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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고 일어나면 벌레에 물려있어요 ㅠ.ㅠ

침대 조회수 : 10,572
작성일 : 2019-10-12 10:52:51

자고 일어나면 발이나 종아리 쪽에 뭐 물린 자국이 있고 엄청 가려워요.

이런지 몇년 됐는데 모기는 확실히 아니고 진드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3개월마다 진드기 시트 갈아주고 비오킬 뿌리고 매트리스에 방수커버 씌우고

침구 자주 세탁하고 볕 좋을때마다 일광소독하고

아무튼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어요.


너무 답답해서 피부과에도 가봤지만 여태 몰랐던 아토피가 올라왔다는둥 진드기 알레르기라는둥.

근데 분명 벌레 물린 자국이거든요.

진드기가 무는 게 아니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건가요?

암튼 그 병원에서 받아온 약도 가려움증 가라앉히는데 아무 도움 안되고 시간 흘러 저절로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렸는데

요즘 다시 그래요.

옷 밖으로 나와 있는 부분, 발, 종아리 같은데를 주로 물리고

요즘 짧은 반바지에 치마 잠옷 입고 잤더니 허벅지 쪽도 물리네요.

하룻밤에 2-4군데 정도 물린 자국 있고 가려워요.


혹시 빈대인가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빈대 물린건 이보다 훨씬 여러군데더라고요.


1 이게 진드기가 맞는건가요? 진드기는 무는 건가요 아니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건가요?

2 매트리스 교체 말고 답이 없는거죠? 교체할 때 훨씬 지났는데 비용이 비싸서 차일피일 미뤄왔어요.

3 혹시 프레임까지 교체해야 하는 건가요?


저 좀 도와주세요.

이럴 때마다 너무 짜증나고 자러 들어가는게 겁나요.

IP : 221.155.xxx.19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12 10:54 AM (112.145.xxx.133) - 삭제된댓글

    일 수도 있어요 다시 가서 밤에 가렵다고 얘기해보세요

  • 2. ...
    '19.10.12 10:54 AM (220.75.xxx.108)

    쓰시던 침구 말고 새거 깔고 바닥에서 주무실 때도 그런지 며칠 지켜보시면 적어도 알러지인지 아님 침대에 있는 벌레인지 알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3. ㅡㅡ
    '19.10.12 10:56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한겨울에도 물리나요?

  • 4.
    '19.10.12 10:56 AM (211.187.xxx.163)

    일년내내 그런가요?
    울딸이 여름이면 집에 모기는 없는데
    벌레 믈려있어요

  • 5. 오래된
    '19.10.12 10:57 AM (220.126.xxx.56)

    메트리스는 버립시다
    새로 산건 진드기방지패드 몇겹 씌워 쓰고 있어요 저도 비슷한 일 겪은적 있어서요
    물론 집에 고양이가 있긴 한데요 매트리스 바꾸고 진드기방지패드와 침구로 바꾼후로는 그런일 없어요

  • 6. 버리면
    '19.10.12 11:02 AM (112.145.xxx.133) - 삭제된댓글

    좋지만 옷 침구 베개 등 몸이 닿는 모든 곳을 퍼메쓰린 들어간 소독약으로 충분히 소독하면 돼요 옴이든 진드기든요
    먼저 진단받으세요 받고 이후 처치는 네이버에 많아요

  • 7. 침대
    '19.10.12 11:02 AM (221.155.xxx.191)

    밤에만 가려운 게 아니라 자고 일어나면 벌레 물린 자국이 있고 가려워요.
    모기물린 것처럼요.
    옴 증상을 찾아봤는데 저는 그렇게 울긋불긋 오톨도톨하게 염증부위가 퍼져 있는게 아니라
    진짜 모기 물린 것처럼 허벅지 한 군데, 발등 두 군데, 종아리 한 군데 이런 식으로 돼 있어요.
    집에 모기는 확실히 없어요.

    한겨울엔 그런 적 없는 것 같고요.

