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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자식에게 이것만은 잘 했다 -하는 것 적어주세요

나는되어줄꺼야 조회수 : 6,096
작성일 : 2019-10-28 17:07:23

자식을 키우고 있거나

결혼을 시켜 이제는 좀 홀가분해지신 분..

하여튼

모든 부보님들의 댓글 읽어보고 싶어요


이유는

제가 그런 부모가 되고 싶어서 ..입니다


모르고 막연히 좋은 부모가 되어야지 하는 것보단

조금이라도 알고 노력하고자 하여..


자식을 키워보니

이런 점이 참 후회되는구나..

하는 것도 물론 있을테지만


이것만은

내가 잘했다

내 자식을 키우면서 이것만은 내가 참 잘 했다 하는 것들 .


그 어떤 면에서든 상관없이 적어주세요


배우고 싶습니다

IP : 221.142.xxx.213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9.10.28 5:10 PM (39.125.xxx.132)

    엄마! 안아줘 하면 언제나 꼭 안아줘요
    하던것 멈추고
    그래서 13살인 지금도 엄마한테 안기고나면 힘난다고 해요

  • 2. 초등까지
    '19.10.28 5:12 PM (180.65.xxx.194)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함께 한 시간들요
    지금은 성인이 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자존감들이 높아요

  • 3. 엄마
    '19.10.28 5:12 PM (222.100.xxx.125)

    사랑한다고 고등졸업할때까지 등교할때 아침마다 해줬어요.
    초등때 운동 열심히 시킨거요.
    못하는운동 거의없이 시켰어요. 딸이나 아들이나.

  • 4. 깊이 있게
    '19.10.28 5:13 PM (1.216.xxx.233)

    아시려면 관련 책들을 많이 보셔야합니다

  • 5.
    '19.10.28 5:14 PM (1.230.xxx.106)

    잘때 누가 깨우면 정말 싫어하는 성격인데 아이가 자다가 물 먹고 싶다고, 화장실 가고 싶다고 엄마~ 그러면서 깨우면 상냥하게 대답하고 딱 일어납니다.

  • 6. 우와
    '19.10.28 5:15 PM (1.220.xxx.70)

    오 좋네요 페이지 뒤로 넘어가도 댓글 계속 볼께요 많이 적어주세요

  • 7. ..
    '19.10.28 5:15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얘기를 잘 들어줬어요.
    때때로 '뭔 소리야?'싶을때도 있지만
    아무튼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잘 들어줬어요.
    그래서 두 아이 다 사춘기도 잘 넘기고
    서른 넘어 지금까지 온갖 얘기 잘 합니다.

  • 8. ..
    '19.10.28 5:15 PM (124.55.xxx.229) - 삭제된댓글

    외국어 교육을 잘 시켜놓은거요
    두 아이 다 영어포함 3개국어를 합니다
    악기도 하나씩은 할줄 알구요

    세상에서 가장 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9. ....
    '19.10.28 5:16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엄마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게 굉장히 중요해요
    원글님 스스로 돌보고 사랑해주세요.
    그 다음은 타고난 엄마 성향 아이 성향 따라갑니다

  • 10. 깊이있게님
    '19.10.28 5:16 PM (221.142.xxx.213)

    책으로는 이미 많이 접했습니다
    책도 책이지만 현실적인 댓글들을 읽고 배우고 싶어 올린 글입니다

  • 11. ㅇㅇ
    '19.10.28 5:16 PM (220.116.xxx.119)

    댓글보고 반성하고 있습니다ㅜㅜ
    많이 올려주세요..

  • 12. 흠흠
    '19.10.28 5:19 PM (125.179.xxx.41)

    자기전에 매일 오늘 좋았던일은 뭐였는지 물어보고 서로말해요
    그시간이 가족간의 대화의 시간이 되는거같아요

  • 13. ...
    '19.10.28 5:22 PM (211.227.xxx.181)

    아이들의견 존중하고 좀 자율적으로 키웠더니
    아이들이 책임감있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처리해 나가요.

  • 14. 아이컨텍
    '19.10.28 5:22 PM (106.197.xxx.49)

    고2 딸과 지금도 예술, 책,친구,여행, 죽음, 대학, 여자,남자,성, 피임이야기 등등 날마다 대화합니다. 가끔은 힘들지만, 참고 다 들어주고 사실을 말해줍니다.

