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혼자살걸 결혼은뭐하러 조회수 : 11,283
작성일 : 2019-11-06 18:37:44
좋은말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글삭제 죄송합니다
IP : 14.63.xxx.19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키에
    '19.11.6 6:41 PM (114.201.xxx.174)

    어머님 내려놓으세요
    그정도 끌고 오셨으면 할 만큼 충분히 하셨다고 봅니다
    나중에 아이가 원망하지도 못할 정도로요
    대단하세요 저라면 진작 포기했을텐데..
    대학교까지 보내주셨으면 거기서부턴 자기가 헤쳐나가도록 하세요 조언만 주시고 안들어도 냅두세여 나중에 하는 후회도 오로지 본인 몫이어야 하려면 내려놓으셔야해요
    약대는 나중에 본인이 정신차리면 갈 수 있어요 하고싶은 대로 하게 하셔요 지금은 죽었다 깨나도 몰라요 부모말이 옳다는 걸여..

  • 2. .....
    '19.11.6 6:42 PM (122.34.xxx.61) - 삭제된댓글

    자식이 어릴때나 이쁘지 커가면서 정뗄라고 저러는지 저도 미치겠네요.
    모든집이 다...살얼음판이예요.
    교육 경제가 다 힘들어서 그런거 같아요

  • 3. 책소개
    '19.11.6 6:42 PM (211.193.xxx.134)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책제목입니다

    6살 때 철이 드는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아니고 사람들입니다

  • 4. 그냥
    '19.11.6 6:43 PM (223.33.xxx.85)

    냅두세요.

    태생적으로 이기적인 애들이 있어요.
    자식이지만 각자 길은 다르고 우애 좋은것까지는 힘든것 같아요. 특히 남매사이 좋은거 못 봤어요
    원글님 딸 스타일은 부모의 관심도 간섭으로 생각할거예요.
    돈있으면 원룸등 잡아 독립시키세요.

    아들 입시 끝나면
    원글님 위해 편히 사세요.

  • 5. 아아아아
    '19.11.6 6:44 PM (211.246.xxx.189)

    고생 많으세요.
    지금이라도 내려놓으셔야 아이가 그나마 정신차릴 가능성이 있어요.
    큰 아이에게 이만큼 지원해줬으니 니가 해라하고 학비,용돈 적게 주고 일체 관여하지 마세요.

  • 6. ..
    '19.11.6 6:45 PM (125.130.xxx.133)

    그런아이 키워봐서 얼마나 힘드셨을 지 조금이나마 짐작합니다. 전 진짜 기도 많이 했던거 같아요. 어머니~ 엄청 고생하셨어요. 우리나라는 좋은 대학 간 것만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니까, 아이가 뒤늦게 정신차려도 그래도 나아요. 그 발판 만들어 주셨으니 맘 내려놓으세요. ㅠㅠ 저도 사춘기 둘째가 이제 고등 올라가요. 이 아이는 또 어찌 끌고 갈 지 겁이 납니다

  • 7. ㅡㅡ
    '19.11.6 6:50 PM (116.37.xxx.94)

    대학원은 본인이 벌어서 간다는거죠?
    알았다 응원한다 하고 마세요

  • 8. ..
    '19.11.6 6:57 PM (180.229.xxx.94)

    저도 그개궁금하네요 대학원학비는 누가? 4년까지만 지원해주고 그후는.독립하라고해야죠 속상하실듯

  • 9. 뭐가 걱정이세요
    '19.11.6 7:03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머리가 그리 좋다니 알아서 잘 할텐데..

    물가까지 억지로 끌고는 갔어도
    강제로 마시게할수는 없다잖아요
    님의 임무는 다한거에요.

