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걱정불안에 휩싸일 때 제일 도움이 되는 말 (저부터 시작할게요)

조준 조회수 : 2,881
작성일 : 2019-11-16 15:27:46
걱정, 불안에 휩싸일 때 이런 생각을 하면 괜찮아 지더라~ 하는 자기만의 비법 있으면 
공유해 보아요 ^^

저는 "내가 가진것에 충실하자" 이겁니다.
예를들어 중요한 시험을 앞두었을 때, 혹은 직장상사가 어려운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을 떄, 옆을 돌아보면
저보다 잘난 사람들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에 휩싸이게 되면
"내가 가진 것에 충실하자" 라는 생각을 계속 해요. 
미래에 불안보다는 현재를 즐기면서 내 능력 한에서 열심히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고
긍정적이게 되더라구요.

"왜 나는 이것밖에 안되지? 내 미래는 어떻게 해?" 라는 불안에서 "오늘은 어떤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울까" 라는 기대감으로 바뀌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어떤 말이 제일 도움이 되나요? 

다들 공유해 보아요 ^^ 
 
IP : 169.229.xxx.1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16 3:31 PM (49.195.xxx.44)

    굉장히 좋은 생각, 말이네요. 걱정 불안 충분히 잠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말은 없는데, 일단 잠을 잡니다. 그리고 별로 큰 일 아니야, 다 지나가는 거 알잖아, 요렇게 생각하는데, 원글님 마인드셋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데 더 도움되는 것 같아요.

  • 2. happ
    '19.11.16 3:39 PM (115.161.xxx.24)

    제일 좋아하는 음식먹고 그 만족스넙고 든든한 순간에
    나를 위해 한 행동시작으로 스스로 다독여 주고요.
    지금 현재의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
    차분히 차근히 현실파악을 합니다.
    기분좋은 포만감이 있으니 배고프고 여유없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훨씬 긍적적인 수긍을 하고 객관적 판단 하게 돼요.
    일단 맛있는 걸 드세요...^-^

  • 3. 아아아아
    '19.11.16 3:39 PM (39.7.xxx.22)

    저는 쓸데없는 걱정이 들면.

    일단 해야할 것 먼저 하자 하고 몸을 일으킵니다.

    일단 몸을 움직이고 하는 일에 집중하면 생각도 달라지고 감정이 달라져요

  • 4. 수영
    '19.11.16 3:40 PM (106.101.xxx.93)

    좋은 글이네요.
    걱정, 불안은 기대수준이 높아서였던거 같아요.
    과거를 돌이켜 보면~~
    꼭 인정받아야지, 이런 결과를 가져야지
    하다보니 그런듯해서
    생각해본 결과...

    내일 내가 죽는다면
    이런 걱정이 얼마나 하찮고 쓸모없는가
    생각해봅니다.

    다만 저는 나이가 있으니
    젊고 커리어를 개발할 사람들에게 적절한거같진 않다는게 문제네요 ㅎ

  • 5.
    '19.11.16 3:41 PM (175.223.xxx.55)

    대충살자.
    대충하자.
    대충대충.
    스스로 되뇌입니다.
    전 약간의 자포자기 심정을 담아서
    그런말을 하는건데
    옴마~~!!
    이게 한동안 유행했더라고요.ㅋㅋ
    대충살자 시리즈라고ㅋㅋ

    그거보니 저도 자포자기심정은 버리고
    재미삼아 합니다.

    대충살자 시리즈 찾아보세요^^

  • 6. 우주에
    '19.11.16 3:46 PM (59.27.xxx.47)

    나만 편안하게 살아야 되는 이유 단 하나도 없다~

  • 7. ㅡㅡ
    '19.11.16 3:48 PM (211.36.xxx.155)

    공부로 내능력 의심되고 불안해서 마인드컨트롤 할때는
    ㅡ난 우리 아버지 딸이다. (아버지 엘리트)

    그외 사안엔
    ㅡ지금 차 계기판이 흔들리는거지 지반이 흔들리는게 아니다.

    불안 이후 최악의 상황을 생생히 상상해봐요.
    남편이 망해서 거지된다. 남편이 그래도 성실하니 트럭
    한대사서 야채 행상은 할수 있겠지, 그럼 한달에 한번 삼겹살도 먹겠지.

