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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배 배송중에 미친년 소리를 들었네요ㅠ(길어요)

택배기사 조회수 : 8,750
작성일 : 2019-10-19 18:27:26
저는 오래된 82쿡회원이자 5학년 아짐입니다.
작년 여름부터 아는 이 소개로 택배일을 하고 있죠.
경기도민이 먼 구로구까지 가서요.
여자가 택배일 한다고 생경스럽게 쳐다보는 이들이 많았는데,
이젠 웃으며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나름 친절하다고 칭찬도 많이 받고요.
그런데
오늘 어느 식당주인한테
또라이짓,미친년 소리를 듣고서는
넋이 나가서
집에도 못들어가고 차안에 있네요.
택배가 뭡니까?
송장에 적힌 주소대로 안전하게 배송하면 되는 겁니다.
상호나 호수없이 지**몰 2층 이렇게만 왔길래,
상차하면서 알려달라고 문자보냈고
답이 없어서
그 건물앞에서 전화를 몇 통을 해도 안받았어요.
보낸 업체는 토욜이라 전화안받고요.
마지막으로 답없으니 반송하겠다고 문자를 보내고서야
전화를 걸어 대뜸 소리부터 지릅니다.
제 얘긴 들으려고도 안하는데 말중간에 206호라고 하더군요.
이미 다른 곳 배송하려 이동해야할 때라
어디로 갔다주면 되겠냐 묻는데 그냥 전화를 끊더니
업체에 임의반송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문자를 보내옵니다.
을중에 을이 택배기사기에,
다시 주차를 하고
상가맵에서 206호를 찾아 올라갔는데
그런 사람없답니다.
다시 전화하니 그제서야 스시**진이라고 얘길해줍니다.
갖다주러가니 206호가 자기넨데 방제실로 확인하러 가자고 화를 내더니
물건을 빼앗아갑니다.
스캔을 안했다고 해야한다니
가져가라고 휙 던져주고는 가게로 들어가버리더군요.
얼른 스캔해서 매장입구 의자에 두는데
직원들 여럿이 그 소동을 보고있었어요.
그 남자는 남의 매장서 뭐하는거냐고 또 소릴 지릅니다.

나와서 통화목록, 문자, 상가맵 보여줘도 내얘긴 이미 들을 맘없이 성질부리더니
또라이짓을 하고 어쩌고
미친 년이 어쩌고ᆢ
경찰을 부르네
물건을 던졌네
고소를 하네
난리가 나서 다른 식당분들도 나와봅니다.
기막혀서 대리점 소장한테 전화를 하니
전화기를 나꿔채더니 밖에 나가
내가 잘못했다고 한참을 떠듭니다.
광경을 본 여직원에게 물어보니
제가 안던진거 맞고
자기가 대신 미안하답니다.ㅠㅠ
경찰부른다고 소리지르는데
담 배송이 남아서
안받겠다고 패대기친 물건들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고 조용히 나왔어요.

영업방해, 임의 반송등으로 절 고소한답니다.
저 대학선배가 변호사여서 물어볼수는 있겠지만,
창피하고 자존심 상해서 못 물어봅니다.
도대체
제가 뭘 잘못해서 이 나이에 미친 년 소리를 들어야하나요?
오늘 딸아이 생일인데
눈물날것같아서
주차장서 이러고 있어요.ㅠㅠ
IP : 223.62.xxx.22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0.19 6:31 PM (112.166.xxx.210)

    에고 속상하시겠어요 ㅜㅜ
    원글님이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진상을 만나서 그러신거죠
    세상은 넓고 미친인간도 많으니까요
    넘 맘상하지 마세요 ㅜㅜ
    듣는 제가 속상하네요

  • 2. 에고
    '19.10.19 6:31 PM (119.71.xxx.86)

    힘드시죠
    어디나 그런 또라이는 있어요
    원글님이 뭘 잘못해서가 아니고
    그런대접 받을만해서도 아니고
    그놈이 그냥 미친놈이라그래요
    마음 푸시고 맛난저녁 드세요
    토닥토닥

  • 3. 토닥토닥
    '19.10.19 6:32 PM (59.18.xxx.92)

    위로드려요.
    힘내세요.

