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에서 괴롭히고 욕문자보내는 애를 어떻게 대처할까요?

속상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9-11-28 12:02:24
초등생 아들인데 저번달에 영어학원에서 자꾸 괴롭히는 여자애가 있다는 말을 여러번 해서 담임샘께 상담도 하고 잘 처리하겠다고 해서 넘어갔어요
그런데 어제 그애가 문자로 욕을 가득써서 여러개 보내고 이상한 사진도 보냈더라구요 번호 왜 알려줬냐니까 뺏어가서 알아낸거라고
아이는 레벌 올라가면서 가뜩이나 학원가기 싫다고 난리인데 괴롭히는 애까지 생기니 어째야 할지
그 문자보고 너무 화가나서 당장 전화해서 뭐라고 하려다가 일단 참았는데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고민되네요
대형학원인데 다른 학교라 그 아이에 대한 정보는 그냥 덩치크고 잘때리는 애라는것 밖에 몰라요
좀이따 학원 문열면 전화할껀데 이런 경우 그냥 담임한테 얘기해서 사과받고 넘어가는거 말고는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IP : 175.223.xxx.5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9.11.28 12:04 PM (14.52.xxx.225)

    학원에 얘기해서 그 딸래미 부모한테 당장 애 교육 똑바로 안시키면 그 애 학교에 알려서 일 제대로 처리하겠다고 강력하게 얘기하세요. 그러면 학원 못올 거예요.

  • 2. 아마
    '19.11.28 12:06 PM (210.178.xxx.52)

    학생들 사이의 일이라 그것도 학폭위로 처리할수 있어요.
    타학교 학생들이어도 가능...

  • 3. 학폭신청하세요.
    '19.11.28 12:07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학생이 피해를 입었다면 가해자가 누구이든 학폭 열립니다. 가해자가 타학교 학생이든 동네 아저씨든 중학교 언니든 무조건입니다. 일단 피해사실 학교측에 알리세요. 현재 초딩 중딩 학폭위원장입니다. 이것 땜에 다른학교랑 조인해서 학폭 얼마나 열리는지 모릅니다.

  • 4. ..
    '19.11.28 12:07 P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

    그 부모와 해결할래요. 문자 증거도 있잖아요.
    그 아이에게 전화해서 어머니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겠어요. 학원에도 이야기하고 학원 샘에게도 부모님 연락처 달라고 하고요.
    두 가지 다 할겁니다.

  • 5. 애를
    '19.11.28 12:08 PM (120.142.xxx.209)

    직접 만나는 것도 방법이죠
    이유를 물어보거기서도 지켜 보겠더고하세요
    나중에 다른 이에게도 이러면 증거로 가지고 있는가 경찰에 가져가 신고한다 하셔요

  • 6. 속상
    '19.11.28 12:09 PM (175.223.xxx.52)

    걔 그만두게 하거나 다른 반으로 옮기게 하고 싶은데 학원에 요구하면 들어줄지
    그냥 사과만 받고 끝내기엔 문자내용이 너무 심해서요

  • 7. 신고
    '19.11.28 12:10 PM (211.248.xxx.147)

    경찰에 신고하겠어요.

  • 8.
    '19.11.28 12:12 PM (121.165.xxx.12)

    문자증거로 한번더 괴롭히면 경찰 신고한다고 경고하세요 엄마랑도 통화하겠다하고

  • 9. 신고
    '19.11.28 12:13 PM (211.248.xxx.147)

    보낸 아이 핸드폰 번호 있는거죠? 학원에 요구하고 별도로 경찰에 신고할것 같아요. 가해자 연락처 학원이나 경찰 통해 받을거고 아이 심리상담 받아서 해당 부모에게 내용증명 보내구요. 이런 악의적인 행동이 사과로 끝날일인가요? 처벌을 받아야죠

  • 10. 당연히
    '19.11.28 12:13 PM (70.106.xxx.240)

    학폭이죠!

