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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 호텔 조식부페에 갔습니다

호텔 조회수 : 11,759
작성일 : 2019-09-15 13:44:24
어쩌다 조식 부페 쿠폰이 생겨서
남편하고 꼭두새벽에 일어나 밥먹으러 갔네요

거의 대부분 투숙객들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 줄서서 대기해서 깜짝
90프로가 아이 어린 젊은 부부여서 깜짝

아.. 명절 풍속이 변해가는게 사실인가보다..
요샌 다들 맞벌이 하는데 명절은 휴일이지
시댁 일하는 날이 아니게되는가보다..

그냥 젊은부부들 다 여유로워 보이고 좋더라구요
(돈이야 좀 들겠지만서도^^;;)

재미난 경험이다.
하면서 남편이랑 아침부터 과식하고 왔네요 ㅎㅎ

다들 연휴 마무리 잘하세요~~
IP : 223.33.xxx.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이는게다가아님
    '19.9.15 1:49 PM (49.172.xxx.24)

    그 중 저도 한명이였겠네요. 추석전날 일하고 당일 아침상차리고 설거지 무념무상으로 산더미만큼 한후...어제 당일 예약해서 보상심리로 호텔왔어요 ㅋ 1박2일...괜히 열받아서 호텔 중식당가서도 자장면 2만원짜리 먹고왔네요 ㅡㅡㅋㅋ

  • 2. 오오
    '19.9.15 1:51 PM (223.33.xxx.80)

    자장면 2만원은 좀 다른가요? 괜시리 궁금하네요. 하핫

  • 3. ..
    '19.9.15 1:55 PM (180.229.xxx.94)

    연휴개념으로 바뀌네요

  • 4. 명절에
    '19.9.15 1:56 PM (223.39.xxx.93)

    요즘 노인들이 장보고 요리하고 젊은 자식들은 안내려오고 그렇더라고요. 멀리사는 자식 내려온다는 기대도 없고요

  • 5.
    '19.9.15 1:58 PM (121.167.xxx.120)

    성묘 다녀 와서 집근처 곤드레밥집으로 유명한곳 다녀 왔어요 손님이 북적북적 대기줄도 길고 손님들 보니까 가족도 많고 명절에 집에서 안만나고 식당에서 만나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있고 명절 문화도 바뀌는것 같아요

  • 6. 저는
    '19.9.15 2:31 P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

    지금은 50중반인데
    결혼한 20, 30대때 명절 지내고 남편이 항상
    워커힐 데리고 가서 1박하다 왔네요
    그 시절 시부모님 몰래 누리는 호사라
    행복했던 기억이 있네요

  • 7. 명절 풍경
    '19.9.15 2:32 PM (175.223.xxx.120)

    바뀐지 10년도 넘었어요.
    올해 처음이신가보군요.
    호텔은 물론이고 좀 이름 있는 대형음식점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펜션, 호텔 성수기구요.

  • 8. ㅇㅇ
    '19.9.15 2:46 PM (106.101.xxx.18)

    저두 갈곳 없는 싱글 친구 3명과
    호텔 숙박하고 아침 부페 먹고 윗님처럼
    2만원짜리 중식 짜장, 짬뽕 먹고 왔는데요, ㅎ
    정말 젊은 커플들 많아서 깜놀했네요.
    일본 여행 못가서 다들 호텔로 몰려온건지
    미어터지더라구요.
    명절 풍속이 많이 변한 듯

  • 9.
    '19.9.15 3:01 PM (211.224.xxx.157)

    제사 없애고 명절 안지내는 집들 많아진거 같아요.

  • 10. 조만간
    '19.9.15 3:02 PM (211.245.xxx.178)

    명절이란게 없어지겠어요.

  • 11. 설악산
    '19.9.15 3:04 PM (112.154.xxx.39)

    명절전날 설악산 앞쪽 리조트 왔는데 만실에 명절 당일 아침 조식에 줄이 어찌나 긴지..
    다들 명절 차례 안지내고 조식으로 해걸하나봐요
    젋은가족단위가 가장 많고 부모님 모시고 온집들도 많아요

  • 12. 호텔에
    '19.9.15 3:11 PM (175.193.xxx.43)

    요듬 애들델꼬 오는 젊은뷰뷰 많아요 저흰 애기가 없어서
    살짝 짜증날때도 있는데 호캉스 주 고객층이 6살정도 되는
    애기있는 젊은뷰뷰 인듯 ㅡㅡ;

  • 13. 억울하죠?
    '19.9.15 3:18 P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요즘 누가 명절 고수해요
    앞으로 허리부러져라 음식하고 설거지할 여자들 누가 있겠어요
    명절 음식 사다가 상차리는 것도 오래 안갈듯
    그것도 한두번이지 뭐 못먹는 시대라고
    비싸게 떡사고 나물이니 전이니 사겠어요
    그돈이면 기분좋게 호텔 부페 한끼 먹지요

  • 14. 요즘부부
    '19.9.16 3:56 AM (23.16.xxx.139)

    제친구나 저나 해외에요ㅎㅎㅎㅎ
    서로 추석안부 단톡에 했다가 다들 외국인거 알아서 빵터졌어요.
    각자의 시부모님들도 너무 좋은 분들이시고요.
    평소에 찾아뵈면 되니까요.