  • 15. 직장다니면서
    '19.10.28 5:23 PM (39.116.xxx.164)

    아무리 힘들어도 좋은 재료사다가 집밥해먹인거요
    내가 밥한걸 먹일수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해먹였어요
    지금 아이가 서울로 대학가서 자취중인데
    지금은 제가 직장그만두고 해줄수있는 시간이 많아도
    못해준다는게 아쉽지만 그전에 최선을 다해 해줘서
    아쉬움이 덜해요

  • 16. 우주
    '19.10.28 5:23 PM (61.79.xxx.2)

    다그치지 않았고 아이의 객관적 능력 이상으로 푸쉬하지 않았어요

  • 17. ㅇㅇ
    '19.10.28 5:26 PM (219.250.xxx.67) - 삭제된댓글

    아침에 등교할때 "우리 OO이 잘 다녀왕" 하고 하이톤으로 기분 좋게 해주는데, 아이도 기분좋아라"넹넹" 하고 대답하고 학교 갑니다.

    아침에 절대 듣기 싫은 소리 안하기=>은근 어려워요 10년 넘게 ㅎㅎ

  • 18. 겨울
    '19.10.28 5:27 PM (223.39.xxx.27)

    요즘 노력하고 있는 것은 "네 생각은 어떻니?"라고 부연해서 물어보는 거요. 그럼 잠깐 생각했다가 자기의 생각을 정리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 19. 얼굴형을
    '19.10.28 5:27 PM (117.111.xxx.163) - 삭제된댓글

    계란형으로, 두상을 예쁘게 낳아놓은거요
    단체사진에서 군계일학이라 이것만으로도 감사해서 공부 잔소리 안해요

  • 20. ...
    '19.10.28 5:28 PM (117.111.xxx.246)

    댓글을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ㅠㅠ
    많이들 적어주세요. 위로 받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21. ㅇㅇ
    '19.10.28 5:28 PM (49.142.xxx.116)

    그냥 운좋게 부모의 외모 좋은 부분만 닮고 성격 좋은 아이를 낳은거? ㅎㅎ
    제가 잘한건 없는것 같아요. 아이 어렸을때는 저도 철이 없어서 아이한테 잘못한게 많아요.ㅠㅠ
    아 잘한거 하나는 아이 초등 저학년 내내 등하교 제가 시킨거요. 일 하는 시간 조정해서라도
    등하교 제가 시키고 그거 하나만 잘한듯.... 그 이외는 아이가 알아서 잘 자라줬어요.

  • 22. 나무
    '19.10.28 5:30 PM (183.98.xxx.210)

    1. 학교 다녀오면 알림장 매일 엄마에게 읽어주기(워킹맘)

    2. 그날 있었던 즐거웠던 일 3가지 이야기 하기.

    3. 방학때는 역사.사회 교과서에 나오는곳 주말에 다녀오기
    지금은 대학생인데 여행을 가면 그 지역 유적지와 박물관부터 다니는게 습관화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4. 항상 한발자욱 뒤에 있어주기.

    어떨때는 손잡고 제가 끌고 나가고 싶은적도 많았지만 항상 아이의 의사를 물어보고 아이의 의견대로
    진행을 했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에게 엄마는 비오는날 우산이 되어 주는 존재라고.
    걷다가 힘들어 뒤돌아보면 엄마와 아빠가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까 절대 쫄지말고 기죽지 말라고
    항상 당당하게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라고 합니다.

    5. 한번도 깨워준적이 없어요. 아이가 항상 스스로 일어났고, 몇시에 깨워달라고 부탁한날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일어날 시간인데 조금 더 잘거야? 더 잘거면 5분후 깨워줄까?"라는 식으로
    물었고 저희 아이들은 기상은 항상 본인들이 알아서 했습니다.

    대학생인 두아이 지금도 좋은일 힘든일 있으면 엄마에게 전화해서 수다떱니다.

    대학 2학년인 둘째가 술이 취해서 첫째에게 울면서 이야기 하더래요.

    나는 엄마가 이세상에 가장 좋고, 엄마가 나를 어마 어마하게 사랑한다는 거 아는데 나중에 엄마에게
    받은 사랑만큼 엄마에게 못해줄것 같아서 슬퍼.

