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부터 15년만 돈벌고 그후는 하고싶은거 하고 살겠다,
지금 전문직영업자예요.
대부분그렇듯이 휴일만 쉬고
매일 일하죠.
사실 동종업계가 거의 그렇게살고
다른 자영업보단 전문적이라 대우도 좋고 수입도 괜찮은 업종인데
남편은 스트레스 받아해요
사실 성격자체가 늘 스트레스풀 해요
근데 요새
난앞으로 15년?만 이렇게 일하고
그후론 그때가 애들 교육 끝날즘이긴해요.
주2회 쉬고 하고싶은걸 하고십대요
뭘하려고 그러나
전 그렇게힘들면 지금부터라도 주1회라도 쉬어라 해도
그건 못한데요
15년후에 뭘 대단하게 하려고 저러나 싶기도하고
이런 남편 이해가 좀 안가기도해요
1. ㅠ
'19.10.11 7:07 PM (210.99.xxx.244)15년후 주2회 쉰신다는건 ㅠ 그전에 건강 상하실듯
2. ..
'19.10.11 7:08 PM (222.237.xxx.88)'파이어족이 온다'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남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3. ㅎㅎㅎ
'19.10.11 7:09 PM (175.223.xxx.185)님은 일 안하시나요 전 그 마음 너무 이해되는데요 돈 많이 버는것 같은데 15년후에 주 이틀 쉬는게 뭐가 어때서요
일하는게 그렇게 쉬우면
님도 남편만큼 벌면 되겠구만요4. 최저시급도
'19.10.11 7:13 PM (1.235.xxx.10)안되는 알바하며 주4.5일 일하는데도 다니기싫어 죽겠는데 몇십년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우리나라 빡센직장 남자들 정말 고생많아요. 얼마나 더럽고 치열하고 스트레스 많은데요. 돕지못하고 집에서 살림만 하는거라면 입다무는게 그나마 돕는거겠네요.
5. 결혼시
'19.10.11 7:14 PM (223.62.xxx.197)남편이 일 그만두랬어요.
나중에 딴소리하지 말라고농담삼아 그랬고요
젊을땐 맞벌이가 너무 싫었는데
요샌 소소한 용돈이라도 벌고싶긴 하네요6. 재태크
'19.10.11 7:16 PM (223.62.xxx.197)제가 잘해서 님편이 저축한거 2배로 불려줬어요.
남편이 늘 고마워하고요.
동기중 재태크 제일 잘했거든요.
그런거로 저에게 불만은 없습니다.7. 전
'19.10.11 7:18 PM (223.62.xxx.197)남편이 성실하고 돈욕심 많은줄 알았는데
사실 실망스럽긴 해요
부자들은 돈버는걸 악착같이들 하던데
보아하니 그런기미는 안보여서요8. ....
'19.10.11 7:19 PM (211.108.xxx.186)어떤부분에서 이해가 안된다는건지 궁금해요
안쓰러워서 지금부터 좀 쉬지 왜 안쉬나 인지
15년후에 주2회 일한다는게 이해가 안된다는건지
저는 완전히 이해되는데요 저도 둘째아이가 20살되는 순간 다른 동남아가서 쉬면서 소소하게 일하고싶거든요 그게왜이상한건지9. 사실
'19.10.11 7:23 PM (223.62.xxx.197)전문자영업이라 대우받고 일하는 편이고
업계가 만족도가 높은곳이예요
그리고 제가 두배로 자산도 불렸고
저 사실 더 열심히 벌어서 저도 더 투자하고싶고
일을 더 벌리고싶거든요
부자들이 그러하듯이요
진짜 나이들어도 다들 자산 더 불리려고들 하는데
몇년후 쉬며서 돈쓸거라니
지금부터 하고싶은건 소소하게 하며 살던지
돈도 다쓸거라면서
자식줄 생각도 안하고
부자되긴 글렀단 생각이나 들더군요.10. ..
'19.10.11 7:28 PM (58.227.xxx.128)동기 중 제일 재테크 잘 하셨다면서요. 그럼 자산이 상당하겠는데요... 투자소득으로 돈 버는 거랑 근로소득으로 돈 버는 거랑 같나요. 전문직이면 공부도 빡세게 했을텐데 남편도 힘든가부죠.
11. 사실
'19.10.11 7:30 PM (223.62.xxx.197)그래봤자 집한채예요
워낙 없이 시작해서요
부자들보면 집에 상가에 월세받는거에 등등
확장할생각하지
일 안하고 다쓴다. 란 생각 거의 안해요.
궁합볼때 돈은 제가 번다.라고 나왔는데 마인드가 진짜
스님 마인드ㅠ12. ㅎㅎ
'19.10.11 7:31 PM (210.100.xxx.62)15년 후에 일을 지금 걱정하시는 건가요? ㅠㅠㅠ
지금 전문직이라 문제없고, 자산도 많은데?13. 자식도 주고
'19.10.11 7:32 PM (58.123.xxx.232)마누라 언제까지 먹여살라구요?
돈 지금껏 잘 벌어왔고
운좋게 님이 증식도 해놨으니
힘들게 살 필요있나요?
