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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동네 중국집에서 있었던일좀 봐주세요

... 조회수 : 6,688
작성일 : 2019-11-11 20:29:53
아이랑 나름 유명한 동네 중국집을 갔어요
사천짜장 2개와 탕수육 소자 1개 시켜서 기다렸는데
우리가 시킨건 사천 쩌장인데 주인이 삼선짜장을 내왔어요
면이랑 짜장 따로 나왔는데
저도 순간 면에 짜장을 붓는 순간 사천짜장이 왜 까맣지 하고
보니 우리아이가 엄마 잘못나왔네 하는겁니다
주인아줌마를 불렀어요
사천을 시켰는데 왜 딴게 나왔냐고
자긴 분명 삼선짜장이라 똑똑히 들었답니다
아이랑 저는 아니라고 사천이라 했다하니
그냥 먹음 안되냐고 해서
싫다고 사천먹고 싶다니 또 그냥좀 드심 안되냐해서
싫다 했어요. 그랬더니 그릇 들고 가며 짜장 붓지나 말지
면이라도 딴 테이블에가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다시해주겠데요
먹고 나오면서 기분 나빴다하니 내가 한번권했지 언제 계속 먹으라 했냐고
소리소리 지르니 남자 사장이 나와서 죄송하다고 이해해 달라고
본인잘못이라 하네요
제가 야박했나요? 그순간 님들이라면 삼선 짜장 드시겠어요?
전 삼선짜장이 진짜 안땡겼어요 오늘은
IP : 223.39.xxx.10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11 8:32 PM (218.237.xxx.203)

    보통 주문확인 하는데 안했나보네요
    요즘은 주문받은 사람이 외국인인 경우도 많아서 주문할때 어렵더라고요
    잘 못알아듣고 발음도 이상하고...

  • 2. 아뇨
    '19.11.11 8:3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안 야박....

  • 3. 이런경우
    '19.11.11 8:35 PM (14.38.xxx.118)

    전에도 올라왔는데
    실제로도 많이 겪죠

    저는 원글님같은 스타일인데
    보통은 왈가왈부하는거 싫어서
    그냥 먹는분들이 많더군요

  • 4. 근데
    '19.11.11 8:39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두 가지 짜장 맛이 확연히 다른가요?

  • 5.
    '19.11.11 8:42 PM (223.62.xxx.18)

    완전 달라요. 삼선은 해물이 들어간 검은 짜장이고
    사천은 빨간색이죠 매운

  • 6. ㅇㅇㅇ
    '19.11.11 8:42 PM (49.196.xxx.176)

    바쁠 때면 주방 생각해서 전 그냥 먹어요
    주방일 해봤는 데 그거 요리사나 사장이 종일 툴툴 대더라구요

  • 7. 아니요
    '19.11.11 8:44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전혀 잘못 없습니다. 아주머니도 동네장사 하시려면 그렇게 하면 인되지요

  • 8. Dd
    '19.11.11 8:44 PM (203.229.xxx.14)

    잘못 하신거 없으세요.

  • 9. 저도
    '19.11.11 8:45 PM (223.62.xxx.160)

    왠만함 그냥 먹어요. 근데 오늘 그걸 먹기 싫은것도 있고
    주인 아줌마가 빈정상하게 제가 분명 삼선이라고 들었다
    그냥 먹음 안되냐 계속 하면서 싫다니 돌아서며 면에 소스라로 붓질말던가 하는 소리에 꼭지 돌았네요

  • 10.
    '19.11.11 8:46 PM (121.133.xxx.248)

    대충 그냥 먹거나
    우기다가 싸웠으면 안먹고 그냥 나옵니다.
    내 음식에 뭔 짓을 했을까봐 무서워서 못먹어요.

  • 11.
    '19.11.11 8:48 PM (121.128.xxx.219)

    완전히 다른데 왜 그냥 먹어요?
    먹고 싶은 게 있어서 간 건데요.
    저희 건물 일층 음식점은 주문 잘못 받은 거 있음
    돌아가면서 돌려요.

  • 12. 돈 내면서
    '19.11.11 8:49 PM (175.223.xxx.44) - 삭제된댓글

    왜 그냥 좀 드셔줘야 하는지?
    다른 손님에게 그 면 준다는 말을 어떻게 노골적으로 하는지?
    잘못하신 거 없어요 음식은 입맛으로도 먹는데 직원이 밥맛 떨어지게 만드네요 일못이 성질은 있어서리..
    사장만 힘든거쥬

  • 13. 허걱
    '19.11.11 8:51 PM (211.36.xxx.235)

    그냥 먹으면 안되냐구요? 돈 안받을거면 그런말해도 되죠.
    그래서 동네장사가 안되나봐요.
    프렌차이즈들 서비스마인드에 익숙해져서
    깡패로 느껴져요.