  • 10. 공감
    '19.11.6 7:04 PM (218.50.xxx.174)

    애들 둘 성별 다른데 각각의 영역을 존중해주면서 키웠어요.어려서 장난감도 그렇고 노는것도 그렇고요.
    키워놓고 보니 밖에서 보면 성실하고 남에게 폐 안끼치는 문제없는 아이들인데 주변에 너무 무심한 거예요.
    제 어릴땐 오빠나 언니 따라다니며 구박도 받고 또 그틈에 끼어서 놀기도 하고 그랬잖아요.
    여차하는 순간엔 팔이 안으로 굽어 형제애를 느끼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사회성도 함께 자랐겠죠.
    저도 큰애가 대2 딸이고 둘째있는데,
    내가 정성과 사랑은 아낌없이 주고 키웠지만 잘못키웠다고 애들한테 요즘 그럽니다.
    원글님처럼 서운한 순간에는 서운한걸 말해요.
    머리로는 깨닳을수 있으니 독립전까진 가르쳐 보자는 심정으로요.

  • 11. ...
    '19.11.6 7:07 PM (211.244.xxx.149)

    공부야 하기 싫으면
    안 할 수도 있지만...
    동생 수능 앞두고 엄마 마음이
    어떨지
    그정도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가족이고 딸이라 할 수 있을지
    안타깝네요
    대학원까지 부모 의무 아니잖아요
    단호하게 얘기하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 12. ?
    '19.11.6 7:1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뭘 하든 대학4년까지만 지원해 주겠다 못 박고,
    신경 쓰지 마세요.

  • 13. ....
    '19.11.6 7:21 PM (180.230.xxx.161)

    한번쯤은 가르치셔야 하지 않는가요?
    넌 어쩜 동생 수능 앞두고 니 생각만하니?
    배려라는거를 좀 알아야하지 않겠냐
    부모님도 힘들게 돈번다
    땅파서 나오는거 아니니 출석은 성실하게 해라 등등등
    싸우기 싫어서 갈등을 회피하시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이미 머리가 커버릴데로 커서 통하지도 않겠지만..
    진작 어릴때부터 싹퉁머리있게 키우셨어야죠
    잔소리하고 싸우는거 싫어서 피하기만 하신듯..
    이제와서 어쩔수없죠 뭐

  • 14. 맞습니다
    '19.11.6 7:28 PM (203.228.xxx.72)

    아이들이 부모를 잘 아는겁니다.
    다 알아서 해주겠지..하고요.

    대학졸업까지만 돈대주고 독립하는것
    중요.

  • 15. 버드나무
    '19.11.6 7:32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참 ... 그런아들 키우는데

    전 아들이라 그런가 빨리 독립시켰어요

    방학때는 생활비도 안대주고
    기본 금액 이상에 대해선 알아서 대출받으라 했어요
    엄마 동생 가르치느라 돈없다고

    지금도 게으른건 변함없는데 적어도
    자신이 게으른건 알아요

    엄마가 진짜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란것도 알아서
    나름 살라고 노력해요

  • 16. 공부안하는데
    '19.11.6 8:25 PM (1.225.xxx.117)

    대학원 진학 뒷바라지는 못해준다 선을 그어야죠
    본인이한다고하고 지원만받고 노력도안하고
    다시 대학원간다는데 그걸 왜받아주죠?
    성적표도 안갖고오고 엄마랑 최소한의 소통도 안하면서
    대학원가겠다고 통보하듯 말하다니 너무 받아주시는거 아닌가싶어요

  • 17. ㅇㅇ
    '19.11.6 8:35 PM (121.160.xxx.214)

    돈줄을 끊으세요 그런 스타일은 바닥쳐봐야 정신차립니다
    (저도 그럼)

    상위권 대학이라니 머리는 있고 실패는 두렵고 그런 스타일이네요... 그런 아이 걱정하는 글 가끔 올라오는데...
    스스로 깨달아야 정신차려요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건 돈줄끊기...
    기본 용돈만 주고 취직하라고 하세요! 대학원이고 뭐고... 바닥에 좀 굴러 보면 정신차릴 겁니다

  • 18. ㅇㅇ
    '19.11.6 8:39 PM (49.142.xxx.116)

    뭐 이번에 아셨으니 다음번엔 안해주시면 되고, 자식이 맘대로 되나요..

