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나
작성일 : 2019-10-09 21:23:34
2870638
팔십대 후반 엄마 모시고있어요. 치매센터 다니시고 심하진 않아요.
속썩이던 아픈 남자형제 하늘나라 가고
이제 오롯이 제 몫입니다. 남편에게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이 같이
살아요. 더할 수 없이 날 사랑해준 우리엄마가 낯설게 변하고
앞으로 돌아가신 이후까지 책임져드려야 하는 부담감과
한편 무섭기도합니다. 의논할 형제가 없네요.
그냥 문득 외롭고 무서워요.
형제자매 없이 노부모 봉양 하시는 분들, 힘들지 않으신가요
IP : 223.62.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기댈곳없는
'19.10.9 9:38 PM
(116.37.xxx.69)
혼자 몫이라니 많이 두려울거 같네요
저도 집안에 사정이 있어서 친할머니 치매 뒷치닥거리했었지만
형제자매가 있어도 오로지 같이 생활한 사람만이 책임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다들 입으로만 효도 하지요
가족에게 큰 피해없으면 모시고 살아도 되지만
아픈 노인이 있으면 그게 또 집안을 굉장히 우울하게 만들기도 해요
왠만하면 요양병원에 모시고 자주 찾아뵙는게 그나마 가족들 정신건강 지켜주는거라 생각해요
전 아직도 그 트라우마가 있어요
2. 토닥
'19.10.9 9:48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형제자매많아도 하는사람만하게되더라구요
힘드시죠ㅠ
저희엄마도 아프셔셔 압니다
혼자울고 혼자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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