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병원 의사들 탈세

[화난다]

건너건너 아는 사람중에 지방 개인병원에서 1년 연봉 4억 넘게 받아가는 사람이 있어요

그것도 오로지 현금으로...매달 몇천씩 받아가는거죠.

세금 한푼 안내고요..

직원 통장거치고, 와이프 통장으로 일부 입금, 본인에게 현금으로 월급이 주어진다 하더군요..

제가 아는건 이 사람뿐이지만...정말 얼마나 많겠어요..

저와 남편은 월급쟁이 유리지갑이라..정말 세금 꼬박꼬박 많이 내는데 ㅜㅜ

아 신고하고 싶어요!!!!!

[...]

탈세는 범죄인데... 신고해야 하지 않을까요? 세금 탈세하고 타 먹을껀 다 타먹고 범죄죠.

[굉장해요]

탈세 수법들이, 에효~~~

[검찰개혁]

그냥 병원 이름 알면 관할 국세청에 무기명으로 민원 넣으면 되요
요새 세무조사 얼마나 철저하게 많이 하는데요
내 이름 안 밝혀도 되요
안그러면 그 탈세를 우리같은 유리지갑이 매꿔야해요

[아직도]

병원카드로 외식다하는 사람 알아요. 간식도 다 병원카드에요

[..]

꼭 신고하세요.

[...]

많지는 않아요. 1000명도 안될 것 같아요.

[치과]

언제나 현금 유도 해요
10프로 정도 싸게 해주면서...

[음]

건너건너 아는--> 여기서 일단 한번 걸러야 할 것 같고...
지방 개인병원에서 1년 연봉 4억 넘게 받아가는 --> 의사들은 연봉개념이 없어요. 순수 네트 개념이죠. 만약 연봉 4억이라면 거의 45프로 세금이라 월 2천 순수 월급인데..지방은 서울과 달리 가려는 의사가 없어서 월 2천 받는 곳 아직도 있습니다. 지방에서 월 2천이라면 의심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 싶어요..

그래도 탈세가 맞다면 반드시 신고하셔요..

[원글]

음님
세상 좁으니 건너건너라고 표현했네요..
연봉 개념 아닌 네트개념이든...거의 45프로 수준의 세금을 안떼고 오로지 한달 3천 넘게 현금으로 가지고 가요. 입금통장 나눠서요.
이런 지인뿐만 아니라 고액 수입자들...탈세가 이렇게 허술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걸 알리고 싶어
글 올린거예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면 정말 신고하고 싶긴해요 ㅠ

[범죄]

신고하십다!

[ㅇㅇ]

신고하세요

[....]

보통 세후로 받아요.음님 말처럼 페이닥터는 연봉개념은 없고 세후 얼마 이러는데 세금을 안내는게 아니라 세전 얼만데 세후 얼마 가져간다 이런거겠죠.
그런 고액 전문직이 세금 안떼고 현금으로 그렇게 가져갈수가 없어요. 병원 오너 입장에서도 그건 불가능하거든요.
물론 작정하고 탈세를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런거라면 꼭 신고하세요. 신고들어가면 아주 예전것까지 탈탈 털립니다.

[궁금증]

근데 그렇게 탈세해서 돈을 현금으로 갖고 있나요?
은행에 맡기던 부동산을 사던 나중에 소득증빙을 해야 할 일이 생길텐데???
요새 국세청이 다 들여다볼수 있어요.

[궁금증]

그리고 요샌 거의 진료비도 카드로 계산하는지라 그정도의 큰 금액을
경비처리 하지 않으면 병원 세금 엄청날텐데요.
세금 병원에서 다 처리해주고 경비처리 하면서 급여 받는거같은데요.

[...]

4억 받아간다면 연봉은 6~7억 되겠죠. 많이 받아간다고 세금 안냈다는 논리는 첨 들어보네요. 월 100받은 사람이 월 실수령액 500받는 사람들 다 세금 한푼 안낸다하면 말이 되나요? 세상엔 연봉 많은 사람들도 많아요. 대기업 임원들 연봉 수십억인 사람들도 세금 한푼 안낸다고 해야하나요?