  • 11. ..
    '19.11.28 12:14 PM (175.223.xxx.52)

    문자증거가 있으니 상대방 태도보고 신고하는것도 고려해봐야겠네요
    학폭위가 다른학교 학생 대상으로도 열리는줄은 몰랐네요

  • 12. 상대방태도
    '19.11.28 12:23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보지 마세요. 악어의 눈물 흘릴꺼예요. 반성안하고 재발 할거예요. 진짜 학폭 위원 하면서 숱하게 봤어요. 그냥 fm대로 하세요.
    그 사이에 그쪽 아이와 부모가 진심으로 사과 한다면 학폭 열릴때 용서해주고 싶다 의사 밝히시면 됩니다.
    처벌 조항에 사과 재발방지 등이 포함되니까 피해자의 선처 또한 처벌에 앞서 당연히 반영됩니다.
    괜히 그쪽 학부모 만나서 말 섞지 마세요 원칙대로 하시면 됩니다.

  • 13. .....
    '19.11.28 12:24 PM (112.186.xxx.61) - 삭제된댓글

    학폭위원 했었는데
    다른 학교 학생이라도 열립니다..그런 경우 종종 있어요

  • 14. 우리
    '19.11.28 12:24 PM (220.124.xxx.36)

    학원에도 2학년 여자애가 또래 아이들 머리를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치는데 남자애는 장난으로 일부 받아들여서 넘어가는데 이 여자애 특징이 장난인양 웃으면서 친한척 만만한 여자애도 머리를 계속 두들기고.. 부모들이 안 봐서 그렇지 보면 속상하겠더라구요. 매일 야단치고 나무라는데도 안 먹힌다는. 학원측이야 그런 애도 비싼 학원비 내고 다니는 애라 그만 두게는 못 하는데 피해 아이 부모가 안다면 강하게 항의는 해줘야 그런 애 관두게 할때 하더라도 학원도 할 말이 생기더군요.

  • 15. 학폭
    '19.11.28 12:27 PM (175.223.xxx.124)

    경찰 신고요. 학교 신고 학원 신고해도 다 덮습니다. 증거 빼박이니 완전 좋네요. 여자애들 지구 끝까지 쫓아다니며 괴롭힙니다. 말종인 애가 계속 괴롭혀서 폐인된 남자애 봤어요.

  • 16. ...........
    '19.11.28 12:28 PM (175.203.xxx.123)

    이거 그냥 넘어가시면 안될거 같은데요.
    저런 문자 보고도 신고를 해야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하느거 자체가..에러..

    애들문자는 좋은게 좋은게 아닌것도 많아요.
    저같으면 바로 핸드폰 내용 들고 경찰에 신고 먼저 하겠습니다.
    그래야 기록을 남기고 상대부모와 아이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든 하죠. 일종의 경고 의미죠.

  • 17. 경찰은 오버구요.
    '19.11.28 12:31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학폭 열리는 날 경찰 입회합니다. 그날 추가적으로 경찰 도움 받을 거 물어보시면 되요. 자칫 별거 아닌걸로 경찰서 간 엄마됩니다. 언어폭력이라서 그래요. 실제 폭행이라면 저도 경찰서 직행하시라 하겠는데 핸펀 문자라면 일단 학폭. 결과에 따른 이의제기 혹은 경찰서 통한 사건접수 혹은 고소 입니다.

  • 18. ..
    '19.11.28 12:33 PM (175.223.xxx.52)

    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아직 안돌아와서 핸드폰이 없는데 오는대로 신고해야겠네요

  • 19. 그리고
    '19.11.28 12:34 PM (220.124.xxx.36)