  • 4.
    '19.10.19 6:34 PM (1.254.xxx.41)

    진짜 오늘 짜증나게 드럽게 재수없어서 ㅜㅜ 이상한 사람만났네요.
    놀란마음과 쓰라린마음 여러가지 교차되는 복잡한 생각들 이 있을테니만 ㅜㅜ 언제그랬냐는듯 딸 생일 축하해주시고
    시간이 해결해줄꺼에요. 그런 인간갖지않은 인간 만났을때 멘탈도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긴하지만 정신차리시고
    남은주말 푹쉬세요 ㅜㅜ
    앞으론 그런일있을때 폰으로 녹음이나 녹화를 꼭해두세요. 고소하고 사과받으시길요 ㅠㅠ 그런일이 언제생길줄알고 그러겠냐만은 ㅠㅠ 힘내시길바래요

  • 5. 리여니
    '19.10.19 6:35 PM (211.246.xxx.97)

    개진상을 만났네요 그런 쓰레기 에이 똥밟았다 하셔요 따님 생일 어머님도 크게 축하 받으시고 생각하지 마세요 한짓 고대로 돌려받아요

  • 6. 상식
    '19.10.19 6:35 PM (58.238.xxx.39)

    없이 몰지각한 인간을
    이해시키려는건
    힘듭니다.

    똥이 무서워 피합니까
    더러워 피하지~

    상처받은 그 마음은
    오늘 내일 추스리고
    다시 힘내서 내일을 살아야지요.

    세상이 다 나같진 않다.
    어디든 나쁜 놈은 있다.
    오늘 재수없다.
    그 사람은 내가 아니라
    이와 비슷한 상황이었어도
    어디서든 또 그럴 인물이다.

    그래서 남의 돈 벌기가 쉽지 않다는 말을 하는거죠.
    좌절하지 말고 상처 너무 받지 말고
    힘내세요.
    세상은 좋은 사람도 많답니다.(토닥토닥)

  • 7. 그런
    '19.10.19 6:35 PM (112.154.xxx.39)

    또라이는 미친인간 화풀이 할때 없어 저러는구나 그냥 넘기세요 소송이고 고소고 하라고 해요
    잘잘못따지면 저쪽이 문제 아닌가요?

  • 8. 자운영
    '19.10.19 6:35 PM (118.222.xxx.220)

    세상에는 별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워로 드려요.
    우리는 엄마이니까 힘을 내서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9.
    '19.10.19 6:41 PM (223.62.xxx.224)

    새벽에 나와
    아직 한 끼도 못먹었는데
    배도 안고프네요ㅠㅠ
    딸아이 문자하니
    좀있다 들어온다네요.
    성당에 가서 맘 좀 추스리고 들어가야겠어요.
    토닥토닥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10. rosa7090
    '19.10.19 6:42 PM (175.113.xxx.111)

    진상 중에 상 진상..
    수준낮은 사람을 만나셨네요.
    현실적으로 처참하고 자존심 상하고 분하고 한 심정을 어찌 위로해 드려야 할 지..
    살다보면 미친년도 만나요.
    그냥 봉변 한번 당했다 치세요.
    그럼 ㅁㅊㄴ 때문에 내가 기분 나쁘면 더 화나잖아요.
    내 정신 건상상 잊어요.
    살다보면 정말 이상한 또라이년도 있네요...

