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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성격과 글씨체 상관 있다고 보시나요?

ㅇㅇ 조회수 : 5,778
작성일 : 2019-10-03 09:53:07
젓가락질 따지는 것도 꼰대라고 말하는게 요즘이기도 하고
저는 원래 사람을 직접 대해보기 전에 다른 걸로 판단하지는 않아요
소문이 안좋아도 직접 스스로 겪어보는 성격

그런데 제가 최근에 살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요
글씨체가 인상깊을정도로 안좋았던 사람 몇은 모두 나중에 굉장히 나쁜 짓을 저질렀어요
단순 악필이 아니라 독특했던 인상
꼭 그들 모두가 감옥살이 할 정도로 범죄를 저질렀다기 보다는
인격적으로 어그러진걸 나중에 알게되었다고 해야하나요

글쓰는 모양새가 명필이면 인격자냐고 따지시겠지만 역 개념은 틀릴수도 있고 대우 개념으로 볼 때 인격자는 모두 명필이냐고 되물으신다면 그것도 아닌것같네요 ㅎ;;
IP : 211.47.xxx.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모든것엔
    '19.10.3 9:55 AM (120.142.xxx.209)

    예외라는게 있잖아요

  • 2. ...
    '19.10.3 9:55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전 상관 있다고 봐요. 좋고 나쁨의 문제라기 보다는
    기질 같은 거는 표현이 되는 듯 해요.

  • 3. ....
    '19.10.3 9:56 AM (125.128.xxx.205)

    저는 악필 많이 접해봤지만 나중이든 언제든 나쁜 짓 저지르는거 못봤네요. 직업상 유명한 전문가들을 많이 만나 그들이 쓴 손글씨를 많이 보고 그중 상당수는 본인의 지적, 사회적 수준보다 더 높은 인격자도 많습니다. 지금 가진 생각은 아주 흔한 일반화의 오류이시네요.

  • 4. 사랑
    '19.10.3 9:58 AM (218.237.xxx.254) - 삭제된댓글

    저는 평소 너무너무 인품 고상해보이고 자상해보엿던 분이 뒷통수치는 걸 ,,몇번 겪은 이후

    판단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 5. ㅡㅡ
    '19.10.3 9:59 AM (211.187.xxx.238)

    조두순이 쓴 옥중편지 보시면 감동받으시겠어요
    글씨 하나는 잘씁디다

  • 6. 이완용
    '19.10.3 10:00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나라를 팔아먹었어도 당대의 명필

  • 7. ㅇㅇ
    '19.10.3 10:00 AM (116.122.xxx.3)

    아주 상관이 없진 않은듯해요.세상에 이런일이에 글씨체 연구하는 분 나온적 있는데 글씨체로도 그사람 성격을 알수있다고. . 이분이 독립운동가와 친일파들 필체를 보면서 설명해주던게 인상적이었네요

  • 8. 경험상
    '19.10.3 10:01 AM (175.208.xxx.164)

    전혀 상관 없더라구요.

  • 9. 아니요
    '19.10.3 10:02 AM (114.129.xxx.194)

    필체는 손과 손목근육의 문제입니다
    손과 손목근육이 안좋은 사람은 글씨를 잘 쓰기 힘듭니다
    키가 크고 작은 것이 선악의 기준이 아니듯이 필체 역시 그렇습니다
    필체와 인격은 아무 상관없어요

  • 10. ㅇㅇ
    '19.10.3 10:04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그림으로 아동들 상황 인지할수 있듯이
    명필 악필을 떠나서
    글씨 크기나 획 긋는 강도등으로
    소심한지 대범한지등은 짐작할수 있을거라고 봐요

  • 11. ...
    '19.10.3 10:04 AM (125.182.xxx.208)

    천재들의 공통점이 날려쓰는 필체라고 어디서 본거같아요

  • 12. ㅡㅡ
    '19.10.3 10:05 AM (1.237.xxx.57)

    글씨 잘 쓰는 사람 많아요
    그 중 범죄자도 많고
    이상 성격도 많고요
    악필은 성격 급한 사람 같아 보이긴해요
    팔과 손목에 힘 없는 사람이 악필이란 말 들어봤네요
    글씨체 보단 관상이죠
    글씨야 연습하면 다듬어지죠.. 하긴 얼굴도 성형이 있긴하네요

  • 13.
    '19.10.3 10:05 AM (211.205.xxx.187)

    잠재적인 나쁜 사람이 된 거네요. 악필이라 잠재적 범죄자 취급당하는 수도 있구나 하고 지나갑니다.
    필체는 뇌의 한기능으로 재능일 뿐이에요. 고치면 고쳐지겠지만 요즘 손글씨 많이 안써서 더 악필이 되어가더군요.

  • 14.
    '19.10.3 10:06 AM (211.205.xxx.187)

    박근혜 글씨하나는 참 잘쓰던데요.

  • 15. ㄹㄹ
    '19.10.3 10:09 AM (42.82.xxx.142)

    동의할수도 있고 동의가 안될수도 있어요
    심리학 배울때 글씨체는 가정환경과 영향이 있다고도 들었고
    천재들은 쓰는 속도가 머리속도보다 느려서 빨리 쓰느라 악필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 16. 필체분석
    '19.10.3 10:10 AM (112.155.xxx.61)

    심리학 분야에서 연구중인 분야에요.
    명필 악필 따지면 안되구요.
    글자획의 모양과 문단. 자주 사용하는 단어의 양상으로 강박성, 성격의 조급함, 긍정, 부정, 우울. 범죄성향 등등 여러가지 기법들이 서양쪽에서 이미 시도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다른 글자라 분석이 다른 측면이 있어 좀 더딥니다.
    명필 악필로만 구분하자면 범죄자가 오히려 명필인 경우 많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글자체가 강박적이며 변하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유영철, 정남규 편지 검색 해 보세요.

