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이 나한테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 걸까요?

... 조회수 : 5,399
작성일 : 2019-11-12 23:47:35

다른사람들과 지낼때에 비해서

유독 이 사람과 지내면서 "내가 이렇게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이었나? 내가 성격이 그렇게 이상한가?"

란 생각이 내스스로 자주 들게 된다면

이 사람이 나한테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 걸까요?


내가 노력했음에도 그일의 성과가 조금이라도 별로가 되면 제가 노력했거나 잘한점에 대해선 전혀 긍정적인말 안해주고 오직 제 부족한 점에 대해서만 지적질을 많이 해요,


평소에도 나한테 칭찬이란걸 절대 안해주고 비판이나 지적은 잘하는데,

내생각이 본인생각과 다르면 그에대한 존중이나 이해심이라곤 없고, 본인은 날 이해하지 못하겠단 말을 많이 해요

(그래서 내생각이 그렇게 이상하고 문제가 많이 있나란 생각을 스스로 하게 돼요)


그리고 상대는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데도 내나이에 대해 후려치기를 해요

내가족에 대해서도  그 가족이 문제있단걸 나도 잘 아는데도 굳이 내앞에서 그 가족을 깎아내리는 말을 많이 해서 기분상할때가 많아요

내가족이 문제있다 해도 그에 대해 나는 욕해도 남이 욕하면 기분나쁘잖아요 근데 유독 내앞에서 심하게 내가족에 대해 말해요


그리고  일의 사안에 비해 크게 짜증내고 화낼때가 많아요

사소한 일인데도 상대가 화내는정도만 보면 내스스로도 내가 크게 잘못한것처럼 순간적으로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래서 얼떨결에 사과하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정도로 화낼일 자체가 아닐때가 많아요

제가 나중에 그얘길 하면 스스로도 좀 머쓱한지 남핑계를 대며 본인은 은근슬쩍 빠져나가고

말이 엄청 좋고 웬만해선 자기잘못을 인정안하고  대화하다 보면 교묘하게 다 내탓인것처럼 결론을 만들어버릴때가 많아요


그런데 상대가 이렇게 하면서도, 나를 생각한다고 말하고 실제행동으로도 내게 도움주는 일을 해요

그래서 판단이 어렵고 헷갈려요 ㅜㅜ

IP : 175.223.xxx.1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ㄱ
    '19.11.12 11:53 PM (183.98.xxx.232)

    전형적인 수법인데요 남을 조종하기 위해선 도움주는 일도 슬쩍 해야 멘탈 약한 상대가 내 말에 복종하는 거지요

  • 2. ㅇㅇ
    '19.11.12 11:58 PM (211.36.xxx.3)

    근데 님 가족 약점을 왜 쉽게 오픈하나요?

  • 3. 멀리..
    '19.11.13 12:08 AM (222.112.xxx.173)

    멀리 하세요

    지금은 도움받더라도

    나중에 시간이 흘러 관계가 그의 맘대로 안되면 좋은 결말은 아닐듯

    남을 조종해서 이용하려는 사람이네요

  • 4. 가스라이팅?
    '19.11.13 12:22 AM (222.110.xxx.248)

    어렵게도 말하네요.

  • 5. 뒤도보지말고
    '19.11.13 12:33 AM (223.62.xxx.79)

    달리세요
    나중에 평생 후회하면서 살게됩니다

  • 6. 사람중에
    '19.11.13 12:56 AM (223.62.xxx.147)

    단점 없고 약점 없는 사람은 없어요. 하지만 단점 약점이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닌데 전부인양 몰아가거나 들춰 내거나 이런건 딴 꿍꿍이가 있는거죠. 아무튼 관계를 이어 가더라도 휘둘리지는 마세요. 좋은 약이 입에 쓰다는건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 마음으로 충고할때라 원글님이 위에 써 놓은것과는 질적으로 달라요. 좋은 약과 비열한 농간은 잘 구별해야 하고 원글님도 서서히 상대의 본심을 눈치챈듯 싶으니 잘 대처하시길 바랄께요.