  • 11. 코원
    '19.10.19 6:43 PM (1.226.xxx.97)

    에고~
    저도 글을 읽으니 너무 속상하네요~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어느 집단에 다있다
    거기에도 또라이가있었군요....
    토닥토닥 ..차에서 한번 크게 숨쉬고 마음다잡으세요
    좋은 사람이 더 많을거예요

  • 12. ...
    '19.10.19 6:46 PM (106.101.xxx.98)

    녹음을 생활화 하세요.
    통화녹음은 기본이구요.

  • 13. 위협을
    '19.10.19 6:49 PM (210.178.xxx.50)

    느끼셨고 욕설을 들었으니 먼저 경찰에 신고해도 나쁘지 않으셨을 거 같아요. 차분히 설명하는 원글님 말을 듣지 저 사람 말을 들어줄 리 없고요. 물론 당연히 경황이 없으셔서 그런 거 이해합니다. 또라이 만나셨네요 에휴

  • 14.
    '19.10.19 6:52 PM (121.142.xxx.155)

    저도 자전거사고 났는데 부모가 상식이하로 나오고 저를 사기꾼으로 몰더라구요
    이런사람들은 누가 뭐라해도 본인이 옳다고 무대보로 나가더라구요
    경찰관 두명이 입장바꿔 생각해 보라고 하는데 말이 안통해요
    전 그 부모만나고 잠도 못자고 목소리만 생각나도두근거려요
    원글님 억울한 심정 충분이해합니다
    그인간도 안좋은일 당하고 원글님께 푸는듯한데
    별일없이 잘 넘어갈거예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딸과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 15. ㅡㅡ
    '19.10.19 7:01 PM (49.174.xxx.237)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진짜 미친것들은 지들끼리는 잘 맞는가 어째 그 식당 인간들은 다 그모양인가요.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실 득 하니 먼저 선빵을 날리시는 건 어떤가요. 별 미친 것들이 화풀이를 어디서 해대는 건지.. 원글님 배움도 많은 분 같은데 당하지 마시고 도움 요청해서 잘 해결하세요. 홧병납니다.

  • 16. ㅇㅇㅇ
    '19.10.19 7:06 PM (223.62.xxx.116)

    글 읽는 제가 눈물이 나네요
    그런사람이 무슨 식당서비스업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정말 살맛 안나시겠네요

    뭐라 위로의 말도 못하겠네요

    걍 얼마안남은 올 해. 액땜했다 치시고 훌훌터세요

  • 17. 에라이~
    '19.10.19 7:16 PM (223.62.xxx.235)

    이 나쁜눔아~!!!!!!!!!
    퉷퉷퉷~!!!!

    원글님...가까이 있으면 제가 이렇게 대신 욕해주고,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 18. .....
    '19.10.19 7:16 PM (39.7.xxx.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못하신게 아니라
    정신병자를 만나신 거예요
    지나가던 미친 개에게 물렸다고
    내가 뭘 잘못했지? 하고 자책하면 뭐하나요?
    그냥 운 나쁘게도 우연히 미친 사람 미친 개를 만난거지요
    에효~~ 저도 장사하다보면
    별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인터넷에 악평 올릴까봐
    저도 앞에서는 약하게 대처하지만
    속으로는 정신병자 만났다고 생각해요

  • 19. 에구
    '19.10.19 7:21 PM (116.36.xxx.198)

    별 미친 인간도 아닌것땜에
    상처받지마세요 타격 1도 받지 마세요
    어디서 뺨 맞고 누구에게 화풀이짓이야
    내가 벌 안줘도 꼭 벌 받을겁니다
    소중한 땀 흘리며 일하는 님 화이팅하세요!!!
    시원하게 맥주 한 캔 하고 훌훌털어버리세요~

  • 20. 보배드림
    '19.10.19 7:25 PM (115.143.xxx.140)

    이럴때 사소한 정의구현을 해주는 곳이 보배드림이죠. 녹음만 하셨다면 그 가게 문닫게 해줬을텐데 아쉽네요. 절대 님 잘못하신거 없고 미친개가 사람을 무는데 그게 사람 탓입니까? 미친개 잘못이죠.

