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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일이 있어도 기대지 않는 사람

ㄴㅇ 조회수 : 15,460
작성일 : 2019-10-10 14:49:40
제 여친이야기인데요.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자기얘기를 하거나 의지하지 않아요.

혼자 계속 끙끙 속앓이 하다가 그 일이 지난 한참후에서야 얘기하는 성격이거든요.
저는 이게 너무 서운한데...여친은 그냥 자기는 행복한 에너지만 주고 받고 싶어서 그렇다는데
보통 연애에서 서로 너무 징징거리고 의존해서 문제인데 제 여친은 그 반대네요
어떻게 해야 조금 마음을 열까요?
그리고 이 성격은 왜 이렇게 형성되는 걸까요?
IP : 211.37.xxx.13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0 2:51 P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

    음 ... 말 해 봤자 상대가 해결 해 줄 일이 아닌 것은 얘기 잘 안 해요.

  • 2. ㅇㅇ
    '19.10.10 2:52 PM (117.111.xxx.42)

    원래 집안 분위기가 좋은 얘기만 하자는 걸수도 있어요.
    저희집도 각자80프로는 속으로 삭이고ㅈ각자해결하려해요.

  • 3.
    '19.10.10 2:54 PM (218.209.xxx.208) - 삭제된댓글

    자존심, 에고가 강해서 그런 듯요..
    직업, 돈 이런 것과 관련해.. 의지하지 않고
    상대에게 잘난여자는 아니어도 초라해보이기 싫었어요.

  • 4.
    '19.10.10 2:54 PM (218.209.xxx.208)

    자존심, 에고가 강해서 그럴 수 있죠.
    직업, 돈 이런 것과 관련해.. 의지하지 않고
    상대에게 잘난여자는 아니어도 초라해보이기 싫었어요.

    아님 표현, 털어놓는 것 자체가 어려운 사람이거나요.

  • 5. ㅇㅇ
    '19.10.10 2:56 PM (203.229.xxx.133) - 삭제된댓글

    어릴 때 부모가 든든한 버팀목이 아니었을 수 있어요.
    부모가 별로인 거죠.
    어린 애 혼자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랐을
    확률이 높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나한테 기대라 강요하지 말고 편한게 대해주세요.
    기대는 것도 버릇이라 연습이 필요해요

  • 6. 이뻐
    '19.10.10 2:58 PM (175.223.xxx.202)

    타고나는것도 있어요
    좋게 봐주세요 자립심.독립심이 강하다고
    실제로 옆에서 계속 징징대봐요
    속에서 열불 터질껄요
    님이 옆에서 굳건이 버텨주다보면 여친두 조금씩 바뀔수도 있어요

  • 7. 비슷...
    '19.10.10 3:03 PM (223.53.xxx.233)

    제가 님 여친이랑 비슷..
    가장 큰 이유는 첫대글님 글..
    말 해 봤자 상대가 해결 해 줄 일이 아닌 것....

    일단 독립적이여서 어릴때부터 뭐든 스스로 혼자 결정해왔..
    부모님하고 사이 안좋음, 편애를 받은 다른 형제는
    무슨일만 있으면 부모님한테 얘기...
    난 얘기하고 타박만 듣거나, 해결해 주고도 온갖 뒤끝이
    따라와서...아예 얘기 안함.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내 문제는 내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주위의 조언을 들어도 결국 내가 내 놓은 해결책이 젤 나았음.

    하지만 진짜 도움이 필요할 경우는
    도움받을 사람을 정해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콕 집어서 말함.
    무턱대고 막연한게 도와달라....고 안함.

  • 8. 기대면
    '19.10.10 3:05 PM (58.232.xxx.238)

    뭐든 다 받아주실 수 있으신가요?
    좋을때나 그런 마음 드는거지...
    성향이니 그냥 존중해주세요.

