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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되는 사람은 따로 있나봐요 ㅠㅠ

우울맘 조회수 : 19,403
작성일 : 2019-11-22 23:00:53
큰애 초딩때 알게된 엄마 인데...이엄만 그때부터 기승전공부 였어요.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자나요! 이런말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행복이 자식 공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공부에 매진 했죠.아이 친구 들도 자기나름 성적 매기고 공부 안 시키는 맘 개무시하고 공부잘하는 애 하고 친구 맺어 주려고 갖은애를 다 쓰고 저학년때 부터 좋다는 학원 다 보내고 문제집도 몇권씩 플리고ㅠㅠ울애는 저리 시킴 거의 경기 나죠 ㅠㅠ근데 그 아인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했나봐요.올해 대학 입시를 치뤘는데 수시로 스카이대 붙었다는 말 ㅠㅠ .근데 제가 왜이리 맘이 우울한지 ㅠㅠ
울 애는 지방대 갔는데 역시나 그애는 좋은대 갔드라구요.
저 대놓고 무시 당했는데...역시나 네요.
저 애들 공부 안 시킨다고 다른 엄마들 한테 엄청 욕하고 까이고 ㅠㅠ
근데 결과는 이렇게 차이지니.까일만 한거 같아요.
잘 됐는데 축하해 줘야 하는데...왜이리 속상하고 눈물만 나오죠? ㅠㅠ
어느 부모가 자식 공부 열심히 시키고 싶지 않은맘 있겠어요? 저두 나름 시킬려고 애 썼지만 전혀 따라 오지도 않고 사이는 사이대로 나뻐지고...
나중엔 거의 포기 하다 시피 했어요.
자식이 뭔지...자식 때문에 무시 당하고 그러니 제 자신이 넘 초라해 보이네요...
정말 잘 되는 사람은 따로 있나봐요.
정말 그 엄마는 뭐든 맘 먹은대로 되니 세상 무서울거 없을 정도로 막말하고 그러는데도 보란듯이 잘 커주고 ㅠㅠ
속상한 마음에 넋두리만 하게 되네요 ㅠㅠ
IP : 211.110.xxx.18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2 11:05 PM (175.192.xxx.245)

    인생지사 새옹지마예요.
    지금 대학이 전부인 것 같지만, 인생 깁니다.
    대학 갈 정도로 잘 키우셨으니 그 다음은 아이의 몫입니다.
    지방대학 나와서도 잘 풀리는 사람 천지고, 사람 일은 알 수 없어요.
    그냥 축하해 주시고 원글님은 그저 아이를 믿어 주세요.

  • 2. 저는
    '19.11.22 11:05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남의 자식 무시하면 벌받습니다.
    많이 봤어요. 인생 깁니다.

  • 3. ..
    '19.11.22 11:06 PM (115.161.xxx.112)

    님 무시한 사람 안 풀렸으면 했는데 잘 풀려서 짜증난다 이렇게 써야죠 방법이 추천할만하진 않지만 어쨌든 열심히 한 사람이 결과를 얻은건데 잘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게 무슨 말이예요

  • 4. 저는
    '19.11.22 11:06 PM (124.5.xxx.148)

    남의 자식 무시하면 벌받습니다. 
    많이 봤어요. 인생 깁니다.
    취업관문, 결혼관문 많이 남았어요.
    우리 동네 아들 의사 만든 욕심쟁이 아줌마
    아주 못됐더니 아들 3번 이혼시키고
    결국 마지막에 전문대 나온 며느리 얻었어요.

  • 5. ㄱㄱ
    '19.11.22 11:09 PM (111.118.xxx.150)

    남과의 비교는 스스로 지옥문 들어가는 지름길

  • 6. ㅎㅎ
    '19.11.22 11:11 PM (119.192.xxx.29)

    ㅎㅎㅎ124.5.xxx.148

    수준 알만하네요.
    남의 자식 무시하면 벌받는다더니
    결국 남까기위한 글이였네.
    아들 이혼 남 험담에 며느리는 전문대 나왔다며
    남의 자식 까는 글.