  • 17. 물어봅시다
    '19.10.3 10:10 A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선조의 단정하고 반듯한 글씨에 콤플렉스덩어리의 찌질함과 뒷끝작렬성격은 어찌매치해야하나요?

  • 18. ......
    '19.10.3 10:12 AM (114.129.xxx.194)

    손과 손목근육의 상태를 빼고 필체를 말 할 수 없습니다
    필체로 인간성을 따지는건 혈액형으로 성격분석하는 것과 꼭 닮은 유사과학으로 보이네요

  • 19.
    '19.10.3 10:14 AM (119.207.xxx.161)

    원글님
    요즘 젊은 남자들 글씨는 안보신 모양이예요

  • 20. ......
    '19.10.3 10:16 AM (114.129.xxx.194)

    이완용이 명필이었군요
    조선말 최고의 명필이 이완용이라고 합니다

  • 21. .....
    '19.10.3 10:17 AM (211.46.xxx.227)

    반듯한 필기체인 우리 아빠.
    분노조절장애에요 ㅎㅎㅎㅎㅎ
    화낼때 보면 진짜 내 아버지지만 정신병자같아서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 22. ...
    '19.10.3 10:18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유영철 글씨체 진짜 특이해요.

  • 23. .....
    '19.10.3 10:19 AM (114.129.xxx.194)

    안철수와 정몽준 글씨체도 특이하죠
    초딩체라는....

  • 24. 당연
    '19.10.3 10:22 AM (175.223.xxx.199)

    상관있죠!!!

    힘주어 쓰는것은
    본인의 기 와 상관있죠

    기 의 흐름이 글씨에 표현된다고 봅니다.

    제 실제 경험이기도 해요

  • 25. .....
    '19.10.3 10:23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이완용 글씨 평가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178554

  • 26. .....
    '19.10.3 10:23 AM (114.129.xxx.194)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bsdocu&no=52126
    유영철은 특이가 아니라 정갈하게 잘 썼네요
    저 편지를 유영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썼다고 하면 그래도 특이하다고 했을까요?

  • 27. 악필
    '19.10.3 10:23 AM (59.8.xxx.100) - 삭제된댓글

    어렸을때 선생님 말씀을 받아적었어요
    숙제를 학교에서 다 해놓고요
    지금도 머리생각보다 손이 느려서 글씨가 날라다닙니다,
    \엄청 노력했어요
    글도 엄청 쓰고요
    결론은 그냥 글씨 못 쓰는 사람입니다,
    내 글씨 가끔 내가 못 읽어요
    가끔은 잘쓸때도 있어요
    우연히 그런날이 있기도 하더라구요

  • 28. 악필님
    '19.10.3 10:28 AM (39.122.xxx.192)

    저도요.
    제 글씨 절대 못읽어요..ㅋ

  • 29. 어느정도수긍
    '19.10.3 10:30 A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

    쪼잔하거나 예민하거나 화통하거나 소심하거나
    이런 느낌은 보인다고 생각해요.

    유영철 글씨는 정말 그로테스크...
    명필이 아니고 뭔가 집착스런 집요한 듯한 체에요

  • 30.
    '19.10.3 10:34 AM (218.155.xxx.211)

    오잉!
    아니라고 봅니다. 저 악필 감옥가야나요?

  • 31. 고비
    '19.10.3 10:39 AM (223.39.xxx.238)

    저두 악필.제가 쓴 글씨 저두 잘 못알아볼정도루~~원글읽으연서 성격파탄자인가를 고민했어요. 글씨 잘 쓰시는분들 부럽긴해요

  • 32. 연쇄살인마
    '19.10.3 10:40 AM (112.155.xxx.61)

    정남규 글씨체
    https://blog.naver.com/mantraum/221648866849

  • 33. 필체분석
    '19.10.3 10:45 AM (112.155.xxx.61)

    필적학
    https://news.joins.com/article/7964278

  • 34. ㅇㅇㅇ
    '19.10.3 11:02 A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글씨체는 유전인듯 싶어요
    동네 엄마들하고 자기자식이 자기 글씨체 닮았다는 얘기를 했었어요

  • 35. ㄴㄷ
    '19.10.3 11:19 A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지능하고 상관있음 모를까 인격은 아닌 것 같은데요 ㅋ

  • 36. ㅎㅎ
    '19.10.3 12:04 PM (124.53.xxx.131)

    과거에 반에서 젤 글씨 잘쓴다고 선생님 칭찬 많이들었으나
    그 어린 나이에 그게 참 식상햇어요.
    나만의 개성이 없는거 같고 그래서 내심 부끄러웠어요.
    몇십년의 세월이 흐르고 지금,
    엄청난 악필입니다.
    남들이 알아볼 정도로만..성격이 급해 속도는 빛과같고
    한 100명이 같은장소에 있다 해도 생각꺼리 없이 단순 글쓰기만 한다면 아마도 제가 가장 빠르게
    단시간에 뚝딱 휘갈겨 버릴거 같아요.
    단 순 글쓰기에 공을 들이는건 재미도 없고 시간낭비란 생각이 들어서요.

  • 37. 퍼플레이디
    '19.10.3 3:51 PM (115.161.xxx.136)

    댓글을보니 제가 악필인 이유가 어쩌면 손과 손목근육때문이겠단 유추가 되네요 유난히 손목에 힘이 없는 편이고 글씨를 잘써야지 하면서 힘을주어 쓰면 너무 힘들어요 성격도 급한데 정말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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