    그 이야기를 듣고 엄마도 마찬가지야. 엄마도 외할머니가 엄청 사랑해주셨지만 너희들에게 더 마음이
    가는것처럼 나중에라도 그런걸로 죄책감은 절대 느끼지 말라고 했습니다.
    엄마는 너희들이 행복한게 가장 행복한거라구요.

  • 23. 나꼰대
    '19.10.28 5:32 PM (211.177.xxx.64)

    아이에게 최고의 아빠로 만들어준거요.
    남편한테 열받고 속상하고 짜증나도 애한테 욕 안하고
    아빠가 애랑 시간을 같이 안보내도
    돈벌어 오느라 고생하는 아빠. 너랑 놀고싶은것도 희생하는 최고의 좋은 아빠 이미지로 만들어준거요

  • 24. 내가낳았다
    '19.10.28 5:34 PM (121.182.xxx.73)

    내아이를 잘알고 키우는거요.
    세상에 좋은 약도 누구에게나 약일 수는 없거든요.
    저 아이를 나와 분리시켜서
    잘보고 맞게 잘 해줘야죠.

    이건 남편에게도 같은거예요.
    무조건 살뜰히 챙기는 걸 모든 남편이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내버려둬야 되는 아이
    살뜰히 보살펴야 되는 아이
    다 다릅니다.
    잘 알아서 맞춰주기가 제일 중요한 듯 합니다.

  • 25. 음~~
    '19.10.28 5:35 PM (211.36.xxx.184)

    그래도 아이이야기 많이 들어주고 얘기 나눈거요. 안아주기도 많이하구요.
    군제대한 아들인데
    지금도 얘기많이해요

  • 26.
    '19.10.28 5:35 PM (211.219.xxx.193) - 삭제된댓글

    저도 아빠는 슈퍼맨으로 남겨 놓은 거요.

  • 27. 음~~
    '19.10.28 5:36 PM (211.36.xxx.184)

    초등이하일때 더 많이 놀아줄껄 아쉬움은 있지만요

  • 28. 고3
    '19.10.28 5:36 PM (211.246.xxx.193)

    인데 아직 스마트폰안사준거요

  • 29. 고3
    '19.10.28 5:37 PM (211.246.xxx.193)

    그리고 애들에게 현실알려준거요
    엄만 너무 속물이야 엄만왤케부정적이야
    이러더니 요즘 엄마말이 다 사실이였다고

  • 30. ..
    '19.10.28 5:39 PM (58.148.xxx.246) - 삭제된댓글

    미울때도 엄청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사랑한다며 꼭 안아준거요
    그리고 아침에 나갈때마다 사랑한다며 안아주고 기도해준거요.
    지금 대학3학년인데 힘들때마다 엄마 안아달라고, 안아주면 마음이 편안해진대요.

  • 31. ..
    '19.10.28 5:41 PM (218.148.xxx.164)

    어려서부터 자식과 대화의 끈을 놓치 않았던 것. 내 감정의 배설이 아닌 아이 중심으로 사고하고 대화하고 귀 기울여 준 것이, 사춘기를 지나 유학가고, 지금은 군대에 있어도 부모와 끈끈한 유대감과 높은 자존감을 유지하는 힘이 아닐까 합니다.

  • 32. 둥둥
    '19.10.28 5:46 PM (203.142.xxx.241)

    참고할게요. 원글님 덕분에 도움됩니다.

  • 33. 레이디
    '19.10.28 5:46 PM (211.178.xxx.151)

    교육관
    1. Let it be
    2.고독력
    3.베프처럼

  • 34. 단한번도
    '19.10.28 5:48 PM (113.199.xxx.39) - 삭제된댓글

    어디 맡긴적없이 키운거요
    제가 엄마사랑을 못받고 커서 무조건 사랑이란건 다 한거
    같아요 아빠키가 좀 있긴해도 제가 작아서 매일 하루도 안빼고 쭉쭉이 해준거도 생각나고...