  • 19. 애들이란
    '19.11.6 8:48 PM (223.62.xxx.231)

    원래 그렇게 방황하면서 크는거 아닐까요??

    원글님은 그렇게 성실하게 남들앞에 내세울만한거 있게 사셨어요?

  • 20. 오늘
    '19.11.6 8:53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버스타고 오는데
    어떤 분 통화하는 소리가 다 들려요
    넌 어쩜 그런식이니
    니용돈 이제 안준다
    니가 벌어서 살아..

  • 21. 갈등회피형?
    '19.11.6 9:00 PM (122.31.xxx.52) - 삭제된댓글

    엄마도 아이도 갈등 회피형 같은데요.
    아이가 불성실한것도 문제지만 완벽주의라 더 그럴 수있어요.
    제가 그런 아이이고 제 아이도 그런데
    뭐하려면 죽어라 하기 싫어해서 마지막까지 버텨요.
    근데 또 하게 되면 열심히 잘해요. 긴장이 되고 스트레스가 커서요.
    도전을 잘하다가 한번 막히면 쉽게 꺽이기도 해요. 근데 또 스트레스를 엄청 크게 주면 돌파하고요.

  • 22.
    '19.11.6 11:16 PM (118.91.xxx.159)

    peet몇회안남았어요 저런 의지로는 요즘 힘들어요 워낙에 잘하는애들이 많아서요.. 그냥 딴길로 가는게 좋을듯요.

  • 23. 하아
    '19.11.7 1:29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중등초등 키우고 있는데 넘 어렵네요
    저도 큰애가 지극히 상식적이고 동생때문에 힘들었던 맏이들이나 형제많은분들 얘기들으며 형제간 일은 서로 시키지 않았어요 배려심 강요하지 않았고 애들 비슷하게 집안일 돕게하거나 그릇놓고 치우고 등등의 일들은 시키며 키웠는데
    이기적이에요

    고생해야철드는건가요 알지만 외롭고 힘든길이기도하고
    부족하지 않은데 그런척도 못하겠고
    그런다고 애가 할 좌절과 실패를 다 막아준 타입의 엄마도 아니고
    근데 어렵네요

  • 24. 음..
    '19.11.7 2:16 AM (116.126.xxx.20)

    대학이 모든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우리들은 수능을 목표로 대학을 목표로 대부분의 아이들의 스케줄을 만들죠... 그러나,,, 수능과 대학과 동시에 오는 것이 "성인"이라는 단어더라구요... 이제 내 손에서 벗어나야 하는 성인. 모든 것을 본인이 결정해야 하는 성인. 우린 그 '성인'이 되어야 할 아이들에게 공부만 신경 써서 막상 성인이 된 아이들은 자기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의사 결정 하지 못하는 방향을 모르고 시간을 허비하는 그런 성인으로 자라 있더군요.

    저 위의 어떤 댓글처럼 독립 시키라고 권하고 싶어요. 최소한의 비용만 주고 나머지는 용돈 벌어서 쓰도록 하세요.. 그 아이의 미래를 언제까지 책임지려 하십니까...

  • 25. ...
    '19.11.7 12:47 PM (106.101.xxx.19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디 보고 웃음이..
    전 원글님 딸보다 훨씬 더 심한 자식 둔 처지라
    원글님 마음이 너무나 잘 이해가 갑니다.
    여기까지 온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 능력이나 머리 대비 너무 심하게 불성실하고 노력하지 않는 아이를 둔 부모는
    주변에서 공감도 못받아요.
    어찌어찌해서 스카이도 가고 그랬는데 무산 애가 불성실하다는거냐
    엄마가 너무 욕심이 많은거 아니냐 등등.
    오프라인 주위에서는 누구의 이해나 위로를 구하지도 못하는 처지시죠? ㅎㅎ
    실제로 본인 능력보다 아쉬운 결과를 가지고 살게 되지만
    남들눈에는 부럽고
    부모눈에는 한심하고...
    문제는 이런 삶이 언제까지 지속될런지 모른다는거죠.
    저 머리와 저 학운이 언제까지 갈런지 알수없는데
    저 불성실은 시간이 지나도 똑같을테니까요 ㅜㅜㅜㅜㅜㅜ