    그러니 다른 생각 마시고 잊어버리세요. 담엔 녹음 꼭 하셔요. 온라인 커뮤니티..이럴때 써먹으세요.

  • 21. 벌받아랏
    '19.10.19 7:26 PM (125.184.xxx.230)

    애고 맘 아파요
    세상엔 이상한 사람도 많지만
    택배 배달하는 분께 고마워하는 사람도 많아요
    전 늘 감사한 마음이에요
    힘 내세요 ㅠㅠ

  • 22. ㄱㄸㄹㅇ
    '19.10.19 7:27 PM (175.127.xxx.27) - 삭제된댓글

    너무 화나서 찾아봤어요.
    혹시 스시메@진 인가요?

  • 23. ....
    '19.10.19 7:31 P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거 공론화하세요. 보배에도 올려버리세요!!!!

    여자 택배기사라고 얕잡아보고 쌍욕한겁니다.

    왜 참고계셨어요ㅜ 경찰 부르자 할 때 불러버리시지요.

    택배는 이곳저곳 기사 모자라 큰일인 직종 아닙니까 그냥 경찰 불러 일 크게 만들어버리시지 그러셨어요ㅜ

  • 24. 힘내세요.
    '19.10.19 7:32 PM (211.36.xxx.248)

    그 미친놈 열배로 되돌려 받을 겁니다.
    오늘 좋은 날인데 기분 푸세요..

  • 25. 정말이지
    '19.10.19 7:33 PM (211.196.xxx.103)

    장사 안된 화풀이를 님한테 했네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 26. 세상에
    '19.10.19 7:34 PM (175.223.xxx.155) - 삭제된댓글

    택배돌리시는 분들이 디음배송을 위해서 시간이 바쁘다는 걸 뻔히 알텐데 어이없네요.
    지가 잘못하고 되려 상대잡는 자한당스러운 인간을 만나셨군요. 진상 ! 진상 !

    기운차리시고 눈물흘리시지마시고
    가던 길 가세요.
    님이 잘못된게 아니고 상대가 잘못된거니깐요.

    힘내세요 !
    땀흘리며 일하시는 그대 , 부럽습니다.

  • 27. 세상에
    '19.10.19 7:37 PM (175.223.xxx.155)

    택배돌리시는 분들이 다음배송을 위해서 시간이 바쁘다는 걸 뻔히 알텐데 어이없네요.
    지가 잘못하고 되려 상대잡는 자한당스러운 인간을 만나셨군요. 진상 ! 진상 !

    기운차리시고 눈물흘리시지마시고
    가던 길 가세요.
    님이 잘못된게 아니고 상대가 잘못된거니깐요.

    힘내세요 !
    땀흘리며 일하시는 그대 , 부럽습니다.

  • 28. 토닥토닥
    '19.10.19 7:45 PM (121.133.xxx.47)

    빨리 털고 예쁜 따님과 좋은시간 보내세요^^
    속상한일은 잠시 묻어두시구요.
    그 속상하고 힘든 맘.
    82에 두고 가셔요.
    이쁜 맘 댓글님들이 싹싹 지워주실거에요!
    원글님은 멋진분이세요!!!^^

  • 29. ....
    '19.10.19 8:03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똥이 왜 똥이게요
    재수없게 밟으면 기분 더러위져서
    똥 밟았다 하잖아요
    원글님이 아니라 누가 가더라도 ㅈㄹ했을 놈
    그 매장 직원들은 고달프겠어요

  • 30. 미친 인간같으니
    '19.10.19 8:06 PM (218.50.xxx.174)

    새벽에 나와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드시면 탈납니다. 그런 인간은 어떻게든 벌받을테니 이후론 주머니에 캔디나 에너지바 라도 넣어서 다니세요.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함께 싸워주고 싶네요

  • 31.
    '19.10.19 8:08 PM (1.235.xxx.51)

    세상에 그런 개쓰레기를...
    장사하는 곳이면
    곧 망하겠네요...
    기운내세요...

