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왜 점점 분노조절장애가 되가는지.

.....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19-09-22 23:21:08
갑자기 어떤 일에 화가나서
아까는 아이가 제한드폰으로 뭘 장난해놓았는데
한번 하지말라고 한일이었거든요.
너무 화가나서 분노폭발해버렸어요.
4학년 여자앤한테. 미친듯이 화를 내고. 머리도 한대 쳣어요
그로인해 자던 남편도 깨고...

5분도 안되어서 자괴감과 후회가 몰려왔어요.
그게 뭐라고 애한테.. 좋게 말로 해도 되었을것을..

이런일이 자주 생겨요. 그 순간을 도저히 못참고 폭발할듯이
분노를 내비춰요. 주로 아이들에게.
지나고 나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10분도 안되서 후화하구요.

지금 나쁜일들은 없는데...
제가 하는 일도 잘 되고 있고 특별히 나쁠게 없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불안감(일테면 남편이 큰병이 걸리면 어쩌지? ) 이 밀려오기도 해요.
혹은 조금만 이상한 증상이 있어도 지나치게 걱정이 되고(건강염려증처럼요.. 대부분 3-4 일후엔 증상이 사라짐)
괜히 공황장애가 올것 같은 기분도 들구요.

40대 초반인데 갱년기 증상인가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마음이 편안해질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후..
IP : 112.166.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22 11:32 PM (1.242.xxx.191)

    법륜스님.성경말씀이던 명상이던 맘다스리기 하세요.
    나보다 약자에게 분노를 쏟아붓지마시고...
    나중에 아이로부터 수배의 고통으로 돌려받습니다.

  • 2. 분노가
    '19.9.23 12:36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조절되는 분노조절장애죠.
    나보다 약한 대상에게만 선택적 분노조절을 안하시는 겁니다.
    밖에 나가서 덩치 큰 남자나 시댁 식구에게 그래보시죠 .

  • 3. ...
    '19.9.23 5:58 AM (116.41.xxx.165)

    가장 약하고 만만한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화나 불안,분노를 터뜨리는 겁니다.
    윗분 말씀처럼 그 대상은 집에서 가장 약자인 아이가 되기 쉽구요
    사람은 종종 증오의 대상을 한명 찍어놓고 그 사람과는 상관없이
    자기 감정을 쏟아 부어 놓는다고 해요
    학교에서 왕따, 동화 홍당무의 주인공처럼....
    혹시 님이 어린시절 그런 일을 겪지 않으셨나요?
    자신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의식하면 할수록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요
    철학에서 말하는 성찰, 반성적 사고
    저는 잘 알지는 못하지만
    현재의 문제는 모두 과거와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
    도서관에 가시면 어린시절과 심리에 대한 책들 있어요
    책 추천합니다.
    상담도 괜찮을 듯 하구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 주니까요
    아이들에게 감정 전가하면 사춘기때 아이와 정말 힘든 시간 겪게 되고
    엄마가 한 행동 그대로 아이도 합니다.
    스스로 돌아보시면 원인을 알게 되고
    원인을 알게 되면 마음도 편해집니다.
    힘 내세요^^

  • 4. 감사합니다~
    '19.9.23 8:46 AM (110.70.xxx.160)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아침에 아이들을 많이 안아주고 나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21 다카이치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 일본땅”…결국 ‘우익 본색’ .. ㅇㅇ 04:37:48 128
1772120 잡생각하면서 눈물 흘리는 거 우울감인가요? 우울 04:21:22 126
1772119 명언 - 병에 걸렸을 때 2 ♧♧♧ 03:21:14 618
1772118 집착해주길 바라는 심리는 뭘까요? 3 ㅡㅡ 02:09:23 371
1772117 “징계 각오하고 냈어야”… 올레길 걷던 임은정, 검찰에 직격 10 ㅇㅇ 01:42:21 1,697
1772116 외국어 공부 10년 계획 5 .... 01:34:04 709
1772115 샤인머스캣 무슨일 있나요? 4 …? 00:43:14 3,444
1772114 사람이 원래 잘 체하나요? 7 ㅋㅋ 00:35:51 771
1772113 혈압약 집에서 얼마 나오면 드세요 6 갱년기후 혈.. 00:35:42 791
1772112 "딸이 내쫓았다"…아파트 복도 사는 80대女 .. 19 ㅇㅇ 00:35:38 3,690
1772111 귝짐당 위원 절반이 6 ㅑㅕㅕㅛ 00:34:57 810
1772110 저는 오늘 생일입니다. 7 ^__^ 00:30:11 473
1772109 위메프 결국 파산 6 ........ 00:21:04 2,094
1772108 친척 내가 안만나겠단걸 싫어한다로 받아들여요 7 이해 00:11:11 1,239
1772107 거의 매일 술 마셔요 21 하하하핳 2025/11/10 3,060
1772106 물결이란 유튜버 아시나요 물결 2025/11/10 899
1772105 요즘 관절 움직일때 뚝뚝 소리가 많이나요 1 뚝뚝이 2025/11/10 789
1772104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신 분 있나요? 2 소원 2025/11/10 617
1772103 펜트하우스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4 .. 2025/11/10 516
1772102 "경찰을 노숙자 만든 APEC"…행사장서 박스.. 8 일잘함 2025/11/10 2,501
1772101 요리 설거지 화청 다 안하는게 건강에 좋을듯 5 ㅇㅇ 2025/11/10 2,416
1772100 자식 결혼하는 전날 푹 주무셨나요 3 아마 2025/11/10 1,329
1772099 재수를 관리형독재학원에서 해도 될까요 10 재수할때 2025/11/10 790
1772098 혹시 북경에 계시는 82님 계시면 옷차림 추천 좀 부탁합니다. 3 ㅡㅡ 2025/11/10 341
1772097 수능전후 입시생 집에는전화 안했으면..ㅡㅡ 6 .... 2025/11/10 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