    본인 벌받습니다.
    그렇게 속이 시원합니까. 댓글 수준보니 꽉막힌 뇐네...인것 같네.

  • 7. ...
    '19.11.22 11:13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잘되는 사람 따로 있다는 말은 여기에 해당이 안되는것 같은데요.. 어쨌든 수시로 스카이 갈정도면 그학생도 얼마나 노력을 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냈겠어요.... 그냥 감정 정리를 하셔야죠... 175님 말씀처럼 지방대학에 나와도 잘풀리는 케이스들도 엄청 많고 돈잘벌고 하는건 뭐 딱히 학벌하고도 상관이 없더라구요....정말 돈복이 있는건가 싶을정도로 잘 풀리는 케이스도 저는 바로 옆에서 봐서 그런가... 그냥 원글님 기분 안좋아도 털어내세요

  • 8. ....
    '19.11.22 11:15 PM (175.113.xxx.252)

    잘되는 사람 따로 있다는 말은 여기에 해당이 안되는것 같은데요.. 어쨌든 수시로 스카이 갈정도면 그학생도 얼마나 노력을 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냈겠어요.... 그냥 감정 정리를 하셔야죠... 175님 말씀처럼 지방대학에 나와도 잘풀리는 케이스들도 엄청 많고 돈잘벌고 하는건 뭐 딱히 학벌하고도 상관이 없더라구요....정말 돈복이 있는건가 싶을정도로 잘 풀리는 케이스도 저는 바로 옆에서 봐서 그런가... 그냥 원글님 기분 안좋아도 털어내세요.. 원글님 아이도 어떤식으로 잘 풀리지는 아직 모르잖아요...

  • 9.
    '19.11.22 11:15 PM (222.118.xxx.134)

    잘되는애 따로있는게 아니라 그 애는 그만큼 더 공부하고 노력한거에요.그 애는 친구관계 다 포기하고 공부해서 그런결과 낳은거죠. 그 애 엄마는 모질게 한거고 원글님은 차마 그렇게까진 못한거고..

  • 10. 그아이가
    '19.11.22 11:18 PM (1.235.xxx.10)

    대학 갈때까지는 힘이없어 참았지만 그동안 억눌렸던 감정이 폭발할것 같은 생각은 안드세요?
    극성스레 시키는 엄마라고 다 나쁜게 아니라 인성이 별로인 사람이 독하게 시켜서 이룬 결과물이니 전 불안해 보이네요.
    살아봐서 아시잖아요. 이제 인생의 한 턱을 넘었을뿐 아직 살날 많고 세상사 학벌순 아니라는거..
    엄마 열등감에 미리 애 인생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 11. ....
    '19.11.22 11:2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이 케이스랑 그 말은 어울리는게 아닌데..
    노력했고 그래서 목표한거에 근접했다
    이런 속담이 있을텐데요

  • 12. 아마~
    '19.11.22 11:26 PM (117.53.xxx.134)

    질되는 사람은 계속 잘 될지도 몰라요.
    어버지는 권력에 아부하는 기회주의자인데 아들이 공부잘해서 서울의대가고. 가서 똑똑하니 과교수 눈에 들어 제자로 키워주고 급기야 의대다니는 본인딸과 결혼시켜 사위로 삼더군요. 심지어 장모님도 의대교수니 이후 의사생활에 도움받겠죠. 학운 결혼운 이후 잠재적인 취업운까지 좋아보여서 주위에서 저 사람 아들 넘 잘 키웠다 그렇게들 부러워 하네요. 첫단추 운빨이 좋아야 하는 건지..

