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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유학기제 안좋은점이 너무 많아요.

걱정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9-09-11 17:38:13
지금 고1된 아이들부터 시작된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해

선생님들이고 학생들이고 불만이 많아요.

고등학교 수업이 진행이 안된다네요.

우선 아이들이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떨어진답니다.

수학만 죽어라 선행나가서 수학과 영어는 어느정도 따라오는데

특히 국어는 기본용어도 잘 몰라서 수업이 진행되지 않는다네요.

우리나라 어휘가 너무 부족하대요. 한마디로 못알아듣는다고...

다른 사회나 과학도 마찬가지구요

학습 소화력과 집중도도 너무 떨어지구요.

작년과 같은 문제를 출제했는데 너무 많이 헤맨답니다.

고2 아이들과 너무 큰차이를 보인다네요

중학교 1학년이면 공부 학습과 분위기를 잡아줘야하는 학년인데

그때 기본습관을 잡지 못하고 당연히 학력도 떨어진채로

학년이 올라가니

애들은 더 산만해지고 수업은 따라가지 못하구요.

아이들에게도 규율과 규제로 틀을 만들어 놓고나서 자율을

줘야하는데 이건 초등학교 졸업한지 얼마나 됐다고 그 어린애들에게

자율을 던져주면 애들은 더 방황하고 우왕좌왕할수밖에요.

외국의 좋은 제도를 도입할수 있죠.. 근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지

연구하고 많은 토론을 거쳐 도입해야하는데 무조건 갖다대니

애들에게 너무 피해가 많이가네요.

참 교육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


IP : 112.153.xxx.1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19.9.11 5:41 PM (14.52.xxx.225)

    중학교 때 학생을 평가하던 방식과 고등학교 때 평가방식이 달라서이겠죠.
    내신시험으로 줄을 세우려니 예전에 했던 방식과 안 맞는 거죠.
    그래도 어차피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는 거잖아요.
    다른 능력이 좋을 수도 있겠죠.

  • 2. 애들나름
    '19.9.11 5:41 PM (61.105.xxx.161)

    시험을 안치니까 약한 과목 보강하기엔 더없는 기회가 될수 있어요
    자유학기제라도 학원은 다니니까 진짜 자유롭게 공부할 시간이다 생각하고 부족한 과목 공부시키세요

  • 3. 자유학기제반대
    '19.9.11 5:42 PM (14.33.xxx.174)

    시험을 안보니 애들이 공부를 안해서 전반적인 능력이 떨어지는거 맞는말씀 같아요.
    저도 반대예요.
    수학 영어만 공부과목이 아닌것을요.
    학원 안다니는 과목은 아예 공부를 하지 않으니.. 일반적으로. 애들이 학업역량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예전처럼 시험쳐야 한다고 봅니다.-학부모

  • 4. 시작은 고2예요.
    '19.9.11 5:44 PM (116.126.xxx.128)

    샘들이
    자유로운 영혼들이라고 하세요. ㅠㅠ

  • 5. 애들이
    '19.9.11 5:47 PM (39.7.xxx.188) - 삭제된댓글

    뭐랄까 깊이사고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영어 수학만 잘하지
    요즘 말로 인문학적 소양이 지극히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엄청 무식해요 ㅎ

  • 6. 전반적
    '19.9.11 5:48 PM (112.153.xxx.134)

    치열하게 공부시키는 특정지역을 제외하고 부모가 아이들과 계획잡고 부족한 분야를 따로 공부하는 집이 얼마나 될거라 생각하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 시험에 대한 긴장으로 인한 집중과 참여도는 비중이 정말 큽니다. 특히 휩쓸리기 쉬운 청소년기에는요. 특히 요즘 책읽는 아이 보기 드물어요. 게임에 핸드폰으로 별걸 다할수 있는데요.. 문장파악능력도 부족한데 학교에서도 보충이 안되구요. 참 너무 성급했다고 봐요

  • 7. 자유학기제
    '19.9.11 5:54 PM (211.246.xxx.249)

    초등 7학년이라고 여기면 됩니다.

  • 8. 자유학기제만
    '19.9.11 6:05 PM (223.62.xxx.146)

    문제인가요
    초등부터 단원평가만 있고 중간, 기말이 없다보니 기억력도 떨어지는거 같아요
    배울때 잠깐 이해하고 시간 지나면 또 다 잊고....
    게다가 스마트폰 보급화로 아이들이 책을 안읽어서 어휘력이 부족해요
    영어 수학은 사교육으로 그나마 괜찮은데
    국어 사회 파트가 문제가 되죠
    올해 대학생 된 큰아이가 고등학교 다닐때 친구들중에서도 어휘력도 부족하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앞, 뒤 문장의 연결력도 부족하고 횡설수설한다고 했었어요. 대화가 잘 안된다고ㅠㅠ

  • 9. 대학생들도
    '19.9.11 6:14 PM (210.113.xxx.4)

    그렇습니다. 발표수업 시켜보면 생각은 있는데 표현을 못하는 경우도 많고, 어휘력이 떨어지는걸 많이 느껴요.
    쓰는 단어나 문장도 단순해서 좋아도 대박, 싫어도 대박, 구체적인 묘사 능력이 떨어집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어떤 상황에 대해 '짤'이라는 걸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마디로 이미지로 의사소통을 하는거지 말로 글로 의사소통을 안하는거죠.
    앞으로는 이미지가 언어가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학자도 있음. 요즘 보면 일리가 있어요.