    애가 공부를 안한다. 최악의 경우 상상, 인서울도 못한다.
    그럼 나라도 유능하고 오래 일해서 편의점이라도 차려준다.
    내불안이 아이에게, 남편에게 하중 안가고 내선에서 끝나게 제어해요.
    노인들이 싫은게 경제적능력 사회적능력은 없으면서
    자식이 부실하면 그불안을 애매한 다른사람 들들들
    볶는거로 풀고, 엉뚱한 데서 돈 내놓으라고 생떼고.
    그러면서 자기는 숭고한 모성애와 사랑이 넘치고
    바쁘게 산다고 착각하는 거였거든요.

  • 8.
    '19.11.16 4:53 PM (218.155.xxx.211)

    할 수 없지 뭐

  • 9. 123
    '19.11.16 5:22 PM (223.53.xxx.99)

    이또한 지나가리라
    걱정이나 불안함이 있을때 되뇌이는말입니다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닌것에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산다는...

  • 10. 좋은 글이네요
    '19.11.16 6:11 PM (178.191.xxx.174)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 11. 저도
    '19.11.17 1:31 AM (114.205.xxx.124)

    이 또한 지나가리라
    다 지나갑니다.
    불안 초조도..

  • 12. ......
    '19.11.17 11:01 AM (121.185.xxx.53)

    이보다 더한 일도 견뎌냈다.
    그 때에 비하면 이건 일도ㅠ아니다.

    내 전기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쓰고 있는 중이다..

  • 13. ..
    '19.11.17 11:21 PM (180.70.xxx.38)

    걱정과 불안은 모두 과거와 미래에서 오죠
    지금 바로 이 순간 평화로운
    '현재를 살아라'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92 이혼합의를 하고 남편이 집을 나간 연휴 .. 08:27:07 95
1591691 밤에 산책나갔다가.. 세상이 08:24:42 84
1591690 군대갈 아들이 있는 어머니들 8 .. 08:16:08 331
1591689 인스타 좋아요 누르면 상대가 알 수 있죠? 4 ㅇㅇ 08:06:58 411
1591688 전체왁싱 하고 수영장 왔는데 12 .. 07:51:48 1,716
1591687 어제오늘 쌀쌀해요 2 ㅇㅇ 07:49:55 624
1591686 지구마불 세계여행, 정말 재밌어요~ 11 케이블 07:45:22 1,211
1591685 성당 고해성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3 ㅇㅇ 07:43:33 244
1591684 50대 이상,, 맥주 즐겨마시는데 뱃살 없는 분 계신가요? 4 07:41:44 728
1591683 방광염을 침, 뜸, 부황으로 완치하신분 찾아요 5 이런저런 07:31:41 437
1591682 감기로 병원가면 빨리 낫나요? 4 07:31:37 315
1591681 산 지 두달된 계란...먹을까요? 버릴까요? 7 ... 07:26:01 884
1591680 고1 애가 범죄도시 보고 왔어요ㅠ 21 .. 07:24:12 2,009
1591679 90세 시어머니와 외식 참 어렵네요. 27 ㅇㅇ 07:23:21 2,771
1591678 어린이 무덤들 3 가다언읽어주.. 07:06:29 1,154
1591677 저 정리정돈 문제로 이혼할것 같아요 29 07:00:23 4,907
1591676 이런날 올 줄알고 해외 망명준비 완료 9 06:45:21 3,523
1591675 화장대신 마스크쓴지 9 화장싫다 06:39:20 1,257
1591674 여성 청결제요... 1 청결제 06:38:53 648
1591673 신용카드 번호 6 .. 06:19:48 729
1591672 하늘에서 보고 있을 故채해병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가져옵니다 .. 06:15:51 879
1591671 2마트에서 레녹스 7 이마트 05:44:03 1,706
1591670 지마켓(스마일클럽회원) 메가박스 6천원!! 2 ㅇㅇ 05:42:18 727
1591669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4 걱정 05:17:10 1,043
1591668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이혼요구하는 남편들 30 게시판 04:35:15 8,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