  • 13. ....
    '19.11.22 11:39 PM (221.159.xxx.134) - 삭제된댓글

    공부와 대학이 인생 전부가 아닙니다.
    저도 원글님 아이처럼 공부하는거 싫어해 살고 있는 지방에 지방대 나왔어요.
    그런데 울 부모님은 항상 절 믿어주셨고 긍정적이어서 전 항상 얼굴이 웃음이 가득했죠. 사람들이 지금도 무슨 좋은일있냐고 물을정도예요.
    사람은 좋고 경제력도 강하고 성실하지만 가난한 집에 조건이 모든게 쳐지는 번번찮은 남자랑 대학졸업 앞두고 결혼한다했을때 아빠는 믿어주셨고 엄마는 반대가 심하셨지만 결국엔 져주셨는데 ..지금은 제가 제일 잘 살아요.
    물론 학벌이나 전문적인 일이 아니라서 사회적인 명예는 없지만..자수성가해서 요즘 뭐느님 위에 있다는 건물주입니다.
    은수저인 저와 흙수저도 없는 남자랑 결혼해 울 애들 셋은 금수저로 만들었네요.
    곧 40대중반인데 이 정도면 무지 성공했다 생각해요.
    통장잔고 정확히 얼만지 모르고 계속 늘어나있고 돈 걱정없이 살면 부자 아닌가요?
    사람 앞일은 모르는거니 속상해하지마세요.아이도 느낍니다.믿음과 긍정적인 마음 심어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어떻게 다들 공부에만 소질이 있겠나요
    어른들도 다 돈 잘 벌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공부 못한거 원망마세요.아이도 다 느끼고 아이도 솔직히 노력없이 편하게 지낼수 있는 금수저집에 자식이 부럽지 않겠나요?

  • 14. ...
    '19.11.22 11:39 PM (115.136.xxx.77)

    뿌린대로 거둔다 겠죠
    애 공부시키는게 보통 일이 아니예요
    그 아줌마는 본인 놀고 싶은거 참고 애 공부시키고 뒷바라지한거고 그게 본인임무라고 생각했을테고
    주변에 본인임무 안하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안 시키거나 못 시키는 집들 깐거구요 ㅡ이건 품성이 별로지만

    그냥 그런가보다하세요

  • 15. ...
    '19.11.22 11:41 PM (115.136.xxx.77)

    그리고 인생 길게 보라는 둥 그 집 아이가 여태 참아와서 앞으로 어떻게 될 줄 모른다란 소리 하는 사람들
    노력 없이 나무 밑에 앉아서 열매떨어져라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열심히 노력한 애들 엎어지길 바라는 못된 심리는 접어두고요

    그냥 남 평가하고 시어머니나 된 양 다른사람 무시하던 그 엄마 인품만 싫어하면 될 거 같아요

  • 16. ..
    '19.11.22 11:51 PM (119.71.xxx.44)

    혹시 그엄마 공부시킨다고 무시하진 않은거죠?

  • 17. 댓글 진짜
    '19.11.23 12:02 AM (211.178.xxx.25) - 삭제된댓글

    부모가 얄밉다고
    박터지게 공부한 죄밖에 없는 자식이
    악담을 듣네요.

    자식키우는 사람들 마음보가 어찌...에혀.

  • 18. 댓글 진짜
    '19.11.23 12:03 AM (211.178.xxx.25)

    부모가 얄밉다고
    박터지게 공부한 죄밖에 없는 자식이
    악담을 듣네요.

    자식키우는 사람들 마음보가 어찌...에혀.

  • 19. 마키에
    '19.11.23 12:13 AM (114.201.xxx.174)

    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은데 아쉬워 하실 게 뭐 있어요? 원글님은 그간 애 공부 안 시킨 만큼 아이랑 사이는 좋고 아이는나쁘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낸 장점이 있는 거겠죠
    앞으로 더 벌어지지 않게 아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한우물 파서 인생 잘 살게 도와주세요 공부 안 시킨 거 후회해서 뭐해요? 그 때로 돌아가면 시킬 건가요?

  • 20. ㅡ..
    '19.11.23 12:19 AM (211.49.xxx.241)

    잘 되려고 아이와 엄마가 함께 노력해서 얻은 결과죠 운으로 스카이 수시로 들어 가진 못 하죠 뭐 좋은 머리를 타고난 건 운으로 볼 수 있겠죠

  • 21. 공부쪽으로
    '19.11.23 12:54 AM (223.38.xxx.188)

    길이 트이려면 공부잘해야죠 (뭔 맨날 공부와 대학이 다가 아니래요 )
    그런데 내 아이 공부아니라 다른데 능력이 있다면 공부못해도 그 부분은 비교도 하지 마세요 거꾸로 공부못하면 교수 이똑 포기하고 자기 분야 잘해내라고 응원하면 됩니다 남의 자식 좋은 학교 간걸 뭐러 부러워하고 슬퍼해요