  • 9. 아마도
    '19.10.10 3:06 PM (220.116.xxx.216)

    어릴 때 부모가 든든한 버팀목이 아니었을 수 있어요.
    어린 애 혼자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랐을
    확률이 높습니다. 222222

  • 10. 내가 그럼
    '19.10.10 3:07 PM (14.41.xxx.158)

    부모에게 의지할 상황이 아니라서 어릴때부터 뭐든 혼자 해결하다보니 묵묵히 힘든 표현 안하고 해결하는 포지션이 된거죠 이거 내가 원한게 아니라 환경이 만든거

    그니까 환경이 좃망이다 라는거죠ㅎㅎ 근데 태어나보니 의지할데없는 좃망 환경이 내탓은 아니잖음 불쌍한거

    제대로 상의할 가족이 있나 의지할수도 없는거 어쩌겠어요 걍 혼자서 헤져나가야 하니까 또 이 혼자 부담하며 헤쳐나가야 할 좃망 현실은 내가 좋아하는 그이에게 다 열람시키자니 그이도 왠지 불쌍한 사람되는거 같아 그냥 지고갈거는 나혼자 지고 가지가 되는거

    님은 여자분 맛있는거 좋은 풍경이 있는 커피숍이나 여행 많이 가세요~~~ 여자분이 그나마 님을 통해 혼자의 벅참에 있어 힐링을 하겠됩니다

    사람이 말로 이해하니 어쩌니 소리 해봐야 소용없거든요 그냥 행동으로서 좋은 곳 좋은 먹거리 추억을 만드는게 더 중요해요

  • 11. .....
    '19.10.10 3:09 PM (223.62.xxx.115)

    윗댓들 다 맞을 수도 있는데요...
    남자나 여자나 생각하는거 비슷해요.
    내사람이다 싶으면 마음을 터놓지만
    사정상 잠시 만나는 경우나 만날수록 얘는 아니다 싶으면
    헤어질 시점 염두에 두게되고 애매모호하게 굴죠.
    상대방 입장에서는 참 기분이 그렇죠.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설마 아닐거야 하는 마음에 이런 글도 올리구요.
    이해하려고도 하고 자신이 맞추려고도 하지만
    결론은 남녀공통이에요.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세상에 좋은 남자 많아요.
    맘터놓고 싶은 상대 만나라고 보내주시고
    원글이도 좋은 여자 만나세요.

  • 12. ...
    '19.10.10 3:13 PM (14.203.xxx.112) - 삭제된댓글

    성장 배경이 문제일겁니다. 제가 그래요. 되게 슬픈 일인데 어려서부터 모든 결정과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면 커서는 더 그렇죠.

  • 13. 성장
    '19.10.10 3:15 PM (223.62.xxx.195)

    배경은 상관없을 수 있어요.
    뭐만 하면 다 성장배경 갖다붙이는 사람들 있다는..

    님 여친같지만 부모님 부족하지않게 해주시려고 했어요
    독립적성격, 자림심이 많이 강해도 그럴 수 있어요.

  • 14. 저도 비슷
    '19.10.10 3:16 PM (110.70.xxx.238)

    어릴 때 부모가 든든한 버팀목이 아니었을 수 있어요.
    어린 애 혼자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랐을
    확률이 높습니다. 3333333

    특히 엄마와의 애착형성에 문제 있을 확률이 많아요. 문제는 자기가 그렇기때문에 상대방이 기대려하는걸 잘 이해못해요.
    저 어릴 때 엄마한테 온갖일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 친구가 정말 신기했거든요.
    전 남편만나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 15. 성장
    '19.10.10 3:17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

    배경은 상관없을 수 있어요. 성장배경보다 개인성향이
    중요하다고 봄.
    뭐만 하면 다 성장배경 갖다붙이는 사람들 있는데
    반대로 부모가 그랬기에 남자만나면 의지하고 벗겨먹으려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전 님 여친같은 성격이나 부모님이 부족하지않게 해주시려고 했어요 독립적성격, 자림심이 많이 강해도 그럴 수 있어요.