  • 26. ..
    '19.11.7 12:49 PM (121.173.xxx.10)

    원글님 아이디 보고 웃음이..
    전 원글님 딸보다 훨씬 더 심한 자식 둔 처지라
    원글님 마음이 너무나 잘 이해가 갑니다.
    여기까지 온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지 능력이나 머리 대비 너무 심하게 불성실하고 노력하지 않는 아이를 둔 부모는
    주변에서 공감도 못받아요.
    어찌어찌해서 스카이도 가고 그랬는데 무슨 애가 불성실하다는거냐
    엄마가 너무 욕심이 많은거 아니냐 등등.
    오프라인 주위에서는 누구의 이해나 위로를 구하지도 못하는 처지시죠? ㅎㅎ
    일상에서는 엄청나게 기가막힌 에피소드들이 많은데 누구한테 말하면 믿지도 않을만큼, 불성실하고 게으르고 공부안하고 자기삶 엉망으로 관리안하는 일화들이 많으시죠?
    실제로 본인 능력보다 아쉬운 결과를 가지고 살게 되지만
    남들눈에는 부럽고
    부모눈에는 한심하고...
    문제는 이런 삶이 언제까지 지속될런지 모른다는거죠.
    저 머리와 저 학운이 언제까지 갈런지 알수없는데
    저 불성실은 시간이 지나도 똑같을테니까요 ㅜㅜㅜㅜㅜㅜ

  • 27. 22223
    '19.11.7 1:07 PM (49.1.xxx.168)

    원글님은 그렇게 성실하게 남들앞에
    내세울만한거 있게 사셨어요? 22222

  • 28. 참나
    '19.11.7 1:17 PM (175.199.xxx.69) - 삭제된댓글

    아니 여기서 원글 잘살았냐 하는 사람은 뭐에요?
    원글 자식나이 또래인가요?
    어이없어서 ㅎㅎㅎ

  • 29. 궁금
    '19.11.7 1:18 PM (58.230.xxx.159) - 삭제된댓글

    큰아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동생 수능때 누나가 뭘 해야하는거죠
    친구 자소서 잠깐 일회성 도와준거고

    님이 얼만큼 뭘 바랬는지요?
    사실 입시가 누나가 돕는다고 되나요?
    애가 불성실한건 둘째도 마찬가지 같고요

    큰애가 그나마 상위권대 간거고
    큰애 대학갈때 둘째가 도왔나요?
    둘다 불성실한건데 왜 큰애만 욕먹는지요

    대학원은 본인이 벌어서 가래요.
    그외엔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음.
    누나가 멀 더 잘못한건지.
    둘다 불성실한건데 돈대주지 마세요 그럼.
    지가 피트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 30. ...
    '19.11.7 1:20 PM (73.97.xxx.51)

    요즘 스물 두살이면 애에요. 동생얘기 하소연하고 애초에 그런거 기대하지 마세요. 고로 얘기 안하시면 부모의 마음과 집안 상황 같은거 절대 모릅니다. 자녀가 알 필요가 있는 얘기는 각잡고 앉혀놓고 하세요.

  • 31. 진짜 열받아
    '19.11.7 1:22 PM (128.134.xxx.90)

    도대체 아래 같은 댓글 다는 이들은 나이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원글님은 그렇게 성실하게 남들앞에
    내세울만한거 있게 사셨어요?

