가 국딩동창남자 삐삐번호
    아무의미없는데 비밀번호 사연말하라면 그래요

  • 55. 저도
    '19.12.4 12:56 AM (49.172.xxx.232) - 삭제된댓글

    각종 비번이 24년전 남친 생일이에요. 본의 아니게 한번씩 생각나네요^^
    근데 댓글 읽다 시어머니 비번이 주민번호앞자리에서 빵 터졌어요 ㅎ

  • 56. 저도
    '19.12.4 12:58 AM (49.172.xxx.232)

    각종 비번이 24년전 남친 생일이에요. 본의 아니게 한번씩 생각나네요^^
    근데 댓글 읽다 비번이 시어머니 주민번호앞자리에서 빵 터졌어요 ㅎ

  • 57. ...
    '19.12.4 1:00 AM (175.119.xxx.68)

    초기 사이트비밀번호는 지금이랑 달리 숫자 영문 특수문자 조합 필요없었는데
    비번이 대학때 짝사랑하던 과 친구 이름

  • 58. 대박
    '19.12.4 1:24 AM (58.227.xxx.163)

    전남친 후배랑 결혼까지 ㅎㅎ
    복수 제대로 하셨네요.

  • 59. 99년
    '19.12.4 1:29 AM (110.11.xxx.84)

    고딩때 유니텔로 썸타고 몇번 만났던 경기고 남자애 아이디
    손가락에 착착붙어 각종메일 비번으로 사용

  • 60. ...
    '19.12.4 1:32 AM (116.33.xxx.3)

    그 사람들은 자기 쓰던 번호며 주소, 날짜 잊었을 수도 있을텐데, 그 숫자들은 다른 누군가의 비번이 되어 수십년 잊혀지지 않고 살아남았군요.

  • 61. ...
    '19.12.4 3:16 AM (119.64.xxx.92)

    나는 왜 우리 언니 옛날 집 전화 번호를 이메일 비번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지 ㅋㅋ

  • 62. 저는
    '19.12.4 5:03 AM (100.42.xxx.131)

    비번은 중딩때 좋아하던 가수 이름 숫자..
    그리고 첫사랑 주민등록번호 지금 문득 떠올려보니까
    아직도 정확히 기억나네요ㅠㅠ
    3년반을 사귀고 모든걸 공유했어서 알고 있는거지만
    10년도 넘게 지난 일인데 어찌 기억하는건지,
    이딴거 기억하지말고 어제 외운 영어단어나 기억하라고!!!! ㅠㅠ

  • 63.
    '19.12.4 6:15 AM (39.7.xxx.137)

    저는 초딩때 학년반번호 번갈아가며 써요.

  • 64. 미투
    '19.12.4 7:44 AM (116.39.xxx.162)

    미안하다
    내첫사랑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생일 번호 그런걸 비번으로 쓴다는데 
    난 하나도 너와 관계있는 숫자가 기억에 없다 안녕~22222222222222222222222222

    ㅋㅋㅋㅋ

  • 65. 저도
    '19.12.4 8:40 AM (169.235.xxx.145)

    그런 비슷한거 있어요 ㅎㅎㅎㅎ
    근데 마음 스산하고 이런거 하나도 없고 지금은 그냥 쓰는거임

  • 66. 두분이 그리워요
    '19.12.4 8:43 AM (218.150.xxx.81)

    30년 전에 혼자 좋아했던 사람의 삐삐 번호가 그 나머지 생의 모든 비밀번호네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p샘?

    인터넷으로 이름 쳐 보면 정보검색이 뉴스까지 따라나오는 사람이라 뭐 잘 살고 있겠죠.

  • 67. ㅋㅋ
    '19.12.4 8:48 AM (180.191.xxx.32)

    발신자표시 서비스 2000년부터 됐어요. 제가 1996년부터 휴대폰 사용했어요. 그러니까 원글이 20년전이라고 그때는 당연히 됐죠.

  • 68. ㅇㅇ
    '19.12.4 9:23 A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 비번은 거의 "노무현"이 들어가요. 울남편에겐 그 분이 첫사랑인가 봐요.
    제 건 제 본가 전번과 내 학번과 이름 조합. 무미건조

  • 69. 너트메그
    '19.12.4 9:24 AM (211.221.xxx.81)

    추억의 영화한편을 보는듯한 댓글들이예요.
    추운날에 따뜻한 추억 ㅎㅎㅎㅎㅎㅎ

  • 70. .....
    '19.12.4 9:34 AM (121.132.xxx.187)

    저도 은행 비밀번호가 고등학교 때 사귄 대학생 오빠 집 전화번호 뒷자리 4자리예요. 20년 넘게 쓰고 있네요.ㅋㅋㅋ 아직도 전화번호 전체 다 기억나요.

