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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콩인들이 내심 중국에 반감이 컸겠죠

....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19-11-18 21:50:08
반환이전과 직후에는 홍콩과 홍콩인의 위상이 중국인보다 훨씬 높았죠.
중국인들이 홍콩으로 오기도 쉽지 않았구요.
그런데 지금은 영국과 홍콩인들이 이루어낸 홍콩의 위치를 중국인들이 와서 누리면서도 이제는 중국인들이 거들먹거리고
중국자본과 개인자산들이 홍콩 부동산값을 천문학적으로 급속히 올린 주범이라 생각하구요.
많은 홍콩인들은 이제 하위층으로 전락했대요.

이런 기사들이 있네요.
-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언론은 살인적인 집값으로 한계에 내몰린 주민들의 불만이 홍콩 시위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 홍콩 반정부 시위가 폭발력을 가고 지속되고 있는 기저엔 주택난과 극심한 양극화가 작용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평균 14억원인 홍콩의 집값은 최근 10년새 무려 3배가 뛰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5명 중 1명이 극빈층인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다.
벤츠, 아우디, 테슬라 등 수입 차량이 즐비하고 명품 매장이 몰려 있는 코즈웨이베이. 이곳은 매일 시위가 열리는 지역이다. 그러나 취재팀은 저소득층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없었다. 호텔 청소부와 경비원, 택배기사, 식당 종업원 같은 이들 중 누구도 영어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시간당 4.82달러(약 5682원)의 돈을 받고 한 칸짜리 방에 산다.
2.7평짜리 집에 가족 2명과 산다는 한 27세 시위대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며 "많은 홍콩 사람들이 주택 가격과 같은 심각한 재정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집값이 너무 비싸 돈을 벌어도 더 넓은 집을 구할 수 없다"고 했다.
IP : 142.129.xxx.2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18 9:54 PM (110.70.xxx.242)

    근데 영국과의 감정은 어떤가요?
    식민지배당하고 강탈당했는데..

    중국이 전쟁 패배해서 조약으로 뜯긴땅이 홍콩이잖아요
    제국주의로..

    영국은 홍콩 진지하게 관리해줬나요?

  • 2. ㅠㅠ
    '19.11.18 9:58 PM (58.153.xxx.144)

    홍콩집값 진짜 너무 비싸요. 10년만에 두배반이나 올랐어요 ㅠㅠ

  • 3. 서울은
    '19.11.18 10:06 PM (106.101.xxx.190)

    2년만에 2배 넘게 올랐어요.ㅜㅜ

  • 4. 홍콩에
    '19.11.18 10:11 PM (14.138.xxx.241)

    영국은 치안외엔 금융무역용으로 간섭 심한 편 아니었죠 전체적 생활수준 높았어요
    예전에 거기 사람들이 여왕폐하의 ~라 했을 때 느낌이 뭐랄까... 거기 좀 눈치 빤한 분들은 영연방으로 빨리 이민 갔어요

  • 5. 격세지감
    '19.11.18 10:12 PM (175.223.xxx.10)

    80년대 홍콩이 아시아 문화 최선두에 있을때 영화 음악보고 듣던 세대.
    90년대 제 첫해외여행지가 홍콩이었고 도시가 너무 세련되보였고 야경도 멋졌고 무엇보다 탈아시아 마인드로 자신만만했던 홍콩인들 재수없다 할 정도였어요.
    2000년도에 중국에 살며 상해가 홍콩 앞지르고 본토인들이 어마어마한 경제력으로 홍콩 와서 땅사고 금사고 명품 사들일때도 길거리에서 애들 방뇨시키는 에티켓 모르는 천박한 본토인들이라며 무시하던 홍콩이 지금 이 지경이네요.
    중국으로 반환 즈음 돈있는 홍콩인들 서구로 떠나고 살기 팍팍해진 보통의 홍콩인들 위축되고 불만 많은건 일하면서 계속 들었는데 이 정도까지 될 줄은...
    민주주의 누리며 살다 일당 공산 사회주의체제 인민으로 살아야 된다는 건 잔인하죠. ㅠㅠ

  • 6. ....
    '19.11.18 10:16 PM (142.129.xxx.203)

    시진핑이 하는 짓은 진정한 사회주의 공산주의도 아니고, 독재 전제주의죠.
    시진핑은 중국자본 이탈을 무기로 전세계를 입막음 하고 있어요. 전세계 정치권이 지금 시진핑 눈치만 보고 있네요.

