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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날 하소연

사랑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19-11-14 18:01:31
남 둘 가운데 낀 딸이 바로 저랍니다
부모님 가부장적인. 남녀차별심한 경상도분들
남형제들은 고사장 따라가주고
심지어 운전면허시험장도 따라가 응원해주었는데
전 늘 혼자였네요
얼마나 을씨년스럽던지
운전면허는 처음엔 싸이드브레이크 안내려 떨어졌고
두번째 붙었는데
혼자서 넘 기뻐서 깡총깡총 뛰면서 나왔지요 ㅎ
늘 혼자라는 생각. 독립적으로 크긴 했지만
어딘가 큰ㅈ구멍이 난듯한 인생~~
그냥 생각이 나서 끄적여보아요
IP : 218.237.xxx.2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9.11.14 6:08 PM (112.169.xxx.189)

    경상도 인구는 얼마나 많은거예요?
    사방천지에 경상도네요

  • 2. 인생엔
    '19.11.14 6:15 PM (112.152.xxx.131)

    복병이 넘 많아요,
    님은 위아래 남자형제보다 잘 헤쳐 나갈겁니다. ㅎㅎ

  • 3. ...
    '19.11.14 6:20 PM (116.127.xxx.74)

    성인 자녀의 운전면허 시험장까지 따라가신건 오바시네요.

  • 4. 준벅
    '19.11.14 6:30 PM (218.48.xxx.158) - 삭제된댓글

    저는 20년전 수능보는날 컴컴한 이른아침에
    동네 김밥천국에서 미역국!에 김밥 한줄 먹고 김밥 한줄 포장해서 시험장 가던 그날 아침이 생생합니다. 1퍼센트대 성적나와서 전문직으로 잘 살고 있지만 저의20대는 처절했네요 학과공부도 바쁜데 과외해가며 과외비로 생활해야했고 부모님의 정신적,경제적 지원없이 모든걸 혼자 해나가야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아직도 원글님처럼 허한 마음에 빛나는 청춘인 20대지만 돌아가고 싶지는 않네요ㅜㅜ

  • 5. 첫댓글은
    '19.11.14 6:31 PM (223.38.xxx.4)

    어디신지 궁금해요.

  • 6. ##
    '19.11.14 6:43 PM (119.64.xxx.101)

    수능맞이 다들 자기 경험이 생각나나봐요.
    추억소환이네요..
    저는 아빠가 대학교에 학력고사 보는 날 내려주고 집에 안가시고
    지금은 아파트가 세워져있는데 그 언덕에 불법주차했다가 딱지를 떼셨어요,
    그 당시에 딱지 잘 안뗐는데 그날 학교근처 불법 주차가 많으니 아주 경찰이 몰려 다니며 떼더라는...
    그날 불법주차 딱지뗀게 아빠 운전인생에 처음이셨대요.그래도 별로 화 안내시더라구요.
    대학 붙은날 아빠가 좋아해 주셔서 저도 차별당한 가운데 낀 둘째였는데 제 할일은 다 했다 싶었네요.

  • 7. 나무
    '19.11.14 7:59 PM (14.63.xxx.105)

    기운내세요.....
    어른들은 대체 왜 그러셨을까요..
    훨씬 이쁘고 소중한 딸일텐데 말이죠...
    안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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