  • 16. ...
    '19.10.10 3:18 PM (39.122.xxx.218) - 삭제된댓글

    타고난 성향일수도 있어요
    집안 여유있고, 가족관계 좋아도 개인 성향이 독립적이면
    타인에게 기대지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 17. 저도
    '19.10.10 3:18 PM (221.141.xxx.186)

    저도 원글님 여친형입니다
    엄마가 공주여서
    전 징징거리는거 질색을 합니다
    그게 누구든 제게 기대고 징징대면
    정말 난감할것 같습니다
    저희부부는 둘다 자기일은 스스로 해결하는 스타일이고
    엄청 심각한일에 봉착했을때는 서로 의논합니다
    근데 전 이게 건강하게 오래가는 원동력인것 같습니다
    제 배우자가
    어떤일이든 끌고와서 의지하면
    정말 싫을것 같습니다

  • 18. 음..
    '19.10.10 3:19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는
    어릴적부터 힘든일이 있을때 도와주거나 조언을 주거나 해결해 줄 수 있는 어른이 없었을 경우
    즉 부모님이 부모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나 마나 한 그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거죠.

    그리고 학교에서는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험했다면
    또 도움을 요청했을텐데

    저는 초중고 내내 단한번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어요.

    제가 만난 선생님은 그냥 공부잘하는 애들보다 돈많은 집 애를 더 챙겨주고 좋아해주는 그런 선생님만
    만난거죠. ㅠㅠㅠㅠ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른을 경험해 보지 못하다보니

    어려울때 누구에게 말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도움을 누구에게 요청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자매인 언니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고 싶지만
    그 언니도 저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챙기고 책임져야하니까
    동생에게까지 신경쓸 여유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혹시 동생이라는 인간이 자기에게 피해를 입힐까봐
    작은 실수라도 용납하지 않고 남들보다 더더더 심하게 비난을 했거든요.

    울언니는 동생이 제가 혹시 자기에게 기댈까봐
    진짜 너와나는 남이다~~우리는 서로에게 피해주면 안되다~니일은 니가 해결하고
    니가 잘못한건 니가 책임져라~
    라고 세뇌를 시켰거든요.

    진짜 힘들고 어려울때
    단한번도 언니게에 어렵다는 말 해 본적도 없어요.

    언니도 언니가 스스로 해결
    저도 제가 스스로해결

    지금은 둘다 40대 50대지만
    여전히 살만해도
    서로 어려운 이야기 안해요.
    왜냐 어렵다하면 혹 저것이 나에게 기댈라고? 저것이 나에게 돈달라고? 저것이 나에게 노동력을 취할려고?
    이런 생각을 먼저하기에
    어렵다는 말도 못하고 항상 좋은 말만해야해요.

    저는 지금도 아무에게도 어렵다는 말 못하고
    만약 어려워도 그냥 스스로 해결하고 안되면 마인드 컨트롤해요.

    아파도 아프다는 말 안하고 혼자 병원가고 혼자 수술하고 스스로 간병하는
    이런거죠.
    내가 아프니까 언니 도와줘~이런말은 할 수 없어요.

    물론 결혼해서 남편이 있지만
    남편이 저를 아끼고 사랑하지만
    제가 아프면 남편이 힘들어 질까봐
    진짜 안아프려고 노력해요.

    매일 운동하고 매일 정신건강을 위해서 마인드 컨트롤하고
    그래서 매일 웃어요.
    그러다보니 힘들어도 뭐가 힘든지 잘 몰라요.

    특히면 육체적으로 힘든건 아무렇지도 않아요.
    육체야 죽으면 썩어 문드러지니까
    그거 좀 열심히 사용하다 죽는거지~싶어서

    정신적으로 힘든건 워낙 단련되어 있어서
    스스로 알아서 컨트롤하구요.

    이제는 남에게 도움요청을 왜하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스스로 해결 못할꺼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지?