  • 8. 아니시라니
    '19.10.12 11:02 AM (112.145.xxx.133)

    지워요...

  • 9. ??
    '19.10.12 11:06 AM (121.131.xxx.240) - 삭제된댓글

    다른 곳에서 자 보세요. 아에 다른 곳...
    호텔 이런 곳에서 그런지 하루 테스트 해보세요.

  • 10. 매트리스
    '19.10.12 11:07 AM (14.40.xxx.172)

    안에서만 사는 이가 있는겁니다
    이같은 눈에 거의 안보이면서 사람 무는 종들 있어요
    벌레 종류만 수천가지인데요
    일단 매트리스를 통째 갈아보세요
    프레임은 놔둬도 괜찮구요

  • 11. ㅡㅡ
    '19.10.12 11:07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한겨울 아니면 모기에요
    소리 안내는 모기 있어요
    그리고 요즘이 모기 가장 많이 출몰할때에요

  • 12. 침대
    '19.10.12 11:08 AM (221.155.xxx.191)

    집이 좁고 침구도 새거가 없어서 실험은 못해봤는데
    호텔이나 다른 곳에서 자면 괜찮아요.
    그럼 제 침대가 문제인것 같군요.

    매트리스 버리고 나무 프레임 깨끗이 닦고 비오킬 뿌리고
    새 매트리스 쓰면 괜찮아질까요?
    매트리스는 라텍스를 써야 하나 일반 매트를 써야 하나....

  • 13. ,,,
    '19.10.12 11:08 AM (121.167.xxx.120)

    옷 수건 삶을수 있는건 삶고요.
    빨래 해서 넣어둔것도 다 꺼내서 다시 삶으세요.
    커텐이나 블라인드에도 비오킬 뿌리고요, 커텐도 세탁 하세요.
    침대 매트리스 위에 매트 다 벗겨내고 비오킬 매트리스에 직접 뿌리고
    침대위의 침구 비오킬 뿌려서 다시 뜨건물에 담구었다가 세탁 하세요.
    옷도 입기전에 속옷까지 비오킬 뿌려서 입고요.
    더 확실한 방법은 피부과에서 옮약 바르는거 처방 받아서 물약 온몸에 바르고
    목욕 하면 돼요. 2번 정도 해 보세요.
    비오킬은 안 물릴때까지 수시로 옷이나 침구에 뿌려 주고요.
    다 나아도 내 몸이 조그만 자극 있어도 방어적으로 자기가 벌레 물린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예민해 지고 모기나 벌레에 실제로 물리면 가라앉지 않고 물린 자리가 커지면서 염증이 생겨요.
    그때 벌레 알레르기라고 하더군요.
    저는 병원에서 물린 자리에 주사까지 맞고 퇴치 했어요.
    목욕탕이나 사우나 찜질방 자주 가시면 옷장에 비오킬 뿌리고 비닐 봉지 가져 가서
    그안에 옷 벗어 넣고 입구를 봉하세요.

  • 14. 진드기
    '19.10.12 11:17 AM (14.6.xxx.63)

    그거 진드기 알레르기에요 진드기는 물지는 않고 진드기가 배출한 배설물에 피부가 접촉됐을 때 두드러기 올라와요. 최대한 방의 먼지를 물걸레로 없애고 이불 세탁하고 되도록 극세사이불 같은 거 쓰지 말고 알러지방지이불 사서 쓰세요

  • 15. 초음파
    '19.10.12 11:19 AM (1.229.xxx.7)

    퇴치기 사서 콘센트에 껴놓으면 없어져요
    인체엔 해 없구요

  • 16. ..
    '19.10.12 11:31 AM (39.119.xxx.136)

    권연벌레 검색해보세요..
    저도 딱 님과같은 증상 겪었는데 매트리스 새로 교체하고서는 이제 안물리네요. 모기는 진짜 아니였고 자고나면 물려있고 그자국이 꽤 묵직 화끈 거렸어요

  • 17. 벼룩
    '19.10.12 1:02 PM (91.165.xxx.249)

