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교수, 연구자 시국선언 (서명중)

검찰개혁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9-09-22 19:24:05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이다!
1.
법무부 장관 취임과 관계된 마녀사냥이 한 달 보름 동안 삼천리강산을 뒤흔들고 있다. 검찰이 불쏘시개를 제공하고 언론이 기름을 붓고 적폐야당이 그 불길 앞에서 칼춤을 추는 형국이다. 촛불혁명의 위임 아래 출범한 개혁정부의 미래를 좌초시키려는, 이른바 수구기득권 세력의 총동원령이 개시된 것이다.여름철 나무가 그러하듯이 곁가지가 무성하면 몸통이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게 소란스럽다 보니, 그 와중에 정작 나라의 명운이 걸린 핵심적 사안은 수면 아래 숨어버리는 본말전도가 전개되고 있다.과연 현재 사태의 핵심은 <조국의 가족문제>인가? 그렇지 않다. 커튼을 젖히면 전혀 다른 실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 나라 민주주의의 성패를 결정지을 핵심적 사안은 바로 <검찰문제>인 것이다.
2.대한민국 검찰을 중심으로 구축된 무소불위의 사법권력 시스템, 그것은 흔히 신성가족(神聖家族)이란 별명으로 불린다. 세상 누구도 자기들의 기득권을 함부로 건드리지 못 한다는 뜻이다. 그 가공할 시스템의 핵심에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독점이 자리 잡고 있다. 기소독점주의, 기소편의주의, 공소취소권, 수사지휘권, 수사종결권, 자체수사력 보유, 체포구속 장소 감찰권, 체포구속 피의자 석방지휘권, 압수물 처분 시 지휘권.... 언뜻 떠올려 봐도 숨이 가쁠 지경이다. 대한민국 검찰은 사건 발생부터 형 집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사절차를 독점한 채 칼을 휘두르는 세계 유일의 절대 권력집단이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역사학자 존 액튼의 말을 떠올릴 필요도 없다. 검찰이 불을 보듯 훤한 사법 정의를 외면하고 군사독재를 비롯한 역대 권위주의 정권의 충직한 하수인 노릇을 한 과거 전력도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여전히 작동하고 있는 왜곡된 분배구조와 노동현실, 그것과 쌍을 이루는 이러한 기형적 권력시스템을 허물지 않고서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는 실현 불가능하다. 참다운 검찰개혁 없이는 나라의 참다운 개혁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조국 법무부장관은 그 같이 엄중한 역사적 과업의 도구로 선택된 것이다. 그가 모든 굴레를 벗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리 없다. 하지만 스스로와 온 가족의 삶이 망가지는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국 자신이 그 운명을 기꺼이 감내하기로 결심했다고 우리는 판단한다.
3.
그러므로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검찰과 고위 공직자의 권력 남용을 저지하는 핵심 장치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주목하는 바이다.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지금 이보다 더 시급하고 결정적인 과제는 없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한 목소리로 다음을 요구한다.
하나, 검찰의 독점 권력을 혁파하기 위한 강력한 내부 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
하나, 국회와 정부는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계류 중인 <공수처 설치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고 집행하라!
하나, 검찰의 수사, 기소, 영장청구권 독점을 개선하는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을 한시바삐 실행하라!
- 시급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내 및 해외 교수•연구자 일동-
IP : 1.245.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22 7:25 PM (61.72.xxx.45)

    시국선언은 이렇게
    실명 밝히며
    당당하게 하는 겁니다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 2. 검찰개혁
    '19.9.22 7:25 PM (1.245.xxx.91)

    현재 서명자는 2500명 정도됩니다.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교수 또는 연구자이신 분은 서명해 참여해주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6ekjWBuXMi42nE3m4_rP0qQHx5q-cgCUhgP...

  • 3. 교수님들
    '19.9.22 7:26 PM (1.230.xxx.106)

    정말 감사합니다.

  • 4. ...
    '19.9.22 7:26 PM (211.252.xxx.237)

    너무 멋지세요! 명단 없는건 휴짓조각이죠

  • 5. 이런게
    '19.9.22 7:30 PM (124.50.xxx.87)

    시국선언!! 멋집니다

  • 6. 멋집니다
    '19.9.22 7:31 PM (211.186.xxx.27)

    검찰 개혁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를 검찰 스스로 입증했죠.

  • 7. 교수님들
    '19.9.22 7:51 PM (61.253.xxx.225)

    고맙습니다.
    시국선언 멋집니다.

  • 8. 교수님
    '19.9.22 8:07 PM (218.154.xxx.188)

    시국선언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918 욕실 냉방은?? ㅇㅇ 13:44:43 31
1825917 유시민작가. 나오기전에도 난리네요 13:44:30 91
1825916 식재료에 진심이신 분들 한달에 얼마 쓰세요? 1 엥겔계수 13:42:44 79
1825915 도대체 얼만 떨궜으면 아직도 마이너스 35%네요 2 뉴미옹 13:42:43 115
1825914 바클레이스, 하닉ADR 목표가 330달러 3 ........ 13:39:45 169
1825913 자리 텅텅 비었는데 내옆자리 앉은 남자 심리 4 ... 13:39:40 211
1825912 김민석은 국힘으로 가라 4 13:38:44 127
1825911 민주당은 정청래가 문제 14 .... 13:35:24 245
1825910 바오바오백 사려는데요. 2 .. 13:31:36 416
1825909 요즘은 사람에게 '충' 이라고 안하나요? 존재 13:30:08 121
1825908 한전은 사채 업자 같아 2 심장이 폭발.. 13:29:51 262
1825907 라떼만 먹는데 가정용 커피머신 괜찮은거 있나요? 5 라떼마니아 13:24:59 231
1825906 조짐편두통 이라고 아시는분? 9 .. 13:22:15 301
1825905 명품 가방 여러가지 처분하고 나서 보니 8 .. 13:22:01 743
1825904 다음 브런치 다중 계정 가능한가요? 브런치 13:22:00 50
1825903 하루 또는 반나절 입고 세탁하는데 한꺼번에 돌리면 어때요 6 .. 13:18:08 438
1825902 에어컨 트는데 비장한 나 3 덥다 13:16:45 579
1825901 닉스295만원 25 닉스 13:11:32 2,117
1825900 클로드 사용기(연재성) 4 .... 13:08:52 244
1825899 급질)백숙용 닭 6 초본 13:08:06 287
1825898 라떼에 소금 넣는 거 알려주신 분 15 ........ 13:06:11 1,247
1825897 최민희 의원,[송영길 의원님, 팩트는 이렇습니다] 6 기가찹니다 13:05:25 452
1825896 다음주 전주 첫방문인데 다리가 불편한아이랑 함께 갑니다. 6 oo 13:04:34 277
1825895 어떤 기분일까 2 빗소리 13:04:09 299
1825894 치매엄마 모실 생각하니 답답해요 7 미안해 13:00:13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