    원글님 아이만 때리고 괴롭히는게 아닐겁니다. 학생 백영 가까이 있다면 각 클라스별로 한두명 끊임없이 주의 받는 애는 정해져 있어요. 수업 분위기 망치고 폭력적이고.. 저학년이고 고학년이고 남녀 가리지 않고 똑같아요. 저학년에서는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이 더 손을 쓰는 경향이 있고 고학년이 되면 남녀로 싸우는게 아니고 동성끼리 싸우는데 어쩌나 지켜보니 여자애들끼리 머리 끄댕이 잡고 흔들고 옷 잡아 흔들고 가관이라는. 고학년 갈수록 끼리끼리 어울리는거 맞고요. 그렇게 싸우고도 다음날 무리지어 다니더군요. 여자애들은 무리에서 혼자 되는게 더 비참한건지.. 그렇게 머리채 잡히면 나라면 안 다니겠던데. 그런데 걔는 그저 임자 만났을뿐 학습태도가 너무 안 좋긴 해요.
    아무튼 학원에 전화하세요.

  • 20. 실제사례인데요.
    '19.11.28 12:35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피해 아동 부모가 경찰서 직행.
    나중에 가해아동 부모가 예전에 피해학생이 자기 아이에게 했던 사소한 것들 (복도에서 어깨 부딪힌거. 일명 어깨빵.. 옷 입은걸로 놀린거... 성희롱 등으로 맞고소)
    피해학생은 자기가 예전에 이랬다는거 기억도 못하는 상황. 즉 맞고소 하려고 눈 까고 덤빈 상황. 학폭 떠나서 경찰로... 양쪽 부모 원수 됌. 그사이에 애들은 다시 친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
    결국 한쪽 부모 이사 선택.
    아드님이 항상 피해자일 수 없어요. 애들 관계가 그래요.
    문자폭력에 맞는 수준으로 대응하시라 진심으로 조언드려요

  • 21. 궁금
    '19.11.28 12:41 PM (211.248.xxx.147)

    아마 제가 피해학생 부모면 경찰서에 신고했을거고 가해학생부모면 윗글대로 알아봤을것 같아요. 그런데 피해학생의 사소한 행동들을 어떻게 증거를 잡아 고소하나요?

  • 22. 그냥
    '19.11.28 12:45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고소하더군요. 막무가내로. 심지어 cctv 없어서 입증 안되는데도 그랬던 적이 있다 시전합디다. 근데 워낙 뛰어다니고 막 움직이는 애들이는 그럴수 있다라는 합리적 생각이 드니.. 암튼 이런걸로 경찰도 머리 아프고. 공권력을 그런식으로 사유화 하는 사람들.. 일명 개싸움 만드는 종자들 싫어하는데 학폭 4년 하면서 별별 인간들을 다 봐서요. 사람의 끝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 23. ...
    '19.11.28 12:55 PM (1.231.xxx.157)

    뭘 참아요
    얼른 신고하시든가 학원 쫓어가서 선생한테 따지고 애하고 부모 불러다 따지고 해야죠

  • 24. T
    '19.11.28 1:03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그런데 가해학생이 문자로 피해학생에게 욕한걸 학원강사한테 어떻게 따지나요?
    눈앞에서 벌어진 폭력이나 폭언이 아닌 핸드폰으로 오고 간 문자를 학원에 따진다구요?
    학원측에 가해학생 문자 보여주시고 가해학생 부모에게 연락해달라하고 가해학생 반분리 해달라하고 가해학생 부모 하는 행동보고 경찰신고 고민하겠어요.

  • 25. 학원에
    '19.11.28 1:06 PM (223.62.xxx.247)

    학원에 욕문자 따지세요. 반분리요구하셔야죠, 욕문자 앞뒤정황캐다가 다른 상황이 나올 수도 있어요.
    일단 반분리 요구하세요.

  • 26. 증거, 일지
    '19.11.28 1:09 PM (219.248.xxx.53)

    저는 좀 더 심한 경우여서 증거랑 일지 모아서 원장한테 애하고 부모가 사과하고 학원에서 가해학생이랑 우리 아이 격리조치하지 않으면 신고한다고 했어요. 사과, 반성문 받았고 학원에선 쫓아내더군요.

