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발이나 종아리 쪽에 뭐 물린 자국이 있고 엄청 가려워요.
이런지 몇년 됐는데 모기는 확실히 아니고 진드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3개월마다 진드기 시트 갈아주고 비오킬 뿌리고 매트리스에 방수커버 씌우고
침구 자주 세탁하고 볕 좋을때마다 일광소독하고
아무튼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어요.
너무 답답해서 피부과에도 가봤지만 여태 몰랐던 아토피가 올라왔다는둥 진드기 알레르기라는둥.
근데 분명 벌레 물린 자국이거든요.
진드기가 무는 게 아니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건가요?
암튼 그 병원에서 받아온 약도 가려움증 가라앉히는데 아무 도움 안되고 시간 흘러 저절로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렸는데
요즘 다시 그래요.
옷 밖으로 나와 있는 부분, 발, 종아리 같은데를 주로 물리고
요즘 짧은 반바지에 치마 잠옷 입고 잤더니 허벅지 쪽도 물리네요.
하룻밤에 2-4군데 정도 물린 자국 있고 가려워요.
혹시 빈대인가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빈대 물린건 이보다 훨씬 여러군데더라고요.
1 이게 진드기가 맞는건가요? 진드기는 무는 건가요 아니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건가요?
2 매트리스 교체 말고 답이 없는거죠? 교체할 때 훨씬 지났는데 비용이 비싸서 차일피일 미뤄왔어요.
3 혹시 프레임까지 교체해야 하는 건가요?
저 좀 도와주세요.
이럴 때마다 너무 짜증나고 자러 들어가는게 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