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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딸아이요

엄마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19-11-01 17:54:37
큰 딸이 고3인데 올 봄에 이혼을 했어요.
얼마나 죽을것 같아야 이혼 이란걸 하는지....
속 깊고 순둥한 아이라...더 미안하고 맘이 아팠어요
원서 쓸때도 나 때문에 더 좋은 곳을 못 지원하나?
그렇게 또 맘이 아팠어요.
짜증한번 안 내고 고 3이 지나가네요.
수능날 다가오니 미안하고 짠하고 울컥 하네요.
어제 친정 다녀오니 야자하고 늦게 와서는
엄마 외할모니께 우리 너무 잘 살고 행복하게 지낸다고
아무 걱정말라고 말해줬어요? 하는데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요.
고 3들 고생많았고 어머니들도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IP : 210.218.xxx.1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11.1 5:56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어머나
    별처럼 예쁘게 빛나는 아이네요^^
    잘 키우셨어요.

  • 2. 힘내세요
    '19.11.1 5:57 PM (223.62.xxx.198)

    잘 견디셨어요 행복하세요

  • 3. 아이고
    '19.11.1 5:57 PM (223.62.xxx.90)

    기특한 아이네요 ..

  • 4. 복숭아
    '19.11.1 6:02 PM (61.80.xxx.149)

    보석같은 따님이시군요.
    힘든일은 이제 지나갔으니 좋은일만 생기실거에요.

  • 5. 고3맘
    '19.11.1 6:05 PM (1.237.xxx.153) - 삭제된댓글

    속 깊고 예쁜 따님 두셨어요.
    힘든일은 이제 지나갔으니 좋은일만 생기실거에요 222
    따님 수능 대박도 함께 빌어드릴께요~

  • 6. 세상에
    '19.11.1 6:10 PM (93.82.xxx.55)

    너무 착하고 이쁘네요.

  • 7. 고3맘..
    '19.11.1 6:22 PM (125.178.xxx.37)

    아이에게나 엄마에게나 최선의 선택이셨을테니
    좋은일만 남았네요...
    아이도 속깊고 시작이 반...
    걱정없네요..
    힘찬 걸음 내 딛으시길...
    우리 홧팅해요..
    아자!

  • 8. 님이 최고
    '19.11.1 6:34 PM (1.234.xxx.161)

    세상 다가진 분이십니다..저리 이쁘고 빛나는
    따님이 님의 딸이잖아요..

    저 나름 아무리 사회적으로 많이 샇았다고 해도 고3따님 키우며 세상고행 다 겪는 사람으로서 님이 윈이십니다...

  • 9. 와~
    '19.11.1 6:44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잘 키우셨네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 10.
    '19.11.1 6:49 PM (220.85.xxx.12)

    이쁜딸 수능대박 나길 기도합니다
    원글님도 따님과 이젠 꽃길만 가시고 행복하세요

  • 11. 잘풀리길!!
    '19.11.1 6:50 PM (211.36.xxx.103)

    참 잘 키우셨네요
    수능만 끝나면 원글님댁은 걱정없겠고 좋은날만 있을거예요
    저런 이쁜딸이 성인이 되면 든든하게 엄마를 지켜줄것같아요
    행복하세요~

  • 12. ?
    '19.11.1 6:53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님이 진정 위너십니다.
    아이와 행복하세요.

  • 13. 고3맘
    '19.11.1 6:54 PM (175.208.xxx.230)

    넘 기특하고 이쁜아이에 눈물이 뚝ㅠ
    좋은일만 있을거예요
    고3들 화이팅

  • 14. 동병
    '19.11.1 7:12 PM (114.200.xxx.22)

    저희고3딸은 짜증만 내는데..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 집안분위기 엉망이라서 애도 짜증이 나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저는 다 받아주려 하고 있어요.
    원글님 딸이 참 기특하네요. 좋은결과 있기를 빌어요.

  • 15. 이쁜 딸이네
    '19.11.1 7:15 PM (1.241.xxx.84)

    속깊은 따님이네요

  • 16. ..
    '19.11.1 8:02 PM (58.230.xxx.18)

    첫문장만 읽고 순간 엌? 고3딸이 이혼??
    놀랬어요.ㅠ
    따님이 정말 속깊어요. 눈물났을듯 ㅠ
    꼭 좋은결과있기를요. 연말엔 따님과 함께 활짝 웃을 일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 17. 원글님따님
    '19.11.1 8:29 PM (223.62.xxx.29)

    세상에 나가면 다들 보석인걸 알아챌겁니다 너무 잘키우셨어요 그렇게 잘키운 원글님도 고생하셨고 좋은 성정이실것 같네요 시험끝나면 모녀가 솔직하게 서로 상처 보듬으시고 서로 안아주고 달래주고 그러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래요 수능대박나기를 기도합니다~

  • 18. 저도 고3맘
    '19.11.1 9:09 PM (175.213.xxx.82)

    에고.. 아이가 너무 대견하네요^^원하는 학교 꼭 합격하길 기원해요

  • 19. 소소
    '19.11.1 10:30 PM (39.7.xxx.124)

    고3 엄마 글읽다가 울컥했네요
    따뜻하고 예쁜 따님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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