남편도 한번 사는 인생인데요
부자보다 휴식이 더 가치있는 사람인거죠
부자가 더 중요한 님께서 이제부터 버시면 되요
남편이 님 벌이로 재테크하면 되구요
하기도 전에 남편은 그런거 재능없다 하진마시구요14. 남편
'19.10.11 7:34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나이가?
15. 전
'19.10.11 7:36 PM (223.62.xxx.197)나중 즐길거면 지금 소소히 즐기며 살자 예요
저렇게 나중에 번돈 다 쓰자니
진짜 맥빠지는 말 아닌가 싶어서요
전 열정이 있는한 즐겁게살며 자산불리기에 같이 하고싶은데
다쓸거라고 하니
진짜 남자 잘못 골랐다 싶던데요.
괜히 자산 불려놨네싶은 생각까지.
나도 그럼 써야지. 라고 생각도 들고요.16. ...
'19.10.11 7:39 PM (182.209.xxx.39)부자부자부자.. 남편이 숨 막히겠어요
17. 헐
'19.10.11 7:40 PM (211.186.xxx.155)님아....
지금 15년 뒤 일땜에 이러시는 거예요??18. 부창부수
'19.10.11 7:43 PM (219.250.xxx.4)돈 욕심에 하루도 안쉬고 돈 버는 남편이나
15년 후에 일주일에 두 번 쉬겠다고 하는 갓도
싫다는 부인이나
둘이 궁합이 아주 잘 맞네요
재테크응 하면 얼마나 했기에,, 겨우 좋은데다
남편이 벌어준 돈으로 집 하나 사서 집값 뛰었겠구만.19. appleapple
'19.10.11 7:44 PM (122.36.xxx.12)부자부자부자.. 남편이 숨 막히겠어요
남녀를떠나 내배우자가 저런다고하면..
윽...생각도 하기싫을정도로 끔찍해여
진짜 15년후에 안그럴수도있는거고
저희신랑도 몇살이후에 동남아가서 일안하고 호화롭게 살자고 하는데 부자 부자 어쩌구하면서 실망이네 어쩌구하면
일할맛안날것같아요.
그리고 제태크로 저도 돈 엄청 많이 불렸는데
일하는 남편 안쓰러워요20. appleapple
'19.10.11 7:48 PM (122.36.xxx.12)한마디 더쓰자면 님적당히하세요.
시비거는건아니고 365일 가족부양으로 일하는남편이
15년후에는 즐기면서산다할때 말이라도 그래
15년만고생하고 그후에 편하게 살자 라고말하는게
일반적인 사람이에요.
님 정말 이상해요.
윗분말처럼 무슨 대단함 제태크아니고 남편이 번돈으로
집이나 땅사서 오른거같은데..
그리고 결혼할때 일그만두라고한거 계속 생각하지말고
그렇게 부자되고싶으면 지금이라도 나가 돈버세요
지금 번다고하면 남편이 반대 절대 안할꺼에요
오히려 좋아할껄요
결혼할때랑지금이랑 같나요 ㅡㅡ21. ....
'19.10.11 7:49 P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요즘 왠만한 사무직 다 5일 근무해요
지금부터 주2희 쉬며 하고픈거 하며 살면될 것을22. ....
'19.10.11 7:56 PM (125.128.xxx.205)아예 잡아드슈
23. ...
'19.10.11 7:59 PM (122.40.xxx.84)왜 꼭 부자가 되어야하는지??
욕심이 과하네요...24. ㅋㅋㅋ
'19.10.11 8:05 PM (1.235.xxx.70)남편이 전문직으로 돈 많이 벌어와서
그걸로 집 산거 세상이 이렇게 되서 집값 오른걸 본인 덕이라 생각하는 부심이 웃김
전업하라는 말은 세상 남편말 잘듣으면서 15년후 주2회 쉰다는건 돈 욕심 없는 사람 취급
ㅋㅋㅋㅋ
뒤에서 웃을일이네25. ㅎㅎ
'19.10.11 8:29 PM (211.202.xxx.216)전업하라는 말은 세상 남편말 잘듣으면서 15년후 주2회 쉰다는건 돈 욕심 없는 사람 취급
ㅋㅋㅋㅋ
뒤에서 웃을일이네222222222
15년 후엔 님이 벌고 남편이 재테크 하면 되겠네요26. ....
'19.10.11 8:3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요즘 집 하나 잘 사면 다 두배 세배씩 집값 뛰었어요
가만 무슨 그게 큰 일이라고
본인이 번것도 아니고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굴려놓고 괜히 자산 불렸데
유산을 턱 받아와 집을 두채 세채 불린것도 아니면서
그리 돈 욕심 많으면서 없이 시작하며 어째 전업할 생각을 했데요
더 벌고 싶다 생각만 마시고 님이 나가 벌어요
그돈으로 계속 투자하시고
일주일에 한번도 제대로 못쉬는 남편 오래 일하라 들볶지 말고27. ...