  • 71. 저기 위에
    '19.12.4 9:41 AM (223.62.xxx.159) - 삭제된댓글

    아들이름이 승자이십니다.
    모두 엎드리시어요

  • 72. ....
    '19.12.4 10:00 AM (110.70.xxx.2)

    아들이름에서 저는 아직 멀었구나 싶었습니다...

  • 73. 저도
    '19.12.4 10:24 AM (119.70.xxx.4)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선생님 차 번호가 30년 가까이 저의 모든 비밀번호가 되었어요. 선생님이 보고 싶으면 주차장에 가서 그 차를 하염없이 바라봤던 시절이 있었네요.
    오죽하면 남편이 하루는 통장 정리하다가 짜증을 내더라고요. "비밀번호 힌트"를 쳐봤더니 힌트는 "비밀번호"라고 되어 있다고요. 저에게 비밀번호는 그거 하나 밖에 없으니까요. 그 선생님 제 후배랑 바람나서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는 얘기까진 들었는데, 그 다음은 어떻게 됐는지. 자기 옛날 차 번호도 기억 못 하지 않을까요. 저도 제 껀 기억 못하니까요 ㅎㅎ

  • 74. ..
    '19.12.4 10:49 AM (175.119.xxx.68)

    짝사랑하던 동기 학번, 좋아한 사람 번호가 뭐였었는지도 모르고
    제 비번으로 쓰지도 않았던 저를 보니
    진정 좋아했던게 아니였나 봅니다 ㅎㅎ

  • 75. ㅎㅎ
    '19.12.4 10:52 AM (222.99.xxx.218)

    대학때 첫사랑 만난 날 이 제 은행 비번이에요~ ^^

  • 76. 후후
    '19.12.4 10:59 AM (118.40.xxx.29)

    30년전 사겼던 사람이 준 바둑책이랑 몇권 아직 꽂혀있어요
    그사람이 선물로 준 묵주도 가지고 있고,,그래서인지 지금 성당 다니고 있네요,
    제가 가장 예뻤던 시절 몇년을 함께했던 사람이기에,,그것만으로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사진을 괜히 다 없애버려 그게 좀 아쉬워요,,살아보니 우리남편 그런거 신경도 안 쓸 사람인데
    아깝,,,

  • 77. 번호따위...2
    '19.12.4 11:38 AM (223.38.xxx.81) - 삭제된댓글

    20년 전 사귄남친이 선물한 버버리 머플러 지금 남편이 하고 다녀요...ㅡ.ㅡ;;

  • 78. ㅎㅎ
    '19.12.4 11:55 AM (58.226.xxx.20)

    난 뭐 없나,, 슬프다,,

  • 79. ㅍㅎㅎㅎ
    '19.12.4 11:57 AM (1.246.xxx.209)

    어머나!!!! 저두 결혼전 사귀던 남친핸폰뒷자리가 통장비번인데ㅋㅋㅋㅋ

  • 80. zzz
    '19.12.4 12:01 PM (119.70.xxx.175)

    저는 둘이 처음 만났을 때 나이 조합으로 통장 비번
    아이디는 제 이름 영문 세 글자와 그 사람 이름 영문 앞자리 세 글자 (물론 그 사람도 알아요ㅠㅠ)

  • 81. 알면
    '19.12.4 12:12 PM (124.59.xxx.145)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알면
    엄청기분나쁜일인데
    즐겁게 이야기하는게 충격적이네요
    저는 결혼과동시에
    현재 사는사람에 대한 예의가아니네요
    다깨끗하게 정리하고 살아야죠
    너무들합니다

  • 82.
    '19.12.4 12:21 PM (223.33.xxx.73)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알면
    엄청기분나쁜일인데
    즐겁게 이야기하는게 충격적이네요
    저는 결혼과동시에
    다바꿨습니다

    현재 사는사람에 대한 예의가아니네요
    다깨끗하게 정리하고 살아야죠 
    너무들합니다

  • 83. 헐~~
    '19.12.4 12:27 PM (211.36.xxx.229)

    윗님은
    꽉 막힌 시람 같네요.
    드라마 대사 모르세요?
    누구나 가슴 속에 소중한 추억들은
    하나씩 간직하고 있어요~~
    익명이라서 쓴 것 같은데.
    진지한 댓글 웃겨요.