  • 22.
    '19.11.23 1:50 AM (39.123.xxx.122) - 삭제된댓글

    인생에 운이란건 있어요 근데 노력이 전제돼야 해요
    더 중요한건 운이란 것도 항상 바뀌고 앞으로 인생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모르고 살아보니 맞더군요
    지금 잘나간다고 교만하지말고 지금 다소 멈추고 위축되더라도 의기소침할 필요 없어요 일희일비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으면 훨씬 편해지고 행복해져요
    성공 출세는 행복의 조건이지 그게 삶의 기준도 아니고요

  • 23. ㅎㅎ
    '19.11.23 8:15 AM (220.93.xxx.111) - 삭제된댓글

    사람일 몰라요,,대학 간판으로 결정되는거 아니더군요,
    여러분은 듣도보도 못한 순천대학교 나온애 근처 여천 지에스 칼텍스 다니면서 연봉 후덜덜하구요
    지방서 서울 까지 비싼돈 쓰며 스카이 바로 아래급 나온애 지금 몇년째 취업공부만 하고 있어요
    두아이 어릴때부터 쭉 동네 친구 엄마들끼리도 친구였는데 어릴땐 애둘 차이 엄청 났는데,,,

  • 24.
    '19.11.23 9:04 AM (106.102.xxx.219)

    수시는 저렇게 데리고 다니며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줘야 빠지는거 없이 잘가더라구요.
    수시는 현실적으로 반은 엄마 전형이고
    저둘이 열심히 저렇게 뛰는동안 님은 뭐하셨는지??
    글 읽어보니 그냥저냥 하신것 같은데??

  • 25. ..
    '19.11.23 10:13 AM (175.197.xxx.12) - 삭제된댓글

    그 엄마가 엄청 무시하고 안하무인이었던 부분이 있다보니 쌓여서 그랬던 거겠죠. 그냥 본인하고 자식만 열심히하고 남 깎아내리지 않았다면 그리 속상하지 않았을텐데요.
    님 자녀분은 스트레스 크게 안받고 자랐으니 그 밝은 마음으로 무슨일이든 성공할 수 있지 않겠어요?
    방송이나 신문에서 성공했다고 나오는 사람들보면 공부 못했어도 부모의 믿음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꽤 되더라구요.
    인생기니깐 님도 자녀분 믿고 기다려보세요.

  • 26. 버드나무
    '19.11.23 12:17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엄마가 푸쉬해서 SKY가지 않습니다.

    아이도 그만큼 집중력있고 에너지 있고 머리있으니 가는거에요

    울아이의 장점은 또 다른것일겁니다.

    젤일 나쁜건 내아이의 장점을 찾지 못하고 무지력해려는 못난 엄마 맘이에요

    제친구중 존경스런 아이가 있어요

    그 딸은 난독증에 감정조절도 잘안되서 결과가 안좋은 아이였어요

    그런데도 친구는 딸을 보면 격려해주고 싶데요

    칭찬해주고 싶고 이쁘기만하고 .. 라디오에 사연보내 초대권 탔다고 같이 가고

    결국 딸이 정말 잘컸어요 ..

    인생길어요 있는 그대로의 당신아이를 이뻐해주세요

  • 27. ..
    '19.11.23 12:25 PM (221.154.xxx.180)

    잘하려고 했으나 아이와 사이만 나빠졌다면
    님이 아이와 관계를 잘못하셨네요.
    그 집 질투할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만들어보세요.