'19.10.11 8:37 PM (1.237.xxx.189)요즘 집 하나 잘 사면 다 두배 세배씩 집값 뛰었어요
본인이 번것도 아니고 유산을 턱 받아와 집을 두채 세채 불린것도 아니고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굴려놓고선 괜히 자산 불렸데
알뜰하게 저축하고 집 불리는건 마누라고 집구석에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에요
가만 앉아 집 잘 고르면 되는일을 그게 무슨 큰 고생한거처럼 써놨네
그리 돈 욕심 많으면서 없이 시작하며 어째 전업할 생각을 했데요
더 벌고 싶다 생각만 마시고 님이 나가 벌어요
그돈으로 계속 투자하시고
일주일에 한번도 제대로 못쉬는 남편 오래 일하라 들볶지 말고28. 황당
'19.10.11 8:37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진짜 너무하시네요
29. 지나가던
'19.10.11 8:45 PM (121.134.xxx.171)전문직 영업자 아줌마 허허 웃고갑니다
댁도 지금부터 뛰세요
전문직도 외벌이로 부동산 투자 하나 성공해서는 약하지요30. 헐
'19.10.11 8:56 PM (173.66.xxx.196)남편이 아니라 돈줄이네요. 원글이 지금부터 준비 해서 남편 은퇴하고 나면 15년뒤에 하루도 쉬지말고 주말만 쉬고 일하면 되겠네요. 그래야 서로 공평하지 않겠어요? 님이 결혼뒤 자산쌓은거나 남편이 결혼전 공부 자산 쌓은거 같으거고, 남편 15년 뼈빠지게 일했으니 님이 그다음 15년 일하면 되겠네요.
31. 좀별로다
'19.10.11 8:57 PM (211.244.xxx.149) - 삭제된댓글남편은 지금 일이 힘드니
자위하는 마음으로
15 년 뒤에 나도 하고싶은 거 할거야 하는 거 같은데
거기다 실망이다 부자는 못되겠다 이런말
잔인하네요32. 글고
'19.10.11 8:59 PM (173.66.xxx.196)저도 전문직 몇억 버는 사람인데, 님같은 사람보면 능력도 없으면서 돈욕심 많은거 참 안타깝습니다.
33. ㅎㅎ
'19.10.11 9:03 PM (223.62.xxx.93)재태크로 돈버는것도 재주인데
꼭 일해서 돈버는것만이 다는 아니죠.
돈 잘벌어도 다 까먹는 배우자도 있고
돈 잘벌어도 둘다 까먹는 부부도 있는법인데
돈욕심 많은게 뭐가 어때서
내가 도둑질을 한것도 아니고!34. appleapple
'19.10.11 9:20 PM (122.36.xxx.12)요즘에 집사서 묻어놔서 몇배씩안어른집이 어디있나요
본인이 얼마나 이상하고 자기밖에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인지 생각하세여.
님이랑 사는 남편이진짜 불쌍하네요 너무불쌍해여 ㅉㅉㅉ
여기왠만하면 여자편드는데인데 오죽하면 이럴까..
욕심이 덕지덕지...
집구석에 앉아서 집값오른거 생색내지말고
나가서 단돈 백만원이라도 버세요
한심하네요35. 남편왈
'19.10.11 9:25 PM (110.8.xxx.177) - 삭제된댓글나가서 돈벌지말고
애들 건사하라고 하네요
저도 그게 남는것 같고요.
재태크 제대로 공부하고 애들 챙기면 사실
나가서 버는것보다 나은것도 있지요.
남이사 일을 하건 말건~36. 종잣돈
'19.10.11 10:36 PM (175.223.xxx.226)님 남편에게 요기글 그대로 말해요
종잣돈 없이 투자 되나? 고마운줄은 모르고
서울 아파트 산 사람 중에 두배 안된 사람있나?
지잘나서 잘 된줄 착각도 유분수
똑같은 배우자 만나
남탓만 하며 서로 살았아야 하는데
남편이 불쌍 똥밟았네37. 정반대
'19.10.11 11:20 PM (121.134.xxx.9)상황은 저랑 비슷한데
입장은 정반대네요ㅠㅠ
저도 집은 제가 사서 두배되었고 양가 도움없이 성실한 전문직 자영업자
남편둔....
남편은 워커홀릭수준으로 일해서 저는 남편 죽을까봐 걱정이고
돈없음 집 세놓고 지방가서 살면된다는 입장.
제발 돈돈거리지말라고 여유있음 좋지만 돈이 다가 아니라고.
다들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제가 스님팔자인가요?38. 대단하네요
'19.10.12 7:47 AM (223.62.xxx.59) - 삭제된댓글15년 후 남편의 은퇴계획이 못마땅해서
전업주부가 이런 글을 쓰다니
낚시인가요
15년 후 본인 계획은 서 있나요
부자 사모님으로 살려는데 무직 남편이 걸림돌이 될까봐요?
이런 생각을 속으로만 하는 것도 무시무시하건만
이렇게 게시판에 글로 쓸 정도라니..
진짜 무섭네요39. 어휴
'19.10.12 9:53 AM (61.253.xxx.68) - 삭제된댓글남편을 돈 낳는 기계로 생각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