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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고양이 고발기

냐옹이 조회수 : 1,885
작성일 : 2019-11-19 19:39:21
두살된 스코티시 폴드 소년이에요.
너무 운동량이 적은가 걱정되서 작은 비스켓같은
간식을 주는데 흥미없어합니다.
추르같은것은 자주 안줘요. 뚱뗑이 될까봐.
한번은 바닥에 굴려줬더니 미친듯 우다다 뛰어가서 벙어리장갑 낀거같은 앞발로 이리저리 드리볼 하다가
먹더라구요.
며칠 이러더니 흥미없어진듯 멀뚱냥이 되었어요.
그래도 마치 볼링선수처럼 심호흡을 하고 던졌더니
우연히 스핀이 걸려서 묘하게 뱅글돌면서 가더라구요.
그랬더니 얼굴에 미소가 화악(어디까지나 제 느낌)
돌더니 미친듯 우다다.

그러나 선수급 스핀이 아무때나 걸리는게 아닌지라~
흥미없어 하시면 방 저 끝까지 가서 다시 스핀을
겁니다.
냥님 구미에 맞는 스핀이 작동하길 바라며.
나는 누구이며 무엇하는 인간인가 의문을 던지며~

새벽이면 우왕 ~외마디소리 지르면
자던 집사 허겁지겁 일어나 창문을 열어드립니다.
몇분동안 밖의 새들보다 얼른 내려오십니다.
추운집사 얼른 닫습니다.
오분쯤 후에 다시 우왕~한번.

다시 허겁지겁 문 열어드립니다.

야는 왜 이러는걸까요?
IP : 1.102.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9.11.19 7:45 PM (211.214.xxx.120)

    저희 집에도 세살 스코티시폴드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희 폴드는 소심 겁쟁이라 저랑 몇년을 살고도 제가 다가가면 도망가요 ㅠㅜ ㅎㅎ
    근데 꼭 아침에만 침대 발치에 와서 냐앙 그래요.
    그래서 올라와 올라와 하면 어떤땐 그냥 가고 ㅋㅋ
    가아끔 올라와요. 그럼 쓰담쓰담~~

  • 2. 쌀국수n라임
    '19.11.19 7:51 PM (115.161.xxx.181)

    새 보면서 채터링?이라는 사냥하고 싶을걸 표현하는 것 같아요.
    집사님
    주인님나이2살이면 청년이시네요 ㅋ

  • 3.
    '19.11.19 7:53 P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

    넘넘귀엽네

  • 4. 궁금
    '19.11.19 7:58 PM (175.223.xxx.125)

    집사님들 냥펀치에 맞아본적 있나요?

    저 오늘 친하게 지내는 냥이한테
    손등 제대로 냥펀치 맞으면서 할큄당했는데요

    와........
    정말 번개처럼 치고 가는데
    엄청 아프고 손등 순식간에 멍들면서
    부풀어 오르고
    피가 줄줄..
    아직까지 아파요.
    ㅠㅠ

    맞은 이유는 맛없는 간식 갖고 왔다고...

    얘는 저 자주 때리는데
    오늘이 최고 쎈 펀치였어요.
    ㅠㅠ

  • 5. nana
    '19.11.19 8:11 PM (220.79.xxx.164)

    저는 와인 코르크 던져주는데 둘째 고양이만 미친 듯 달려가요.
    물고와서 또 던지래요 ㅋㅋㅋㅋ

  • 6. 원글
    '19.11.19 8:18 PM (1.102.xxx.6)

    펀치에 맞아본적은 없는데 어쩌다 뒤따라와서 엉덩이쪽 퍽 치고 달아나긴 합디다.

  • 7. 원글
    '19.11.19 9:26 PM (1.102.xxx.6)

    집사의 삶이란 그래도 행복하지요잉~

  • 8. lsr60
    '19.11.19 9:42 PM (211.36.xxx.179)

    울아들 맨날 저 칭찬해요
    잘줏어왔다고..
    길에서 주운 아기주먹만한 아깽이가
    9살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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