  • 7. ㅋㅋㅋ
    '19.11.13 1:26 AM (42.82.xxx.142)

    님을 만만한 상대로 인식하고 있네요
    착한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기처럼 착하다고 생각하니 헷갈려하고
    못된 사람들은 착한 사람 심리를 이용해서 교묘하게 이용하죠
    님의 착한 본성만 생각하시면 그들의 밥입니다
    못된 사람들 심리도 연구해야됩니다

  • 8. ~~
    '19.11.13 5:02 AM (182.208.xxx.58)

    말이 엄청 좋고
    웬만해선 자기잘못을 인정안하고 
    대화하다 보면 교묘하게 다 내탓인것처럼 결론을 만들어버릴때가 많아요
    그런데 상대가 이렇게 하면서도, 나를 생각한다고 말하고
    실제행동으로도 내게 도움주는 일을 해요
    ----------
    정확하게 판단하셨는데요
    전형적인 남 조종하고 휘두르는 사람이네요.
    어렵고 헷갈리는 건 왜때문인지..

  • 9. ...
    '19.11.13 5:30 AM (218.147.xxx.79)

    절대 엮이지 말아야 할 사람이네요.

  • 10. 디-
    '19.11.13 5:37 AM (172.58.xxx.155)

    가스라이팅 뜻이 뭔데 도대체 아무데나 다 갖다 붙이는 건지 ㅉㅉ

  • 11. ....
    '19.11.13 9:51 AM (14.51.xxx.201)

    생계를 위해 일하는 직장의 상사라면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면서 내면을 강화하고
    나머지
    연인이나 친구나 지인이라며면 절교해야 원글님이 살아요

  • 12. 못된사람심리
    '20.9.30 12:24 AM (125.182.xxx.58)

    님을 만만한 상대로 인식하고 있네요
    착한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기처럼 착하다고 생각하니 헷갈려하고
    못된 사람들은 착한 사람 심리를 이용해서 교묘하게 이용하죠
    님의 착한 본성만 생각하시면 그들의 밥입니다
    못된 사람들 심리도 연구해야됩니다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810 시조카가 남편에게 일주일 묵겠다고 문자 9 조카 04:50:05 1,075
1779809 김광규 금발 헤어 ........ 04:18:07 573
1779808 지마켓 오랜만에 들어갔는데요 7 마켓 03:00:21 1,425
1779807 60만 명 몰렸다…“미국서 쿠팡 집단소송 준비” 1 ㅇㅇ 02:51:55 1,611
1779806 서비스 업체의 서비스가 불량해지는것은 1 ㅇㅇ 02:46:59 287
1779805 맞벌이인데 제비상금 따로 모아야할까요? 1 비상금 02:36:53 296
1779804 펌)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글 1 .. 02:23:59 912
1779803 윤석열 계엄때 중국 용역업체 확인 "중국인 동원해 사살.. 1 그냥3333.. 02:19:05 713
1779802 팔베개 하고 있는줄 알았어요 ㅋㅋ 3 하하하 02:03:12 1,422
1779801 일본엄마들이 싸주는 도시락, 봐도봐도 이상해요 12 01:41:24 3,453
1779800 모기가있어요 1 이쳐 01:35:02 300
1779799 온라인에서 제일 한심한 부류 5 01:35:01 1,241
1779798 커버드콜 4 노후준비 01:33:44 724
1779797 쿠팡 소송 모집중인 로펌리스트 3 .. 01:18:11 1,091
1779796 화려한날들 2 화려한 01:06:23 828
1779795 아버지의 애인 20 ~~ 01:05:11 2,873
1779794 동생네 교육관 이해가 안가는데 오지랖이죠? 22 ........ 00:56:13 2,541
1779793 지금 방광염 증세 8 하양 00:53:12 945
1779792 윤석열 내란세력은 살인귀들이었음 2 맞아요 00:50:43 551
1779791 네이버페이 줍줍 4 123 00:46:26 502
1779790 성인아들 독립시기 11 하늘 00:37:55 1,438
1779789 ㄷㄷㄷㄷ검새들 내부게시판 이프로스 근황.jpg 7 .. 00:29:48 1,670
1779788 윤석렬과 김용현은 매우 치밀했어요 30 .... 00:19:34 2,860
1779787 물 한병이.. 5 00:16:34 1,481
1779786 4세대 실비 3대 비급여 2 ... 00:10:06 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