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욱 하고 괴로운 아침이네요ㅠㅜ
여유롭게 일어났는데도 아침밥먹다가 시간 지체해서
약간 촉박한 상황에서
포도알을 하나씩 떼서 쇼파밑으로 집어넣으며 혼자 낄낄대며 좋아죽더라구요
그모습 보며 부글부글 했는데
옷 입히려는 찰나에 집안 온 곳을 돌아다니며 도망다니는데
폭발해서 너 어린이집 가지말라고 소리지르니 뾰루퉁해졌어요
금방 마음 다잡고 다시 옷입히려는데 어린이집 안간다고 또 시작..
겨우 달래서 보내고 왔는데
왜 이렇게 정신이 탈탈 털린 느낌인지...
그리고 또 반성 시작되니 괴롭네요. 한순간만 참았으면 아무일없었을 아침인데ㅜㅜ
이런 순간 화가나는건 제가 받아줄 그릇이 작아서 인것 같은데..
이 순간을 넘기는 팁 같은거 있으심 좀 나눠주세요ㅠㅠ
괴로운 아침이네요 ㅠ
1. 진쓰맘
'19.9.19 9:39 AM (110.70.xxx.101)아이한테 사과하시고 다음에는 한번 더 참아보는 걸로 목표를 세워보면 어떨까요
2. ....
'19.9.19 9:39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아침 시간만 잘 넘기자. 꾹 참으시는 수밖에요. ^^
고때 애들이 어른이 이해못할 행동하고 사람 진빼놓고 그러잖아요 ㅋㅋ
그리고 아침이 늘 너무 바쁘니 애를 좀 일찍 깨우세요.
일찍 깨우면 밥도 일찍 먹고 옷 다 입고 애가 혼자 놀고 있는 동안 엄마가 나갈 준비하고 그러면 좀 나아요3. 예전에
'19.9.19 9:41 AM (112.152.xxx.131)젊은엄마가 올린 글,,한번 읽어보시면 안될까싶네요^^
35인 지금 자기가 어릴때암병동에 있었을 때
당시 32세 엄마가 했던 일,,,,,,,,감동적이었어요.
그 글은 아마도 여기 오시는 많은 엄마들에게 좋은영향을 엄청 줬을겁니다.
그게 삶의 지혜고 현명함이겠지요, 힘들어도 그 순간 한템표 늦추자 생각하면서 심호흡이라도 하시고
아이를 봅시다...사랑하는 내 아이..지혜로운 엄마만이 아이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어쨋든 화이팅~!!!!4. ....
'19.9.19 9:47 AM (121.131.xxx.128)위댓글 다신분..
그글 좀 찾아서
링크걸어주시면 안될까요?
같이 보고싶네요5. ....
'19.9.19 9:51 AM (112.220.xxx.102)자..
이제 진정하시고
얼른 쇼파밑 포도알 꺼내세요....ㅎㅎㅎ6. ..
'19.9.19 10:08 AM (218.148.xxx.195)그 장난스러운 일에 엄마도 끼여보세요
포도 엄마한테 하나 던져!
ㅎㅎ 남의 일이라 맘이 편해짐을 용서하세요7. 저는
'19.9.19 10:17 AM (125.134.xxx.134)어린이집 가기전엔 시간만 맞추면 기분이며 짜증이며 다 맞춰줘요. 그래야 어린이집 들어갈때 안울어서. 어짜피 열시안에 들어가기만 한다는 생각으로. 솔직히 어린이집가면 몇시간동안은 얼마나 편한데 조금은 참는다 생각해요
8. ,,,
'19.9.19 11:47 AM (121.167.xxx.120)애들 다 그래요.
아침마다 속이 부글부글 끓어요.
길에서 30분씩 배회하다 어린이집에 들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