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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도박을 하면 바로 이혼하랍니다

.. 조회수 : 7,675
작성일 : 2019-11-02 12:31:04
최근에 받는 교육에서 그러시네요.
40년 넘게 그 바닥에서 일하신 분이 바람도, 폭력도 일회로 끝나고 가정생활을 유지하기도 하는데, 도박은 바로 도망치랍니다.
만약 사위가, 며느리가 도박을 한다면 이유 불문 이혼시키라고 하네요.
단 한명도 끊는 사람을 못봤답니다.
아이 등록금, 집 보증금, 심지어 노점상으로 밀려나 1톤 트럭까지도.
저도 죽고 가족도 다 죽이는 게 도박이라고.
아버지의 도박으로 딸이 결혼을 못했대요. 사위 찾아가 전세 자금 빌려서 날렸대요.
결혼전 차마 아버지 허물을 말못하고 있었는데 그새 찾아갈줄 몰랐다고요.

IP : 39.7.xxx.22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2 12:33 PM (118.176.xxx.140)

    맞아요.

    도박이나 마약은 충동이 아니라 중독이니까요.

  • 2. 맞아요
    '19.11.2 12:37 PM (211.245.xxx.178)

    바람은 맞바람이라도 핀다치지요.
    폭력은 누구 시켜서 대신 뚜드려 패주기라도 하지요.
    도박을 뭔수로 말려요,
    돈 사고는 도박 아니라도 계속치니까 새댁이면 얼른 이혼하고 새길 찾으세요.당연히 결혼은 말아야지요.
    주식도 도박입니다...

  • 3. 윗님
    '19.11.2 12:48 PM (122.31.xxx.192) - 삭제된댓글

    주식해서 먹고 사는 사람도 많아요
    오르면 팔아서 생활비 쓰고 떨어지면 돈 더 안 붓고요
    근데 주식이 사행성이 있긴해요 방향을 모르고 특히나 한국 시장은 더더 그러니까요 위험이 컨트롤되느냐 떨어지면 손 뗄 수 있느냐가 중요한듯요

  • 4. 그럼 주식은
    '19.11.2 12:52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

    도박일까요 아닐까요 . . .

    지인의 성실하던 가장이
    뒤늦게 주식바람이 들어
    다 팔아먹더니 결국 젤 소중한 목숨까지 잃었네요.

  • 5. ㅇㅇ
    '19.11.2 12:53 PM (14.38.xxx.159)

    슈 도박 못 끊는거 보면
    그집 남편도 대단...

  • 6. 글쎄
    '19.11.2 1:06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바람, 폭력, 도박...다 끊기 어려운거죠.

  • 7. 글쎄
    '19.11.2 1:10 PM (125.177.xxx.106)

    바람, 폭력, 도박...어느 하나 쉽게 끊었다는 사람 못봤네요.
    셋 다 하던 사람이 또 하는거 아닌가요.

  • 8. ...
    '19.11.2 1:11 PM (223.38.xxx.106)

    아버지가 다 잃고 대출 받길 반복하다
    스스로 생 마감하셨어요.
    아마도 그게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더이상 피해 주고 싶지 않아 택한 마지막 선택

  • 9. ㅇㅇ
    '19.11.2 1:11 PM (223.39.xxx.21)

    맞습니다..

  • 10. 맞아요
    '19.11.2 1:15 PM (112.145.xxx.133)

    사채쓰고 가족 재산 다 말아먹고
    정말 생지옥으로 가는 지름길이 도박이죠
    혼자가 아니라 연 닿는 사람 다 끌어넣는

  • 11. 인정
    '19.11.2 1:24 PM (211.187.xxx.163)

    끊은지 알았더니 또 한단 얘기 들었어요
    벌써 20여년..
    도박하는 사람 상종 마세요..

  • 12. ...
    '19.11.2 1:29 PM (223.39.xxx.56)

    도박 교육받았는데 도박은 완치개념이 아니래요..
    그냥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해야하는 병이라고...
    안하는게 최고지만 다시 재발하더라도
    금액이 크지않게 관리하고 바로바로 돌아오는게 관건이라고...
    본전생각하고 미련떨면 골로 가는거죠...
    이게 중독같은거라 참 어려운가봐요...
    저같은 사람은 진짜 이해가 안가요... 잃을거 뻔한데 왜 거기서 허우적대는지..ㅉㅉ

  • 13. ..
    '19.11.2 1:36 PM (59.15.xxx.20)

    도박쟁이가 도박 안하겠다 손가락 끊으면
    발가락으로라도 하는게 도박이란 옛말이 있어요.

  • 14. 진심공감
    '19.11.2 1:39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진짜 도박은 답 없어요.
    시골 사는데 이 동네 도박으로 전답 다 팔아먹고도 정신 못 차리는 사람 쌨어요. 진짜 도박은 끊기 어려운듯...