  • 32. 궁금
    '19.11.7 1:23 PM (58.230.xxx.159) - 삭제된댓글

    꼭 우리엄마 같다.
    동생들 잘 안풀린걸 큰애에게 트집잡고
    그나마 큰애는 명문대라도 간거예요
    세상에 머리좋고 불성실한애들은 한트럭이고요
    머리 안좋고 불성실한애들은 더 많은거고요
    그게 피라미드 구조 아니겠어요

    대학원 및 피트 이런건 지가 알아서하래고 돈만 안주면 원글님은 고민 끝인거예요
    둘째 입시 어쩌고 저쩌고는 그냥 큰애에게 화풀이하는거고요
    둘째의 지랄같은 사춘기엔 분노가 안느껴지시나요?
    둘째는 사춘기고 큰애는 불성실이인가?

  • 33. 궁금님
    '19.11.7 1:24 PM (103.229.xxx.4)

    큰 애가 잘못한건 자소서 안 도와줘서도 아니고 동생 수능 일주일 앞두고 힘든 엄마한테 오늘 그 얘기를 꺼낸거죠. 본인보러 맘 졸이라고 한것도 아니고 맘 졸이고 있을 엄마를 좀 배려해 주는것 못한것 그걸 나무라는거잖아요. 큰 애 대학갈때 둘째가 도우지는 않았을지 몰라도 누나 수능 일주일 앞두고 말썽은 안부리지 않았을까요?

  • 34. 빙의되네
    '19.11.7 1:25 PM (128.134.xxx.90)

    원글님 딸과 많이 비슷한 학교도 많이 비슷할 것 같은 딸 키워요.
    동생 수능인데 딸이 배려가 없다. 요부분은 포기하세요.
    옛날처럼 형제가 보듬고 알뜰히 살피고 하는 시대가 아닌가봐요.
    아마도 공부 잘한 큰아이는 동생이 한심하거나 창피하기까지 하겠죠.
    공부잘한 큰애들 참 이기적인 나만 아는 애들 많아요.
    저는 대학원까지 이미 보내주고 있네요.
    딱 대학원까지고요.
    그 이후는 생활비를 빡세게 받든 나가라고 할 거예요.

  • 35. 진찌 또 열 받아서
    '19.11.7 1:27 PM (128.134.xxx.90)

    성실하게 남들 앞에 내세울 거 있게 살았어요.
    원글님도 그랬겠죠.
    그래서 다 갖추고도 안성실한 자식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 36. 궁금
    '19.11.7 1:29 PM (58.230.xxx.159) - 삭제된댓글

    둘째가 누나 수능있다고 사춘기가 줄었을까요?
    자식이란 그냥 그런거예요
    큰애가 부모마음 다 헤아리고 컨디션보고 시간봐가면서 얘기해야하나요?
    지가 생각해온걸 오늘 얘기하고싶었나보죠
    아직 22세 애예요.

    자식이란 그냥 그런거예요.
    어쩌다 부모 눈치보며 이쁜말만 하는 자식이 있겠지만요
    그것또한 건강한 관계도 아니고요

    지가 진로 그렇게 하겠다면 하래세요
    대신 난 대학까지만 지원한다고 하시고요

    삶이란게 내사장 배려해가며 돌아가던가요?
    물론 힘드신건 알지만
    유독 큰애를 더 미워하는게 보여서요

  • 37. 동생까지
    '19.11.7 1:31 PM (121.135.xxx.2)

    챙기길 바라시는 거 욕심이에요 배려 생각하시지만 형제에 대한 맘 애들마다 다르고

  • 38. 큰애로
    '19.11.7 1:32 PM (58.230.xxx.159) - 삭제된댓글

    태어난건 그냥 어쩌다가 인거예요
    큰애로 태어났다고 동생들 끌고기야한다는건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이기적인게 아니고 그생각자체가 웃긴거예요
    둘째는 그럼 누나많이 배려하고 가족배려하나요?
    고등까지 사춘기였음 어지간히 지랄같았을텐데

  • 39. 불성실
    '19.11.7 1:56 PM (218.50.xxx.154)

    속상하실텐데 둘째와 엮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동생이라도 누나가 뭘 해줄수 있나요? 게다가 정시라면서요. 자소서를 봐줄것도 아니고 정시면 오로지 본인이 알아서 해야하는데요. 그냥 엄마 마음이 심란한 요즘 그런 말을 꺼낸게 철이 없다면 없을수도 있고요. 자식은 내려놓는 것만이 답이더라고요. 저도 자식에게 정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자식이 내 노후 책임져주지도 않을거고 인생은 그냥 나혼자 누구에게 기대지 말자고 그래서 남편도 자식도 부모도 정신적으로 다 독립하니 오히려 속편하네요. 내맘대로 되는건 나 하나라서 그냥 나만 믿고 삽니다. 님도 내려놓으세요. 제 아이도 올해 수능 치루는데 함께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하길 빕니다.