  • 27. ...
    '19.11.28 2:07 PM (58.226.xxx.152)

    경험이 있었던 일이라...
    교육청에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학원에서 가해학생 내보내고 가해학생엄마가 케잌들고 사과하러 왔어요

  • 28. dlfjs
    '19.11.28 3:35 PM (125.177.xxx.43)

    다 캡쳐해서 학원 보다 학교에 알려요
    아빠랑 같이 교장 찾아가고 반응이 별로면 교육청 가고요
    일 크게 만들어야 좀 나아져요

  • 29. 학원
    '19.11.28 4:49 PM (115.21.xxx.11)

    그동안 있었던일 애한테 물어봐서
    모조리 시간 장소 다기록하고 학원 쫓아가서
    그애불러서 혼내고 학원그만두세요
    그학원의지가 없는거에요
    저도 비슷한상황 겪었는데 학원에 말해봤자고
    애가 다니기 싫어한다면서요
    그만두시고 다른곳 알아보세요
    저도 그당시는 분반원했는데
    다소용없었고 왜 그학원에만 목매고 있었나 후회되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그런애들 엄마는
    양호한 사람이 미안하다는 말도없는 사람이고
    도리어 피해자 가해자를 뒤바꾸어버려요
    여자애라고 무조건 약하다고 합니다
    여하튼 증거확실히 하셔서
    꼭 이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707 중랑구 면목동에 88병원 가보신분 계신가요 4 허리디스크 .. 2024/04/17 907
1585706 hd 화질과 uhd 화질 차이가 큰가요? 2 .. 2024/04/17 592
1585705 인스타 중독 5 .. 2024/04/17 1,796
1585704 조국대표 키가 181밖에 안되네요? 69 181 2024/04/17 15,047
1585703 덜 익은 밤 익히는 법이 있을까요 5 .. 2024/04/17 618
1585702 주변에서 82쿡을 많이 하니 글 올릴때 각색해서 써야겠어요 2 .... 2024/04/17 848
1585701 현관문 열때 비정상적 소리 왜그럴까요? ...! 2024/04/17 368
1585700 검사탄핵(이름공개) ! 술판셋팅지시, 조작모의지시 20 ........ 2024/04/17 1,640
1585699 어제 당근에서 아픈 유기견을 봤는데 지금까지 생각이 나요. 5 우울 2024/04/17 1,191
1585698 자랑듣는거 좋아하는 분 안계세요? 46 .. 2024/04/17 3,005
1585697 박영선 양정철 간보기는 김한길꼼수라네요. 2 난장판 2024/04/17 2,669
1585696 스텝퍼로 살 빼보신분 계실까요? 8 ... 2024/04/17 1,840
1585695 극세사 이불 세탁 후 꾸린 걸레 냄새가 나요 13 이불 2024/04/17 2,101
1585694 서대문 안산 튤립 졌나요? 2 원글이 2024/04/17 986
1585693 조국 대표님 나와요 12 뉴공 2024/04/17 2,200
1585692 양평 용문산 관광단지 대중교통으로 어떻게 가면 되나요 6 ..... 2024/04/17 818
1585691 가성비 좋은 향수 추천해주세요 17 향수 2024/04/17 1,992
1585690 나만 소중한 사람 6 2024/04/17 1,828
1585689 조부모님 생신에 손주들도 참석하나요? 12 ㅅㅅ 2024/04/17 2,533
1585688 두돌된 아이 이마 상처 레이저 권하는데 해야 할까요? 9 두돌 2024/04/17 1,310
1585687 늙어서 질투심 추하네요 19 ..... 2024/04/17 6,738
1585686 단독:"더 글로리" 김히어라, 학폭 논란 해결.. 9 ㅡㅡㅡㅡ 2024/04/17 5,566
1585685 아기 재우러 밤 9시에 불을 끄고 밖을 보면.. 울음소리가 너무.. 5 슬퍼요 2024/04/17 2,421
1585684 음식점 갔는데 베트남 알바 43 외노자 2024/04/17 17,251
1585683 저의 90%소비는 온라인이에요 30 소비 2024/04/17 4,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