  • 32. 그런 쓰레기랑
    '19.10.19 8:09 PM (1.242.xxx.191)

    사는 사람도. 하루종일 같이있는 사람도 있어요.
    오늘은 재수없어서 똥밟았다고 털어버리시고요.
    택배일 아니라도 미친개에 물리는 경험은 누구나 다 있고요.시간이 지나면 단단해집니다.
    오늘 힘든 하루였네요.맥주한잔이라도 드시고 푹 주무세요.

  • 33. 또라이 같은
    '19.10.19 8:48 PM (125.184.xxx.67)

    놈 새끼. 사람 대접 못 받고 죽을 놈이에요.
    그깟 놈 때문에 기운 빼지 마시고,
    맛있는 거 먹고, 탈탈 털어 버려요.
    커피라도 한잔 쏴 드리고 싶어요.
    본인 직업 가지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그리고 기운 나시거들랑 그 놈 어떻게
    조져 버릴지 같이 고민해 봐요.
    제가 다 분하네요!!!

  • 34. 열받아
    '19.10.19 9:21 PM (220.78.xxx.188)

    힘내세요.
    차 안에서 문닫고 큰 소리로 막 욕하시고 눈물나면 한바탕 울고 털어버리세요.
    누가뭐래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 멋있어요!!

  • 35.
    '19.10.19 9:22 PM (221.147.xxx.116) - 삭제된댓글

    우리 동네에서 애 성적 안 올랐다고 상가가 떠나가도록 학원비 다 환불해달라고 고함지른 여자도 있어요. 그 사람이 아픈 사람이어에요. 힘 내세요.

  • 36. 미니꿀단지
    '19.10.19 9:28 PM (222.97.xxx.117)

    글만 봐도 너무 화가나서 댓글달아요! 무개념에 싸가지를 말아드셨나? 저는 업무차 몇년동안 알게된 부동산여자소장도 바닥본성을 맘껏 드러내길래 부들부들 떨린적이 있어요.
    그 진상은 되돌려받을거예요.
    사회생활의 단면이죠. 별의별인간 다 겪어야하니까요.
    그나저나 멋지세요. 저도 택배일 예전에 알아봤었거든요.
    잘 챙겨드시고 화이팅해요~~!!!

  • 37.
    '19.10.19 9:29 PM (210.94.xxx.156)

    원글입니다.
    댓글들 읽으니 뭉클하네요ㅠㅠ
    미역국과 케잌뿐인 생일상이었지만
    딸이랑 저녁 잘 먹었어요.
    고맙습니다.
    대리점 소장님이 그 사장이 욕하는 소릴 들었어요.
    그때 제가 어찌해얄지 물어보려고 전화하던 때라.
    그래서 소장님이 화가 나서 맞고소하라고 했던거고요.

    그 식당에는
    더 배송 못 할 것 같은데, 월욜 출근해서 방법을 찾아보려고요.

    누군가 나를 이해해주고 편들어주는게
    참 힘이 되고, 고맙다는 걸 새삼 느끼네요.

    미친년이라고 욕했다는 걸
    지 입으로 크게 떠들어 댔으니
    주워담지 못할거고요.
    제게 대신 사과했던 어린 여직원에게
    해가 갈까 그게 걱정입니다.

    평일에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화장실 갈 시간도 아까운 택배기사인지라,
    그 사장에게 벌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는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경찰 부르는 걸 들으면서도
    그냥 일하러 갈 수밖에 없었던 거고요.

    여자 기사라고
    터무니없이 윽박지르고 못되게 하는 진상들 여럿있었는데,
    오늘이 최강이네요. 에효

  • 38. 식당
    '19.10.19 9:40 PM (221.149.xxx.183)

    이름 알려주세요. 그런 인간이 어떻게 음식을 만들지 뻔해요.
    문 닫게 해야죠.