  • 14. ..
    '19.11.11 8:51 PM (49.170.xxx.24)

    님 잘못은 아니예요.
    그냥 털어 버리세요. 그 여주인이 사는게 팍팍한가 봅니다. 안쓰럽게 여기시길.

  • 15. 그분이
    '19.11.11 8:51 PM (223.33.xxx.106)

    여사장입니다. 죄송하다 사과한건 주방장인 남자 사장이고요

  • 16. ...
    '19.11.11 8:52 PM (182.231.xxx.5)

    그냥 먹을려고해도 주인아주머니때문에 그냥 나오고싶을듯

  • 17. 말도 안돼
    '19.11.11 8:53 PM (211.36.xxx.235)

    분명 삼선이란 말 들었다에 꼭지 돌거예요.
    택시기사들 학동 사거리 가래도
    학동역 사거리 가놓고
    꼭 자기귀로 들었다네요.
    매일 오가는 제가 헛소리 했겠나요?
    자기반성 1도없고 난청에..

  • 18. 저라면
    '19.11.11 8:58 PM (180.69.xxx.242)

    다음부터는 삼선 사천 발음이 듣기따라 헷갈리수도 있으니 꼭 한번더 확인하고 주문받으셔야겠어요라고 얘기하고 그냥 먹을것같아요.
    하지만 원글님처럼 했다고해서 야박한거 아니라 생각해요, 어쨌든 잘못은 서빙분이 한거니 꼭 먹고싶으면 재주문하는거 잘못된거 아니죠

  • 19. 야박
    '19.11.11 9:04 PM (112.145.xxx.133)

    하신거 아니예요
    잘 하셨어요

  • 20. ..
    '19.11.11 9:07 PM (180.229.xxx.94)

    저라도 다시 받을듯 기분나빠요

  • 21. 미련한 사장
    '19.11.11 9:08 PM (211.206.xxx.180)

    요즘 중국집이 얼마나 많은데 본인 실수에 저런 요구를 하는지.
    오늘만 장사할 건가 봄.
    손님 발 끊게 하는 재주도 가지가지.

  • 22. 어디에요
    '19.11.11 9:10 PM (211.207.xxx.190)

    제가 가서 엎어버릴게요.

  • 23. ...
    '19.11.11 9:11 PM (221.150.xxx.233)

    장사를 거지같이 하네요
    직원의 태도가 서비스 1도 안 느껴지는데
    심지어 사장이었다는게 놀랍네요
    곧 망할 가게

  • 24. 사장님나빠요
    '19.11.11 9:14 PM (211.244.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좋은 게 좋은 거다
    타입인데
    사천 먹고 싶어서 갔으니
    당연히 다시 해달라고 할 거고요
    요즘 저리 장사하는데 잘 없던데...

  • 25. 어이없다
    '19.11.11 9:55 PM (124.50.xxx.71)

    잘못 나온 음식을 그냥 먹으라니ㅠ 주인이 돌았나봐요.
    사과하고 빨리 다시 만들어줘야 정상 아닌가요

  • 26. ....
    '19.11.11 10:06 PM (39.7.xxx.81)

    야박하지 않아요.

  • 27. 123
    '19.11.11 10:18 PM (14.32.xxx.244)

    저라면 참고 먹겠어요
    주인 인성으로 보아하니 코딱지나 침 뱉고 줬을지도...

  • 28. ...
    '19.11.11 10:20 PM (221.150.xxx.233)

    참고 먹는건 아닌듯

    잘못 인정하고 양해 구했다면 좋은게 좋은거다 먹었겠지만

    이 경우는 아니죠

  • 29. ....
    '19.11.12 8:02 AM (211.178.xxx.171)

    뒤에 주인이 화내고 그런 건 다 빼고라도,,,

    주문한 것이 잘못 나왔을 때는 건드리지 말고 그냥 반품해야지
    뻔히 보이는 소스를 넣고 나서 이거 잘못나왔다고 바꿔달라고 한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옷 입고 텍 뗀 뒤에 안 맞는다고 환불해달라는 것과 같아보이네요.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주인 탓만 할 수는 없네요.
    서비스업이라 친절하지 못한 건 잘못이지만...

  • 30. 거기
    '19.11.12 1:57 PM (157.49.xxx.96)

    혹시 등촌3동 동사무소 근처 중화요리집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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