    이런거죠. ㅠㅠㅠㅠㅠ

  • 19. 상대에게
    '19.10.10 3:19 PM (125.142.xxx.145)

    완전히 의지가 안되는 것 반, 여친 성격이
    독립적인 것 반입니다.
    저런 경우는 남친이 여친한테 자연스럽게
    의지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해요.
    여친한테 섭섭해 하지 말고 힘든 일 있으면
    도와주겠다는 메시지를 자꾸 보내야 됩니다.
    여친도 남친한테 의지하고 싶긴 한데
    성격상 그게 잘 안되서 괴로울 겁니다.

  • 20. 심리
    '19.10.10 3:19 PM (112.76.xxx.163)

    어릴 때 부모가 든든한 버팀목이 아니었을 수 있어요.
    어린 애 혼자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랐을
    확률이 높습니다. 33333

    이게 가장 큰 거 같아요.
    제가 딱 님의 여자친구분과 비슷해요.
    근데 요즘은 나이 먹으면서 많이 유해지긴 했어요.
    여자친구분이 독립심은 강하고 자존심도 강하지만 자존감은 좀 낮은 편일 거예요.
    천천히 마음을 열수 있게 원글님이 편안하게 해주세요.

  • 21. 음..
    '19.10.10 3:22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그런데 현자들은

    어려울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도 도움을 줄 사람이 없다보니 경험도 없고 그리고 나를 보호해줄 어른이 없다보니
    내가 힘들어서 도움 요청하면 피해주면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봐
    단한번도 도움을 요청해 보지 못한거죠.

    즉 남들에게 미움을 받을까봐 배척당할까봐 도움을 요청할 용기도 없었던거죠.

  • 22.
    '19.10.10 3:29 PM (175.223.xxx.78)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분위기 깨는 거 싫어하고
    약점 잡히는 거 싫어하고 결정을 영향받는 걸 싫어하고
    인간에 대해 큰 기대가 없고 주위보다 자신을 이상화해서 그럴 수도 있죠
    조용히 사고치는 스타일일 수도 있어요
    꼭 기대라고 하지 마세요 그 사람에게 오히려 그게 제일 어렵고 편하지 않고 강요받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혼자 수습가능하다면 그게 그 사람에게 가장 효율적인 해결방법일 테니까요

  • 23. 믿었던 사람에게
    '19.10.10 3:30 PM (58.232.xxx.238) - 삭제된댓글

    크게 데였을수도요.
    거절이나 외면 약점으로 이용 등등 안좋은 경험요.

  • 24. happ
    '19.10.10 3:33 PM (115.161.xxx.236)

    제가 원글 여친형이예요.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말 안해요.
    친구도 그점으로 자긴 의논거리 늘 말하는데 너는 안그런다 서운해 했을 정도고요.

    일단 저는 장녀에요.
    어릴때부터 알아서 잘하는 아이라고 칭찬 많이 받았고요.
    사랑 많이 준 부모님이지만 큰 일에도 혼자 결정하는 식으로 되버리더군요.
    좋게 표현하면 의젓한 딸...잔인하게 표현하면 혼자 세상과 맞짱 뜨는 맘으로 살았어요.

    누구에게 도움 받거나 요청하는 건 생각도 못해봤어요.
    오히려 도와준다 누가 다가와도 불편해요.
    내몫의 짐을 나누는 기분이랄까?

    그리고 누구에게 기대치가 없어요.
    내가 알아서 해결하는 게 최선이고...
    누구에게 속내 털어놔봤자 실질적 해결도 안될텐데 괜히 왜 말해서 걱정거리 보태나 싶고요.
    내가 사랑하는 이라면 더더욱 걱정시키기 싫어서 말못해요.

    원글님은 서운하다하지만...뭐든 척척 해결하는 슈퍼맨은 아니잖아요.
    그냥 힘든 일 들어준다고요? ㅎ
    그걸로 힘나는 스타일이 있다지만 전혀 의미없는 스타일이 있어요.
    오히려 내가 이렇게 능력이 좋다고 여친에게 계속 실제 예를 들어서 반복해 보세요.
    은연중에 이 남자는 뭐든 가능하겠구나...
    내 고민정도는 쉽게 해결 가능하겠구나 생각할 만하게 하는 수밖에요.