  • 39. 미친
    '19.10.19 9:44 PM (175.223.xxx.181)

    태극기부대 같은 인간인가 보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 40.
    '19.10.19 11:00 PM (203.100.xxx.127)

    일단 휴대용 녹음기 하나 사세요.그리고 항상 들고 다니시구요.
    휴대폰도 녹음기 어플 깔아서 통화내용 다 녹음되게 하시고요.
    누가 욕 시작하면 그자리서 전화하세요 파출소에.그리고 경찰부르세요.

    물건 가져다 주는 노동하고 임금 받는 거지 쓰레기 같은 놈 감정까지 받아주는 거 아니에요.몇년 하고 자살할꺼 아니면 자기 감정부터 소중하게 지켜나가면서 일하세요 더러워서 피하는것도 계속 반복 되면 쌓여요.

  • 41. 자갈치
    '19.10.19 11:04 PM (110.10.xxx.118)

    ㅠㅠ 어떤맘일지 조금은 이해돼요.. 그냥 미친년이에요
    원글님 잘못 아닌거 다 알거에요..힘내세요!!

  • 42. ditto
    '19.10.20 3:15 AM (220.122.xxx.147) - 삭제된댓글

    혹시 커다란 쇼핑몰 2층에 있는 스시뷔페 아닌가요? 헐 대박..

  • 43. ...
    '19.10.20 12:18 PM (61.80.xxx.102)

    증거 있으시면 모욕죄와 업무방해죄로
    고소하세요.
    한 번 고소당하면 다시는 그런 짓 못 합니다.
    미친 놈이다.이해하자~하고 그냥 지나가면 그런 놈은 더 하면 더 했지 절대 반성 안해요

  • 44. 그사람은
    '19.10.20 2:54 PM (157.45.xxx.122)

    말로 사람을 죽였군요. 님의 이야기 듣고 마음이 아픕니다. 3개월전 한국방문시 우연히 찾아간 네일아트 주인여자가 무용담마냥, 상가 경비 아저씨에게 화풀이 한걸 저에게 이야기 하는데 지금도 마음속에 남아있어요. 주차문제로 70대 경비아저씨에게 그랬대요.' 야! 너 목날라가게 하는데 얼마면 돼?' 라고요. 그 주인여자 55세, 숭실대 대학원 박사 과정 딸도 있대요. 참 ! 나쁜사람들입니다.

  • 45. 나무
    '19.10.20 3:42 PM (14.63.xxx.98)

    원글님 기운 내세요...
    그냥 미친년 만났다 생각하시는 게 어떨지요..
    맘은 힘드시겠지만 지난 일, 이미 다친 마음 어쩌겠어요..
    참 나쁜 주인이네요...

  • 46. montclair
    '19.10.20 3:52 PM (222.113.xxx.138)

    가게 이름 찾은 거 같은데, 여기 올려도 될까요?
    오히려 글쓴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되서요.

  • 47. ...
    '19.10.20 3:56 PM (210.222.xxx.139)

    원글님 잘못 없어요. 세상에 ㅁ ㅊ ㄸ ㄹ ㅇ 많아요.
    진짜 상대할 수없는 ㅁ ㅊ ㄸ ㄹ ㅇ
    그런 놈들이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하죠.

    대리점 분이 고소한다고 하셨으면 경험이 잇으니까 그런것 아닐까요? 대처하는 방법 이미 알고 계신거면 소고소하는거 그리 어렵지 않으니 해보시는 것도...
    이런거 적극적으로 대응 안하면 나중에 홧병 생기실수도

  • 48. 그인간은
    '19.10.20 4:24 PM (223.62.xxx.124)

    악업을 하나 쌓았지만
    원글님은 그일로 인해 업이 하나 풀렸어요
    뭔가 나쁜일생길것이 그걸로 액땜이 된거예요

  • 49. 아휴
    '19.10.20 4:38 PM (211.36.xxx.107)

    거기 어딘지 알겠네요. 절대 거기 가지 않을래요ㅋ
    저들 업보 쌓아서 저처럼 거기 안가는 사람 생긴다 생각하시고 원글님 맘 푸셔요.