  • 40. 원글입니다
    '19.11.7 2:04 PM (14.63.xxx.191)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제 마음 공감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 위에 제 상황을 너무도 정확하게 쓰신 분도 계셔서 놀랐네요
    원글은 성실하게 제대로 살았냐 라는 질문에
    “네” 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정도로 부끄럽지 않게 살았구요
    “궁금” 님 (58,230) 글지우셨는데
    동생들때문에 상처입은 맏이신가보네요
    너무 흥분하셨는데 우리집은 그렇지 않답니다
    큰아이 작은아이 서열구분없이 독립적으로 잘 자라고 있어요
    둘 사이도 아주 좋아요
    전 가족으로서 수능 1주일 앞둔 엄마의 상황에 대한 큰아이의 배려없음에 서운했던겁니다
    큰아이가 작은아이를 끌고가야할 필요도 없고
    둘째 입시를 첫째가 도와야 할 필요도 없어요
    엄마인 제가 입시는 더 전문가에요
    궁금님이 동생들이나 엄마한테 받은 상처가 있다면 잘 극복하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198 숨어서 저를 보는 남자가 있는데요 12:03:16 50
1591197 프라타천 검정반팔 크롭셔츠 살까요? 1 12:02:01 26
1591196 힘들어도 참으면 속병 낫지 않나요.??? ... 12:00:50 36
1591195 안번지는 아이라이너는 없나요? 눈화장 12:00:15 28
1591194 제가 보청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11:58:49 62
1591193 아버지가 1억을 이체해주시면 상속시? 2 ioo 11:56:42 197
1591192 튜브형 샤워호스가 욕실과 안맞아요ㅠ 튜브형 사워.. 11:51:26 61
1591191 베트남 가족들에게 할 선물 4 뮤뮤 11:47:35 226
1591190 용산 가짜 출근용 차량 8 11:43:49 669
1591189 '선재 업고 튀어', MZ세대 접수한 월요병 치료제 1 wendy 11:40:51 344
1591188 자식 로또에 당첨됐는데 5 로또 11:39:14 1,063
1591187 아르바이트 하는데요... 17 .... 11:37:42 819
1591186 바티칸 패스트트랙 입장권을 투어없이 살 수 있나요? 3 주니 11:37:10 205
1591185 저는 남편복이 없나봐요 3 .. 11:35:54 786
1591184 컵커피 글 보고. 강릉커피 맛 변했어요 3 11:34:22 534
1591183 작년부터 비 진짜 많이 오는것 같아요 5 11:29:01 639
1591182 아이 없는 60대 부부 공무원 14 .. 11:27:47 1,591
1591181 야채라고하니 채소야 라고했던 창피한 순간 9 11:25:15 954
1591180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 6 ㅜㅜ 11:24:21 764
1591179 괜찮다하는 노래 추천- 방탄 슈가 Agust D ( snooze.. 5 노래 11:22:53 174
1591178 공감능력 떨어지시는 분들 계신가요 6 ㅇㅇ 11:19:51 524
1591177 눈이 오면 우산을 쓰는거란걸 몰랐어요. 21 .. 11:15:27 1,760
1591176 박사논문 쓰는 중인데 4 멋이중헌디 11:10:41 496
1591175 공부는 아이가 하는게 맞고 부모는 다만 감사할뿐 8 .. 11:09:10 653
1591174 실내자전거 운동효과가 얼마나 있을까요? 6 ** 11:08:14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