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굉장히 한심한 질문인거아는데

김밥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9-09-12 17:15:17
누가 이런질문 올리면
정신을 덜차렸네 질문이라고 하나싶었는데
제가 하네요..이런..

수요일에 자궁경부 조직검사를 했어요.
인두유종 바이러스는 없다 나왔는데
경부 촬영시에 백색변형이 보인다 확대감사하겠다더니
조직검사요함 이라 나왔다고 조직검사하쟤요.
그래서 갔다가..자궁경부 조직을 뗐는데 엄청 아픔...
눈물찔끔 울었다가..

결과 기다리는데..
하필 연휴고 저는 이별했고 술꾼이고..
토요일에 맥주를 어마어마하게 마실 회비를 내놨는데..
어쩌나 저쩌나 고민이.....ㅜㅜ

이상이야 제가 술을 마시던 안마시던 검사결과에 나올거고
걱정으로 날을 지새고싶지않아요..
저는 엄마가 허구헌날 아프다고 가슴졸이게한 세월들이 많아서..
결과나오기전까지 불안해하는거 싫거든요..

근데 자궁경부를 떼서 피가나니까 템포도 넣어줬는데
이제피는 멈춘거같은데 이 자궁상태로 술을 마셔도되는지를 몰르겠어요.
조직검사하고나면 언제까지 술안마셔야하는거죠

IP : 222.235.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9.9.12 5:16 PM (116.126.xxx.128)

    좀 참으시고
    결과이후 적당히 드세요.

  • 2. ...
    '19.9.12 5:18 PM (175.192.xxx.178)

    마음 편히 하세요.
    술이 문제라고 보다는 집중할 다른 걸 해보세요.
    마음 졸이면 힘드니 결과나오고 걱정하고 늦지 않아요

  • 3. ㅇㅇ
    '19.9.12 5:19 PM (49.142.xxx.116)

    삼십년 대학병원 전문간호사로서 말씀드립니다.
    그 자궁상태로 술도 드셔도 되고 뭐 명절음식 맛있게 드셔도 됩니다.^^
    경부에서 백색변형이 나타났다는것은 암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최대봐서는 기존hpv바이러스 재감염으로
    자궁경부 세포가 변형이 일어났다 정도입니다.
    더이상 반복적인 재감염 안되면 별다른 문제가 안되고, 그 크기가 계속 커지면 원추절제술로 그 부분만 도려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손에 조그만 화상자국이 있어요. 그게 보기 싫으면 도려내면 됩니다.
    그자리를 계속 화상을 입어 화상자국이 커지지 않는한 아무 문제 안되듯이요.

  • 4. 원글
    '19.9.12 5:25 PM (58.228.xxx.122)

    저는 마음은 졸이지않아요. 뭐랄까..나이가들면 점점 고칠게많아지는거지 그정도로생각해요.
    즈이 엄마가 제 대학때부터 병원에서 기침만 해도
    암이다 죽는다
    거기에 제가 울먹이면서 휘둘린 세월이 너무 길어서...
    이젠뭐..

    의사선생님께 또박또박 물어봤어요.
    이 검사로인해 나올수있는 문제항목이 뭐뭐냐
    그것만 알려달라.
    심각한 상상하고싶지않다.

    윗님 말씀처럼 왔다갔다하는거라 이야기들었는데
    인두유종이면 전남친 패버리고싶네요.
    하지만 인두유종 바이러스 없다나왔는데 신기하네요.

    저는 이참에 월요일엔 위내시경할려구요.

    아직 암보험 안들었는데 보험가입하구 할까요?
    그래서 연휴동안 보험공부 할까싶은데

  • 5. ㅇㅇ
    '19.9.12 5:28 PM (49.142.xxx.116)

    감기 바이러스 없는데 중이염 걸려있을수 있어요.
    감기가 나으면서 귀쪽으로 염증이 옮겨갈수 있거든요.
    감기때문에 중이염이 걸렸는데 바이러스는 이미 사라졌을수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비교적 금방 사라집니다.

  • 6. ...
    '19.9.12 5:30 PM (211.246.xxx.82)

    자자~~긴장 푸시고 명절 잘 보내세요.
    참고로 인유두종 바이러스에요.
    인두유종x

  • 7. 원글
    '19.9.12 5:37 PM (58.228.xxx.122)

    ㅋㅋㅋㅋ 인유두종인데 맨날 인두유종이라 읽었어요 ㅋㅋ
    제길 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 8. 저도병원다니는디
    '19.9.12 6:28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담당 의사과장님이 저에게 건강에 제일 나쁜건 스트레스라고
    아무것도 신경쓰지말고 내몸편하고 즐거운것만 하고 살라고 하심

  • 9. dlfjs
    '19.9.12 8:05 PM (125.177.xxx.43)

    저라면 그냥 한캔 정도 마시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737 초성으로 동물이름 맞춰주세요 1 초성 18:10:52 29
1742736 배우자로 어떤 남자가 더 나은가요? 2 질문 18:09:51 65
1742735 결혼날 잡은 신부에게 4 .. 18:06:59 274
1742734 랑끄라는 쿠션제품 쓰시는분 계신가요? ㅇㅇ 18:01:46 42
1742733 한미FTA 반대하던 민주당. 민노당. 나꼼수 8 ........ 17:57:54 262
1742732 아이가 너무밉다 8 ... 17:52:24 718
1742731 이대남은 나이 들어서 사회적인 중추가 되면 11 ........ 17:45:14 431
1742730 아랫글보니 부자친구가 맨날 2 ㅁㄴㄴㅇ 17:43:30 746
1742729 아파트 매매 가격 폭등 7 .. 17:43:03 1,265
1742728 에어컨 자랑 좀 해주세요. 3 20년된 에.. 17:42:13 445
1742727 친정언니와 톡 자주 하세요? 7 막내 17:42:04 610
1742726 민주당 당원게시판 있나요. 9 .., 17:35:56 361
1742725 국산팥 들어간 팥빙수 얼마에 사드셨나요? 1 돈아까 17:34:16 357
1742724 조카가 식탐이 너무 ㅡㅡ 3 17:33:08 1,075
1742723 다이소가 충동구매의 온상이에요 16 . . 17:27:10 1,302
1742722 한국사과연합회, 사과 수입반대 집회 8 사과먹고싶다.. 17:25:08 665
1742721 특검, 김범수 아나운서 소환…김건희와 주가조작 공유 의심 5 척결하자 17:24:29 1,403
1742720 미국관세 1 지나가다가 17:22:37 218
1742719 친정 부조금...서운하네요.. 16 .... 17:21:30 2,111
1742718 미국교포랑 결혼하지 마세요 32 ㅁㅇㅇㅇ 17:18:33 3,672
1742717 페트병에 2년 보관한 쌀 먹어도 될까요 4 보관 17:16:00 557
1742716 당근에 순금5돈을 57만원에 5 Ff gh 17:13:57 1,807
1742715 먹고 싶은게 없고 끼니 때울 때 6 ㅇㅇ 17:13:44 681
1742714 중고거래 사기 처음 당했습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15 Pppp 17:13:22 1,119
1742713 제발 간절히 고2 과탐 문제집 조언좀 부탁드려요 3 땅지 17:09:14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