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안되면 금방 분노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 뭐가 문제일까요

... 조회수 : 877
작성일 : 2019-11-14 09:50:34
미취학 아이들 이야기 하는건데요
어떤 아이는 블럭이나 퍼즐 등등을 가지고 놀다가도 잘 안맞춰지거나
뭔가 뜻대로 안되어도 차분히 금새 다시 시도하고 또 다시 시도하고 끝까지 놀이를 진행하는 아이가 있고
또 어떤 아이는 블럭이나 퍼즐 등을 갖고 놀다 뜻대로 안되거나 잘 안맞춰지면 금방 성질내고 분노를 표출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결국 울다가 놀이가 중단되는...
그래서 퍼즐도 끝까지 다 맞추는 법이 없고
저는 걱정되는게 이런 성향이 나중에 학습성취도와 연결이 될까봐 걱정이네요.
아이 키워보신 분들 어떤가요?
IP : 106.101.xxx.1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4 10:22 AM (182.229.xxx.26)

    타고난 기질 차이도 있고 발달의 차이도 있겠죠. 성취에 대한 욕구는 높은데 아직 어려서 스트레스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할 수도 있고.. 나중에 학업성취도까지 미리 내다보는 건 지나친 것 같아요.
    퍼즐 같이 최종 결과물이 정해져 있는 것보다 놀이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놀이 위주로 유도해주시거나, 블럭도 뭘 똑같이 만들어내야 하는 거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놀 수 있는 방법도 많아요.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너무 자주 있다면 피해줄 필요도 있어요.
    스트레스나 화를 표현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은 어른들이 함께 놀이에 참여해서 모델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혼내거나 무조건 위로만 해주거나 이렇게 해라 가르치는 것도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거든요.
    퍼즐 같은 건 어른이 개입해서 중간중간 같이 의논해서 문제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도 하고, 여기는 요리사모자랑 비슷한 모양을 찾아봐야겠다.. 라면서 슬쩍 아이 근처에 밀어놓거나..
    무심히 옆에서 따로 블럭쌓기 하다가 실수로 망친 척하고 아 이거 진짜 안되네.. 에이~~ 속상해.. 하고 숨 크게 몇 번 쉬면서 다시 해볼꺼야.. 내가 꼭 해낼거야.. 하면서 다시 시도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어요. 이거 어떻게 해야돼? 라고 적당한 때 아이한테 도움을 청하기도 하구요.
    그러면 아이도 짜증내면서 내던지기 전에 도와달라 하는 일도 생기고.. 그러다보면 내가 할꺼야 절대 도와주지마.. 하면서 꾸역꾸역 울음을 참기도 해요. 정말 영원히 안 될 것 같이 화내고 울고 계속하겠지만, 엄마아빠가 인내하며 기다려주면 아이는 배우면서 성장할 거에요.

  • 2.
    '19.11.14 11:42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기본승질성깔 장착으로 태어남ᆢ 학교 가서 승질부리면 왕따 각이라 남아 같은경우 끊임없이 에너지 발산하며 그기운빼며 키우기요
    본기질은 어떤상황에도 매사 상황마다 치고 나와요 다듬고 사람만드는게 엄마 짐ᆢ키워보니 그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712 대학병원 치과 제일유명한곳이 서울대인가요 1 222 18:04:49 70
1589711 윤석열이 이재명 눈을 못 마주치네요 3 눈싸움 18:03:42 416
1589710 유방암, 머리 삭발했어요 13 으음 17:58:25 644
1589709 미국의 테이크아웃 음식 특징 1 17:55:25 487
1589708 윤은성 잡으러 테러진압부대 뜬거에요?ㅎㅎ 3 .. 17:55:11 604
1589707 자식에 대한 고민은 어디다 얘기하시나요? 6 .. 17:54:31 369
1589706 미묘하게 불쾌한데, 제 잘못이겠죠? 11 미묘한불쾌 17:54:25 570
1589705 손예진은 발렌티노랑 안어울리지 않나요? 6 손예진 17:49:58 588
1589704 중2남자아이 첫시험 4 ... 17:47:10 341
1589703 친정엄마랑 한바탕했네요 10 ... 17:45:57 1,101
1589702 엄마와 할머니 생일에 왜 같이 밥 먹어야 하나요? 3 엄마 17:45:07 608
1589701 대통령실,"독대 없었고,별도 합의문은 없다" 8 ㅇㅇ 17:44:04 931
1589700 눈물의여왕 2 자고있으면 17:43:40 405
1589699 이상한 맛의 조합.. 3 .. 17:40:11 329
1589698 백내장 수술에 대해 여쭤봅니다 5 ... 17:34:56 348
1589697 발가락 굳은살 도움 필요해요 3 플리즈~ 17:31:36 259
1589696 한국, 멕시코에도 밀렸다…"인니에도 역전" I.. 3 한국경제신문.. 17:27:27 665
1589695 하비를 위한 바지는 없다. 13 다이어트 17:24:33 849
1589694 술많이 먹고 간 안좋은 남편들 어떻게 관리 하시나요? 4 ㄷㄱㄷ 17:23:45 416
1589693 이과성향 남자아이 대화가 잘 안되는데 커서도 이럴까요 10 로봇 17:21:00 542
1589692 눈에 띄는 외모는 뭘까요? 33 궁금 17:16:50 1,494
1589691 카드번호 다 불러달라는데요.. 3 허걱 17:15:24 1,542
1589690 영수회담 영상 (윤 고무호스로 맞는 중) 15 .. 17:13:18 1,434
1589689 평소궁금증 계가 뭐예요?? 5 ..... 17:11:23 326
1589688 아가씨와 도련님 14 .. 17:10:56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