    맥 빠지겠지만...여친은 쉽게 안바껴요.
    그냥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언제든 필요하면 내가 있다는 정도만 어필하세요.

  • 25. 제 성향
    '19.10.10 3:39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내성적, 독립적, 집안환경이 기댈사람이없어 혼자 결정해온거 다 맞지만..
    남한테 미움받을까봐, 배척당할까봐라는 글이 제일 가슴에 콕 박히네요.
    잘 인식못하고있었는데 사실은 제일 큰 덩어리...

  • 26. 제 성향
    '19.10.10 3:42 PM (1.253.xxx.54)

    내성적, 독립적, 집안환경이 기댈사람이없어 혼자 결정해온거 다 맞지만..
    남한테 미움받을까봐, 배척당할까봐라는 글이 제일 가슴에 콕 박히네요. 
    잘 인식못하고있었는데 사실은 제일 큰 덩어리...

    그래도 저래도 어쨌든 괜찮아...잘했어,라고 많이 말해주세요.
    사랑표현도 많이하시고 나는 항상 네 편이다, 라는 믿음을 확실히 꾸준히 주시면 여친도 조금씩 바뀔거예요.

  • 27. 과정보다결과
    '19.10.10 3:59 PM (175.223.xxx.182)

    아예 모르게 한다면 모르겠는데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결국 알린다면
    과정보다는 결과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타입일수도 있죠
    적어도 님과의 관계에선 그런거죠
    그럴 땐 결과에 대해 이해해주고 칭찬해주세요
    성적표나 상장을 자랑하고 싶은 아이를 칭찬해주듯이요
    그렇게 믿고 인정해주다 보면 서서히 과정을 나누는 날도 오게될 수 있어요

  • 28. 。。。
    '19.10.10 4:29 PM (58.127.xxx.251)

    아이때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도 독립심,자립심있는 성격도 아닌것같은데요;;
    자존심이 꽤 세요
    자존심때문에 속으로만 곪는 스타일.
    그대신 남의 징징거림은 잘받아주긴해요
    그러나 솔까 계속 징징거리는 사람은 피하고싶습니다
    저같은 케이스는 이렇다고요 ㅋ

  • 29. 。。。
    '19.10.10 4:31 PM (58.127.xxx.251)

    추가
    자존심 자의식 고집 지수가 높음.
    여친이 그럴수도...

  • 30. 저도
    '19.10.10 5:04 PM (118.36.xxx.99)

    내성적, 독립적, 집안환경이 기댈사람이없어 혼자 결정해온거 다 맞지만..
    남한테 미움받을까봐, 배척당할까봐라는 글이 제일 가슴에 콕 박히네요 222

    여기에 하나더 고백하자면
    불행한 엄마의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평생하며
    고통스러웠던 탓에
    힘든 하소연 남들이 들으며 고통스럽고
    나에게 정떨어질까봐
    남편에게도 힘든 얘기 잘 안하고
    스스로 해결하며 살려고 노력해요

    격하게 공감되는 댓글들이네요

  • 31. ㅁㅁㅁ
    '19.10.10 5:26 PM (112.187.xxx.82)

    저도 비슷한 스타일..

    자존심 세고 . 남에게 괜히 걱정 끼치는게 싫고..
    20대부터 혼자 객지생활 허느라 혼자 결정하고
    혼자 세상사에 맞서는게 습관이 된 탓도 있고 .

    결혼하니 동갑내기 남편이 어린 아이처럼 보여서 전혀 의지가 안 되기도 했고 ..

    장녀에 큰며느리 역할 하느라 살아 갈수록 책임감만
    배가 되었던 환경들 ....ㅜㅜ

    헉 ~!! 많이 비슷합니당 에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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