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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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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트가서 쇼킹했던게..뜯어져있는 상품이 넘 많았어요.

,, 조회수 : 7,975
작성일 : 2019-11-16 16:57:20

며칠 여행이 아니라 좀 장기로 머물렀었고

동네도 캘리포니아 지역이었구요.

장보러 월마트, 타겟같은 대형마트에 자주 갔었는데

진짜 좀 웃겼던게

식품류들..특히 과자 같은거..곳곳에 뜯어져 있는게 너무 많았어요.

물론 안의 내용물은 눈에 띄게 줄어져 있구요.

저희 아이가 포켓몬에 꽂혀서 그 장난감 코너에서 나오질 않았었는데

보면 패키지가 뜯겨진채 구석에 내팽겨져 있는 것들이 많았구요.

어린 저희 아이 눈에도 이상했던지..어! 엄마 또 도둑맞은거다..뭐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어요.

생각보다 관리가 허술했고 생각보다 좀도둑들이 많아 보였어요.

우리 나라는 이런경우 거의 없잖아요.

뜯겨진채 진열대에 나뒹굴고 있는 제품들..


그리고  한가지 더 생각나는건

la 그로브몰 맞은편에 큰 마트가 문을 닫는다고 재고품들을 엄청 싼가격으로 할인해서 팔았거든요.

제가 갔을땐 이미 제품이 많이 빠져있을때였는데

역시 아이때문에 완구쪽으로 가서 구경하는데

바닥에 나뒹굴고 있던 나머지 제품들로..아주 쑥대밭이 되어있었어요.

어떤 장면이 연상됐냐면..좀비 드라마 같은데서 급하게 물건들 쓸어가느라 우당탕탕 난리난 모습 같은???

뭔가 되게 아이러니하면서 코믹하게 느껴졌었다는요.ㅋㅋㅋ  


IP : 125.187.xxx.20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
    '19.11.16 4:58 PM (221.163.xxx.110)

    치안이 엄청 좋다잖아요

  • 2. Mmm
    '19.11.16 5:02 PM (70.106.xxx.240)

    전세계 인종들이 다모였으니.. 별일 다있죠
    그래서 경찰들도 무지막지한거 이해가 가요

  • 3. 인건비
    '19.11.16 5:04 PM (124.197.xxx.16)

    미국갈때마다 몇년에 한번씩 놀라는게
    사람채용 정말 극도로 줄이는거 같아요
    그래서 보안이든 고객문의건 서비스가 깔끔하게 될수가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한국도 속도 차이일뿐 결국 따라가더라구요
    한국도 현재 속도로 빈부 차 커지면
    범죄 많아지고 보안 나빠질 수 밖에 없어요

  • 4. ....
    '19.11.16 5:09 PM (118.176.xxx.140)

    한국에서도
    코스트코에 가면 뜯어진 상품 많아요

    치안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관리의 문제인거 같아요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그래도 되는곳에 가면 그렇게 하는거죠

  • 5. 나는
    '19.11.16 5:18 PM (175.209.xxx.144)

    코스트코에서 제일 이해 할수 없는 인간이
    냉동식품을 카트에 담아두고 가다가 변심해서 아무데나 놓고 가버리는 인간들
    왜 그렇게 살까요. 진정 그 무뇌가 궁금해요.

  • 6. 마자요
    '19.11.16 5:31 PM (73.189.xxx.179)

    미국엔 코스코같은 대형 마켓에서 한입먹고 안 사가는 경우 많더라구요.

  • 7. ㅇㅇ
    '19.11.16 5:38 PM (73.83.xxx.104)

    안좋은 동네라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하고 또 청소 관리도 안하는 거예요.

  • 8. 흠..
    '19.11.16 5:41 PM (125.187.xxx.209)

    안좋은 동네라기에는..
    제가 머물던 곳은 오렌지카운티였어요...^^;;

  • 9. 저도
    '19.11.16 5:42 PM (223.38.xxx.37)

    코스트코 제자리에 안두는거 진짜 놀랐는데,
    미국인들은 직원이 할 일 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듯해요.
    우린 도덕책 운운할 일인데..나쁜일이라고 생각안하더라구요.

  • 10. ..
    '19.11.16 5:49 PM (218.152.xxx.137)

    코스트코 제자리에 안 두는거는 냉동식품 아니면 나름 직원들 밥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 11. ㅇㅇ
    '19.11.16 5:53 PM (73.83.xxx.104)

    오렌지 카운티가 다 좋은 동네는 아니예요.
    월마트는 더군다나 좋은 동네엔 잘 없어요.

  • 12. 월마트가
    '19.11.16 5:55 PM (1.237.xxx.156)

    이마트보다 많이 후진가요?
    이마트에서 원글에 묘사된 일 같은 게 일어나면 황당하지 않겠어요,,?

  • 13. ?
    '19.11.16 5:5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사람들 도덕성 차이겠죠.

  • 14. ......
    '19.11.16 6:16 PM (182.229.xxx.26)

    남의 눈을 덜 의식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고.. 교육수준 편차가 크고.. 우리나라처럼 매장관리를 열심히 하지 않아요. 매장면적에 비해 손님수도 적고 직원도 적고... 그러니 더 몰래 뜯어보는 사람들이 더 많고, 재고가 비어도 한나절이나 며칠씩 채워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 15. 22222
    '19.11.16 6:33 PM (125.184.xxx.67)

    한국도 현재 속도로 빈부 차 커지면
    범죄 많아지고 보안 나빠질 수 밖에 없어요
    222222222

  • 16. ㅁㅁㅁ
    '19.11.16 7:37 PM (117.53.xxx.57)

    뉴욕 블루밍데일즈 백화점에선
    옷을 보고 걸어놓질 않고 옷걸이째로 죄 바닥에 던져놨더군요
    그러면 직원이 주워다 걸고 걸고
    너무 희한한 광경이었죠

  • 17. 뉴욕갔는데
    '19.11.16 9:44 PM (45.72.xxx.154)

    헤어트리트먼트 사러 근처 드럭마트를 갔거든요.
    아놔...헤어 트리트먼트 그거 얼마한다고 펜틴 뭐 이런거요....앞에 가림막해놓고 열쇠로 잠궈놨더라고요.
    지나가던 직원한테 열어달라해서 샀어요. 얼마나 훔쳐가는 사람이 많으면 그런걸 잠궈놨을까 생각했네요.

  • 18. 맞아요
    '19.11.17 9:54 AM (210.95.xxx.56)

    월마트는 고급동네에 없어요.
    미국도 괜찮은 동네엔 체인슈퍼들이나 유기농파는 슈퍼들이 있죠.
    홀푸드마켓이나 트레이더죠처럼 유기농제품 많은 슈퍼가면 과일이나 야채 심지어 냉동식품까지도 월마트보다 비싸지만 맛있는거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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