  • 84. 지나가다
    '19.12.4 12:42 PM (223.39.xxx.125)

    당시에 휴대폰은 있었지만 발신자표시는 안됐었어요.
    발신자표시는 2001년 4월부터 시행됐습니다.

  • 85. ㅎㅎ
    '19.12.4 12:58 PM (58.126.xxx.159)

    저두 모든 금융 비밀번호가 23년전 고딩시절 짝사랑했던 남자사람친구 삐삐 뒷자리번호입니다. ㅎㅎㅎ

  • 86.
    '19.12.4 1:27 PM (220.88.xxx.202)

    전 지금 제폰 뒷번호가
    예전 남친이랑 같이 커플폰할때
    뒷번호에요..

    그때 남친이 지금 인터넷에서
    쇼핑몰 크게 하는데
    거기도 아직 그번호더라구요 ㅡ.ㅡ

    근데 그리워서 냅둔게 아니고
    헤어질때 개쓰레기마냥
    쌍방 서로 욕하고.. 싫었던거
    다 얘기하고 헤어져서
    그립거나 그런건 하나도 없어요.

    빨랑 바꿔여하는데 영 귀찮은게 ㅠㅜ

  • 87. 저 위에
    '19.12.4 1:32 PM (223.38.xxx.102)

    꽉막힌분..
    그냥 세월 지나면 그 모든 숫자들은 특별한 의미를 잃고 다만 기억하기 편한 숫자에 불과하고,
    가끔 피식하거나 이불 차는 정도의 귀여운 추억이죠.
    현재 상대에 대한 예의니 정리니 그런 차원에 아니라고요.
    그냥 안 까먹을 비밀 번호 유지하는게 나이 들 수록 편해서 그래요.
    치매, 노화, 기억력에 관해 조금 관심 가지면 왜 다들 이러는지 좀 이해가 될텐데요.

  • 88. ,,,
    '19.12.4 2:21 PM (203.237.xxx.73) - 삭제된댓글

    첫사랑 이었고,
    어쩔수없는 이유로 헤어졌어요. 25년 됬네요.
    그런데,,같은 회사 다녀요. ㅎㅎㅎ 저는 본사,,그는 멀리 지방에 있고,결혼해서 살아요.
    비밀 사내연애라,,아무도 모르게 시작했고, 아무도 모르게 2년 사귀다 끝냈거든요.
    완전 끝. 다시는 않봤어요.
    그런데, 우연히 2년전 우연히 직원 연락처에서
    그사람 핸드폰 번호를 봤는데,,25년전엔 휴대폰이 없었잔아요.
    헉, 충격적이었어요.
    사귀던 그당시 제 친정전화번호,,끝자리 네자리를 쓰더군요.
    25년 된 제 마음은,,진짜,,..많이 흐릿해져서,,오래된책의 삽화처럼
    흐릿해져있었는데,,뭔가,,가슴을 훅 치더라구요.
    전,,사실 저만 깊이 사랑했고, 저만 상처받았다고,,저만 많이 힘들어했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조금 위로 받았고,,사실 마음이 많이 가벼워지면서,,뭐랄까......정리가 오히려 싹 되는
    그런 개운한 기분이었어요.
    이건,,빚을 갚은 기분이랄까??
    좀 묘..했어요.
    물론 둘다 각자 가정 이루고,,아이 둘씩 낳고,, 잘 살아요.

  • 89. 비밀번호
    '19.12.4 3:29 PM (210.178.xxx.202)

    헐!
    같은 분이 계셨네요.
    내 첫사랑 얼굴은 뽀얗고, 키가 크며,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설렜던 동갑내기 그 사람..
    20대 초반에 만나 내가 더 많이 좋아한 첫사랑
    예전에 그 사람 집 전화번호를 통장 비.번으로 사용했어요. 지금도 사용하고 있고요
    갑자기 그 사람이 많이 생각나네요.
    지금 뽀얗고, 눈 큰 남자 사는데. 신통방통 한거 같진 않아요. ㅎㅎ
    그래도 잘 살고 있어요..
    잠시 추억속으로