  • 15. 최고
    '19.11.2 1:46 PM (117.111.xxx.66) - 삭제된댓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바람 도박 폭행 폭언 술꾼 백수 등등 절대 용납못함
    82사고사건 보면 세상 내남편같은 사람은 역시 없다며 감사한마음으로 더 잘해줘야겠단 생각만 드네요^^

  • 16. ...
    '19.11.2 1:48 PM (14.51.xxx.201)

    폭력 바람 도박에서 도박을 제일 도망가라고 하는건
    폭력이나 바람은 가정에 돈이라도 줄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도박은 돈의 씨를 말리기 때문이겠죠
    순전히 돈 때문
    지금 도박으로 유명한 연예인들 도박으로 날리는 것보다 수입이 더 많으니
    이혼 안하고 잘 만 살더군요

  • 17. 그분
    '19.11.2 1:51 PM (118.43.xxx.18)

    말씀이 가족상담을 하다보니 도박가족이 제일 가엾답니다. 도망칠 시기를 놓친대요.
    폭력은 바로 위해를 드러내지만 도박은 드러나면 이미 거덜이 나있고, 거덜까지 아무도 모르고 있으니까요.
    저 아는 분 남편이 지역 유지였어요.
    도박하다가 내국인 출입 안되는 곳 가서 걸리더니 결국 홍콩까지 원정도박을 갔어요.
    평생 왕비로 살던 분이 지금 써빙해요.
    남편놈은 백억넘게 버리고 맨날 다쳤다, 사고냈다며 지인찬스를 씁니다.
    며칠전 저에게 10만원만 달라고 전화했어요
    거절했습니다.
    구속되어 있는 동안이 마믐이 제일 편했다며,
    처음 알았을때 남은 재산이라도 챙겨 이혼할걸 하시던데, 가슴 아프죠.

  • 18. 노름빚
    '19.11.2 2:05 PM (218.154.xxx.140)

    주식이죠 현대의 노름은..

  • 19. 상가 임대
    '19.11.2 2:14 PM (61.80.xxx.42)

    줬는데 약속한 임대료가 안들어와 자초지종 알고봤더니 도박중독..
    도박에 빠져서 내키는대로 썼던 계약서땜에 쫓겨나게 됐는데 - 언제까지 입금 안하면 권리금 포기하고 몸만 나간다..등등 - 남편이 화가 나서 진짜로 내쫓아버렸어요
    입금해준다 해놓고 돈생기면 도박하고하고..몇번 속아 넘으니 어이상실이었죠
    쫓겨난 후 임차인은 오갈데없어져서 진짜 죽을 생각으로 번개탄 사다놓고 유서 작성하고 그동안 미안했던 사람들 찾아가 눈물 흘리며 사죄하고..
    그런데 우리도 새임차인 구하려면 여러가지 복잡하기도 해서 다시 기회를 줬어요
    부모님 생각해서 정신차리고 살라고..
    도박땜에 결혼도 못하고 부모님이 주신 재산 다 날려먹었어도 부모도 정신차리고 살길 바라지 죽는걸 바라지 않으니 마지막으로 효도한다 생각하고 정신차려보라고 했어요
    정말 잘 하겠다고..부모도 고맙다 전화가 왔고
    돈이 없으니 임대료도 매일,아님 며칠에 한번..이런식으로 입금하고 있는데 일년쯤 지났는데 아직까지는 재발없이 잘 하는거 같았어요
    가끔 찾아가서 얘기 나누곤 하는데 이젠 정말 쳐다보지 않는답니다
    컴퓨터 폰 모두 버리고 폰도 폴더폰으로 바꾸고 진짜 성실하게 살더라구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런 경우도 있어서 써봤어요

  • 20.
    '19.11.2 2:39 PM (223.38.xxx.3) - 삭제된댓글

    정답....

    내가 고칠수 있다고?

    사람이 바뀔수 있다고?


    도박은 안됨 ..ㅡ 일차여 끝내야 내인생이라도 구제할수 있음

  • 21. 윗댓글 추가
    '19.11.2 2:43 PM (117.111.xxx.66) - 삭제된댓글

    82사연 보면 어케 저러고 살수있지? 정말 깜놀할때 많아요
    아내한테 돈 벌어오라고 하질않나 등 그원글님 불쌍
    무시하며 막말까지 존중이라고 찾아볼수없는 별의별 남편 다있고

    평일 매일 늦은퇴근에 주말은 취미 동호회 모임 골프여행에
    혼자만 즐기며 본인만 아는 이기주의 애정없이 사는 부부들이 많이 보이고요

    고민하나 없는 사람들은 없다지만 가정 부부는 기본 중심인데
    82들어오면 다른 세상같다는..안타까워요

  • 22. ...
    '19.11.2 3:57 PM (211.244.xxx.149) - 삭제된댓글

    누가 모르나요
    정선 카지노 가보면
    모두 좀비 같아요

  • 23. ..
    '19.11.3 11:08 AM (222.232.xxx.87)

    반드시 꼭 그렇진 않아요.
    도스토예프스키가 도박중독자였잖아요.
    그런데 그의 아내 안나의 믿음과 사랑으로 인해서 완전히 끊었다고 들었어요.
    안나는 오히려 그냥 도박을 부추겼다고해요. 도박자금도 마련해주구요.
    결국 돈을 잃게 될걸 알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인생을 살거라 믿었기 때문이래요

  • 24. 백만명중 하나
    '19.11.3 7:03 PM (223.39.xxx.8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도박을 하면 바로 이

  • 25. 백만명중 하나
    '19.11.3 7:04 PM (223.39.xxx.83)

    남편이 도박을 하면 바로 이혼이 답
    고친사람은 백만명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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