  • 50.
    '19.10.20 4:53 PM (222.232.xxx.107)

    녹음기 꼭 사세요. 증거있다고 경찰부르자하면 조용해지는 찌질이들이에요. 꼭 먼저 경찰부르자하세요. 고소좋아하는것들은 같이 해줘야 조용해져요.

  • 51. ㅇㅇ
    '19.10.20 4:58 PM (183.97.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고소당할게 아니구요
    그상황 얼른 녹화하신다고 휴대폰 드셨어야죠
    그리고 미친년소릴 공개적으로 직원들 앞에서 했으니 원글님이 그 인간을 모욕죄로 고소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럴땐 바로 경찰을 부르사고 아울러 그상황을 휴대폰으로 녹화하셔야해요 미친놈이 어디서 남의집 귀한 엄마이자 부인한테 욕을 해대나요 얼른 경찰에 모욕죄로 신고하세요
    목격자 있으면 그냥 벌금형입니다 사과 받으시고 민사거셔서 손해배상도 받으실수 있어요 경험자예요 정신과치료 기록남기셔서 꼭 그인간 고소 거세요 그런인간은 당해봐야 담부터 다른 피해자 안생겨요 공익을 위해서라도 고소하세요 그리고 미친년소리 녹화 안뜨셨으면 찾아가서 몰래 녹취하세요 미친년소리 왜했냐 뭐 이렇게 유도심문 하시구요 제가다 열받네요

  • 52. ...
    '19.10.20 4:58 PM (121.145.xxx.105)

    저는 같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어이없이 당해서 님의 심정이해갑니다 일외적으론 아는척 안합니다
    쓰레기라 생각하고 오죽하면 저주를 바랄까요
    식당은 검색해보니 좋은 평도 있고 규모도 큰 곳인데 사장마음이 영 못쓰겠네요 저런곳은 오래 못갈거예요
    힘내세요

  • 53. ㅇㅇ
    '19.10.20 5:07 PM (183.97.xxx.1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고소당할게 아니구요
    그상황 얼른 녹화하신다고 휴대폰 드셨어야죠
    그리고 미친년소릴 공개적으로 직원들 앞에서 했으니 원글님이 그 인간을 모욕죄로 고소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럴땐 바로 경찰을 부르사고 아울러 그상황을 휴대폰으로 녹화하셔야해요 미친 ㅇ이 어디서 남의집 귀한 엄마이자 부인한테 욕을 해대나요 얼른 경찰에 모욕죄로 신고하세요
    목격자 있으면 그냥 벌금형입니다 사과 받으시고 민사거셔서 손해배상도 받으실수 있어요 경험자예요 정신과치료 기록남기셔서 꼭 그인간 고소 거세요 그런인간은 당해봐야 담부터 다른 피해자 안생겨요 공익을 위해서라도 고소하세요 그리고 미친년소리 녹화 안뜨셨으면 찾아가서 몰래 녹취하세요 미친년소리 왜했냐 뭐 이렇게 유도심문 하시구요 제가다 열받네요

  • 54. ㅇㅇ
    '19.10.20 5:23 PM (183.97.xxx.12)

