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다르긴 하던데요
뭐 여기서 얘기하는 두뇌 유전자 외에도
세상에 대처하는 용기, 도전할수 있는 믿음등에서요.
제가 수능 초창기학번이니까
그때는 다 뺑뺑이시절이고요
일반고에서 500명 중에 3프로에게 1등급을 주던시절에
제가 전교12등, 친구가 전교 7,8등했는데요
그친구는 자기 오빠보다 공부를 못해서(오빠가 서울대)
늘 집안에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는애이고
아버지가 서울대 교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교 1등이 연대, 전교2등이 서울대 사범대
전교3등이 이대를 갔는데
이친구가 서울대 과학쪽 사범대를 가더라구요
저는 원래 가려던 대학 떨어지고 인서울 후기로 가고
중요한건 실력은 몰라도 다들 떨어질까봐
두려워서 안전지원하고 도전을 꺼릴때
그래도 부모라는 큰 기댈 등..떨어져도 좋다
그냥 넣어라 큰 믿음을 주는 사람이 있는 경우
인생 초창기 19,20살 아이들이 뭘알까요
인생 모르고 두려움이 클때
저렇게 굳건한 의지가 되는 부모가 있는건
다르더라구요..
아직도 문득 전교 12등과 8등이 뭐 그리 차이날까 싶다가도
제가 나온대학과 서울대와의 차이만큼은 아닐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