  • 90. dd
    '19.12.4 4:28 PM (1.224.xxx.50) - 삭제된댓글

    제가 20년 넘게 쓰고 있는 비번도 첫 남친 집 전화번호 앞자리 남친 이름 중 한 글자를 숫자로 바꾼 거예요.
    깜놀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1. ㅇㅇ
    '19.12.4 4:28 PM (1.224.xxx.50) - 삭제된댓글

    제가 20년 넘게 쓰고 있는 비번도 첫 남친 집 전화번호 앞자리 남친 이름 중 한 글자를 숫자로 바꾼 거예요.
    깜놀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2. ㅇㅇ
    '19.12.4 4:31 PM (1.224.xxx.50)

    제가 20년 넘게 쓰고 있는 비번도 첫 남친 집 전화번호 앞자리랑 남친 이름 중 한 글자를 숫자로 바꾼 조합이에요.
    정말 나만 그런 게 아니네요. 깜놀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3. 다들 대단
    '19.12.4 4:40 PM (1.236.xxx.4)

    전 통장비번은 의미 없는 숫자

    회사 건물 한층 위에 전 남친 다닙니다
    --;

  • 94. ..
    '19.12.4 5:14 PM (221.143.xxx.128) - 삭제된댓글

    소중한 추억은 늘 존재를 완성하죠.

  • 95. ㅎㅎ
    '19.12.4 7:13 PM (112.211.xxx.48)

    다들 진짜 감성적이시네요
    모든 비번이 나와 관계된 숫자나 문자인 저, 너무 메마른건가요?
    진정한 럽마셀인가요 ㅎㅎ

  • 96.
    '19.12.4 8:56 PM (211.109.xxx.226)

    인터넷 초창기때 모든 비번이
    신해철 오빠 생일.
    0506.
    ㅋㅋ
    이젠 숫자만 쓰면 안되니까 더이상 못써요.


    통장 비밀번호는
    짝사랑 오빠 폰 뒷자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069 노래 찾아주세요 1 노래 21:17:09 62
1580068 매월 80만원 종신보험좀 봐주세요 5 에휴 21:12:48 416
1580067 30대인데 컴맹이에요 7 컴퓨터 21:02:33 649
1580066 컨실러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6 오리 21:00:46 1,032
1580065 지금 남편 연장 들고나왔어요ㅡㆍㅡ 11 흠~ 20:59:16 2,349
1580064 부산 여행 조언 부탁합니다. 3 20:55:31 374
1580063 염색샴푸 효과 어떤지요? 4 궁금 20:55:12 341
1580062 조국혁신당 펀드 환불.. 9 9호..9찍.. 20:54:20 1,309
1580061 혹시 파쇄할곳 있을까요 8 ㅇㅇ 20:51:36 413
1580060 주민등록증 분실하면 별 신고 하는거 없이 9 분실 20:50:46 336
1580059 대저토마토랑 대저짭짤이의 차이 3 ... 20:47:51 920
1580058 기내에서 감기약 먹고 자는거요 4 .... 20:43:29 829
1580057 샌드위치도 빵이 중요한가봐요. 4 ^^ 20:43:02 1,025
1580056 사춘기아이가 익명게시판에 제 욕을 10 ㅠㅠ 20:42:59 1,073
1580055 더불어민주연합 광고.. 울컥하네요 17 .,.,.... 20:41:49 1,070
1580054 한동훈 "이재명·조국 3년 내 처단"… 21 .. 20:41:48 1,424
1580053 의대증원 수습비용 5000억 돌파...박민수 "2000.. 18 .... 20:37:28 954
1580052 찜닭 vs. 화덕피자+뇨끼. 다이어트에 더 나쁜 음식은? 6 고민고민 20:35:01 406
1580051 리코타 치즈 어떻게 먹어요? 7 리코타치즈 20:33:05 530
1580050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중도 또는 무당파의 .. 1 같이봅시다 .. 20:30:14 188
1580049 헤어팩 1 .... 20:24:08 304
1580048 하롱베이 옵션 3 ... 20:23:52 372
1580047 이런경우는 심리적으로 어떤 상황일까요? 49 이런경우 20:20:13 1,849
1580046 1억 있으면 전세 구해서 결혼할 수 있겠죠? 11 4 20:18:46 1,392
1580045 비행기공포증으로 제주도 비행기도 못타면 어째야 하나요? 9 Dd 20:18:09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