    원글님이 고소당할게 아니구요
    그상황 얼른 녹화하신다고 휴대폰 드셨어야죠
    그리고 미친년소릴 공개적으로 직원들 앞에서 했으니 원글님이 그 인간을 모욕죄로 고소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럴땐 바로 경찰을 부르사고 아울러 그상황을 휴대폰으로 녹화하셔야해요 미 친이 어디서 남의집 귀한 엄마이자 부인한테 욕을 해대나요 얼른 경찰에 모욕죄로 신고하세요
    목격자 있으면 그냥 벌금형입니다 사과 받으시고 민사거셔서 손해배상도 받으실수 있어요 경험자예요 정신과치료 기록남기셔서 꼭 그인간 고소 거세요 그런인간은 당해봐야 담부터 다른 피해자 안생겨요 공익을 위해서라도 고소하세요 그리고 미친년소리 녹화 안뜨셨으면 찾아가서 몰래 녹취하세요 미친년소리 왜했냐 뭐 이렇게 유도심문 하시구요 아니면 그냥 월요일날 바로 경찰에 사정얘기하시고 고소하신다고 그가게로 경찰대동해서 찾아가셔서 바로 신고하세요 제가다 열받네요

  • 55. 스시
    '19.10.20 5:31 PM (223.38.xxx.50)

    좋아하지도 않지만
    더더욱 그런 싸구려집 갈일이 없겠네요.
    원글님이 주신 정보만으로 어딘지 검색이 되구요.
    욕한건 꼭 고소하세요.
    남성 택배직원이면 안그랬을,못그랬을 인간..
    그러면서 손님들한텐 선한얼굴로 어서오세요 하겠죠.
    더럽네요.

  • 56. 찜찜
    '19.10.20 5:47 PM (183.100.xxx.249)

    앞으로도 그런 일 있으실 수 있으세요.
    그럴 때, 이제 이 일 그만둬야겠어!라고 하시면 상대방에게 지는 겁니다.
    그런 류의 인간들은 늘 만만한 사람들에게 화풀이하며 지들 스트레스를 풀어왔을 거거든요.

    그러니까 꼭 이번 기회에 앞으로 이런 일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겠다는 대응방안을 꼭 생각해 두세요.
    녹음기 정말 강추합니다.
    (일반적으로 '을'이 당하는 일에는 사람들이 굉장히 같이 분노해주기 때문이지요.)

    제가 알기로는 택배일이 노동한 만큼 벌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적은 돈이 아니라고 하던데...
    열심히 하셔서 돈 많이 버시기 바랄게요!!!!

  • 57. 아이구
    '19.10.20 6:12 PM (61.253.xxx.184)

    원글님...제가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그여자가 진상이네요.
    하다보면 그런 여자들 꼭 있어요. 남자들도 그렇지만...
    인간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그런것들은

    그리고 무슨일이 있어도
    밥(요기 될만한거. 초코파이나 김밥 한줄이라도)은 무조건 먹어야합니다.

    밥 먹고 일하는거하고
    안먹고 일하는게

    멘탈 면에서도 엄청 차이날겁니다.
    울면서도 먹어야하고
    운전하면서도 먹어야합니다. 무조건 먹고 하세요.

    그런일 당했다고 밥도 안먹으면 가족들이 너무 속상해 할겁니다.
    그런것들은 한 200명중에 한명? 나올까 말까 하잖아요
    대부분은 다 정상적이니..신경쓰지말고...꿋꿋하게 일하세요

  • 58. ㅇㅇ
    '19.10.20 6:15 PM (49.142.xxx.116)

    앞으로 그런일 있으면 카메라 폰 들고 동영상 찍으세요. 폰 낚아채면 그 순간부터 걔는 폭행에 남의 물건 가져간 절도죄입니다.

  • 59. ...
    '19.10.20 6:29 PM (211.36.xxx.63) - 삭제된댓글

    어디인지 힌트 주시면 우리가 불매로 응징할게요

  • 60. ...
    '19.10.21 1:22 PM (112.214.xxx.129) - 삭제된댓글

    구로 *밸리몰 2층 스시메*진 거긴 206호가 아닌데 자기가 착각하고 난리를 피웠네요
    제가 하도 열받아서 찾아봤어요

    원글님 빨리 잊으시고 힘 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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