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살쯤이면 육아가 편해질까요?
있는데요..좋고 싫음이 분명하고.. 좋을때는
꽤 집중력을 발휘하는편인데 싫으면 뒤집어지고 엉엉
울어요..정말 제자식이지만 넘 힘들땐 미워요ㅠ
점점 늘고있지만 또래의 빠른 여자애들처럼 아직 의사소통이 완벽히 되진 않아서 뭔가 요구하는걸 제가 못알아들었는데
대자로 뻗어서 엄청 울다 잠들었어요...아래 윗집은 제가 애
잡는줄 알겠어요ㅠ울고싶긴 제가 울고싶은데..
호불호가 너무심해서 싫을땐 바닥에 눕기도하는편이라 둘이 외출하는건 상상도 못하겠구요..언제쯤이면 육아가 편해질까요? 엄마 선배님들..넘 힘듭니다.
1. 마키에
'19.11.5 12:15 AM (114.201.xxx.174)6세요... ㅠㅠ
근데 예쁜 건 제일 말 안 듣는 3,4세 때가 제일 예뻐요 짧은 말 하고 틀린 단어 얘기하고..
지금은 통제가 수월한 대신 말대답을 꼬박꼬박... ㅎㅎ2. 으음
'19.11.5 12:19 AM (49.196.xxx.193)그게 애들마다 달라서요, 제 아들은 말귀 알아들으면서 너무 말 잘들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임신 적 부터 만난 친구 아들은 10살 들어가니 조금 낫다 그럴 정도로..
뇌발달 신경 써 주시고..음식& 영양제로요. 오메가3 등등..
고때 말 안통할 때 유아용 사인랭귀지 몇 가지 가르쳐 보세요3. 윗님
'19.11.5 12:19 AM (45.64.xxx.125)6세요?ㅜㅜ아직 3년이나 더 기다려야하네요ㅠ
털썩;;4. ...
'19.11.5 12:20 AM (121.187.xxx.150)고때 참 예쁠때인데 너무너무 이쁠때인데 ㅜㅜ
엄마가 너무 잘 키우려는 의욕과 의무감이 커서
아가들 이쁠때 맘껏 이뻐 못하고 키우는것 같아요
저도 아주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
애들 중학교 들어가면 또 다른 문제로 고민이니
차라리 지금 몸이 힘든게 나을지도 몰라요 ㅎㅎㅎ5. 윗님두
'19.11.5 12:20 AM (45.64.xxx.125)사인랭귀지라는게 있나요?
한번 찾아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6. 으음
'19.11.5 12:21 AM (49.196.xxx.193)제 경우 외출을 해서(나가서 뛰어놀고 힘빠지라고..) 나가면 재밌게 놀고 집에 와서 목욕 후 식사 & 이닦고 아빠가 책읽어주다 엄마가 잠오는 노래 틀면 자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네요
7. 점점 계속
'19.11.5 12:22 AM (122.177.xxx.31)애랑 말이 통할수록 편해지고
2학년부터는 진짜 손갈게 없던데요.
나가 노시는게 일이라요8. ...
'19.11.5 12:23 AM (58.148.xxx.122)어린이집 다니면 한숨 돌리죠.
9. 으음
'19.11.5 12:32 AM (49.196.xxx.193)Baby sign language 라고 검색하면 나올 거에요.
쪼그리고 앉아 눈 마주치고 잘 들어주시고, 많이 안아 주세요
괜찮아 괜찮아 해주시고요. 말 안들을 땐 화제전환도 좋고요. 피곤하지 않나 체크하시고... 사실 막둥이 3살 키우는 데 수월합니다. 옷 다 혼자 입고 화장실도 가고 할말 다 하네요. 발자극 많이 주셔야 언어발달쪽 뇌자극이 동시에 됩니다. 트렘폴린이나 맨발로 걷기 좋아요10. 음
'19.11.5 12:36 AM (45.64.xxx.125)2학년...저 언제 키우죠?^^;;
어린이집도 열심히 다니는데 저러네요ㅠ
어린이집 생활도 비슷할것같습니다.(아이고 선생님ㅠ)
트럼폴린이라면 당장 사러갑니다...ㅠ
질문) 36개월이전은 화내거나 훈육하지말라는 글을
봤는데요..해도 되는거죠? 이러다 버릇없는 아이가
될까봐..넘 걱정되서요11. 으음
'19.11.5 12:54 AM (49.196.xxx.193)훈육은 걱정마시고 4살 5살 되면 눈치가 빤해서 거짓말도 합니다.그때가서 하시면 되요. 괜찮아, 천천히, 조심조심, 뛰지 말자, 조용히(볼륨조절) 등등 고정도 하시면 되요
12. ..
'19.11.5 12:54 AM (175.119.xxx.68)머리 안 감겨주고 혼자 감을수 있을때요 열살은 넘어야 하네요
혼자 씻어도 가끔은 때도 밀어주고 해야 하는데 제가 이제 힘이 들어 귀찮아요13. ...