    잘못한것도 서툰것도 물론 많고요

  • 35. 느긋한 엄마
    '19.10.28 5:48 PM (14.54.xxx.6)

    초등학교때 실컷 놀게 내버려 둠.
    가족이 시간만 나면 차에 태우고 강이나,산이나 열심히 놀러 다님.
    아빠, 엄마 공부 하라 소리 안함.
    지 스스로 결심이 서야 하는 거라고, 열심히 물고 빨고 놀아줌.
    아빠,공부 꼴찌 출신(시댁 가족4남매, 외모는 영화 배우급, 공부는 꼴찌)
    저,전교 1등 출신,
    저 그렇 다고 박색은 아닙니다.ㅎ
    애들 친구 오면, 맛있는거 배달 시켜 주고, 재미 있게 놀게 해줌.
    제가 가사는 잘하지 못해 집안 지저분 해도 친구들 놀러 자주 옴.
    주변에 어려운 친구들 도와 주라고 함.

  • 36. 사랑표현
    '19.10.28 5:50 PM (223.62.xxx.171) - 삭제된댓글

    아끼지 않고 듬뿍듬뿍 해줬어요
    외동이라 상당히 엄하게 키웠지만
    따끔하게 가르치면서도 사랑한다 말로든 스킨십이든
    아끼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 컸는데도(곧 군대가요)
    우리집은 사랑해요 늘상 표현하거나
    서로 안아주고 훈훈해요
    세식구가 길바닥에서 그룹허그할 정도
    이것만은 세계 1등이라고 자부해요 ㅎㅎ

  • 37. ....
    '19.10.28 5:55 PM (14.35.xxx.156)

    저는 일단 애들이 다 대학생이예요. 하나는 졸업전에 취업상태구요. 하나는 대딩 1.

    엄마는 애들 교육,양육, 자기분야 개발, 재테크 다 잘해내야 해요.

    솔직히 다 잘해낼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어요. 나라는 존재는 없는거나 마찬가지로 애를 낳은 순간부터 대학갈때까지 그렇게 살아야 ~~ 가능합니다. 그래도 제대로 못하지요.

    그래서 저는 기본에 충실했어요.
    재테크는 내가 필요한 집은 가능한 범위안에서 적절히 소유했어요(결과적으로 집값이 오른적도 있고 내린적되 있었지만. 주거가 불안하게 하지는 않았어요).

    애들교육은 공부자체에 목적을 두게 했어요.
    항상 배우고 공부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게 하구요. 목적을 위해서 공부하게 하지 않았어요.건강을 해치면서까지 공부하게 하지 않았어요. 학문에 뜻을 두게 했지 ,,,,성적에 연연해서 친구들과 경쟁하게 하지 않았어요. ㅋㅋㅋ 웃긴건 본인들이 스스로 성적에 연연해 해요. 하지만,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고 , 거기서 정말 뜻을 두고 공부하더군요. 결국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네요.
    저는 제 직업에 필요한 지식을 항상 배우고 익혔어요. 물론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안에서요.
    일가를 이루진 못했지만. 20여년이 지나니 ,같은 직업군에게 여전히 어설프지만 강의를 하기도 하고 ,...

    사실 30대. 40대는 모든게 다 제대로 되고 있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애들 돌봄은 어설프고 애들 성적은 특출나지 않고, 내 일은 여전히 바닥이고, 하지만, 그렇게 20년이 지나니,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네요.

  • 38.
    '19.10.28 6:01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이건 아주 개인적인 거니 그런가보다 하세요.
    1.전문직이라 하는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웠어요.이건 전적으로 제 성격탓이에요.
    2.초등 들어가기 전 거의 매일 손잡고 서점에 갔었어요 책은 한권씩만 사왔어요.
    3.아이가 공부하다 에너지충천!!!! 하며 큰소리로 부르면 가서 꼭 안아줬어요.매일 시랑한다하구요.
    4.무슨일이든 친구처럼 다 들어주고 소통한 같아요.
    5.공부하란 소리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서울대를 간거보니 스스로 하게된것같아요
    6.무슨일이 있어도 엄마아빠는 네편이고 어떤일이든 지지한다 얘기해줘요

  • 39. ㅇㅇ
    '19.10.28 6:08 PM (222.114.xxx.110)

    책을 읽어주지 않았음에도 독해력 키워주고 글쓰는 법을 키워줬어요. 선생님이 책 많이 읽은 줄 아신다고.. 시 쓰는 법도 알려줬더니 국어쌤한테 완벽하다고 칭찬 받았어요.