  • 28. 이생망
    '19.11.23 12:29 PM (180.71.xxx.182)

    저런집자식 결혼도 잘합니다

  • 29. 붕붕카
    '19.11.23 12:30 PM (221.138.xxx.163)

    저는 원글님 맘 알아요.
    제 아이 그렇게 공부 밀었는데 공부는 멀리하고 안하는 아이들만 만나고 사고라는 사고는 다치고
    제아이친구엄마들은 절 멀리하는뿐만 아니라 무시하고 ;;
    눈물나는 청소년기를 저만 혼자 치열하게 보냈을때 더 속상하게 했던거는 제아이의 행동이였어요.
    저보다 이웃집 아줌마에게 비밀이야기 하고 저보다 친구엄마에게 엄마엄마하고 ;;;
    이 모든게 제 아이가 절 싫어해서 일어난 행동이라서 제 아이도 참 힘들었습니다.
    몇년이 흘렀는데도 전 제 아이가 용서가 아니되고
    몇년이 흘렀는데도 이웃집과 소통하면서 사는게 싫으네요.
    앞으로 몇년이 흐르면 저들도 자식이 자기뜻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내 속을 알아줄까 하고 생각 하지만
    이웃들과 자식들에게 기대면서 사는건 제 속을 깎으면서 사는거더라구요.

    그냥 지금은 제 취미생활을 찾아보려고 하고 있고 하다보니 같은 장소에서 만나는사람이
    제 속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위로해주더라구요.
    이렇게 위로받고 속을 풀면 시간으 흘러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제 자식이 저에게 그랫던것도
    언젠가는 이해해보려구 노력할거 같어요.
    지금은 제아이가 아니고 남의집 아이같이 행동해서 너무 힘드네요.
    맨날 저만보면 잘못했고 엄마는 구시대적인 사람이다 하고 단점만 늘어나요
    어느날 저도 제 아이를 용서하고 이해할 날이 올것도 같어요.

  • 30. ..
    '19.11.23 12:32 PM (221.149.xxx.23)

    예쁜얼굴 큰키가 타고나는 것처럼 공부하는 머리와 공부를 지겹지 않고 성실하게 하는 능력도 타고나는 거예요. 그 아줌마가 열심히 시킨 것도 있겠지만 그 아들이 그런 머리와 성실성을 타고나지 않았으면 중간에 포기하거나 엇나갔겠죠. 사람들이 이상하게 외모나 예체능 같은 건 타고나는게 맞다고 인정하면서 공부는 그냥 열심히만 하면 다 된다고 착각하더라구요.

  • 31. ....
    '19.11.23 12:38 PM (222.99.xxx.212)

    그 집아이가 잘 따라와준 것 또한 그사람 복이고 운이라고 생각해요... 님은 다른 운이 올거예요...아들이 취직운이 좋을 수도 있고 아내 운이 있을수도 있는것이구요....지방대가서 편입해도 되고..20살 대학에 인생 결정나는거 아니구....앞으로 건강하게 대학생활하고 사회생활 시작할수 있도록 아들에게 기운 넣어주시면 되죠..

  • 32. 리턴
    '19.11.23 12:40 PM (110.70.xxx.86)

    스카이 갈만큼 열심히 한거예요
    뿌린대로 거두는기죠
    원글님은 공부 그렇게 시켜봐야 별 거 없다는
    결론을 보고 싶으셨을지도..
    시킨다고 다 따라가는 거 아니예요
    엄마가 열심히 시킨 것도 있지만
    아이가 그걸 소화할만한 그릇이였던 거죠
    열심히 했으니 그만큼 결과가 좋아야죠

  • 33. ....
    '19.11.23 12:40 PM (222.99.xxx.212)

    살아보니까 인생 몰라요 현재 아들 건강하게 대학 입학하는 것만..생각하고 행복하게 살게 용기 넣어주세요

  • 34. 플럼스카페
    '19.11.23 1:18 PM (220.79.xxx.41)

    어쨌든 그집 아이는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열심히 했던거니 잘될 사람 따로 있다는 예는 아닌 거 같아요.