  • 15. ㅎㅎ
    '19.9.16 9:29 AM (1.243.xxx.9)

    부럽네요...

  • 16. ,,,
    '19.9.16 11:59 AM (222.102.xxx.236) - 삭제된댓글

    여기서는 아들부부랑 같이 여행갔다면 욕하시겟지만
    저희도 아들 내외랑 제주도 라운딩 다녀왔어요,,
    아직 며느리가 초보라서 다른 사람이랑 자주 못하니 저희가 자주 데리고 다녀요.
    추석날은 클럽하우스에서 조식먹는데 추석이라고 전이랑 송편도 써비스로 나와서
    먹었네요..

  • 17. 명절에
    '19.9.16 12:11 PM (211.214.xxx.39)

    시집가면 돈 더 들지요.ㅎㅎ
    호텔서 며칠쉬고 연휴라 닫았던 유명한 냉면집갔는데
    사람이 어마어마... 미어터지더라구요.

  • 18. 누구냐
    '19.9.16 12:48 PM (210.94.xxx.89)

    분명한건...
    올해 분명 조국 장관 등의 이슈가 있다고 쳐도

    정말 몇 년 사이에 명절 후에 올라오는
    막장 시댁 선발전.. 글타래들이 엄청나게 줄었어요.

  • 19. .......
    '19.9.16 12:49 PM (112.221.xxx.67)

    그쵸 조상덕없는사람들이나 뒤지게 일하고 차례지내죠 남은음식들 반이상을 냉동고에 썩히다가 버리고

  • 20. ㄷㅈ
    '19.9.16 1:01 PM (27.120.xxx.194)

    명절전날 코스트코갔는데 엄마랑 딸들이왔는데 엄마는 저희 엄마뻘~ 명절에 오는 인원 체크해서 곤드레나물밥사가던 모녀들 보고 와 저러기도 하는구나 했네요

  • 21. ...
    '19.9.16 1:09 PM (175.119.xxx.68)

    부모복 없는 사람이 제사 지내고 있는거죠 꼰대가 아직 완강히 버티고 있으니

  • 22. ㅇㅇ
    '19.9.16 1:16 PM (58.234.xxx.57)

    추석 당일 저녁이지만
    외식 많이들 하더라구요
    해물 칼국수집 갔더니 줄도 길고
    재료 떨어졌다고 더이상 줄도 서지 말래요 ㅎㅎ
    열량 높은 추석음식 하느라 힘들어 추석지나고 뱃살만 두둑. 가족친지 모여서 서로 불편 싸우는 집안도 수두룩
    이젠 정말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 23. 저희집도
    '19.9.16 1:34 PM (61.105.xxx.161)

    시엄니 살아계실때까지만 명절 보내고
    이후로는 놀러 다니고 싶네요

  • 24. ㅇㅇ
    '19.9.16 1:35 PM (59.5.xxx.31)

    호캉스 주 고객층이 미취학유아 있는 젊은 부부... 맞는 거 같아요
    애가 좀 크면 심심해하니까 어디 멀리 가거나 활동이 있는 데로 가는데
    애가 어리면 어디 움직이기도 힘들고 ㅋㅋㅋ 어린애들은 호텔 수영장만으로도 신나 하니...
    교외로 나갈 돈으로 걍 서울시내 호캉스 가는거져 뭐... ㅎㅎ
    암튼 이럭저럭 명절 연휴 풍경이 바뀌어 가는 것 같네요

  • 25. 부럽네요~
    '19.9.16 2:04 PM (61.82.xxx.207)

    저흰 언제나 바뀔지.
    그나마 바뀐게, 20년전엔 어린애 안고 업고 전부치며 시댁에서 1박2일, 2박 3일 명절 보내다.
    요즘엔 그냥 제가 집에서 음식 조금 해가고 , 형님도 나눠 분담해서 어머님댁에 당일에 모이는거네요.
    저도 시부모님들 돌아가시고 우리 아이들이 결혼해서 사위, 며느리 데려오면 명절이나 생일은 무조건 호텔 뷔페에서 만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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