  • 40. 으샤
    '19.10.28 6:11 PM (175.223.xxx.53)

    1 늘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엉덩이 토닥토닥
    사랑한다는 표현많이 해주고

    2 놀만큼 놀았다 할때까지 뛰고 구르고 놀고
    중3정도 되니 놀만큼 놀았다고 열공모드로

    3 아기부터 상황에 대해 늘 설명해주고
    그래서인지 땡깡이 없었어요
    갑작스런 상황을 싫어하는 아이라
    이렇고 저렇고 납득할수 있게 설명을 많이 했어요

  • 41. ....
    '19.10.28 6:11 PM (114.219.xxx.4)

    부부싸움 하지 않고 엄마 아빠 늘 사랑하고 다정한 모습 보여준 것...
    우리 부모님 두 분 다 나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표현해주셨지만 두분 서로 의견 충돌과 크고 작은 싸움이 잦아서 특히 맏딸인 저는 어릴때부터 늘 가정이 깨질까 두려웠고 이런 저런 잡생각이 많았어요
    우리 아이들 만큼은 마음 깊은곳에서부터 느껴지는 든든한 가정의 울타리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 42. 어우
    '19.10.28 6:30 PM (211.36.xxx.61)

    아이에게 잘한일, 좋은 내용 너무 많아 반성합니다.

  • 43. 반성
    '19.10.28 6:41 PM (117.111.xxx.162)

    반성이 되면서 눈물이 아네요.
    이제 큰아이가 대1 작은 아이가 고3
    너무 늦은건가요?

  • 44. 글쎄
    '19.10.28 6:46 PM (121.167.xxx.37)

    이걸 잘했다고 해야할 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할 지? 아들 하나 지금 대딩. 기상하면 안아주기. 이건 남편하고도 함. 잉꼬부부 아님 ㅋ. 책 실감나게 읽어주기, 아침밥 꼭 먹이기(안 먹고 감 좋을텐데), 등교(심지어 차로 데려다 주고 난 집에 와서 버스 타고 출근). 아이는 부모랑 여행 간 거를 제일 좋았다고 하네요.

  • 45. wisdomH
    '19.10.28 6:58 PM (117.111.xxx.65)

    국내 여행 많이 다닌 것요.

  • 46. 저는
    '19.10.28 7:09 PM (117.111.xxx.162)

    딱 하나 있네요.
    맞벌이 하는 엄마였는데 아침밥 꼬박고박 해준거요.
    진짜 이거 하나밖엔 진정 없는거 같네요. ㅠㅠ

  • 47. ㅡㅡ
    '19.10.28 7:17 PM (49.196.xxx.155)

    저는 애들 웃기려고 많이 노력해요. 소위 차갑고 매서운 인상에 성격도 그런데 개그우먼 같이 웃긴 얘기 잘 하고 꾸며내서도 하고 그럽니다. 잔소리 안하는 것 요.

  • 48. 저는
    '19.10.28 7:36 PM (130.105.xxx.227)

    아이 어렸을 때 책은 잠들 때까지 그리고 언제든 들고오면 만사 제치고 읽어줬어요 책을 통해 교감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그리고 도서관 아쿠아리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함께 한 추억이 많아요 세월이 많이 흘러도 잊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 무엇보다 아빠랑 믿고 의지하며 사이 좋게 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따뜻하고 멋진 청년이 되었답니다

  • 49. 저도
    '19.10.28 7:38 PM (211.246.xxx.192)

    부부쌈 많이한게
    제일 맘에걸려요

  • 50. 지나가다
    '19.10.28 7:57 PM (223.38.xxx.85)

    어렸을때 밤마다 책 정말로 재미있게 읽어줬어요.
    열심히 책 연구하고 구해다가 오래동안 책 많이 읽어줬어요.
    모유도,3년 가까이 먹였고요.