  • 7. 92,3년도
    '19.11.18 10:25 PM (112.214.xxx.197)

    즈음만해도 홍콩사람들 프렌들리하고
    얼굴표정들엔 나름 자부심이 배어 있었어요
    나름 문화강국..부유한 경제 사정..
    똑똑하고 부지런하고 자존심 강해 보였구요
    우린 그때만해도 젊은 미혼의 한국여자가 진한화장 화려한 차림으로 홍콩 입국하려들면 나쁜?쪽은로 취업하는 거냐며 의심받는 뭐 그런..
    중국본토선 밀입국하려던 어린아이가 홍콩경찰에 질질 끌려 추방당하는 사진이 신문기사로 올라와 그래도 애한테 너무한거 아니냐는둥
    의견도 분분하고 암튼 그렇고 그런 시절이 있었고 홍콩이 (우리보단 훨)선진국으로 보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몇년전에 다시가보니
    홍콩시민과 상인들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불친절에 무관심 뭐든 흥미없고 질린다는 표정으로 180도 변한거보고 깜놀 실망
    중간중간 몇번갔다 점점 불친절해서 별로다 싶었는데 최근엔 진짜 홍콩땅에 더이상 예전 홍콩인은 없고 중국인만 있구나 싶었어요

    맥도널드가니 테이블서 애기 똥기저귀갈고 버젓이 올려놓고 주변은 난장판 쓰레기장으로 만들어놓고
    쇼핑하러 갔더니 소리소리 지르며 그곳 점원한테 무식하게 갑질하고 서있고
    슈퍼갔더니 본토서 필요한 생필품을 사재기 해가는지 우유 생리대 휴지 코너가 텅텅빌 정도로 한무리의 중국인들이 싹쓰리 해가는꼴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오케이코랄인가.. 페어우드인가 간단히 아침먹으려고 간 페스트푸드점에선 중국아이가 입으로 밥을먹는지 턱으로 먹는지 테이블이며 바닥이며 아이옷이며 전부 음식찌꺼기인데 치우지도 않고..
    그걸보는 홍콩 서비스직 종사자들은 그저 경멸이 섞인 멍한눈으로 바라만볼뿐 제지는 않더라고요
    제지해봤자 돌아오는 결과는 뻔하니까..
    최소 홍콩반환전과 반환후 몇년까진 그곳에 방문했다 그런 꼬라지들 목격한적이 거의 없었고요
    충격받았던건 주말에 육교아래 단체로 모여 앉아있던 필리핀 노동자(가정부?) 들 보고 뭐지?싶었던 정도죠

    중국물이 저렇게 무섭구나 홍콩보면서 뼈저리게 느낍니다

  • 8. 중국은
    '19.11.18 10:39 PM (175.211.xxx.106)

    세계적인 민폐예요.
    이탈리아에서도 중국인들이 현금으로 식당은 물론이고 bar나 미용실,세탁소, 부동산중계업소, 화장품가게,옷가게를 마구 사들여서 부동산가격을 교란시키는대다가 싼 인건비로 운영하다보니 안그래도 중산층이 빈민으로 떨어진 현지인층이나 젊은이들이 욕하면서도 그쪽을 이용하게 되어 현지인 업소들이 폐업하는 상황에 이르렀어요. 중국인들이 예의 없고 더러워서 시로어하기도 하지만 이런것때문에 더 더욱 싫어하죠.

  • 9. 어휴
    '19.11.19 5:37 AM (223.33.xxx.98)

    진짜큰일이네요. 몰아내도 모자랄판에 중국인 많은동네학교는 중국어교육하자는 교육감은 무슨생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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