[...]

위에 이어서 병원 같은 경우는 월급 외에 매출에 따라 인센티브도 많아요. 그런 경우 따로 들어오겠죠.

[세무사]

병원 페이닥터의 경우 실수령액 기준으로 연봉을 계약을 하고 병원에서는 세금등을 포함해서 국세청에 신고합니다. 의료보험/의료비납입증명원 홈택스 올리기/카드사용/현금영수증/사업용계좌내역등 모든 내역이 오픈되는 구조라 요즘 병원들 매출액 누락 거의 없어요.

매출액이 100% 노출되는 시스템이라 경비처리를 위해 인건비도 100%신고합니다.

지방 개인병원에서 급여로 4억이라고 하면 그 병원 전체 매출은 최소 5억이 넘어간다는건데, 5억이상이면
성실신고 대상이라 매출액 누락 못합니다. 그리고 잘 나가는 페이닥터 연봉 4억까지 안됩니다. 4억까지 가져가려면 주말 야간에도 뛰어야 할듯.

[...]

세금을 그 의사가 내는 게 아니라 병원이 낼거에요.
국민연금이며 소득세 이런 거 다 병원이 알아서 내고 연말정산도 자료를 넘겨주면 환급받건 더 내건 개인은 알바 아니고 병원이 알아서 돌려받거나 더 내거나 합니다.
탈세 아니고 세금 내는 주체가 다른 거.

[??]

이렇게 카더라가 퍼지나봅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세금 한 푼 안내고 그 돈을 가져갈수 있답니까.
요즘은 거의 카드결제라 매출누락 불가능하구요. 1프로 될랄말랑한 현금결제도 현금결제도 어느정도 있다보고 따로 신고합니다.

[뭐죰]

제대로 알고 말해요. 확실해요?
건너건너 알아서 제대로 모르고 아무렇게나 막 얘기하는것같네요.
그쪽이 그런쪽이 아닐텐데요.
세무소 주요 타겟이 병의원입니다.
탈세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가 않아요.
님은 일년에 세금 얼마나 내나요?
의사들 대부분 보통 일년에 몇천에서 억대로 세금내는데 탈세범취급까지당하고 정말 짜증나네요.

[ㅇㅇ]

세금 제외하고 그 정도 받아가는거죠.. 세금은 병원에서 내구요. 병원에서도 경비 털어야 하는데 의사들 월급으로 큰 돈이 나가는데 그거 경비 못털면 타격커요. 걱정하시는 것보다 세금 많이 내고 있습니다.

[...]

현실을 모르는 말씀이네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세금 내지 않은 돈은, 제대로 쓸 수 없는 돈입니다.

그렇게 받으려고도 않고 주려고도 안합니다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비용처리를 할 길이 없습니다.

[555]

그런 거 아니에요.
4억이면 월3천 정도인데, 지방에서 초인기과 인센 풀 피크시절이면 거의 없지만 불가능한 페이는 아니구요.
페이닥터한테 그만큼 주는 거 신고를 안하면 대표원장이 그 고율의 세금을 더 내는 거라 월급 비용처리를 안할 수가 없어요.
소득세를 원장이 내고 계약을 네트 개념으로 한 겁니다.
단, 탈세는 탈세인 게 페이닥터 입김이 좀 셌는지 반반 나눠서 소득세 구간을 살짝 낮춘 거죠. 그래도 유의미하지 않고 사실 그게 그거인데 왜 굳이 그러는지는 모르겠네요.

[딸내미]

중학교 때 친구왈
자기 아빠 의사인데 침대밑에 5만원권을 깔아놓고 산다고....ㅎㅎㅎ

[원글]

뭐죰님..
우리 남편 세금 45프로 구간 연봉이라 연 6천 넘게 내고요
저는 그 아래구간이라 연 2천5백 정도 내요
본인이 잘내고 있으면 그만이지 짜증은 왜 내고 그러는지..
그 개인병원의사 그동안 모은 12억 현금쥐고 외곽에 전세살며 전세대출받아 강남에 30억짜리 전세끼고 집산다네요.
뭐 카더라 아니니까 안심하시고요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치는 제 자신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