  • 35. 리메이크
    '19.11.23 1:20 PM (221.144.xxx.221)

    그 엄마 애들 공부 좀 시킨다고
    님 까는건 말이 안 되죠
    교만한 사람한테 기죽지 마시고
    원글님은 원글님 길 가세요

  • 36. ..
    '19.11.23 1:47 PM (58.182.xxx.200)

    저보다 잘된 사람들...가만보면 노력이 다들 저를 훨씬 뛰어넘더라고요.. 인정하면 삶이 편해져요. 자식들 다 외국명문대 보낸 지인있는데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의 정성과 노력이 진짜....제가 발톱만큼도 못 따라가겠더라고요..그냥 인정합니다

  • 37. 비터스윗
    '19.11.23 1:55 PM (203.145.xxx.32)

    절되는 사람이 따로 있다니, 잘되기 위해 그분의 노력은 님이 모르시는거죠.
    님의 운을 뺏은 것도 아니고 ,
    비교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 삶에 무심해지시고 그런 못난 넋두리 대신 나는나, 하고 외치는 맘으로 뭐라도 자신에게 집중하실 일을 찾으시면 하네요.

  • 38. 비터스윗
    '19.11.23 1:59 PM (203.145.xxx.32)

    그리고 인생 길어요. 자식이 명문대 갔냐 안갔냐가 결승이 아니거든요. 그엄마 성공 VS님패배, 그거 아니거든요. 신경꺼야 님이 행복해질수 있어요.이 패배감이에서 하루 빨리 나오시길 빕니다 .

  • 39. 부러움
    '19.11.23 2:04 PM (222.112.xxx.173)

    부러움에 눈이 가려져 뭐가 뭔지 잘 안 보이나 봐요

    뭐가 따로 있다는 건지

    그저 부러움에 뒤틀려 뭐가 뭔지 머리 속이 제대로 정리 되지 못 한 정도구나

    싶네요

  • 40. 기죽지마세요
    '19.11.23 2:43 PM (175.208.xxx.235)

    애초에 삶의 방식이 그 사람과 원글님은 달라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입장이라 그 맘 알아요.
    애가 공부잘하면 교만해지는 엄마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멀리 하는게 좋아요.
    겸손하면서도 조용히 공부 열심히 시키는 사람들도 많아요.
    지 아이보다 1점 보다 높은 엄마 앞에선 친절하게 굴고,
    애가 공부가 별로다 싶으면 눈빛부터가 무시가 깔린 교만한 사람이요.
    사람마다 그릇이 다르고 사는 방식이 다른데.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나는 나대로 열심히 살면됩니다.
    토닥토닥 힘내세요.

  • 41. ㅇㅇ
    '19.11.23 3:31 PM (110.70.xxx.231)

    후회하기 싫으면 그렇게 살지 말고, 그렇게 살았다면 후회하지마라. 님을 위해 누군가 만들어둔 말같네요.남의 아들 명문대 가는거 배아파 할거같았으면 님 자식 지방대 가게 만들지를 말았어야합니다. 돈벌고 싶은 사람 악착같이 돈모으고 좋은대학가고 싶은 사람 악착같이 공부한거뿐입니다. 님은 뭘 얻기위해 악착같이 해놓은게 있나요? 없다면 남 헐뜯지 마세요

  • 42. 이해해요
    '19.11.23 3:46 PM (222.100.xxx.14)

    저도 그런 마음 이해가 가네요
    아무리해도 따라갈 수 없이 저 멀리 높은 곳에 올라가 버린 사람들..
    이제는 그런 사람들과 교류 자체를 할 수가 없게 되었죠
    한번 잘된 사람은 그 뒤로 계속 잘 풀릴 가능성이 높구요..
    헐뜯는게 아니라 그냥 "난 뭐 했나"라는 자기 비하 감정인 거요..
    그냥 다른 사람들하고 연락하지 말고 혼자 지내세요..
    혼자서 영화보구 드라마보구..그러면서 지내면 잊어버려져요..

  • 43. 그집 애들
    '19.11.23 4:23 PM (223.33.xxx.105)

    그 엄마의 업보는 이미 그집 애들이 받고 살고 있어요
    양심없고 막말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않는 그런 여자가 엄마라는거
    아이들에게 그보다 더한 지옥이 있을까요

  • 44. ㅎㅎㅎㅎ
    '19.11.23 5:11 PM (175.119.xxx.138)

    님은 내심 그집아이가 사춘기반항또는 공부에 질려서 공부에손놓아 지방대갈줄 내아이는 고딩때 정신차려 초딩중딩때 놀았던 힘으로 기적을 일으켜 스카이갈줄 알았었겠죠
    현실은 이런거죠