'19.11.5 12:58 AM (218.146.xxx.119)17년 10월생 키우는데 지금은 편해요.. 일일이 트름 시켜주고, 안아서재워주고 하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천국같아서요. 혼자 밥 떠먹고 어른들 먹는 음식 같이 먹을 수 있게 되니까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물론 대화가 안되서 답답해서 운다거나, 고집부리거나 하면 힘들기는 하지만 제 자식이라 그런지 그냥 참고 맙니다 ㅎㅎㅎㅎㅎ 제 맘대로 다 해주는 착한 아이같았으면 제 자식으로 안 태어났겠지 싶어서요
14. 세돌지나면
'19.11.5 1:02 AM (112.155.xxx.6)전 딸아이인데 세돌지나고 지금 40개월정도 됐는데 딱 세돌을 기점으로 편해졌어요. 전처럼 이상한걸로 떼쓰거나 하는것 없어지고, 밥도 혼자 잘먹고 혼자 손씻고 옷도 입고, 응가 쉬 다 가리니까 너무 편해요. 4살 갓 되었을때는 엄마 책 보고 있으니까 조금 기다려~ 하면 막 다리에 매달렸는데 지금은 엄마 설거지 하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하면 알았어~하고 혼자 장난감 가지고 놀아요. 세돌 전에는 병원 데려가면 막 울었는데 지금은 아프니까 병원에 가야지 하고 진찰도 잘받고 약도 혼자서 먹어요. 주변에 보니 여아인 경우 5살 되면 편해지고 남아는 6살되면 편해진대요.
15. ...
'19.11.5 1:08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아이가 떼쓰고 울면 빨리 화제를 전환하세요. 만약에 과자먹겠다고 울면 얼른 아이에게 좋아하는 그림책을 들이대고 읽어준다거나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놀이하기 시작하시면 순식간에 집중합니다.
16. 딸
'19.11.5 1:10 AM (116.125.xxx.249)저희아이는 5살되니까 좀 사람된 느낌이요^^ 6살부터 완전 수월해지고 7살되니까 어쩔땐 친구같아요 ㅎㅎㅎ 남자애는 조금 더걸릴각오하셔용
17. 7세 쌍둥이 여아
'19.11.5 1:19 AM (119.67.xxx.36)7세 쌍둥이 여아 키우는데 힘든 기억이 앖아요
아직도 쉬싸서 밤에 한번 일어나 뉘이거든요
아직도 이뻐 죽습니다18. 세 아이
'19.11.5 2:07 AM (58.121.xxx.80) - 삭제된댓글모두 대학 가니까 내 시간도 생기고 마음이 편해지던데요.
19. --
'19.11.5 2:47 AM (108.82.xxx.161)5살즈음부턴 편했어요
수업있는 유치원보내시면 맘 놓으실 듯해요. 우리아이도 고집있고 자기맘에 안들면 눈물짜내는 스타일인데, 유치원가선 얌전하고 착한? 아이행세해요
어영부영 친구들따라 수업듣고, 시간맞춰 밥먹고 놀고하니. 아이입장에선 하루가 후딱 지나가네요. 힘내요!20. 으악
'19.11.5 4:16 AM (39.7.xxx.39)제가 쓴 글인가 싶어서;;;;; 잘 보니 아들이시군요 ㅠ 전 딸인데
걍 똑같;;;은 두돌쟁이 ㅠ
리플들 하나하나 고이 새깁니다! 재빨리 화제전환!
요즘의 이 고집 정말 세상 강력 ㅠ 어린이집 샘들도 넘 고생하실듯요 ㅠㅠ21. ...
'19.11.5 4:25 AM (218.147.xxx.96)4돌 지나니 통잠자고 5돌 다되어가니 자다가 엄마 옆에 없다고 깨지않고 자네요. 근데 아직도 가끔씩 자기 맘대로 안될 때에는 울부짖어요;; 그래도 잠 제대로 잔다는 사실만으로도 수월합니다. 옷도 혼자 갈아입으려하고 목욕도 혼자 하려고 하고..머리도 혼자 묶으려고 해요 .. ㅋㅋ 그거 혼자 해보라고 놔두는거도 쉽진 않더라구요. 시간은 없고 급한데 하세월~~~
22. 33개월
'19.11.5 9:04 AM (110.9.xxx.145)말이 느니까 자아도 강해지는지 이거해줘 저거해줘.. 그런데 말이 능숙하진 못하니 성질성질 ㅠ 지딴엔 말하는데 못알아들으니 화내네요
저도 화제전환 자주 해요. 그나마효과있어요. 갑자기 하늘보고 어머 참새가있네?!너무 귀엽다 짹짹 엄마따라가나봐 ㅇㅇ이도 엄마따라 집에갈까? 등 아이가 고집부리는거에 집중못하게 다다다 말하면 어느새 제 말에 빠져들어 걸어가며 참새보러가고 그래요. 물론.. 쉽지 않죠 ㅋㅋ23. ...
'19.11.5 9:42 AM (116.33.xxx.3)애마다 다릅니다.
저희딸은 신생아부터 편했지만, 아들은 고등학생이 되었어도 여전히 힘들어요.
남녀차이라기보다 선천적인 기질 차이와 부모자식간 궁합 문제 같아요.
심리검사해보니 아들과 제가 비슷하다고... ㅠㅠ24. 5세
'19.11.5 9:45 AM (203.236.xxx.205)쌍둥이 여아 5세때부터는 혼자 하는 일도 많아지고 넘 이뻐요, 지금 6세인데 이뻐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