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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일 처리 실수로 상사한테 혼났는데 ㅠㅠ

..... 조회수 : 6,133
작성일 : 2019-12-03 00:37:18
정신을 차리고 있긴 한거냐는 소리 듣고 눈물 쏙 빠지게 혼났는데요
제가 잘못한거 확실해서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긴 해요 (상사가 수습해 주셨어요...)
저 평소엔 꼼꼼하고 빠릿하게 일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고
상사도 저 미워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처음으로 크게 혼나니까 내일 출근하기 너무 싫어요
내일 가서 어떻게 행동해야 조금이라도 더 회복할 수 있나요? ㅠㅠ
1. 평소처럼 밝게 행동하고 출근길에 커피 사다드린다
2. 약간 우울하고 풀죽어 지낸다
상사분은 미혼 노처녀 여자분이세요...
IP : 124.80.xxx.2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3 12:38 AM (211.243.xxx.144) - 삭제된댓글

    당연히 1번이죠. 상사는 부모가 아닙니다.

  • 2. ..
    '19.12.3 12:45 AM (223.38.xxx.203)

    평소 잘 하신게 있으니.. 1번이요.
    회사에서 기죽어 지내는거 정말 보기 안좋아요.
    혼났어도 밝은 얼굴보면 어이없어해도 뭐라 못해요.

    2번을 하시면 앞으로 더 밟으려고 해요
    ( 상사가 나빠서가 아니라 인간심리가 원래 그래요)

    2번은 없어요. 무조건 1번입니다.

  • 3. 1번이죠
    '19.12.3 12:47 AM (58.123.xxx.232)

    상사도 혼내고 나면
    신경쓰고 눈치도 본답니다.
    제 경험상 개인적인게 아니라 업무로 혼냈어도
    인간인지라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때 기죽거나 소심해하면 상사 불편하고
    은근 거리감생겨요. 차라리 혼내지말고
    가르치지도 말고 커버도 해주지말자 생각들죠
    반대로 평소처럼 평범하게 행동해주거나
    커피한잔 건내며 어제 죄송하고 다음부턴 조심하겠다고
    살갑게 진심섞인 한마디 건내주면 그 친구가 달리 보입니다.
    아...쟤는 싹수가 파랗네...키워주고싶다...생각들어요ㅎㅎ 인간이니까요

  • 4. 1....
    '19.12.3 12:59 AM (1.225.xxx.49)

    당연 1번이죠. 회사에서 누구나 실수할 수 있죠ㅡ 그 실수후에 같은 실수 안하려 ㄴ력하는 모습 보이는게좋죠

  • 5. ㅇㅇ
    '19.12.3 1:02 AM (211.214.xxx.30) - 삭제된댓글

    1번이고 굳이 커피 사다드릴 필요는 없다 그냥 평소처럼.

  • 6. ..
    '19.12.3 1:08 AM (61.74.xxx.92)

    1번에서 커피는 좀 오바같아요. 저는 2번이요. 어제 그렇게 혼났는데 다음날 너무 멀쩡하면 좀 그래요. 약간 풀죽은 대신 좀 더 긴장감있게 일하고 직장에서의 텐션이 올라간 것으로 각잡힌 모습을 보여주세요 ....군기 바짝 들어간 걸로 보여야 상사도 야단친게 미안하면서도 고치려고 하는구나 싶어서 마음 안심되고 그래요

  • 7. 1번
    '19.12.3 1:44 AM (175.193.xxx.206)

    직장은 직장이니 1번

  • 8. ㅇㅇ
    '19.12.3 2:00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1번이되 어제는 죄송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고 아침에 인사하는 건 어떨까요.

  • 9. ...
    '19.12.3 2:28 AM (119.64.xxx.178)

    커피는 빼시죠
    아님 팀원한테 다 돌리던가
    1번과 2번의 중간에 아무일 없었던거 처럼

  • 10. 저도 1번
    '19.12.3 4:03 AM (83.84.xxx.206)

    에이,, 2번은 아니에요.
    저도 커피 빼고 그냥 내일 출근하시면서 '어제 수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같은 일 반복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면 상사도 좋아하실거에요.

  • 11. .......
    '19.12.3 4:06 AM (112.144.xxx.107)

    어른이면 1번.
    철부지면 2번.
    커피까지는 오바구요.
    그냥 평소처럼 하되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하면 됩니다.

  • 12. 1,2번 다 노!
    '19.12.3 7:34 AM (211.58.xxx.127)

    직장생활 25년차입니다.
    상사는 상사니까 수습하는거죠.
    월급에 자리책임값하는건데요.

    하고 있는 현재 업무를 제대로 해내는 게 보답인거죠.
    학생도 아니고 무슨 커피요 ㅠㅠ

  • 13. 1,2번 다 노!
    '19.12.3 7:34 AM (211.58.xxx.127)

    기분이라 좀 그렇겠지만 털고 다시 업무로 자연스레 돌아가는거죠.

  • 14. ..
    '19.12.3 8:45 AM (147.47.xxx.138)

    혼나자마자 자리에 앉았을 때는 표정관리 힘들겠지만
    혼나고 다음 날이면 아무 일 없었다는듯이 출근해서 다시 일 열심히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15.
    '19.12.3 9:09 AM (211.210.xxx.137) - 삭제된댓글

    1번... 남자직장상사들이 여자직원을 싫어하는 이유가 혼내면 우울해하고 울고 짜고. 나짜직원은 안그런다네요.

  • 16. ㅇㅇㅇ
    '19.12.3 9:15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2번은 진짜아니예요
    자기 기분 봐달라는것도 아니고
    직장은 당연히 담날도 일해야되는곳이죠
    커피 오바라고 하시는데
    전찬성요

  • 17. 1번
    '19.12.3 9:22 AM (14.47.xxx.130)

    본인실수해놓고 혼났다고 그 담날까지 뽀류퉁해 있음 사람이 달라보일듯....


    어제 수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부턴 같은 일 반복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면 상사도 좋아하실거에요.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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