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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려니 겁이 나네요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9-11-20 09:01:24
14년동안 이 집에서 전세를 살았는데 이사를 가려니 겁이 납니다
14년동안 한 번도 안열어본 리빙박스도 있더라구요
집을 줄여갈 예정이라 가구부터 버릴게 많고 집 사이즈에 맞는 가구 구입하는것도 젊을때면
재밌을텐데 나이 먹어서 그런지 엄두가 안나네요
가져갈건지 버릴건지 누굴 줄건지 분류하고 많이 버렸다고 해도 이사 가면
또 버릴게 많다는데 체력이 버틸지 겁 나네요
최근에 이사경험 있으신 분들
체력 없으신 분들중 그래도 편하게 이사하신 방법이 있나요?


IP : 1.230.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20 9:23 AM (223.38.xxx.102)

    용기내서 우선 옷부터 정리하세요..2년안 안건드린옷은 무조건 버리는걸로..사실1년간 손안댄것도 버려도 무방한데...암튼 옷이 생각보다 많이 나올거에요.네이버에서 헌옷삼* 검색해서 옷 수거해달라하면...가질러와서 무게재고 돈줘요..안쓰는 노트북에서부터 책도 가져가고.....유리그릇같은던 돈안주지만 수거는 해가줘요.전 이걸로 일단 엄청많이 짐 덜어냈구요..수거해가고 돈도주니 넘 고맙기까지.....그리고 왠만한 안쓰는 플라스틱은 싹 다 버린다생각하시고...암튼 부엌이나 옷장이나 하루씩 날잡아서 집중공략하세요..처음 손대기가 힘들지 하다보면 오히려 버리면서 짐 줄어들고 짐깔끔해지고 좋아요...전 이사를 좀 다닌편인데 이사를 하긴 해야겠구나 싶더라구요.짐도줄고 깔끔해지고...아님 요즘 아예 작은트럭까지 갖고다니면서 와서 싹 정리해주고 쓰레기 가져가는 업체도 엄청 많아요.거기도알아보세요..화이팅!!^^

  • 2.
    '19.11.20 9:47 AM (211.117.xxx.90)

    일단 14년간 한번도 열어보지 않은 리빙박스부터 버리세요.
    뚜껑 열어 보지도 말고 그냥 버리세요. 14년간 안 썼으면 앞으로도 쓸 일 없고 뭔진 몰라도 14 년 묵은 거면 남 줄 컨디션도 안됩니다.
    나머지는, 제가 몇년 전 언니 묵은 살림 정리를 도왔는데요.
    그때 언니가 팔기도 귀찮고 택배도 귀찮다고
    중고나라에 본인 픽업 드림으로 엄청 올렸어요.
    대체 이런걸 누가(몇년 된 방 커튼, 사은품으로 받아 쳐박아 둔 주방 용품 그런거요)싶은 것도 올리자마자 바로 연락와서 당일날 다 들고 갔어요.
    중고나라에 드림 올릴때 게시물 제목 뒤에 지역(일산 동구) 뭐 이런식으로 올렸구요. 거의 일주일에 걸쳐서 온갖 잔집을 다 처분 했네요. 그때 진짜 놀랐어요. 빠짐없이 다 가져가더라구요.

  • 3.
    '19.11.20 11:08 AM (182.228.xxx.89) - 삭제된댓글

    우선 영양제 한 병 맞고 봅니다
    다음엔 영양제를 먹습니다 홍삼이나 비타민이나 기타등등
    그 다음엔 보양을 합니다 소 돼지 오리 기타등등
    그다음엔 찐~한 아메리카노를 따스하게 마십니다
    그다음엔 일을 해결 합니다
    하나 둘 셋 세고 벌떡 쇼파에서 궁디를 댑니다
    장갑을 끼고 버릴거 보관 할거 목록 체크 해놓습니다
    이사 가는 집에 짐을 어디다 정리 할건지 대충 도면을 그립니다
    도면 순서대로 이삿짐 체크 메모지 붙여 놓습니다
    이삿짐센터를 알아봅니다
    이사갑니다
    대충 큰짐 정리하고 맛있는 음식 먹습니다
    푸~욱 쉬고
    천천히 정리 하면 됩니다
    까이꺼 애도 낳아봤는데 별거 아닙니다

  • 4. ㅇㅇ
    '19.11.20 11:09 AM (1.243.xxx.254)

    저질체력 이사 몇달전부터 버릴 짐정리 해요
    무료나눔 중고 이용도 하고요
    집을 줄여 갈때는 필요없는 가구도 중고로 내놓고요
    그시기에는 보약을 먹어요
    이사청소는 업체를 이용하셔요
    혼자 늘 하다가 이젠 자신이 없어져서

  • 5. 저는
    '19.11.20 11:51 AM (59.15.xxx.34)

    두달전부터 무조건 버리기.
    뭐 팔고 어쩌고 하기에는 저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무조건 아파트앞에 내놨어요. 몇동 몇호에서 내놓으니 필요하신 분 가져가시라고 그릇이며 내놨더니 금새 없어지구요. 남은 건 동사무소에 신고하고 버리구요.
    옷이런것도 안입는거, 버릴까 말까 싶은거 다 버리구... 헌옷수거함에 넣으면 다 알아서 필요한곳으로 가겠지하구..
    100리터 봉지도 10장이상 버렸구요.
    25평 집에 짐이 10톤 견적 나왔어요. 30%는 버렸어요. 저도 15년동안 한집에서 살아서 짐이 너무 많아어요. 오죽하면 4년에 한번은 이사를 해야 좀 정리하면서 살아졌겠구나 생각도 했어요.
    빵배울떄 재료며 그릇이며 넣어둔 리빙박스 그런것도 진짜 박스채 내놨어요.
    선풍기도 20년된거라 내놨는데 누가 가져가시고, 15년쓴 세탁기도 누가 가져가시구..
    이사가는 날까지도 내놓기만 하면 누가 가져가시구.
    그래도 가구며 버리는데 동사무소에서 재활용수거용지 16만원어치 사왔어요.
    무조건 과감하게 버려야되요/

    아이방에도 안쓰는 필기도구며 다 정리하라니까 아이가 쓰레기봉지에 담아두었길래 예전같으면 하나씩 살펴보고 필요한거 또 골라내고 어쩌고 했는데 이번에는 애가 담아두었길래 그대로 바로 내다버렸어요. 있으면 또 안에 제가 살펴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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