    너무 늦게 달아서 보실지 모르겠는데, 그거 벼룩 같아요. 제가 외국 살면서 길고양이 집에서 재워줬다가 난리났을 때 증상이 딱 그랬거든요. 벼룩이 그렇게 발목을 집중적으로 물어요. 그래서 한여름에 반바지만 입었다 하면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슬슬 피했다는... ㅠㅠ
    제 경우엔 커튼부터 침구, 그리고 나중엔 바닥에서도 육안으로 벼룩이 톡톡 튀어다니는 걸 목도해서, 결국 90도로 빨 수 있는 것은 다 세탁기 두 번씩 돌려 햇볕에 말리고, 세탁기 못 돌리는 것들은 싹 다 버렸어요. 아, 벼룩 진드기 죽이는 약은 한 다섯 통 정도 쓴 것 같아요. 무조건 버리고 소독에 가깝게 세탁하는 게 답이에요. 퇴치 성공하시길 빌게요.

  • 18. 권연벌레
    '19.10.12 1:18 PM (110.15.xxx.120) - 삭제된댓글

    위에 ᆢ님과 같은 의견이예요.
    권연벌레 검색해 보세요.
    얼마전 지인이 외국에서 사다준
    포푸리주머니에서 생겨서 고생했어요.

  • 19. ㅇㅇ
    '19.10.12 1:19 PM (211.209.xxx.126)

    그거 진드기부산물에 약한피부가 반응하는 아토피같은거예요
    제가 그랬어요..
    집이 좁으시다니 침대 걍 없애버리고 순면 요 이불 사셔서 일주일마다 깔끔하게 빠세요
    건조기돌려말리구요.
    uv램프나오는 침구청소기 매일 돌리시고..영양제 꼭 챙겨드세요
    이렇게하면 거의 해결되요

  • 20. 안녕물고기
    '19.10.12 2:15 PM (99.102.xxx.108)

    윗분들이 말씀하신 권연벌레에 기생하는 권연침벌 의심되네요 말린 꽃다발 곡물..저는 한달 내내 집을 다 뒤집고 비오킬을 들이부어도 소용없이 자고나면 물려있었는데 장식장 한 구석에 던져두었던 허브찜질팩이 문제의 원천이었어요

  • 21. 침대
    '19.10.12 3:32 PM (221.155.xxx.191)

    저는 침실에 커튼도 없고 꽃다발, 곡물(김치통에 밀폐해서 보관), 동물, 극세사 침구, 찜질팩 하나도 없어요.
    침구도 하얀 색으로 사서 뭐 있나 하고 항상 노려보는데 ㅎㅎㅎㅎ 침대에서는 벌레를 한 번도 못봤고요.
    깔끔하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더러운 것도 아닌데 참 침구 관리 어렵네요.

    통돌이 세탁기에 온수도 연결 안 돼 있어서 삶음은 당장 어렵고 건조기도 없고
    일단 매트, 패드, 이불에 비오킬 뿌리고 볕에 널어놨어요.
    다음엔 이불빨래는 차라리 빨래방 가서 할까봐요.


    침대는 당장 없애버리고 싶지만 신혼가구로 장롱이랑 세트인 아주 묵직하고 비싼거라 차마 못 버리고 ㅠ.ㅠ
    맨 바닥은 배겨서 잠도 잘 안 오고 해서
    오늘 매트리스 보러 가기로 했어요.
    다음달엔 침구 청소기도 사야겠어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진짜 감사합니다.
    계속 뭐에 물리고 가렵고 해서, 너무 우울하기까지 했거든요.

  • 22. 권연침벌
    '19.10.12 6:52 PM (39.122.xxx.128)

    침대있는방 말고 다른곳도 찾아보세요.

  • 23.
    '19.10.12 9:39 PM (121.167.xxx.120)

    못 삶으면 욕조에 넣고 물 끓여 붓고 온수 틀어서 뜨겁게 담가 놓았다가 물이 식으면 세탁기로 세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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