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도록 배추겉절이에 꼭 풀을 쑤어 했거든요
근데 어제는 귀찮다는 생각에 그냥 고춧가루 마늘 쪽파 새우젓 액젓 생강으로
풀없이 버무렸는데 분명 풀넣었을때보다 개운한 맛이 느껴져요
입안에 풀의 끈적임 같은것도 없구요.
제 입맛 잘못된거 아니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추겉절이 했는데요
가을빛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19-11-15 13:26:40
IP : 118.235.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9.11.15 1:29 PM (124.49.xxx.9)배추겉절이 조금 할 땐 풀 안넣습니다
2. . . .
'19.11.15 1:52 PM (115.136.xxx.70) - 삭제된댓글겉절이할때 한번도 풀 넣은적 없는데? 넣는거에요??
3. 보통
'19.11.15 1:58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겉절이엔 풀 없이 젓갈로 먼저 숨죽인 후에 양념 넣고 버무려요.
양이 많아서 며칠 두고 먹을 정도면 , 풀 넣은 양념도 김치처럼 발효되고 좋더군요. 대신 참기름은 안넣어요.4. 초목
'19.11.15 2:11 PM (222.117.xxx.59) - 삭제된댓글저는 파김치 열무김치나 알타리김치에만 풀쑤어 넣는데요
5. 구름
'19.11.15 2:19 PM (119.203.xxx.70)저희 엄마 지금은 돌아가신지 10년이 넘었는데..
이북에서 내려오신 실향민이에요
김장할때 풀도 안쑤고 명태 한짝사서 알과,창자와 아가미는 젓갈 담고
살은 저면서 김치 켜켜이 넣고 한 김장김치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생각나네요
아무튼 저희도 김장할때 풀같은거 안쑤고 해도 맛있었는데
요즘은 다 풀쑤어서 하는추세라 저희도 풀쑤어서 하는데,
이번 김장은 풀 안쑤고 엄마하던 방식으로 해보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