  • 10. 이해찬
    '19.9.11 6:37 PM (223.38.xxx.174)

    이해찬 교육은 그냥 머저리 양산 실험
    선생들만 띵까 노난 개교욱

  • 11. 큰아이 중1
    '19.9.11 6:49 PM (121.173.xxx.11)

    뭐랄까 현실과 이상의 갭차이가 너무 크다는 느낌? 물론 잘하는 아이는 꾸준히 선행하면서 교과과정 잘 따라가구요 ...취지는 좋은데 뭔가 어설퍼요 그리고 중1 국어 문제 보고 놀랐어요 어휘도 어렵고 뭔 글문장마다 해석이 그렇게 많은지 그걸 다 외우고 시험보고 할 아이들이 가엾더라구요 우리때랑 많이 바뀐거 없는느낌? 그치만 그렇게 가르쳐놔두 사회에 나오면 변변한 글조차 제대로 쓸줄 아는 사람이 드물다는건 참 뭐라 설명이 안되요

  • 12. 너트메그
    '19.9.11 6:52 PM (223.62.xxx.224)

    저희 언니가 초등중등 아이들 키우는데, 불만이 많아요.
    배운 내용을 시험을 봐야 못하는 부분이 어딘지 체크하고
    자신이의 실력을 객관화 시키는데 그게 안되니

    결국 학원으로 돌리고,
    학원에서 시험보고 평가하는 시스템이 되었다면서
    서민 죽이는 교육정책이라고 하더라고요.
    학부모의 불안만 가중시켜 사교육으로 몰리게 한다고요.

    교육 정책좀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 13. ㆍㆍㆍ
    '19.9.11 7:53 PM (210.178.xxx.192)

    제 아들 중1 초4때부터 교육부에서 지침이 내려왔다나 슬슬 시험을 안보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초5부터 입시시작인더 5학년때 부터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중간 기말 없애고 담임재량으로 국어 수학만 대충 간단히 단원평가만 보구요. 사회 과학은 그 허술한 단원평가조차 안봤어요. 이렇게 쭉 놀다가 중학올라가니 아예 시험이 없고 무슨 진로를 찾겠다며 쿠키만들기 바리스타 춤추기 이런거 합디다. 시험을 안보니 자연 긴장도가 떨어져서 애들도 수업시간에 대충임하고 뭐 배우는지도 모름. 선생님들도 애들 뻑하면 조짜서 설렁설렁 수업하고 조에서 하는애들만 하구요 나머지는 무임승차.기본 암기력에서 창의성도 생기는건데 애들이 기본 지식이나 암기된것이 없어요. 영어나 수학은 그나마 학원을 다녀서 나은데 국어 사회 과학은 진짜 뭐 배우는지 잘 몰라요.

  • 14. ㅡㅡ
    '19.9.11 8:51 PM (114.204.xxx.226)

    국어와 인문학이 중요한데
    무시 당하니
    미래가 어둡네요ㅜㅜ

  • 15. 중딩가르치는데
    '19.9.11 8:55 PM (218.154.xxx.140)

    애들이 공부를 안하더라구요... 중딩인데

  • 16. 제가
    '19.9.11 11:38 PM (61.105.xxx.161) - 삭제된댓글

    역사 세계사 가정 가사 생물 지구과학 올백이었는데 국영수 특히 수학은 거의 최하 ㅜㅜ
    뼛속까지 문과인더 인문학 좋아해서 독서 많이하고 잡학다식하지만 영수에서 점수 안나오니 지잡대 갔네요
    인문 인문 해봤자 대학입결은 결국은 국영수에서 판가름나요

  • 17. 노노
    '19.9.11 11:41 PM (115.140.xxx.222)

    스마트폰이 문제에요. 애들이 글 긴거 읽는거 이해하는거 지겨워해요. 짧고 자극적인 영상만 좋아하죠. 나 어릴땐 심심하면 책보고 낙서하고 애들하고 수다떨고 그랬는데, 요즘은 유튜브 보고 화장하고 춤추고..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자극적인 환경에서 애들이 허우적대고 있어요.
    그리고 어느동네이신지 몰라도 시험없다고 손놓고 노는 애들 있다니 신기하네요. 여긴 6학년부턴 다들 바쁜데.. 시험이 중2부터라 시험요령은 없지만 성적좋던데요.

  • 18. 제가
    '19.9.11 11:44 PM (61.105.xxx.161)

    뼛속까지 문과인데 한국사 세계사 가정 가사 생물 지구과학 올백이지만 국영수 특히 수학이 최하이다보니 지잡대 갔어요
    인문 인문 해봤자 결국 대학입결은 국영수에서 판가름 나죠
    국영수 잘하는 애들이 암기력도 좋아서 작정하면 다 해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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