  • 51.
    '19.10.28 8:22 PM (125.132.xxx.156)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니가 얼마나 특별한 아긴지 동화까지 만들어 얘기해줬어요
    칭찬을 아끼지않고 듬뿍듬뿍 해주고 엄마한테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자주 말해줬어요
    어떤얘기를 해도 세상에서 제일재밌고 귀한 얘기처럼 들어줬어요
    이제 대딩고딩인데 제가 세상에서 제일좋은 엄마래요 ㅎㅎ

  • 52. 머루다래
    '19.10.28 8:40 PM (115.137.xxx.87)

    1.책을 가깝게 하게 해준 것.
    2.좋은 식재료로 잘 해 먹인 것
    3.미술관 데리고 다닌 것. 악기 가르쳐준것.
    4.유치원때부터 자기 책가방은 자기가 들게 한 것
    5.중1때 학원 그만두고싶다했을때 그만두게 한 것.

  • 53. ...
    '19.10.28 8:55 PM (45.124.xxx.25)

    훌륭하신 분들 참 많으시네요. 반성합니다^^

  • 54. 박수를~!
    '19.10.28 8:59 PM (116.36.xxx.231)

    정말 훌륭하신 엄마들 많으시네요. 저는 명함도 못내밀겠어요 ㅎㅎ

    저는 사랑한다 말하고 뽀뽀랑 허그 많이 했어요. 군대간 아들인데 지금도 스킨쉽 자연스러워요.
    그리고 어릴 때 여기저기 많이 같이 다녔어요. 그 추억이 저한테도 너무 소중하네요.
    또 아이가 싫다는건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어요.
    일단은 권해주고 아이가 선택하게 했는데 그렇게 키워져서 그런지 혼자서도 잘 결정하는 거 같아요.

  • 55.
    '19.10.28 9:25 PM (121.167.xxx.120)

    제가 책을 좋아해요
    아기 돌부터 대형 서점 한달에 한번이나 두번 데리고 갔어요
    그걸 초등 6학년까지 했어요
    자기가 읽고 싶은책 골라서 사주고요
    초등때는 제가 고른책 5권 아이가 고른책5권 매달 월급 타면 사줬어요
    아이하고 시간만 나면 대화하고 미숙해도 아들이 의견 내면
    대체로 하게 해줬어요
    10살까지는 잔소리 하고 가르켰고요
    그 나이 지나서는 아이 의견 존중해 쥤어요
    아이가 어떡할까 결정 못 할때는 옆에서 조언해 주고요

  • 56.
    '19.10.28 9:26 PM (121.167.xxx.120)

    가르쳤어요 ㅡ 오타

  • 57.
    '19.10.28 10:20 PM (110.46.xxx.178)

    호ㅓ러ㅡㅏㄹㄹ

  • 58. ^^
    '19.10.28 10:44 PM (124.54.xxx.47)

    내 자식에게 이것만은 잘 했다 -하는 것

  • 59. 77
    '19.10.28 11:29 PM (39.117.xxx.139)

    반성합니다.

  • 60.
    '19.10.28 11:29 PM (222.111.xxx.188)

    아이가 어떤 말, 무슨 말을 해도 절대로 토 달거나 반박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다 컸는데 친구처럼 잘 지냅니다.
    어떤 일을 하건 아이가 행복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며 지냅니다.

  • 61. 아이에게 잘한것
    '19.10.29 7:10 AM (58.236.xxx.199)

    아이에게 잘한것 저장해요.

    저는 8.6살 남매키우는데. 위에분 말처럼 아이 말 잘 들어주기. 스킨쉽많이하기. 대화 많이하기 실천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스킨쉽도 자연스럽고 남자앤데 살갑다는 소리 들어요~

  • 62. 레몬머랭파이
    '19.10.29 10:50 AM (121.131.xxx.114)

    원글님 이거 지우지 마세요.
    두고두고 보고싶어요.
    저도 8살, 4살 엄만데 수시로 보면서 아이들에게 더 잘 해줘야겠어요..

  • 63. 하늘하늘
    '19.10.29 3:55 PM (117.111.xxx.1)

    *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힘이 되는건 언제나 나를 응원해 주는 버팀목처럼 지켜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 따뜻하게 아이들에게 대할려고 노력하고, 특히 아침에 Have a nice day!! 외쳐주죠.
    - 종교생활을 가족이 함께하는것 즉 주일마다 미사는 꼭 가기

    * 사람의 건강한 마음은 건강한 체력에서 온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습니다.

    - 5살부터 ~ 7살까지 3년 동안 YMCA 스포츠단에서 열심히 놀리려고 노력 했어요..

  • 64. 아줌마
    '19.11.1 6:14 PM (211.203.xxx.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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