  • 45. 아이능력이죠
    '19.11.23 5:15 PM (59.24.xxx.205)

    그 아이가 똑똑한거죠
    엄마가 아무리 학구열에 불타도 중등까진 커버되어도
    고등가면 엄마가 어쩌지못해요
    더군다나 스카이는 아무나 가는게 아니죠 ㅎ
    원글에 나온 그집엄마같은 사람 저도 아는데
    고2때 조기졸업으로 서울대가더군요
    근데 그 엄마는 착하다는게 다르군요

  • 46. ㅎㅎㅎㅎ
    '19.11.23 5:16 PM (175.119.xxx.138)

    님은 내내편하게놀았고 그집은 고생한건데 결과가 뒤바뀌면 그거야말로 잘될사람 따로있는거죠

  • 47. ㅇㅇ
    '19.11.23 5:39 PM (1.225.xxx.151)

    있잖아요.
    수시로 스카이간 애가 집에 있는데요.
    진짜로 고등 내내 며칠 빼고는 새벽 3시 이전에 잠든 날이 별로 없어요. 시험 기간엔 내신 챙기느라 못자고 셤기간 아닌 날은 수행평가 보고서 등 하느라 못자고 학교에서도 남들 쉴때 각종 대회준비 활동준비 등. 노력 많이 하고 내신 시험 하나하나 눈물과 한탄 이루 말로 못하고요. 매번 중간 기말 볼때마다 저도 직장에서 같이 긴장하고 걱정하고 특히 수학 시험 보는 날은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였는데요. 그렇지만 그뿐 엄마가 해줄건 그냥 맘고생뿐 실제 해주는건 하나도 없었어요. 그러니까 뭐가 어찌됐든 그 아이는 노력 많이 했을거구요 노력과 함께 운도 따라줘서 합격한건 맞지만요.

    그냥 스카이 간 애들 고생한 만큼 갔다고 생각하면 편하구요. 다만 학벌이 전부가 아니라는 거에는 저도 십분 동의하구요. 앞으로 인생이 어디서 역전될지 모르는것도 맞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스카이 다닌다고 어깨 힘들어 가지만 나중엔 지방대 출신 님 자식 밑에 직원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최선 다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 48. 잘되는 사람 따로
    '19.11.23 6:48 PM (58.237.xxx.45)

    잘되는 사람은 따로

  • 49. 잘되는사람따로
    '19.11.23 7:46 PM (121.239.xxx.25)

    그말은 맞는데,
    님이 쓴 그 일화와는 적절치 않은거 같네요
    아니 팽팽 놀다가 스카이 간 것도 아니고
    열심히 공부한 애가 (물론 스스로한건지 엄마한테 쥐집히듯 한건지 알수는 없지만) 스카이 간거 당연한 이치 아닌가요??


    님이 속상한 마음 십분 이해하지만
    인생은 기니까.. 너무 마음 담아두지 마세요

  • 50. ㆍㆍㆍ
    '19.11.23 7:56 PM (210.178.xxx.192)

    영재아닌 평범한 아이 좋은학교 보내려면 진짜 어릴때부터 관리해야 합니다. 다른 엄마들을 티나게 씹어댄 그 엄마 인성은 좋지 않지만 그 엄마와 자녀의 노력만큼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러우시면 원글님도 일찌감치 아이에게 공부시키고 관리해 주셨어야지요.

  • 51. d.....
    '19.11.23 10:33 PM (219.255.xxx.28)

    더러운 학벌 주의 정말 학벌 학벌 스카이스카이 지겹네요
    이 나라가.

  • 52. ..
    '19.11.23 11:33 PM (183.98.xxx.5)

    그애는 어쨌든 공부는 어릴 때부터 아주 열심히 했네요.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았는데
    잘되는 사람 따로 있다는예로는 적절치 못해요.
    그러나 그 애가 지금부터 자만하고 남 우습게 보면서 노력 안하면
    나중에는 어찌될지 모르죠.
    님 자녀도 지금부터라도 재능을 찾아 열심히 하면
    먼훗날 좋은 결과를 얻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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